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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HELLOWEEN - MASTER OF THE RINGS

Category : ROCK & METAL | 2007. 3. 5. 18:16


 

73. HELLOWEEN - MASTER OF THE RINGS : HELLOWEEN, 그 부활의 신호탄

국적: 독일
그룹: HELLOWEEN
앨범명: MASTER OF THE RINGS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1994년
레코드사: VICTOR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helloween.org
멤버리스트: Andy Deris(Vocals)    Michael Weikath(Guitars)    Roland Gropow(Guitars)
Markus Grosskopf(Bass)    Uli Kusch(Drums)


01. Irritation
02. Sole Survivor
03. Where The Rain Grows
04. Why?
05. Mr. Ego (take Me Down)
06. Perfect Gentleman
07. The Game Is On
08. Secret Alibi
09. Take Me Home
10. In The Middle Of A Heartbeat
11. Still We Go

12. Gropowski Malmsuit 101(JAPANESE BONUS)




이전글 참조
3. HELLOWEEN - WALLS OF JERICHO (1집)
1.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1 (2집)
2.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2 (3집)
10. HELLOWEEN - LIVE IN THE UK (라이브)
6. HELLOWEEN - PINK BUBBLES GO APE (4집)
45. HELLOWEEN - THE BEST THE REST THE RARE (베스트 앨범)
66. HELLOWEEN - CHAMELEON (5집)




새로운 요소를 도입한 CHAMELEON 앨범의 상업적 대실패는 KAI HANSEN의 탈퇴 이후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멤버들 간의 불화를 다시 부상시키게 됩니다.

거기다 드러머 Ingo Schwichtenberg의 알콜중독에 의한 팀의 이탈은 이를 더 가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고 결국 WEIKATH와 극한 대립을 하던 KISKE도 결국 팀을 탈퇴(혹은 해고) 하게 됩니다.
HELLOWEEN의 음악적 방향을 바꾼 장본인이자 CHAMELEON 앨범 실패의 책임자인 KISKE의 탈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팬들에게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매우 컸던지라 그의 탈퇴는 KAI HANSEN의 탈퇴 만큼 팬들에게 충격이었으며 그로 인해 HELLOWEEN은 이제 끝났다고 보는 팬들도 많았지요.(HANSEN과 KISKE가 HELLOWEEN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이상이었는데 그 둘이 나간 HELLOWEEN은 정말 끝이다. 라고 생각한 팬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KISKE 탈퇴 이후 EMI로 부터도 쫓겨나기 까지한 HELLOWEEN은 밴드 내외부적 상황이 아주 안좋게 돌아가, 거의 해체상태까지 직면해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타리스트인 WEIKATH는 이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HELLOWEEN을 재건하겠다고 의지를 다지며, 이를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기 시작합니다.


