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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YNGWIE MALMSTEEN - ODYSSEY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4 18:09





28. YNGWIE MALMSTEEN - ODYSSEY : 그의 음악적 변화의 신호탄


국적: 스웨덴 / 미국
그룹: YNGWIE MALMSTEEN
앨범명: ODYSSEY
장르: NEO CLASSICAL / BAROQUE METAL
제작년도: 1988년
레코드사: POLYGRAM
공식홈페이지: http://www.yngwiemalmsteen.com

멤버리스트: Yngwie Malmsteen(Guitars) Joe Lynn Turner(Vocals)
Bob Daisley(Bass) Jens Johansson(Keyboards) Anders Johansson(Drums)


1. Rising Force
2. Hold On
3. Heaven Tonight
4. Dreaming (Tell Me)
5. Bite The Bullet
6. Riot In The Dungeons
7. Deja Vu
8. Crystal Ball
9. Now Is The Time
10. Faster Than The Speed Of Light
11. Krakatau
12. Memories




너무 독선적이다, 맨날 주구장창 똑같은 음악만 양산해 낸다(것도 유행이 지난), 초기 앨범 때처럼 혼이 실린 음악을 요즘엔 보지 못한다 식의 악평들을 심심치 않게 듣고 있는 YNGWIE MALMSTEEN이지만 그가 일렉트릭 기타사에 ROCK/METAL계에 끼친 영향은 엄청난 것이며 결코 평가절하 되서는 안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가 왜 일렉트릭 기타사에서 한 획을 긋고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새로운 속주기법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보편화 된 테크닉이지만 그가 개발한 아르페지오 스윕피킹으로 인해 일렉트릭 기타를 광속의 속도로 연주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 기법의 폭이 더욱 더 다양해 졌으며 표현의 범위가 더욱 더 넓어졌다는데 있지요. 제가 기타 연주 쪽에는 문외한이라 정확히 이에 대해 설명할 수 없어서 전문가의 글을 스크랩해 왔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게 이해하는 것이 더 빠를 듯 합니다.


잉베이 맘스틴이 연주하는 프레이즈는 클래식적인 발상이 대부분이다. 내추럴 마이너, 하모닉 마이너, 디미니쉬드 스케일을 사용해 속주 애드립을 만들어 가는 게 그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그는 같은 줄 위에서 7∼8 잇단음 이상의 긴 프레이즈를 매우 빠르게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바이올린을 켜는 주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며, 이외에 그가 대중화시킨 아르페지오 스윕피킹도 바이올린 연주를 응용한 것이다. 또한 얼터네이트 피킹만으로의 연결시 나타나는 속도와 부드러움의 한계를 소위'2현 스윕'으로 극복, 스피디한 프레이즈를 좀더 유연하고 힘을 안 들여 연주할 수 있게 한 것도 그의 공로였다. 위와 같은 그의 면모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은 솔로 프레이즈를 할 때이다. 그의 애드립에서 엿볼수 있는 스케일 프레이즈-마치 스케일 연습을 하듯 음을 차례로 늘어서게 하며 연주하는 속주-는 그가 기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는 코드 하나 하나에 맞추어가며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이므로 매우 세밀하고 규칙적인 솔로라인을 만들어낸다. 잉베이 맘스틴의 등장으로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연습실로 직행했고 클래시컬 속주기타의 새 지평을 열게 되었다.

 

 


