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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ONSLAUGHT - IN SEARCH OF SANITY

Category : ROCK & METAL | 2007. 3. 1. 16:57





52. ONSLAUGHT - IN SEARCH OF SANITY : 너무나 정석적인 THRASH
국적: 영국
그룹: ONSLAUGHT
앨범명: IN SEARCH OF SANITY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89년
레코드사: LONDON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powerfromhell.com/
멤버 리스트: Steve Grimmett(Vocals)    Nige Rockett(Guitars)
Paul Mahoney(Guitars)    Paul Mahoney(Bass)    Steve Grice (Drums)



01. Asylum
02. In Search Of Sanity
03. Shellshock
04. Lightning War
05. Let There Be Rock
06. Blood Upon The Ice
07. Welcome To Dying
08. Power Play
09. Confused

 

1. ONSLAUGHT? 이 밴드가 뭐야?

 

아마 많은 분들이 반문하실 밴드 네임이기도 한 이 밴드는 정말 THRASH METAL에 대해 관심이 많은 팬 혹은 영국 THRASH METAL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팬 아닌 이상 그 존재 가치를 거의 모르는게 당연할 정도로 네임 밸류가 한국에서 엄청 약한 영국 BRISTOL 출신의 THRASH METAL 밴드입니다.(저도 이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 이전 SABBAT에 관한 포스팅을 할 때 언급했지만 ROCK/METAL의 근원지인 영국은 이상하리 만큼 THRASH METAL에서는 확실한 족적을 남긴 그룹이 극히 드문데(워낙 70,80년대에 위대했던 밴드들이 많아서 그 외 신예들은 힘을 쓰지 못해서 일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IRON MAIDEN, JUDAS PRIEST, SAXON, DEF LEPPARD..... 이런 수퍼 밴드들의 파워에 암만해도 밀릴 수 밖에 없었을듯. 그럼 CRADLE OF FILTH나 NAPALM DEATH, CARCASS등 익스트림계에서는 잘나간건 뭔지.....) 이들도 짧은 시간내에 영국 THRASH METAL의 힘을 알리고 세계로 뻗어나가려다가 그러지 못하고 산화한, 그리고 최근 들어서 다시 재결성된 밴드이기도 하지요. 이들의 데뷔는 19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 BRISTOL 지방에서 로컬 프린팅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PUNK ROCKER인 기타리스트 Nige Rockett과 드러머 Steve Grice가 주축이 되어 보컬리스트 Jase Pope, 베이시스트 Paul Hill가 가입하여 4인조 진용으로 1983년에 결성이 됩니다. 이들의 시작은 원래 PUNK밴드이지 THRASH METAL 밴드가 아니어서 처음 이들이 결성 후 한 음악은 Discharge류의 2ND PUNK GENERATION 스타일이었지요. 그렇기에 이들의 초창기 음악은 심플하고 허무주의 성향이 강했습니다. 이들의 첫 번째 오리지널 라인업은 BRISTOL 주변 클럽에서 라이브를 하며 기회를 노렸는데 단지 첫 데모 제작으로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이들이 결상한 당시 80년대 초는 아시다 싶이 BRITISH HEAVY METAL이 소멸되가고 새 신진 세력인 THRASH METAL이 오버그라운드로 부상 METAL을 대표하는 장르로 발돋움 할 때였는데 이들도 이런 THRASH METAL에 매료되고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처음 PUNK로 시작한 이들은 서서히 THRASH METAL로 음악적 전이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멤버가 일부 교체되고 84년 Paul Mahoney가 보컬리스트로 가입하게 되며 Jase Stallard가 베이시스트가 되었고 이들은 당시 펑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Children Of The Revolution label(이하 COR)과 계약에 성공합니다. 