먼저 KISKE를 대신할 보컬리스트를 물색하게 되는데 여러 후보로 올라온 보컬리스트 중 PINK CREAM69의 보컬리스트 ANDI DERIS가 그의 눈에 띄게 되고 WEIKATH는 그를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HELLOWEEN호의 프런트 맨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드러머로는 GAMMA RAY 출신의 ULI KUSCH를 영입하여(이것 때문에 당시 사이가 안 좋았던 GAMMA RAY와 HELLOWEEN 사이가 더 벌어지게 되었지요) 라인업을 재정비하게 됩니다.
새 멤버들을 영입하고 의욕적으로 재기를 선언한 HELLOWEEN은 94년에 통산 6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MASTER OF THE RINGS를 발표합니다. 앨범 표지를 보면 이들의 최전성기 때였던 KEEPER....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앨범 타이틀도 KEEPER OF THE SEVEN KEYS와 비슷한 MASTER OF THE RINGS로 정해 아직 HELLOWEEN의 팬으로 과거 음악에 대한 복귀를 기다리던 수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지요. 하지만 앨범의 뚜껑을 열어보면 CHAMELEON이나 PINK BUBBLES GO APE에 비해 KEEPER... 시리즈와 비슷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KEEPER...적 HELLOWEEN 사운드와는 확실히 거리가 있는 모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고음을 선사하던 MICHAEL KISKE의 보컬과 달리 ANDI DERIS의 낯선 보컬은 이전 작들과 확실한 차이점을 느끼게 해주기 충분했으며, 이전 KEEPER...적 사운드를 근간으로 한 각 트랙 수록곡들은 예전 작품과의 연결고리는 보이지만 부분 부분적으로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하였기 때문에 익숙은 하나 색다르다(혹은 낯설다)하는 느낌마저 들게 해주지요.
이런 요소들은 바로 WEIKATH가 노린 것으로 KEEPER...시리즈로 대변되던 이전의 HELLOWEEN과 음악적 정통성은 연계하되(CHAMELEON앨범은 이마저 완전 부정해서 망했지요) 확실한 선을 긋고 새로운 HELLOWEEN의 아이덴터티를 확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발현이었습니다. 즉 이전 HELLOWEEN에 강하게 자리 잡은 HANSEN과 KISKE의 색깔을 과감히 빼고 새로운 멤버로 구성된 새로운 색의 HELLOWEEN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그 요지였습니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예가 보컬리스트인 ANDI DERIS의 영입입니다. WEIKATH는 확실히 MICHAEL KISKE와 다른 톤을 내는 보컬리스트를 영입하게 되면 팬들이 느끼는 이질감이 클 거라고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나마 이들이 다시 옛날 음악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던, 아직도 남아있던 팬들마저 이탈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큰 도박이었던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밀어부친 이유는 과거의 영광에 매달려서는 HELLOWEEN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이미 라이벌이 된 KAI HANSEN의 GAMMA RAY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차별화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지요. 만약 단순히 WEIKATH가 과거 KEEPER... 시리즈로 대변되는 HELLOWEEN의 음악으로 복귀를 원했다면 KISKE와 보컬톤이 비슷한 보컬리스트를 선택했을 겁니다. ROCK, METAL계에서 KISKE와 비슷한 톤을 내는 보컬리스트는 실제로 많이 있으니 말이지요. 그럼에도 보컬톤이 다른 ANDI DERIS를 보컬리스트로 삼았다는 것은 새로운 HELLOWEEN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암튼 이런 WEIKATH의 노림수는 일단 성공했습니다. ANDI DERIS의 보컬이 WEIKATH가 의도한 만큼 따라주지 못했다는 혹평을 듣긴 했지만 그런저럭 팬들에게 합격점을 받게 되었고 다소 이질적인 느낌의 곡들도 하도 이전작인 CHAMELEON이 하도 HELLOWEEN과 거리가 먼 음악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전 HELLOWEEN풍으로 돌아온 이 앨범의 곡들은 꽤나 호평을 얻기에 충분했으며 재기를 모색하는 HELLOWEEN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실제로 이 앨범 자체의 음악적 완성도는 다소 모자란 면이 노출되고 있으며 아직 새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간의 융합이 100% 이뤄지지 못한 부분을 군데 군데 노출시키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앨범은 HELLOWEEN이 해체까지 몰렸던 상황을 멋지게 극복하고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새로운 HELLOWEEN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희망을 팬들에게 보여줬다는 것이 큰 의의가 있었으며 시간이 지나 멤버들 간의 호흡이 더 잘맞게 된다면 이 앨범 이후를 기대해도 좋겠다!!! 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 것이죠. CHAMELEON앨범에서 느꼈던 절망감과 배신감과는 전혀 다른 팬들의 느낌이란 것입니다.


이런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판매호조로 이어져 일본에서는 이 앨범이 1위를 차지하게 되고 유럽지역에서의 큰 판매고를 올려 HELLOWEEN은 부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팬들의 기대에 부합하듯 이 후 HELLOWEEN은 이전 KEEPER... 시리즈와 다소 다른 음악적 컬러의 음악이라는 새로운 아이덴터티를 가지고 완전 부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뱀발) 그리고 이 앨범은 현재도 진행 중인 ANDI DERIS를 중심으로 한 HELLOWEEN 지지파(신규 HELLOWEEN 팬들이 다수)와 과거 KEEPER...시리즈로 대변되는 과거 HELLOWEEN 지지파로 갈리게 되는 현재의 모습을 제공하기 시작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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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RAIN GROWS

