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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YNGWIE MALMSTEEN - FIRE & ICE

Category : ROCK & METAL | 2007.03.01 12:41





47. YNGWIE MALMSTEEN - FIRE & ICE : 차가움과 밝은 분위기가 공존하는 앨범
 

국적: 스웨덴
그룹: YNGWIE MALMSTEEN
앨범명: FIRE & ICE
장르: NEO CLASSICAL / BAROQUE METAL
제작년도: 1992년
레코드사: ELEKTRA
공식홈페이지: http://www.yngwiemalmsteen.com

멤버리스트: Yngwie Malmsteen(Guitars) Goran Edman(Vocals)
Svante Henrysson(Bass) Mats Olausson(Keyboards) Bo Werner(Drums)


01. Perpetual
02. Dragonfly
03. Teaser
04. How Many Miles To Babylon
05. Cry No More
06. No Mercy
07. C'Est La Vie
08. Leviathan
09. Fire And Ice
10. Forever Is A Long Time
11. I'm My Own Enemy
12. All I Want Is Everything
13. Golden Dawn
14. Final Curtain
15. Broken Glass (Bonus Track)



이전 글참조
36. YNGWIE MALMSTEEN - RISING FORCE (1집)
34. YNGWIE MALMSTEEN - MARCHING OUT (2집)
29. YNGWIE MALMSTEEN - TRILOGY (3집)
28. YNGWIE MALMSTEEN - ODYSSEY (4집)
43. YNGWIE MALMSTEEN - TRIAL BY FIRE : LIVE IN LENINGRAD 라이브앨범)
31. YNGWIE MALMSTEEN - ECLIPSE (5집)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5번째가 된 ECLIPSE에서 보여준 음악적 변신(팝적인 느낌의 강조와 심지어 LA METAL 필도 느껴지는)으로 인해 YNGWIE의 골수팬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되고 그 여파로 ECLIPSE의 판매고는 성공한 일본을 제외하고 그런저럭 평작 수준정도 밖에 팔리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형국에 불을 지르듯 POLYGRAM의 YNGWIE에 대한 간섭은 나날이 강도가 세어졌고 이로 인해 YNGWIE와 레코드사인 POLYGRAM과의 관계는 점점악화되어 갔습니다. 결국 레코드 회사와 틀어질 대로 틀어진 YNGWIE는 미국 진출 이래 6여년간 같이 해온 POLYGRAM을 떠나 WANNER 뮤직 산하 ELECKTRA 레코드로 옮기게 되고 여기서 6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FIRE & ICE를 발매하게 됩니다.(멤버는 ECLIPSE때와 변동이 거의 없고 드러머만 Bo Werner로 바뀌었습니다.)

 