레이블과 계약 이후 85년에 드디어 첫 앨범 POWER FROM HELL을 냈는데 이들의 데뷔 앨범인 POWER FROM HELL은 THRASH METAL을 넘어서 더욱 더 과격한 DEATH METAL적 필이 나는 음악을 했다고 하니 레이블과 걸맞지 않게 참 아이러니컬 했다고 할까요?(뭐 PUNK가 THRASH METAL에 준 영향을 생각하면 그렇게 이상한 것만은 아니지만......) 암튼 초창기 DEATH METAL적 이미지를 갖춘 이 앨범은 11000장이나 팔려 상업적인 성공은 물론 이들의 이름을 언더그라운드 팬들에게 각인시켰으며 많은 언더그라운드 팬들은 ONSLAUGHT 앨범 중(그래봤자 3장 밖에 안되지만) 이 POWER FROM HELL 앨범을 최고로 칠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성공합니다.
이듬해 이들은 또 다시 소폭의 멤버 보강이 이뤄지는데 새 보컬리스트에 신예 Sy Keeler를 맞이하고 기존의 보컬리스트였던 Paul Mahoney는 베이스로, 기존의 베이시스트였던 Jase Stallard는 리듬 기타로 파트 변경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멤버 보강을 하고 나서 발표한 2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THE FORCE는 이전작과 달리 안정적인 THRASH METAL을 들려주고 있으며, 특히 멤버간의 파트 교체로 인해 전작보다 훨씬 탄탄하고 돋보이는 리듬 섹션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 앨범은 전작을 넘어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그리하여 이 앨범은 명실상부하게 ONSLAUGHT의 앨범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했고 대표작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 이후 모터헤드의 특별 게스트로도 초청이 되고 영국 여기저기 페스티벌에 초청이 되고 바쁜 나날을 보내던 이들은 비교적 큰 사건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먼저 1987년에 기타리스트 Jase Stallard가 탈퇴를 하게 되었는데 그의 후임으로는 Rob Trotman이 들어오게 되었지요. 그 이후 이들은 레이블 계약을 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메이저 레코드 회사인 POLYDOR 산하 LONDON RECORD에서 이들의 레이블이 되어버리지요. 이들의 실력은 당시 SABBAT이외에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영국 THRASH의 희망이었고 이들에 거는 기대가 컸다는 반증이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메이저 레코드회사와의 계약은 오히려 이들에게 큰 이득이 되기보다는 독이 되는데 바로 레코드 회사의 간섭 때문입니다.
LONDON 레코드는 보컬리스트인 Sy Keeler의 보컬이 그들이 생각하는 음악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였고 지속해서 보컬리스트 교체를 요구하게 됩니다. 결국 바보같이 레이블의 압력에 굴복한 이들은 Sy Keeler를 내보네고 새 보컬리스트로 영국의 유명한 보컬리스트이자 Grim Reaper 출신의 Steve Grimmett을 맞이 하게 됩니다. 이런 새 라인업 진용을 갖추고 나서 이들은 2집 이후 3년만에 IN SEARCH OF SANITY를 발표하게 됩니다.