 

 

 

 

 


 



72. X JAPAN - BLUE BLOOD

Category : ROCK & METAL | 2007. 3. 5. 18:09

 

 

 

72. X JAPAN - BLUE BLOOD : ROCK과 발라드의 절묘한 동거, 성공, 그리고...

국적: 일본

그룹: X JAPAN

앨범명: BLUE BLOOD

장르: SHOCK ROCK / VISUAL ROCK

제작년도: 1989년

레코드사: CBS/SONY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xjapan.com

멤버리스트: Hayashi Yoshiki - YOSHIKI(Drums)   Matsumoto Hideto- HIDE(Guitars)
Deyama Toshizou- TOSHI(Vocals)   Taiji Sawada- TAIJI(Bass)
Tomoaki Ishizuka- PATA(Guitars)

 


01. Prologue(~World Anthem)
02. Blue Blood
03. Week End
04. Easy Fight Rambling
05. X
06. Endless Rain
07. 紅
08. X Clamation
09. オルガスム
10. Celebration
11. Rose Of Pain
12. Unfinished




1. 일본문화가 금기시 되었던 시절에도 인기를 끈....

일본 문화가 법에 의해 수입이 금지되었고 일본은 공공연한 우리의 적이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뛰어넘어야 할 목표였던 시절, 당연히 전자제품은 국산품을 애용해야 했고 일제를 비롯한 외제품들의 사용은 반 매국노 비슷하게 매도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와 달리 뛰어난 성능의 일본 제품은 우리의 삶에 고급품으로 인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었지요. 겉으로 극일을 외치고 있어도 속으로는 일본 제품은 좋더라!!로 대변되던 이중성의 시절이기도 했던 것이었습니다. 비단 전자제품 뿐 아니라 음성적인 루트였지만 일본의 대중문화는 곳곳에 침투해 있었습니다. 법으로 이런 것을 막을수록 막연한 동경이 생겨간 것일까? 음성적인 루트라고 해도 일본 대중문화가 가지고 있는 파괴력은 상상이상이었고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은 부정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인들을 한국인들은 성토하고 있었지만 이런 점들을 보면 한국인 역시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기엔 일본인들과 별반 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안 그런 척 하면서 호박씨를 까는, 체면치례라는 것을 중시한 나라의 특성이 여기서도 반영된 거라 할 수도 있겠고, 애당초 일본 문화라면 무조건 배격해야 한다는 위정자들의 일본 콤플렉스가 말도 안되는 것 중 하나라 볼 수 있겠죠. 아직 일본문화에 비해 그 토양이 미미하기 때문에 일찍이 개방되었다면 현재의 한국문화는 일본 문화에 의해 초토화 되었을 거라는 주장에 어느 정도 논리적 타당성은 있었을지 몰라도 말이죠.
암튼 이랬던 80년대~90년대 초, 한국의 음악 매니아들과 일반 팬들에게 크게 어필한 일본 밴드가 있었으니 X JAPAN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미 해체 된지 20여년이 다되어 가지만 이들의 인기와 파괴력은 아직 UNFINISHED이고 현재 진행형이죠. (물론 그 힘은 현재 많이 떨어지고 점점 잊혀져 가는 것은 부인 못하지만) 그리고 이 X JAPAN의 중심에는 바로 이들의 2집 앨범인 BLUE BLOOD(89)가 있었습니다. 당시 정식 수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앨범이 수입반으로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한국에서 이뤄냈다고 하니(일본 음악은 거의 COPY판이 대세였던 그 때를 생각하면 이 수치는 정말 놀라운 수치입니다. 물론 비공인이라 이 수치에 대한 신뢰도는 조금 낮지만, 확실히 한국에서 많이 팔린 것은 사실이죠.) 이들의 영향력이 당시에 어땠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거의 한국에서 일본 밴드의 대명사로 이들이 통했고 아직도 이들을 언급할 정도니 말이지요. 그럼 이들이 어떤 밴드이길래 현해탄을 넘어 한국에서 조차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되었는가?(주1) 이들의 음악적 특징은 무엇인가? 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X JAPAN의 간단한 바이오그래피(결성부터 BLUE BLOOD 준비까지)

