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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GAMMA RAY - HEADING FOR TOMORROW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5 01:06





32. GAMMA RAY - HEADING FOR TOMORROW: 새롭게 시작하는 KAI의 밴드
 

국적: 독일
그룹: GAMMA RAY
앨범명: HEADING FOR TOMORROW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1990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gammaray.org

 멤버리스트: KAI HANSEN(Guitars / Vocals) RALF SHEEPERS(Vocals)
UWE VESSEL(Bass) MATHIAS BURCHARDT(Drums)


1. Welcome
2. Lust For Life
3. Heaven Can Wait
4. Space Eater
5. Money
6. The Silence
7. Hold Your Ground
8. Free Time
9. Heading For Tomorrow
10. Look At Yourself (CD-Bonus)
11. Mr. Outlaw (Japan-Bonus)




1. HELLOWEEN과 KAI HANSEN


HELLOWEEN이 METAL계에 끼친 영향은 상당한 것이었습니다. HEAVY METAL에 멜로디를 가미한 새로운 METAL 장르인 MELODIC POWER METAL이란 장르를 탄생시켰으며(혹은 완전 확립), 이 장르는 全유럽을 강타하여 이들의 음악의 영향을 받은 수 많은 HELLOWEEN CLONE들을 양산하게 되었고 이 장르는 확실하게 METAL이란 바운더리 안에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유럽에서는 이 MELODIC POWER METAL이 탄생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METAL 장르로써 그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볼 때 HELLOWEEN이 데뷔와 그들의 최고 히트작인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는 얼마나 위대한 유산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이런 HELLOWEEN의 밴드 및 사운드의 아이덴터티를 확립하게 한 일등공신은 송라이터이면서 기타리스트이자 리더인 KAI HANSEN이었습니다. 물론 HELLOWEEN이 대 성공을 거두기까지에는 멜로디 사운드 메이킹 능력이 탁월한 MICHAEL WEIKATH와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고음처리와 청량감이 느껴지는 보컬리스트 MICHAEL KISKE의 능력이 가미가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지만 그 근본 뼈대를 이루는 것은 바로 KAI HANSEN이 아니면 이뤄질 수 없는 것이란 소리입니다. 더 심하게? 말하자면 HELLOWEEN의 성공에는 그가 없으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현재 WEIKATH가 이끄는 HELLOWEEN을 좋아하시는 팬이라면 다분히 공격적인 발언입니다만...^^) 그가 탈퇴후 KEEPER... 시리즈때의 사운드를 보여준 것은 HELLOWEEN이 아닌 KAI HANSEN이 이끄는 GAMMA RAY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를 증명하는 것이 되겠군요.

 




2. KAI HANSEN의 HELLOWEEN 탈퇴, 그리고 GAMMA RAY 결성


전 세계적으로 히트치고(당시 KEEPER...시리즈 때는 북미에서도 이들의 음악은 인기를 끌고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잘 나가는 밴드였던 HELLOWEEN의 창설자이자 리더였던 KAI HANSEN은 그룹을 탈퇴하는 대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공식적인 탈퇴 이유는 너무나 많은 투어 일정에 지쳐서라고 하지만 실제 이유는 밴드 내부에서의 멤버간의 반목 때문이었죠. 당시 HELLOWEEN은 대외적으로는 대성공을 거둔거와 달리 밴드 내부적으로는 HANSEN과 WEIKATH의 의견 충돌로 인해 서로간의 반목이 갈수록 심해져 가는 상태였으며 여기에 KEEPER 시리즈의 얼굴 마담이자 대인기를 얻고 있던 보컬리스트 KISKE마저도 이젠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보컬리스트의 입장을 떠나 자신의 주장 및 음악성을 밴드내에서 좀 더 펼치고자 했었습니다. 즉 HELLOWEEN은 밴드 내부에서 균열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죠. 이런 저런꼴이 보기 싫었던 KAI HANSEN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라는 식으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그리고 자신이 만든 밴드인 HELLOWEEN을 라이브 앨범인 ‘LIVE IN THE UK' 발매 직후 탈퇴하게 됩니다.