 

 

 

2. IN SEARCH OF SANITY..... 너무도 정석적인......

IN SEARCH OF SANITY 앨범을 들어보고 느끼게 되는 이미지는 너무나 정석적이고 정형적인 THRASH METAL을 하는군.... 입니다. 사운드는 이전 작 보다 더더욱 다듬어져 있고 유려한 느낌마저 들며 미국적 THRASH METAL에서 공격성이 한 단계 거세된 평이한 스타일이며, Steve Grimmett의 보컬도 나쁘지 않고 무난하게 이들의 노래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앨범은 분명 연주력도 뛰어나고 노래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뭔가 2%정도 모자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이 들게 되는 이유는 그들만의 큰 특징이 별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뭔가 탁 튀는 요소가 없고 너무나 무난했다는 것이 2%가 부족한 느낌이 들게하는 결정적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노래풍은 METALLICA가 이미 보여준 스타일의 노래와 비슷하며(공격성은 훨씬 떨어집니다.) 리프도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고 그러기에 노래 자체들이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인상이 강하게 들고 이들만의 IDENTITY를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노래순서도 평이한데 첫 번째 트랙은 많은 메틀 밴드들이 써먹었던 인트로격의 INSTRUMENTAL 곡이며(무려 5분 17초 동안 ASYLUM의 공포분위기의 느낌을 계속해서 들려줍니다. 단지 1분 이내면 충분할 것을 5분 17초에 걸쳐서 연주하는 저의가 조금 궁굼한 곡입니다.) 그 이후 곡들은 비슷한 노래풍으로 도배되어 있고 중간의 7번째 트랙인 WELCOME TO DYING에서 무려 12분 36초에 이르는 대곡을 보여주고 나중에 아웃트로 격으로 짧은 노래 하나로 마무리 하고 있는데, 이런 형식도 이전의 HELLOWEEN이나 그 외 THRASH METAL 밴드에서 너무 많이 써먹어서 신선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는 메이저 레코드와 계약으로 비롯된 현상이라 생각하는데 암만해도 메이저 레코드 회사에서는 밴드의 개성보다는 당시 유행하고 안전빵인 노래 스타일을 많이 요구하니 말이지요. 그점만 놓고 봤을 때 이들의 음악은 레코드 회사가 원하는 음악 바로 그것이다!!! 라고 느끼게 해줍니다.
그러나 팬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오히려 이런 점이 이 앨범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부각되게 되지요.
실제로 이 앨범은 메이저 레코드 회사인 LONDON RECORD의 홍보에 의해 영국차트 36위에 진입을 하였고 당시 헤비메틀 밴드중 가장 돋보이는 판매고를 올리는 상업적인 성공을 일단 거두게 되지만 2번째 싱글의 차트 진입 이후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로 인해 그 인기는 급격히 사그러지게 됩니다.

 

 

 

3. 그 이후...

 

이 앨범 발표 이후 많은 팬들은 Steve Grimmett의 보컬 능력을 인정했지만 전임 보컬리스트인 Sy Keeler을 더 높이 평가하였으며 그가 없는 ONSLAUGHT는 진정한 ONSLAUGHT가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게 되었고 이들의 음악은 초반의 상업적 성공과는 달리 그저그런 음악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이후 1990년도에 보컬리스트 Steve Grimmett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탈퇴하게 되고 그 후임으로 Tony O’Hora가 가입하게 됩니다.
큰 인상을 보여주지 못한 이들은 이후 4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준비하게 되는데 그들의 신곡에 대해 LONDON RECORD는 실망을 표명하며 더욱더 큰 간섭을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실망한 ONSLAUGHT는 자신들의 음악을 펼칠 새로운 레이블을 알아보며 투어에 나서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게 되자 밴드는 공중에 붕 뜨게 되고 결국 밴드 멤버들은 각자 갈 길을 찾아가게 되고 1991년에 해산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SABBAT와 함께 영국 THRASH를 지탱하던 밴드는 무너지게 되었지요.
그렇게 해산한지 어언 14년 이들은 다시 의기투합하여 2집 때 멤버로 다시 재결성하게 되고 현재 새 앨범을 발표하려 준비중이라는 군요. 암튼 이들의 세 번째 앨범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점은 아무리 연주를 잘하고 매끄럽게 진행을 잘해도 그들만의 특징적인 요소가 없으면 결국 외면 받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할까요? 정말 이 앨범을 들으면서 이 점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거기다가 영국 THRASH METAL은 정말 힘을 쓰지 못하고 사장되는구나 하는 점도요 ^^ (워낙 다른 METAL 분야가 막강한 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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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RACH OF SANITY

 