일본에서 ROCK음악의 대중성을 널리 퍼트린 장본인인 X-JAPAN은 리더인 드러머 Hayashi Yoshiki(이하 YOSHIKI)와 보컬리스트인 Deyama Toshizou(이하 TOSHI)가 주축이 되어 1982년 X라는 이름으로 결성됩니다. 실질적으로는 스쿨밴드로써 이 때부터 X JAPAN의 행보가 완전히 시작된 건 아니었죠. 그러나 그해 EAST WEST(야마하 컨테스트)에 참가, 우승을 따내지 못하지만 YOSHIKI와 TOSHI는 각각 베스트 드럼상과 보컬상을 타게 됩니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YOSHIKI는 스쿨밴드를 넘어 음악밴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학진학후 밴드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바로 음악적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서도 ROCK음악은 그렇게 주류의 음악이라 보기 힘든 시절이라 라인업의 안정되기 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게 됩니다. 87년 4월 X의 초기멤버인 YOSHIKI, TOSHI, HIDE, TAIJI, PATA가 되기까지 무려 13회에 걸친 멤버변동이 있게 되니 말이지요. 암튼 초창기의 X 멤버들은 YOSHIKI와 TOSHI를 빼고는 들쭉날쭉 했었는데, 이런 라인 업의 불안정함이라는 핸디캡을 뒤로 하고 이들은 85년 공식 첫 싱글 I'LL KILL YOU를 발매, 이들의 이름을 서서히 팬들에게 알리기 시작하며 언더그라운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됩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이들의 화려한, 그리고 SHOCKING한 외모는 팬들의 뇌리에 X라는 밴드를 각인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며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로 부상하게 되지요. 이런 팬들의 성원으로 기반을 닦는데 성공한 X는 1986년 2번재 싱글 オルガスム을 발매, 2500장의 완전판매라는 성공을 거둬 X는 서서히 일본 ROCK계의 중앙으로 진출을 한발씩 달성하게 됩니다. 이후 87년 드디어 라인업을 완성시킨 X는 YOSHIKI가 설립한 인디펜던트 레벨 엑스타시 레코드에서 이들의 첫 정규 데뷔 앨범인 VANISHING VISION(88)을 발매하는데 발매 1주일만에 1만장 판매 성공, 장기간 인디즈 챠트 상위에 랭크, 그리고 인디밴드로써는 처음으로 메이저 차트의 진입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이런 성공을 눈여겨 본 CBS SONY(현 SONY 레코드)는 X가 앞으로 큰 성공을 거둘거라 예감하고 이들과 계약을 하게 되, X는 앞으로 그들의 날개를 더 뻗을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게 됩니다.
메이저 레코드사와 계약 이후 이들은 X JAPAN이라 밴드명을 개명하고 첫 메이저 데뷔작인 BLUE BLOOD 앨범을 준비하게 됩니다.