밴드 설정 이전에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먼저 시도해보고자 했던 KAI HANSEN은 오랜 친구로 지낸 JUDAS PRIEST의 ROB HALFORD 보컬과 유사한 톤을 가진 RALF SHEEPERS(실제로 그는 JUADS PRIEST의 ROB의 열열한 팬으로 후에 ROB 탈퇴후 보컬리스트를 구하는 JUDAS PRIEST에 응모를 하기까지 합니다.) 보컬리스트로 삼고 베이스에 UWE VESSEL 드러머에는 MATHIAS BURCHARDT를 내정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곡들이 스튜디오에서 녹음되는 동안 KAI의 생각은 바뀌어서 단순히 프로젝트 밴드를 하지 말고 이 밴드를 자신만의 정식 밴드로 해야겠다고 그의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그리하여 HELLOWEEN 탈퇴 이후 KAI 가 만든 첫 밴드이자 현재 MELODIC POWER METAL의 산증인이 된 GAMMA RAY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3. HEADING FOR TOMORROW....... 어쩔 수 없는 KEEPER...시리즈와의 비교대상


원래 프로젝트 밴드에서 정식 밴드의 레귤러 앨범으로 나온 탓에 1990년 1월에 나온 GAMMA RAY의 HEADING FOR TOMMORROW는 조금 완성도면에서 떨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곡 구성이 HELLOWEEN의 KEEPER.... 시리즈와 똑같이 진행 되는 것도 그렇고 표지도 KAI HANSEN의 취향과 이 앨범 이후의 GAMMA RAY의 표지와 비교해봤을 때 정식 앨범 표지라 보기 조금 힘든 케이스이죠. ^-^ (그래서 나중에 리마스터를 했을 때 표지도 일신되게 됩니다.)
앨범에 실린 곡 구성요소나 노래들을 들어보면 이것은 완전히 HELLOWEEN의 ‘KEEPER...' 시리즈의 복사판입니다. 첫 트랙이 장중한 시작을 알리는 연주곡이고 중간에 발라드 곡, 그리고 마지막에 10분이 넘어가는 대곡으로 마무리.... 완전히 KEEPER.... 시리즈의 연작이죠. ’KEEPER.... 시리즈의 원주인은 HELLOWEEN이 아닌 자기다’라고 의도적으로 노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곡 구성 뿐 아니라 노래들도 KEEPER... 시리즈의 연장선에 놓인 곡들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GAMMA RAY는 완전히 HELLOWEEN의 아류밴드이다 라고 평가절하 될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HELLOWEEN보다 오히려 더 원조 취급 받는 이유는 앞서 말한 KAI HANSEN이 과거 HELLOWEEN에서 두뇌이자 핵심이었던 탓도 있겠지만 KAI HANSEN 탈퇴 이후 HELLOWEEN의 사운드는 KEEPER... 시리즈 때와 달리 모던한 스타일로 음악성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KAI 탈퇴이후 나온 HELLOWEEN의 ’PINK BUBLES GO APES'나 최고로 이질적인 HELLOWEEN 앨범으로 평가받는 ‘CHAMELEON'의 확 달라진 음악성은 ’KEEPER....' 시리즈 때의 HELLOWEEN음악을 좋아하던 팬들의 발걸음을 GAMMA RAY로 돌리기에 충분했고 오히려 'KEEPER...'시리즈의 음악성을 잇는 건 HELLOWEEN이 아닌 KAI HANSEN이 있는 GAMMA RAY이다 라고 팬들은 생각하게 만들었죠.
이렇게 밴드 내부적인 실력탓도 있지만 HELLOWEEN의 변화된 음악탓에 과거 ‘KEEPER...' 시리즈 때의 팬들을 무난히 끌어않은 GAMMA RAY의 이 앨범은 독일과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HELLOWEEN 탈퇴 이후 KAI HANSEN은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HEADING FOR TOMORROW에 실린 곡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완성도가 높은 훌륭한 곡들이긴 하지만 KEEPER....때의 감흥과 비교해보면 다소 모자라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들을 나름데로 생각해서 정리해보자면 일단 몇 곡들은 예전 HELLOWEEN 시절 때 KAI가 미발표한 곡들을 다시 손을 본 것이라 약간 완성도면에서 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그 외에도 RALF의 보컬도 훌륭하고 멋진 고음을 선사하지만 워낙에 KISKE의 청량감 높은 보컬이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 있어서 상대적으로 KISKE의 보컬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있죠.