51. MORGOTH - THE ETERNAL FALL / RESURRECTION ABSURD

Category : ROCK & METAL | 2007. 3. 1. 16:48




51. MORGOTH - THE ETERNAL FALL / RESURRECTION ABSURD : 유러피언 DEATH SCENE을 ACTIVATION시켜라!!
국적: 독일
그룹: MORGOTH
앨범명: THE ETERNAL FALL / RESURRECTION ABSURD
장르: DEATH METAL
제작년도: 1991년
레코드사: CENTURY MEDIA
공식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MorgothOfficial/
멤버 리스트:Marc Grewe(Vocals / Bass)    Harry Busse (Guitars)
Carsten Otterbach(Guitars)    Rudiger Hennecke (Drums)


01. Burnt identity
02. Female infanticide
03. White gallery
04. Pits of utumno
05. Eternal sanctity
06. Dictated deliverance
07. Travel
08. The afterthought
09. Selected killing
10. Lies of distrust




1. 밴드 결성때부터 이 앨범이 나오기 까지 MORGOTH의 BIOGRAPHY
 

국내에서는 DEATH METAL 매니아들을 빼놓고는 거의 인지도가 없는 독일출신의 DEATH METAL밴드인 MORGOTH는 DEATH METAL의 시작기 때부터 활약한 밴드이자 DEATH METAL이 언더그라운드를 박차고 오버그라운드로 부상하기 까지 지대한 공을 끼친 1세대 DEATH METAL 밴드중 하나입니다.
1987년 아직 10대의 나이였던 Marc Grewe, Harry Busse, Carsten Otterbach, Rudiger Hennecke 이렇게 4명은 의기투합해서 당시 메인스트림에서 유행하던 THRASH METAL보다 더욱 더 강력하고 파괴적인 음악을 구사하기로 하고 밴드를 결성하기로 합니다. 밴드 이름은 J.R.R 톨킨의 유명한 소설 실마릴리온(THE LORD OF THE RING의 프리퀼에 해당되는 소설작품)에 나오는 악의 제왕 MORGOTH(본명 MELKOR로 사우론의 스승이기도 합니다.)에서 이름을 따왔고 그해 첫 작품인 PITS OF UTUMNO를 만들게 되죠.(UTUMNO는 실마릴리온에서 MORGOTH의 요새 이름입니다.) 이때는 마침 도르트문트에서 ROBERT KAMPF가 그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DEATH METAL의 부상을 예감하고 METAL 전문 레이블인 CENTURY MEDIA를 설립했었을 때인데, 이들의 첫 데모인 PITS OF UTUMNO(이 곡 이외에 5곡이 더 포함되었음)를 우연히 접하게 된 ROBERT는 이들의 잠재력이 매우 높음을 간파하고 이들과 계약을 성사시킵니다. 첫 데모 발매 직후 이렇게 안정적으로 레이블과 계약을 따낸 이들은 승승장구 하며 첫 레이블 작이자 데뷔 앨범인 EP RESURRECTION ABSURD(1989)를 발표하게 됩니다. 총 5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MORGOTH의 사악함과 공포스러움이 혼재된 암흑의 음악을 유감없이 선보였으며 점점 언더그라운드에서 그 힘을 주체 못하고 오버그라운드로 진출하려 하는 DEATH METAL SCENE에 큰 힘을 보태주게 됩니다. 정규 풀 렝쓰 앨범도 아닌 겨우 EP를 낸 이들이지만 이들의 혈기와 음악적 열의는 그것에 게의치 않고 1990년 AUTOPSY와 PESTILENCE와 함께 유럽투어를 감행합니다. 이 투어에서 이들은 상당수 팬진을 확보하게 되며 이들의 이름을 언더 씬에 더욱 더 알리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지요. 이 투어 이후 더욱더 힘을 얻은 이들은 DEATH METAL의 본산 미국 플로리다 TAMPA의 MORRISOUND STUDIO에서 두 번째 EP이자 전작과 마찬가지로 역시 5곡이 수록된 THE ETERNAL FALL을 발매하게 됩니다. 이 앨범은 원래 이들의 첫 번째 정규 풀 렝쓰 앨범이 될 예정이었으나 때 마침 이들의 진가를 높이 산 OBITUARY가 DEMOLITION HAMMAER와 함께하는 유러피언 투어에 함께하자고 제의를 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DEATH계의 특급 거물인 OBITUARY가 제안한 만큼 이들에게는 더욱 더 그들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던지라 FULL LENGTH ALBUM 제작을 포기하고 5곡만 녹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밖에 없었으므로 결국 THE ETERNAL FALL은 EP로 발매되게 됩니다. OBITUARY와 함께한 유럽투어는 이들의 예상대로 MORGOTH란 이름을 익스트림 팬들에게 더욱 더 널리 알리는데 성공하고 이들의 두 번째 EP를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MORGOTH는 명실상부한 DEATH METAL SCENE을 대표하는 밴드로 급성장 하게 되었으며 성공을 향한 첫 발자국을 힘차게 찍게 됩니다.
그 해 1990년이 가기전에 이 두 EP는 합본된 형식으로 묶여서 THE ETERNAL FALL / RESURRECTION ABSURD 이름으로 발매되며 미국에서만 만장이나 팔리는 쾌거를 이룹니다.