3. X JAPAN의 이름을 각인시킨 명작, BLUE BLOOD

데뷔앨범인 전작 VANISHING VISION은 이들의 아이덴터티가 B급의 언더그라운드 밴드라는 것을 극명히 드러낸 앨범이라면 이 BLUE BLOOD 앨범은 첫 메이저 데뷔앨범답게 젊은 혈기가 내뿜는 거칠은 면이 다듬어 지면서 결성한지 얼마 안되는 밴드들이 잘 범하는 의욕과잉을 잘 컨트롤 하는 면모를 보이면서 곡 구성이 진일보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소리 지르고 내달리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완급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ENDLESS RAIN이나 UNFINISHED 같은 발라드 곡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어 단순한 ROCK밴드의 특징을 넘어 대중적인 인지도 수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밴드라는 그들만의 아이덴터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 데뷔를 기점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거칠고 스트레이트한 ROCK의 이미지와 대중성을 노린 발라드 노선의 공존을 택한 것이지요. 이 X JAPAN이 일본 ROCK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요인과 후세 일본 ROCK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대중적 요소의 적극적 수용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도 ROCK 밴드들은 나름데로의 곤조 비슷한게 있었는데, ROCK 밴드라면 대중성보다는 자신만의 음악성을 더 강조해야 한다!!가 바로 그것이었지요. 그러기에 ROCK 밴드가 인기를 쫓아 대중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암묵적으로 금기시 비슷하게 통용되던 시절이었고 ROCK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정신과 카리스마에 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X JAPAN 이전의 ROCK 밴드들의 음악은 대중성에 기초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음악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더 관심이 많았고 그에 비례해서 일반 대중들이 접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관습을 바로 X JAPAN이 깨버리게 되고 일본 J-ROCK이 대중화를 노골적으로 시도 할 수 있는 물고를 트게 된 것입니다. “팔리지 않으면 찌거기에 불과하다!”라는 YOSHIKI의 지론에 따라 X JAPAN은 음악적인 내용으로 대중화를 시도했을 뿐 아니라 당시 ROCK 밴드에서는 공공연히 금기시 되었던 TV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하여 이들을 널리 팬들에게 홍보하고 알리게 되었죠. 이렇게 메이저 데뷔이후 진일보한 음악적 발전과 적극적으로 대중에 다가서는 모습, 그리고 그들 특유의 쇼킹한 화장한 얼굴과 비쥬얼적으로 무장한 이들은 ROCK팬을 넘어 일반 음악팬들로 부터도, 더 자세히는 20대 여성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결국 이런 요소들이 한 데 뭉쳐 BLUE BLOOD 앨범은 상업적인 대성공과 함께 89년 일본 유선 대상 최우수신인상 수상, 90년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며 일본 비주얼 ROCK이 전성시대를 이끌어 냅니다.




4. X JAPAN의 음악성 논란

이런 성공을 거둔 그들이지만 끊임없는 ROCK밴드로써의 자질 시비론은 여기저기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이들이 TV 버라이어티쇼 출현을 비롯, 얼굴 분장과 비주얼 적인 면의 강조로 인한 면이 컸지요. 즉 음악적으로 승부를 보기보다 음악 외적인 것으로 너무 치중해 있다는 일부 팬과 평론가들의 평이 그것입니다. 물론 이들의 인기에는 이런 비주얼 적인 요소가 한 몫한 것은 사실이지만 음악성이 갖춰지지 않은 채 단순히 음악외적인 퍼포먼스에만 치중했더라면 이들의 인기는 분명 시간이 얼마가지 않아 금방 사라졌겠지요. 음악성이 없는 뮤지션들은 바로 팬들에게 얼마 못가 외면당하고 반짝 인기로 음악생명이 끝난 사례는 부지기 수로 나타나고 있으니 말입니다.(대표적인 것이 아이돌 가수나 밴드의 단명이죠) 하지만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ROCK이나 METAL 특유의 느낌에 애절한 멜로디를 적절히 사용함과 동시에 클래식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음악적인 시너지 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요소의 융합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음악적 센스가 없으면 따로 겉돌 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들은 달릴 때는 달리고 발라드로 분위기 잡을 때는 확실하게 잡아버리는 카멜레온적 음악성을 한 앨범에 공존시킴을 성공하고 이전 일본에서 볼 수 없는 음악적 IDENTITY를 구축하는데 성공합니다. 실제로 이들이 일본에 나타나기 전에는 이런 류의 독특한 음악을 구사하는 ROCK 밴드는 없었으니 말이지요. 한마디로 일본만의 독특한 ROCK이었고 이들의 이런 음악적 IDENTITY는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ROCK음악이나 HEAVY METAL의 여러 세부 장르에 속하기엔 다소 복잡한 모습을 보여 딱히 X JAPAN은 무슨 무슨 ROCK 혹은 METAL이다.... 라고 말하기 힘든 음악적 컬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음악적 장르를 말하자면 LA METAL이겠지만 이들 음악을 그냥 LA METAL로 보기엔 많은 무리수가 있지요.(주2)
지나친 이들의 실력의 뻥튀기나 무조건적인 찬양은 피해야겠지만(솔직히 우리나라 골수 X JAPAN 팬들에게서 이런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들의 겉모습과 비주얼적인 요소만 보고 그들의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우 역시 범해선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YOSHIKI의 허세가 이를 엄청 깎아먹고 있는....)