(어찌보면 RALF로서는 억울할 지도^^)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HELLOWEEN의 전성기 때인 KEEPER....시리즈의 사운드가 탄생하기 까지는 KAI의 주도적인 역할에 WEIKATH의 유려한 멜로디 메이킹 그리고 KISKE의 청량감 높은 보컬, 이 세박자가 한데 어울어져 시너지 효과를 낸 케이스입니다만 GAMMA RAY의 HEADING FOR TOMORROW에는 KAI의 주도적 역할만 있지 WEIKATH가 만들어낸 더더욱 유려한 멜로디라인 (이전 HELLOWEEN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WEIKATH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KAI가 노래를 만들 때 멜로디가 높은 곡들도 어디까지나 HEAVY METAL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지 멜로디가 주는 아닙니다. 그에 반해 WEIKATH는 멜로디가 HEAVY METAL의 본질보다 더 우선하죠. 둘 다 멜로디가 쏙쏙 잘 들어오는 곡을 만드는데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사람들이지만 이런 둘의 성향차이 때문에 WEIKATH가 만든 곡이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더더욱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게 들리는 것입니다.)이 빠진 듯 하고 거기다가 KISKE의 보컬에 익숙한 사람들로써는 RALF의 보컬이 다소 낯설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아무리 자신이 아이덴터티를 불어넣고 주도적으로 이끈 이전 밴드라고 하지만 HELLOWEEN과의 차별성이 그다지 없는 사운드 역시 두 앨범을 비교해봤을 때 GAMMA RAY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소 KEEPER.....시리즈에 비해 미흡한 요소가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이 앨범이 원래 프로젝트를 위한 앨범이었고 이 앨범 자체로도 높은 완성도를 가진 앨범이라는 점을 볼 때 그렇다고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으로 인해 GAMMA RAY는 METAL계에서 날개를 펼 칠 수 있었고 HELLOWEEN의 중반기 때 외도로 인한 MELODIC POWER METAL계가 몰락 할 수도 있었던 위기를 잘 극복하고 현재까지 맹위를 떨치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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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YNGWIE MALMSTEEN - ECLIPSE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5 01:01



 


 

 

31. YNGWIE MALMSTEEN - ECLIPSE : 노골적으로 나타난 대중화 노선

 

 

국적: 스웨덴 / 미국
그룹: YNGWIE MALMSTEEN
앨범명: ECLIPSE
장르: NEO CLASSICAL / BAROQUE METAL
제작년도: 1990년
레코드사: POLYGRAM
공식홈페이지: http://www.yngwiemalmsteen.com

 멤버리스트: Yngwie Malmsteen(Guitars) Goran Edman(Vocals)
Svante Henrysson(Bass) Mats Olausson(Keyboards) Michael Von Knorring(Drums)


1. Making Love
2. Bedroom Eyes
3. Save Our Love
4. Motherless Child
5. Devil In Disguise
6. Judas
7. What Do You Want
8. Demon Driver
9. Faultline
10. See You In Hell (Don'T Be Late)
11.Eclipse



이전글 참조
29. YNGWIE MALMSTEEN - TRILOGY : 음악적으로 뛰어났던 초기 3개 앨범중 제 3부 (3집)
28. YNGWIE MALMSTEEN - ODYSSEY : 그의 음악적 변화의 신호탄 (4집)