 


2. THE ETERNAL FALL / RESURRECTION ABSURD

두 가지 EP의 합본 앨범인 이 앨범은 발매 역순으로 곡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나중에 발행된 THE ETERNAL FALL이 1번부터 5번트랙을 차지하고 있으며 젤 첨에 발행된 RESURRECTION ABSURD곡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형식이죠.
1년 차이를 두고 나온 앨범이라 음악적 스타일은 아주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전작인 RESURRECTION ABSURD에서는 다소 뭉게는 스타일의 보컬 스타일을 보이고 있고 THE ETERNAL FALL때 노래들은 이 때보다 명확히 들리는 보컬을 선보이는게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겠으며 RESURRECTION ABSURD때 앨범노래들이 비교적 업템포의 곡들을 선보이는(물론 이들 노래들도 무지 빠르지만)것이 큰 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이 두 앨범의 음악적 차이는 극히 미미하다 보시는게 더 편합니다.)
이 앨범의 음악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해보면 요즘 METAL 팬들에게 DEATH METAL을 대표하는 BRUTAL DEATH는 아니고 OLD SCHOOL DEATH METAL인 TYPICAL DEATH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BRUTAL DEATH가 그렇게 부상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수도 있는데 암튼 사운드 적으로는 OBITUARY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OBITUARY 스타일의 DEATH METAL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컬리스트인 MARC GREWE는 OBITUARY를 제일 존경하는 밴드로 꼽고 있으며 이들 스타일을 굉장히 선호함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을 정도니 할 말 다했지요 ^^ (보컬톤도 비슷합니다)
일단 OBITUARY가 음산하고 느릿느릿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으로 빠른 사운드적으로 이것이 바로 죽음의 정의이다!! 를 내포하는 음악을 선보인다면, MORGOTH는 거기서 더 나가 기괴하면서도 공포스런 이미지가 추가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드러머인 Rudiger Hennecke이 키보드도 가끔 연주하는데 그 때 쓰인 여러 이펙트 효과는 이들의 사운드를 풍부하게 해주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더 나가 공포스런 기괴한 느낌을 배가 시키는데도 일조 합니다. 그런 대표적인 곡이 3번째 트랙인 WHITE GALLERY와 첫 데모에도 실렸던 PITS OF UTUMNO, 그리고 중반 이후 음산함과 기괴함의 극치를 보여준 SELECTED KILLING이 되겠군요. (개인적으로 이들 곡중 WHITE GALLERY가 이런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림과 동시에 빼어난 악곡 구성 때문에 이 앨범에서 최고의 곡으로 치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암튼 이런 점들 때문에 이들이 단순한 OBITUARY의 아류 밴드가 아닌 그들만의 확실한 IDENTITY를 확보하게 되며 그렇기에 DEATH METAL SCENE에서 그 짧은 시간내에 인정받는 밴드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MARC GREWE의 보컬은 JOHN TARDY와 또 다른 분위기의 처절하면서도 그라울링 보컬 스타일링을 이미 완성했으며 이들의 연주 실력은 그야 말로 타이트 하면서 변박자로 강약 조절을 완벽히 하고 있어 과연 이들이 신예 밴드가 맞나 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들을 보여주니 말이지요. 그 정도로 이 앨범의 완성도는 매우 높습니다.