주1) 이들이 한국에서 조차 인기를 끈 이유는 한마디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음악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일본밴드의 대명사로 X JAPAN을 떠올리듯, X JAPAN = ENDLESS RAIN라고 생각하는 한국팬들도 부지기 수 일정도로 한국에서 ENDLESS RAIN의 인기는 굉장합니다. 즉 이는 한국인이 ROCK음악 본연 보다는 ROCK 발라드를 더 좋아하는 습성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던 것이죠. X JAPAN의 대중화 전략이 특히 한국에서도 크게 어필한 것입니다.
거기다가 일본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울 때 이들의 등장과 쇼킹한 외모들은 일본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화자되었으며, X-JAPAN이 그렇게 유명하다며? 라는 식의 입소문을 타게 되지요. 이래서 이들의 앨범을 호기심에 구매한 사람도 많았고 음악을 듣고 이들의 음악이 상당히 괜찮다!!!! 라는 식의 흐름을 타게 되 널리 퍼지게 되었지요.

주2) 그래서 이들의 음악 장르는 그들의 화장한 얼굴, 요란한 분장 등의 쇼킹한 면을 강조한다 하여 SHOCK ROCK내지는 VISUAL ROCK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음악적인 분류는 아닌 것이죠.

 

 

 


뱀발) 요즘 정말 필력의 고갈을 느낍니다. 이거 쓰는데 근 일주일을 잡아먹었으니 말이지요. 요즘들어 정말 글 쓰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매너리즘에도 빠진듯. 이걸 타파하고자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글을 써봤는데(초반에 노래 가사를 넣는다던가) 언제나 비슷한 형식으로 끝을 맺게 되더군요 -_-;;

뱀발2) 솔직히 이들을 고등학교 때 접했을 때, 경멸에 찬 눈으로 이들을 평가절하했지요. 겉모습만 보고 이들의 음악조차 무시했었던 것입니다. 뭐 그때는 골수 THRASHER였으니 더더욱 그럴 수 밖에요.
이후 이들의 음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된건 한참 후인 직장인 때였습니다. ㅎㅎㅎ(도데체 몇 년만에...)

뱀발3) ENDLESS RAIN과 X는 개인적인 노래방 18번까지는 아니더라고 꽤 자주 부르는 곡이기도 합니다. ENDLESS RAIN의 경우 컨디션 좋을 땐 2절까지 부르지만 보통 1절에서 끝~~~
X의 경우는 그야말로 스무드하게 끝까지 넘어가지요. (ENDLESS RAIN이 X보다 더 키가 높음)

뱀발4) 그러고 보니 이 앨범은 최근 리마스터되어 더블 CD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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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BLOOD

 



71. SEPULTURA - CHAOS AD

Category : ROCK & METAL | 2007. 3. 5. 18:05



 

71. SEPULTURA - CHAOS AD : 그들만의 ORIGINALITY를 확립한 명작앨범

국적: 브라질
그룹: SEPULTURA
앨범명: CHAOS A.D.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3년
레코드사: ROADRUNNER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sepultura.com.br
멤버리스트: Max Cavalera(Vocals / Guitars)    Andreas Kisser(Guitars)
Paulo Jr.(Bass)    Igor Cavalera(Drums)



01. Refuse/resist
02. Territory
03. Slave New World
04. Amen
05. Kaiowas
06. Propaganda
07. Biotech Is Godzilla
08. Nomad
09. We Who Are Not As Others
10. Manifest
11. The Hunt (new Model Army Cover)
12. Clenched Fist




이전글 참조
38. SEPULTURA - MORBID VISIONS (1집)
21. SEPULTURA - BENEATH THE REMAINS  (3집)
27. SEPULTURA - ARISE  (4집)