 




1. YNGWIE와 그의 음악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YNGWIE MALMSTEEN이 안티팬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변화 없는 그의 똑같은 음악성 때문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신선하고 쇼킹했지만 십수년 째 그가 만들어 내는 음악은 언제나 거기서 거기여서 새로운 것이 너무 없다라는 주장이 그것이죠. 음악을 하는 뮤지션에 있어서 이것은 중요한 문제인데, 자신의 아이덴터티를 지켜나가면서 시대조류 및 새로운 요소를 잘 믹스해 나가지 않으면 팬들로부터 잊혀진 존재가 되고 이는 심각하면 음악계에서 은퇴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아무리 일반 팝에 비해 팬이 입맛대로 따라가지 않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펼쳐나가는 ROCK / METAL이지만, 팬들의 지지와 성원 없이는 존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 없는 YNGWIE의 음악성이 과연 맞는 주장인가 하는 것은 또 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얼핏 듣기에는 거기서 거기인 음악처럼 보이지만 확실히 YNGWIE의 음악은 데뷔때 부터 이번에 포스팅 할 5집 ECLIPSE까지 꾸준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한번 간단히 1~5집까지 앨범의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면,
1집 RISING FORCE에서는 충격적인 기타 솔로와 함께 양식미가 강한 네오 클래식의 완성을 보여줬고 2집 MARCHING OUT에서는 파워풀한 메틀을 3집 TRILOGY에서는 다소 일반팬들도 접근하기 쉬운 음악과 판타지적 느낌이 강한 음악을, 4집 ODYSSEY에서는 확실하게 일반 음악팬들을 위한 듣기 쉽고 각인이 잘되는 음악을 선보였고 5집 ECLIPSE에서는 4집에서 보여준 대중화 노선이 더더욱 노골화 되었으며 일반적 NEO CLASSIC과 BAROQUE METAL이라 보기 힘들 정도의 음악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YNGWIE는 똑 같은 음악만 하는 것이 아닌 매 앨범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매 앨범마다 다른 음악적 시도를 하는 YNGWIE한테 그럼 왜 음악이 맨날 똑같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일까요? 먼저 음악적 큰 줄기는 절대로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음악적 큰 줄기가 아닌 곡을 만들어가는 패턴이 변화가 없다는 것이죠. 먼저 RISING FORCE라는 이름으로 밴드활동을 하는 그지만 어디까지나 RISIGN FORCE라는 밴드는 그를 서포트하기 위한 밴드이지 일반적인 ROCK그룹이라 보면 안됩니다. 그렇기에 거기서 나오는 곡의 스타일도 철저하게 YNGWIE를 서포트 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굴러갑니다. 초반에는 일반적인 ROCK / METAL 밴드의 음악처럼 시작해서 ‘기,승’ 까지 클라이막스를 만들어가는 기초를 확실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에 ‘전’에 나오는 YNGWIE의 기타솔로로 모든 것이 귀결되고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게 되고 ‘결’에서는 정리하는 식입니다. 좀 과장을 더하자면 YNGWIE의 모든 곡은 다 이런 패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같은 음악을 답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곡들이 상당히 비슷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그의 음악들이 매 앨범마다 선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뇌리에는 YNGWIE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노래만 만든다‘ 라는 식의 오해도 쌓인데다가 결정적으로 4집 ODYSSEY 이후 부터는 NEO CLASSIC의 웅장한 곡보다는 다소 가볍고 대중적인 노선을 택하였는데 이때부터 음악들이 상당히 비슷비슷한 것이 큰 결정타를 가했다고 보여집니다.