3. 그 외

이 앨범은 이들에게 있어서 DEATH METAL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키게 하고 더 나가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했다는 점 뿐 아니라 당시 막 오버그라운드로 부상하려 하고 있는 DEATH METAL 씬 전체에 힘을 보태줬음은 물론, 미국 플로리다 위주로 돌아가던 DEATH METAL 씬을 넘어 유럽에서도 DEATH METAL을 이렇게 잘 풀어나가는 밴드가 있다는 것을 널리 떨쳤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엄밀히 따지면 DEATH METAL은 아니지만 DEATH METAL의 포문을 연 NAPALM DEATH, 그리고 CARCASS, 스웨디시 데스메틀 밴드인 ENTOMBED등과 함께 유러피언 데스메틀의 파워를 널리 알리게 되죠.)

이 합본 앨범 발표 이후 SEBASTIAN SWART가 베이시스트에 가입하고 MARC GREWE는 보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5인조 진용으로 새 틀을 갖춘 MORGOTH는 밴드 내외적으로 좋은 조건이 맞물리게 됨으로써 이들의 첫 번째 풀 렝쓰 앨범이자 최고작으로 꼽히는 CURSED를 발매하게 됩니다.

 



뱀발1) 개인적으로 제일 처음 접한 DEATH METAL 밴드이자 제가 첫 번째로 CD를 구입한 밴드입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꼽는 4대 DEATH METAL 명반에 꼽을 정도로 굉장히 좋아하는 앨범이기도 하지요.

뱀발2) 합본 앨범이기 때문에 앨범 부클릿을 뒤집어서 THE ETERNAL FALL 재킷이 앞으로 오게 할 수도 있고 RESURRECTION ABSURD 재킷을 앞으로 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고르게 한 배려이지요. 기본적으로는 THE ETERNAL FALL 재킷이 앞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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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GALLERY

 

 



50. YNGWIE MALMSTEEN - COLLECTION

Category : ROCK & METAL | 2007. 3. 1. 12:57

 



50. YNGWIE MALMSTEEN - COLLECTION : 그의 최초의 BEST 앨범
국적: 스웨덴 / 미국
그룹: YNGWIE MALMSTEEN
앨범명: COLLECTION
장르: NEO CLASSICAL / BAROQUE METAL
제작년도: 1991년
레코드사: POLYGRAM
공식홈페이지: http://www.yngwiemalmsteen.com



01. Black Star
02. Far Beyond The Sun
03. I'll See The Light, Tonight
04. You Don't Remember, I'll Never Forget
05. Liar
06. Queen In Love
07. Hold On
08. Heaven Tonight
09. Deja Vu
10. Guitar Solo (Trilogy Suite/Spasebo Blues)
11. Spanish Castle Magic
12. Judas
13. Making Love (With Extended Guitar Solo)
14. Eclipse



이전 글참조
36. YNGWIE MALMSTEEN - RISING FORCE (1집)
34. YNGWIE MALMSTEEN - MARCHING OUT (2집)
29. YNGWIE MALMSTEEN - TRILOGY (3집)
28. YNGWIE MALMSTEEN - ODYSSEY  (4집)
43. YNGWIE MALMSTEEN - TRIAL BY FIRE : LIVE IN LENINGRAD (라이브앨범)
31. YNGWIE MALMSTEEN - ECLIPSE (5집)
47. YNGWIE MALMSTEEN - FIRE & ICE (6집)