ROADRUNNER RECORDS로 이적 후 낸 이들의 세계 데뷔 앨범인 BENEATH THE REMAINS와 그 후속작인 ARISE 앨범은 브라질이 더 이상 ROCK/METAL의 변방이 아니란 사실을 전 세계 ROCK/METAL 팬들에게 각인 시킨 하나의 사건이자 이후 수 많은 브라질의 A급 METAL 밴드들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한 물꼬를 튼 기념비적인 앨범이었습니다.(실제로 브라질의 METAL밴드들은 SEPULTURA덕에 전 세계적으로 쉽게, 많이 알려질 수 있었지요.)
그들은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처참한 판매고와 브라질 팬들의 냉대를 겪고 나서 METAL 불모지인 브라질에서 탈출해 전 세계로 진출해야지만 계속해서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ROCK/METAL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였고 드디어 그 결실을 맺게 되 꿈에 그리던 전 세계 팬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성공을 거둔 이후 SEPULTURA는 또 다른 명제이자 이들이 롱런할 수 있는 진정한 ROCK/METAL계의 거목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이것이 바로 SEPULTURA의 음악이다!!!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음악 색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온 SEPULTURA였지만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내지 많이 익숙한 음악을 구사하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 곤했는데, METAL팬이라면 여기서 METALLICA와 SLAYER의 음악이 강하게 투영되고 있다는 것을 금세 깨달을 수 있을겁니다. 확실히 이때까지의 SEPULTURA의 음악은 선배인 METALLICA와 SLAYER(개인적으로는 METALLICA풍에 더 가깝다 생각하고 있습니다.)의 영향권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건 비단 SEPULTURA의 문제뿐 아니라 METALLICA와 SLAYER이후에 데뷔한 밴드들의 앉고 있는 문제이기도 했는데 이 두 거대한 밴드는 THRASH METAL이란 장르의 시작과 음악적 정의를 내렸고, 이들의 직,간접적 영향권에서 자유로운 THRASH METAL밴드는 없었으니 말이지요. 당시 THRASH METAL을 들어보면 이들이 세운 음악적 기반위에 밴드만의 새로운 요소들을 덧붙인 경우가 많아 그 기본적인 리프들을 들어보면 꽤나 유사한 부분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완전한 오리지널은 존재할 수 없지요. 심지어 METALLICA나 SLAYER조차도 그 이전의 VENOM이나 MORTORHEAD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또 이들 밴드 역시 선배 밴들에 의해 직접적 영향을 받았으니 말이죠) 이런 개선요소를 깨달은 SEPULTURA는 그동안 쌓아온 METAL계의 노하우와 점점 갈수록 향상되어 가는 그들의 작곡실력을 총집결 시켜 그들만의 색채로 무장된 음악을 드디어 내놓으니 그것이 바로 1993년에 내놓은 통산 5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이자 이들 음악의 정점에 다른 CHAOS A.D. 입니다.

 