2. ECLIPSE 앨범

이 ECLIPSE 앨범은 앞서서도 얘기 했지만 4집 ODYSSEY의 바톤을 이어 받아 더욱 더 대중적인 노선으로 음악적 방향을 선회 하였는데 그 변화의 틀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렇게 된데는 일단 YNGWIE를 제외한 全 멤버가 교체되었기 때문입니다. YNGWIE가 최고의 보컬리스트라고 칭송했던 JOE LYNN TURNER는 같은 스웨덴 출신의 GORAN EDMAN으로, 베이시스트는 Svante Henrysson으로, 그리고 RISING FORCE가 탄생한 이래로 YNGWIE와 생사고락을 같이한 Johansson형제도 각각 Mats Olausson(키보드)와 Michael Von Knorring(드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비록 RISING FORCE가 YNGWIE의 원맨 밴드의 성격이 강하다지만 이렇게 대폭 멤버가 바뀌게 됨으로 음악적 방향이 변할 것이라 다들 예상했지만 그 강도가 셌던 것이죠. 일단 첫 번째 트랙인 MAKING LOVE부터 들어보면 그동안 클래시컬한 분위기와 양식미가 강했던 그의 음악적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고 일반 팝적인 느낌이 강하게 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트랙인 BEDROOM EYES를 듣다 보면 이거 정말 YNGWIE의 음악이 맞아? 하는 당혹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BEDROOM EYES는 이번 ECLIPSE앨범에서 가장 큰 변화의 폭을 보여주는 곡이며 여태까지 YNGWIE의 앨범에서 전혀 보지 못한 스타일의 곡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LA METAL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나고 있죠. 적어도 이 곡에서 만큼은 NEO CLASSIC의 제왕의 모습을 전혀, NEVER~~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 다음 트랙인 Save Our Love에서는 잔잔한 발라드 곡이 나오는데 3집 TRILOGY에서 보여준 CRYING같은 스타일의 발라드 곡 스타일을 따르지 않고 일반적인 팝 발라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MOTHERLESS CHILD에서는 예전의 YNGWIE 스타일을 약간이나 느낄 수 있고 DEVIL IN DISGUISE에서 YNGWIE는 또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으로 느끼는 곡이죠. 읖조리는 듯 한, 그리고 반복적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그 이후의 곡들에서는 다시 YNGWIE 스타일의 음악느낌을 다소 느낄 수 있지만 역시나 POP적인 멜로디 라인이 강하게 부각된 곡으로 리스트를 메꿔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곡이자 이 앨범에서 유일한 연주곡인 ECLIPSE에서 비로소 YNGWIE의 곡이다!! 라고 느끼는 스타일이 나옵니다. 다소 불만인 것은 곡 길이가 짧은 편(워낙 이전 앨범의 연주곡들이 플레이 타임이 긴 탓이 더 크지만)이라는 것이죠.

이렇듯 ODYSSEY때보다 더욱 더 팝적인 느낌이 강조된 탓에 YNGWIE의 골수팬들이나 그의 이전 스타일을 좋아하던 팬들에게 이 앨범은 많은 욕을 먹고 역대 YNGWIE 앨범중에서도 인기도가 거의 바닥을 달리는 앨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떠나서 노래만 놓고 봤을 때 그리 나쁜 곡들이냐? 그것은 아닙니다. YNGWIE의 스타일에 반하는 곡들이라 그렇지 노래 자체들은 접근하기 용이하고 듣기 쉬운 노래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취향차가 존재하겠지만 이런탓에 곡들에 맘이 드신다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팝적인 느낌이 강하게 난다고 하지만 YNGWIE의 기본틀이 녹아있기 때문에 일반적 POP앨범과는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런 취향의 곡은 일본인들에게 잘 맞는 탓인지는 몰라도 이 앨범은 전 세계에서 일본에서만 큰 히트를 기록했다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은 ODYSSEY때보다 더 맘에 들긴 합니다.