4집인 ODYSSEY와 5집인 ECLIPSE의 기대 이하의 판매고로 인해 당시 YNGWIE의 소속사인 POLYGRAM은 YNGWIE의 작곡 스타일에 크레임을 걸고 사사건건 간섭하려 합니다. 이에 독불장군에 독단적인 YNGWIE가 자기 음악을 가지고 딴지를 거는 POLYGRAM의 요구사항들을 들을리 만무했지요. 이에 대해 POLYGRAM도 가만히 넘어갈 성질의 레이블도 아니었고 둘 사이간의 관계는 점점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결국 POLYGRAM과 계약기간이 끝나자 YNGWIE는 바로 POLYGRAM을 박차고 나가버렸고 ELEKTRA와 계약하게 됩니다.
그 이후 POLYGRAM이 선택한 수순은 그들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YNGWIE의 앨범을 가지고 BEST 앨범을 내, 마지막으로 YNGWIE 이름을 가지고 우려먹기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COLLECTION 앨범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BEST 앨범(발매된 이름이야 COLLECTION에 컴필레이션 앨범의 이름으로 나왔지만 이것이야 눈가리고 아웅식의 형식이지요)의 발매된 경위야 다소 좋은 의미로 발매된 것은 아니지만 이 앨범에 수록된 앨범곡들을 살펴보면 정말 BEST 앨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YNGWIE의 각 앨범에서 골고루 수록함과 동시에(그것도 앨범 낸 순서대로) 그의 유명한, 히트친 대표곡들을 선곡하였습니다. 그렇기에 YNGWIE의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음악팬들에게 그의 초중반 음악성을 다이제스트 할 수 있다는 이점과 동시에 YNGWIE의 음악을 가이드할 수 있는 음반을 이 COLLECTION음반으로 해도 무리가 없고 BEST CHOICE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음반이 나왔을 때 음반시장은 이런 단순한 각 앨범의 히트곡만을 모아둔 형식의 BEST 앨범은 지양하고 기존의 팬들을 위해 BEST 앨범을 내는 뮤지션의 미발표곡이라던가 특수한 데모버전, 다음 앨범의 신곡 몇 곡을 수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비해 이 COLLECTION 앨범에서 기존의 YNGWIE 팬들이 이 앨범을 구매하려는 생각을 가지게 할 만한 요소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치명적 단점입니다. 기껏해야 13번 트랙인 MAKING LOVE에서 마지막 부분의 기타솔로가 덧붙여 진 거 빼고는 말이죠. 그렇게 된 데에는 YNGWIE의 POLYGRAM에 대한 안좋은 감정 때문이었는데 실제로 이 COLLECTION 앨범을 POLYGRAM에서 내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한 심기를 들어낸 YNGWIE였으니 그의 미발표곡이나 그 외 스페셜 곡을 POLYGRAM에 제공할리 만무했었죠.
이런 점 때문에 이 앨범은 완전히 YNGWIE의 신규팬을 위한 앨범용으로 전락한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YNGWIE의 음악을 처음 접하고 어떤 앨범을 사서 들어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 신규팬들을 위해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BEST 앨범이 되겠군요.

 


 


뱀발1) 이 앨범 나왔을 당시, 개인적으로 살까 말까 무지 고민했었습니다. 여기에 수록된 앨범을 다 가지고 있었으니 굳이 구매할 이유를 못찾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팬으로써 사자 해서 샀었는데 그 결과는..... 내가 왜 샀지? (그나마 위에 언급한대로 Making Love에 기타 솔로가 막판에 덧붙여서 원곡과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거가 위안거리) 

 

뱀발2) 저 때만해도 YNGWIE 굉장히 날씬했었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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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ING LOVE (WITH EXTENDED GUITAR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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