자신의 음악적 IDENTITY를 찾으려 노력한 흔적은 이 앨범 여기저기에서 보이는데 먼저 가장 큰 특징은 첫째, THRASH METAL의 핵심적 특징 중 하나인 시종일관 밀어붙이는 공격일변도의 스피드의 집착에서 벗어나 파워와 HEAVY함을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시도는 이미 전작인 ARISE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요소인데 이 CHAOS A.D. 앨범에서는 이 점이 더욱 더 부각된 것이죠. 즉 이들도 이제는 THRASH METAL의 중견밴드로 부상한데 따른 완급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소리인데 이는 전작에 비해 더욱 파워 업된 악곡구성과 맞물려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 점을 효과적으로 잘 살린 이들의 능력 덕에 이 CHAOS A.D. 앨범은 굉장히 치밀하고 계산적이며 여타 SEPULTURA 앨범들과는 상당히 다르면서도 귀에 착착 감기는 음악을 선보이는데 성공을 거둡니다. 2번째 트랙인 Territory는 이를 잘 나타낸 수작이자 대표작으로써 SEPULTURA식 THRASH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정치색이 늘어난 가사내용입니다. 그들은 이 앨범에서 국민을 기만하는 정부세력에 대한 비난과 저항, 프로파간다의 역설 등 그 어떤 앨범 때 보다도 강한 POLITICAL한 자세를 담아내고 있고 이에 대한 분노를 효과적으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항과 거부, 그리고 정부에 대한 분노와 성토의 가사는 이들의 이미지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데 성공하며, 이때부터 나타나게 된 그들의 음악적 트레이드인 고도화 된 분노표출이 완전히 자리잡게 되지요. 세 번째, 서서히 들어나고 있는 브라질 토속음악 분위기입니다. 93년이면 서서히 METAL이 ALTERNATIVE ROCK에 의해 밀려날 시기이고 그동안 비슷비슷한 전개로 팬들이 식상해 하고 있을 때 이들은 여타 METAL 밴드와 차별화의 요소로 이런 브라질 전통음악적 요소를 적절히 도입하였고, 이점은 식상해 하고 있던 기존 METAL팬들에게 크게 어필하게 되는 요소가 됩니다. 이런 요소가 가장 잘 나타난 것은 5번째 트랙인 Kaiowas와 2, 3번째 트랙인 Territory와 Slave New World의 도입부에서 극명히 들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이후작인 ROOTS에서 극에 달하게 되며, SEPULTURA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그들만의 IDENTITY요소를 획득하게 되지요.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요소의 삽입입니다. 일반적인 THRASH METAL의 범주를 조금씩 뛰어넘고 있는 모습을 이 앨범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당시 인기를 끌고 있던 인더스트리얼적 요소라던가 어쿠스틱 기타의 사용(Kaiowas), 펑크를 기반으로 한 그루브감을 살린 다던가 식(The Hunt (new Model Army Cover))의, 큰 변화는 없지만 THRASH METAL 범위내에서 여러 실험적 요소들을 조금씩 선보이고 있지요. 이런 요소를 한데 묶어서 이들은 이제 SEPULTURA의 음악은 이것이다!!! 를 확실히 보여주게 되고 이후 앨범의 방향성을 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단기간 내에 자신만의 IDENTITY를 마련한 이들의 CHAOS A.D. 앨범은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대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역대 이들 앨범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빌보드 차트에 진입은 물론 이전에 자기내들이 세웠던 기록들을 갱신하게 되고, 미국은 물론 전 유럽권을 넘어 RUSSIA까지 그들의 팬을 확보하게 되니 말이지요. 이제 그들은 더 이상 METALLICA나 SLAYER의 영향권에 있는 밴드가 아닌, 당당히 THRASH계를 호령하는 밴드로 급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앨범은 밴드 자체는 조금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ROADRUNNER RECORDS의 간섭이 심하게 반영된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ROADRUNNER RECORDS가 SEPULTURA의 상품성을 간파한 거 까지는 좋았는데 판매량을 위해 당시 THRASH METAL팬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넣으라고 요구를 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앨범을 자세히 들어보면, 앞서 이 포스팅 초두에 언급하였지만, 치밀하며 계산적인 모습이 보이게 된 것이죠. 원래 이 앨범에서 MAX CAVALERA는 모국인 브라질 전통음악 요소를 많이 넣으려고 했으나 ROADRUNNER RECORDS에 의해 제지를 많이 당해, 원래 의도와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이 앨범을 이끌어나간데 불만을 제시하게 됩니다. 뭐 어찌되었던 이런 ROADRUNNER RECORDS의 간여가 밴드 자체 내는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겠지만 이 CHAOS A.D.앨범은 역대 SEPULTURA 앨범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가장 상업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성공한 앨범으로 기록되었으니 크게 뭐라 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만.... ^^



뱀발) ROADRUNNER RECORDS의 간섭에 대한 반동으로 SEPULTURA는 자신이 의도한 대로 앨범을 만들기를 강력하게 천명하였고 그 결과로 이 다음 앨범이자 이들의 진가가 100% 발휘된(브라질 민속음악요소가 더욱더 반영되며 이들의 CYNICAL한 분노표출이 극에 달한) 위대한 앨범인 ROOTS를 발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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