비록 매니아층에서는 욕을 먹고 있는 앨범이지만 듣기에는 편하고 노래도 좋은 편이고 그리고 후기 YNGWIE 음악 스타일이 기본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 앨범은 그리 나쁜 평을 듣기엔 좀 억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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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뚱베이맘스틴 2014.01.01 20:59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아. 2014년 1월 1일부터 모처럼 eclipse앨범을 듣고 있던중 검색한번해봤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정확하게 써주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겠네요. 잘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0. JUDAS PRIEST - PAINKILLER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4 18:24





30. JUDAS PRIEST - PAINKILLER : 살벌한 스크리밍이 돋보이는 공격적인 앨범


국적: 영국
그룹: JUDAS PRIEST
앨범명: PAINKILLER
장르: (BRITISH) HEAVY METAL
제작년도: 1990년
레코드사: CBS(현 SONY)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judaspriest.com
멤버리스트: Rob Halford(Vocals) Glenn Tipton(Guitars) K.K. Downing(Guitars)
Ian Hill(Bass) Scott Travis (Drums)

1. Painkiller
2. Hell Patrol
3. All Guns Blazing
4. Leather Rebel
5. Metal Meltdown
6. Night Crawler
7.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
8. A Touch Of Evil
9. Battle Hymn
10.One Shot At Glory



이전글 참조
20. JUDAS PRIEST - BRITISH STEEL: 순도 100%의 HEAVY METAL!!!(6집)


 

외국의 밴드처럼 롱런하는 밴드들의 특징을 개인적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누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시종일관 같은 음악적 분위기로 밀고 나가는 밴드(물론 소폭의 음악적 변화가 있습니다.), 2번째로는 음악적 아이덴터티의 큰 줄기는 변하지 않은 채 시대의 조류를 적절히 수용하여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든 밴드. 마지막으로 중간에 시대조류에 편승해서 음악적 분위기를 싹 바꿨다가 산통깨고 나중에 다시 자신의 음악적 분위기로 돌아가서 현상유지를 한 밴드, 이렇게 말이죠.
METAL GOD으로 불리우는 JUDAS PRIEST는 이중 2번째 경우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금속성 강한 HEAVY METAL 음악의 이미지는 불변이지만 적절히 시대상의 조류의 흐름을 읽어내고 이것을 단지 자신들의 음악에 물리적인 결합이 아닌 화학적으로 혼현일체해서 자기화 만들어 내었고 이것이 팬들에게 큰 호흥을 만들어 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뷔 후 첫 앨범인 ROCKA ROLLA(1974년)부터 최신 앨범인 ANGEL OF RETRIBUTION(2005년)까지의 음악을 들어보면 음악적 노선 변화가 꽤 뚜렷히 감지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음악을 작위적으로 초기, 중기, 현재로 나눠보자면(정말 작위적이죠 ^-^) 데뷔 앨범인 ROCKA ROLLA부터 5집인 HELL BENT FOR LEATHER까지를 초기, 6집인 BRITISH STEEL부터 9집인 DEFENDERS OF THE FAITH까지를 중기중 전기, 그리고 10집인 TURBO부터 12집인 PAINKILLER까지를 중기중 후기, 13집인 JUGULATOR부터 최근 앨범인 ANGEL OF RETRIBUTION까지를 현재로 보고 있습니다.
초기 때 앨범은 다소 하드락 풍이 강한 블루지 톤이 보이고 있고 중기 중, 초기 때를 보면 완전히 HEAVY한 METAL 사운드로 무장되었으며 중기 중, 후기 때는 THRASH METAL적 사운드 필이 강하게 나며 현재의 앨범들은 더욱 더 강한 파워와 현재 음악적 조류의 장점이 간간히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수 많은 히트 앨범을 낸 JUDAS PRIEST지만 이들의 시기별 음악을 좋아하는 팬층에 의해 이들의 최고의 앨범은 늘상 갈리곤 합니다. 초창기때의 이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은 Sin After Sin 앨범이나 Stained Class 앨범을 최고의 앨범으로 치며 중기 때 앨범을 좋아하는 팬들은 British Steel이나 Screaming For Vengeance를 그리고 중기 후반부 앨범을 좋아하는 팬들은 Ram It Down이나 이번에 포스팅 할 Painkiller를 최고의 앨범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마 METAL 밴드상 이렇게 팬들이 좋아하는 앨범의 취향이 갈리는 밴드도 드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앨범중 최고의 앨범은 이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어도 쉽게 말할 수 없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THRASH 사운드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PAINKILLER를 이들의 앨범들 중 최상위권으로 평가하는 앨범으로 칩니다만 ^-^.