전작인 ECLIPSE가 조금 가벼운듯한 느낌을 주며 일반 음악팬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줬다면 이 FIRE & ICE는 그런 음악보다 다소 무겁고 심각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전작인 ECLIPSE에서 보여준 골수팬들의 냉담한 반응에 다소 당황하여 ECIPSE때 보여줬던 여러 가지 시도를 접고 이번에는 다른 방향 쪽으로 음악을 풀어나간 것이죠. ECLIPSE때 음악 중 이번 앨범과 가장 흡사한 곡을 꼽으라면 DEVIL IN DISGUISE 음악풍이 되겠습니다. 이는 첫 번째 트랙이자 연주곡인 Perpetual에서 잘 나타나는데 여태까지 YNGWIE의 곡에서 볼 수 없는 HEAVY함과 심각한 느낌의 기타 어프로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이것보다는 강도가 다소 약하지만 같은 연주곡인 Leviathan(원래는 여러 수퍼 기타리스트들의 연주를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인 GUITAR WORLD II에 수록된 곡인데 이 곡이 맘에 들은 YNGWIE는 이 앨범에 실었습니다.)에서도 이런 느낌이 계속 지속되고 있으며, 4번째 트랙인 HOW MANY TEARS에서는 도입부분에서 웅장하면서도 비장미가 넘치는 다소 긴 인트로 이후 계속해서 가라앉은 듯한 분위기의 곡이 진행되고 있고, YNGWIE가 인도 전통 현악기인 SITAR를 직접 연주한 C'Est La Vie(이 때부터 YNGWIE는 자신의 앨범에 종종 SITAR 연주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Final Curtain까지 시종일관 곡의 분위기는 다소 무겁고 음울한 느낌까지 들게 합니다. 앨범명인 FIRE & ICE에서 ICE를 연상시키는 차겁고 비장미 넘치는 곡들만 이 FIRE & ICE앨범에 있느냐 YNGWIE는 한 가지 스타일의 곡만 이번 앨범에 포함시킨 게 아닌 이 앨범의 흥행성공을 위해 이전의 밝은풍의 노래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4집인 ODYSSEY에서 대 히트를 친 HEAVEN TONIGHT과 거의 흡사한 TEASER가 그 곡인데 이곡이 바로 이 앨범의 첫 번째 싱글 커트된 곡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 곡이 첫 싱글 커트가 된 것은 그야말로 노렸다고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이거 때문에 골수팬들에게 우려먹기냐? 하는 비난을 자초하게 되지요. 그 외 두 번째로 싱글커트 된 No Mercy에서 오랜만에 BACH의 클래식 선율이 METAL에 녹아든 NEO CLASSIC의 모습을 보여주고 앨범 타이틀 곡인 FIRE & ICE와 All I Want Is Everything에서도 비교적 밝은 분위기의 곡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즉 이 앨범에서 기본적인 분위기는 ICE처럼 다소 차갑고 심각한 분위기의 곡이 선도하고 있으며, 너무 이렇게 끌고 갔다가는 YNGWIE의 소프트하고 다소 가벼운 분위기의 곡을 좋아하는 라이트 팬을 놓칠 수 있기에 이들도 만족시킬 만한 밝은 분위기의 곡 위주로 싱글컷하는 전략을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배려에도 불구하고 이 FIRE & ICE앨범의 판매고는 전작 ECLIPSE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됩니다. 일단 일본에서는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를 했지만 일본 외 지역은 그저 그런 판매고를 보이게 되는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죠.
이렇게 FIRE & ICE앨범이 비교적 저조한 판매고가 된 이유로 YNGWIE는 ELEKTRA 레코드 탓을 하게 되고 이렇게 아티스트를 배려 안하는 레코드사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고 이 앨범을 끝으로 ELEKTRA를 떠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가 이렇게 ELEKTRA 탓을 한 것도 이유가 있는 것이 레코드 계약 이후 ELEKTRA는 POLYGRAM의 간섭과 정반대인 무관심으로 임했기 때문입니다. YNGWIE의 말을 빌자면 프로모션도 안하고 홍보도 거의 안하는 레코드 회사라고 화를 낼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이 FIRE & ICE의 앨범 판매고가 전 세계적으로 미지근하고 특히 미국에서 판매가 저조했던 이유는 ELEKTRA의 탓도 있지만 이미 ODYSSEY 앨범 때부터 보여준 YNGWIE의 새로운 곡 스타일에 질려 골수팬들이 외면한 탓도 큰데다가 이번 FIRE & ICE의 앨범 스타일에 불만족을 표시한 팬들이 늘어난 탓이 더 크다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개인적으로 들어봤을 때 이런 색다른 분위기의 YNGWIE의 곡 스타일이 맘에 들긴 하지만 쉽게 막 듣기에는 꺼려지는 요소가 확실히 존재합니다. 이는 단지 음악 스타일이 무겁거나 비장감이 넘쳐서가 아닌 곡에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요소가 다소 조화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 드는 곡이 바로 싱글 커트 된 2곡인 TEASER와 NO MERCY입니다. 어찌 보면 HEAVEN TONIGHT의 카피판이라 볼 수 있는 이곡은 HEAVEN TONIGHT에서 보여줬던 밝은 분위기는 흡사하나 매끄럽지 못한 전개가 귀에 걸리며, NO MERCY에서는 이전에 보여주던 METAL 음악과 CLASSIC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CLASSIC 파트와 METAL 파트가 따로 노는 모습을 들어냈기 때문입니다. 굳이 이 두곡 말고도 앨범 전체가 좀 매끄럽다는 느낌이 약합니다.(노래 자체들은 좋은데 말이지요)


 

실제로 이 앨범이 좋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한 실질적 원인과 ELEKTRA가 이 앨범에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진짜 이유는 1992년부터 HEAVY METAL은 심각한 침체국면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1991년 NIRVANA의 NEVERMIND 앨범을 시작으로 시애틀의 ALTERNATIVE / GRUNGE의 열풍이 일어나 ROCK계를 휘어잡게 되고 그 여파로 HEAVY METAL(그중에서 특히 LA METAL)은 그 시장성이 축소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ALTERNATIVE / GRUNGE의 열풍으로 인해 수많은 HEAVY METAL 밴드들이 해산을 하게 되고 메이저 레코드에 쫓겨나게 되는 구조조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는 기타의 신이라 불리우는 YNGWIE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 YNGWIE는 ELEKTRA를 떠나 계약한 레코드 회사는 일본에 그 본부를 두고 있는 PONY CANYON이 되버렸고 이는 이제 더 이상 BAROQUE METAL이 미국에서 크게 먹히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도 그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여전히 METAL이 인기 있는 일본을 의식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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