 


이 PAINKILLER 앨범은 중기 후반 때부터 나타나던 THRASH적 분위기가 최고조로 나타나던 앨범입니다. 이들의 금속성 HEAVY METAL의 아이덴터티는 THRASH의 공격성과 스피드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으며 전작 RAM IT DOWN에서 보여줬던 ROB의 5옥타브의 하이톤 스크리밍 보컬은 여기서 완성되게 됩니다. 거기다가 이번 앨범 때부터 가입한 드러머 Scott Travis의 기교가 강한 투 베이스 드러밍은 이전 JUDAS PRIEST에서 볼 수 없었던 파워와 견고한 리듬파트를 보여줘 그동안 드럼쪽이 명성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못했다는 평을 벗어나게 됩니다. 기타연주 면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단순히 THRASH적 공격성만 띄는 것이 아닌 아르페지오 스윕피킹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함을 넘어선 기타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러 요소가 한 데 어울어진 이 앨범은 기타리스트인 GLEN의 말 따라 '빠르고 격정적이고 HEAVY METAL의 정의를 내렸다‘라는 말이 딱 들어 맞으며 이전에 전혀 볼 수 없는 이들의 새로운 아이덴터티를 볼 수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 앨범의 백미는 타이틀 곡인 PAINKILLER입니다. 앞서 말한 모든 요소가 특히 이 한 곡에 모두 녹아 있으며 시니컬하고 분노에 찬 ROB의 보컬은 HEAVY METAL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고 있으며 역대 JUDAS PRIEST의 음악중 가장 뛰어난 음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옛날 음악을 고수하던 골수팬들에게 이들도 THRASH로 넘어갔다고 다소 악평을 듣긴 했지만 비교적 젊은 층의 JUDAS PRIEST 팬들에게는 이 앨범이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미 소멸된 BRITISH METAL의 기수로써 그 장르는 비록 없어졌지만 장르에 상관없이 롱런 할 수 있는 수퍼 밴드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여기서 한 번 더 보여줬던 것이죠.
하지만 이런 성공과 번 외로 이 앨범 발매 이후 ROB HALFORD의 솔로 프로젝트 때문에 ROB과 컬럼비아 레코드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는데 어처구니 없이 이런 갈등은 ROB의 JUDAS PRIEST 탈퇴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ROB의 탈퇴는 단순히 보컬리스트의 탈퇴가 아닌 20년간 지속하던 JUDAS PRIEST의 분열을 의미하게 됩니다. ROB의 탈퇴 이후 JUDAS PREIST건 ROB의 솔로 활동이건 둘 다 비실비실한 결과를 보여주고 이후 다시 ROB은 JUDAS PRIEST에 가입하게 됩니다.


뱀발) 제 노래방 18번 음악이 바로 이 PAINKILLER입니다만...... 일반 사람들하고 같이 노래방 갈 때는 따가운 눈총 땜에 자주는 못부르고 있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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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친구 2013.07.10 18:18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정말 이 음반은 명반이죠...

    특히 마지막 9번 트랙 Battle Hymn 과 접속곡으로 이어지는 One Shot At Glory 는

    수십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메틀 그 자체이죠...

    올해 초 내한공연에서 이제 환갑을 넘어선 롭 옹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 FAZZ-REBIRTH 2013.07.11 00:07 신고 Edit or Delete Permalink

      오랜친구 님>> JUDAS PRIEST팬을 이 앨범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한 엄청난 파급력의 음반임에는 확실한듯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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