이런 YNGWIE의 기타 속주 기법은 일대 혁명이었고 그로 인해 80년대는 누가 더 빨리 그리고 더 어려운 난이도로 기타를 연주하냐가 지상 과제였을 정도로 테크닉 지상주의가 펼쳐집니다. 그 중심에는 그가 보급한 연주법이 당당히 자리잡게 되고 기타리스트들의 스탠다드가 되버립니다.
엄청난 기타 속주 테크닉 말고도 YNGWIE의 음악적 특징은 바로 클래식 요소가 많이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클래식 광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음악적 환경 탓에 일찍이 클래식 음악을 누구보다 많이 접한 그는 스스로가 파가니니의 팬이라고 할 정도로 클래식에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었습니다. 그런 그의 음악에서 클래식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의 연주곡들을 들어보면 클래식에서 모티브를 따온 곡들이 유난히 많음을 알 수 있고 클래식의 철저하게 계산된 양식미 역시 그의 연주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의 기타솔로와 연주가 유난히 치밀하고 한치의 틈을 보여주지 않는 이유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지요. 더 나가 그가 개발한 스윕피킹도 알고 보면 바이올린의 연주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니 그러고 보면 클래식 음악이 얼마나 YNGWIE MALMSTEEN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단순하게 과거의 클래식 음악을 답습했다면 현재의 위치에 오르지도 못하였을테고 지금까지 회자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의 위대함은 바로 클래식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ROCK/ METAL이라는 카테고리를 가지고 재생산했다는데 있습니다. 그것도 물리적인 단순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으로 말이죠.
테크닉적인 면 말고 이런 그의 클래시컬한 음악성은 NEO CLSSIC / BAROQUE METAL이란 신생 장르를 태어나게 하며, YNGWIE 이전에 수 많은 일렉기타의 선배들이 이뤄놓은 ROCK과 CLASSIC의 접목시도가 드디어 그로 인해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의 데뷔가 몰고 온 엄청난 파장은 이제 시간이 지나 4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이 ODYSSEY앨범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동안 2명의 보컬리스트가 바뀌었고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RAINBOW와 DEEP PURPLE 출신의 걸출한 보컬리스트 JOE LYNN TURNER가 가입해서 많은 화제를 낳은 앨범입니다. 이런 멤버교체로 인해 그의 음악적 변화가 다소 예상 되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 변화의 폭이 생각보다 큰 편이었습니다. 대표적인 변화가 이 앨범때부터 YNGWIE MALMSTEEN의 음악은 전작인 TRILOGY때부터 감지되었던 대중화 노선이 좀 더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의 1,2집때의 선 굵고 파워풀한 JEFF SCOTT SOTO의 보컬이나 굵으면서도 하이톤 보컬을 적절히 잘 구사했던 3집때 보컬인 MARK BOALS에 비해 JOE LYNN TUNNER의 얇고 가는 음색은 전체적으로 일반인들이 더 듣기 쉬운 보컬타잎이며 음악자체도 복잡하고 꽉찬 양식미를 보여주던 클래시컬한 음악에서 쉬운 전개의 어떤 면에 있어서는 LA METAL적 필도 나는 음악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그의 불 뿜는 기타 속주(정말 YNGWIE를 이렇게 잘 표현한 말도 없을 듯 하군요 ^^)까지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곡 자체는 이지 리스닝으로 변했어도 그의 기타솔로는 여전합니다. (더불어 키보디스트인 JENS JOHNASSON과의 경쟁하듯이 벌리는 기타와 키보드 솔로의 주고받기도 여전히 건재하구요. 개인적으로 이 둘의 솔로 경쟁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런 음악적인 변화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대중적인 지지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의 골수팬들의 심기를 건드려 이탈을 초래할 수 도 있는 위험한 시도입니다. 특히 그의 기타속주와 더불어서 클래식적 양식미를 좋아했던 팬들에게 있어서 이런 변화는 발전적인 변화로 받아들이기 힘든 요소가 더 많이 있으니 말이죠. 이런 우려는 어느정도 현실화 되어서 이 앨범은 기존팬들에게 꽤 많이 불평불만을 들은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3번 트랙인 HEAVEN TONIGHT의 대히트와 CRYSTAL BALL, DEJA VU, DREAMING의 곡들의 히트로 인해 이 앨범은 어느 정도 성공한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평가할 때 이 앨범을 시발점으로 YNGWIE MALMSTEEN의 음악은 다소 가벼워 지고 곡들의 중량감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앨범 이후 현재까지 앨범이 1,2,3집때 보여준 클래식적의 꽉찬 양식미면에 있어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1,2,3집이 워낙 뛰어난 앨범이라 무슨 앨범을 내던 이 3개의 앨범과 비교당하는 불합리함도 겪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이지 리스닝 계열의 가벼운 METAL류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고 복잡하면서 이전 초창기 때 YNGWIE 스타일의 앨범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 못하는 앨범으로 기록될 듯 합니다.




뱀발) 새 보컬리스트로 JOE LYNN TUNNER를 맞이한 직후 YNGWIE는 교통사고가 나서 오른손이 마비되는 큰 시련을 겪기도 했는데 다행히 완쾌되었고 무사히 ODYSEEY앨범을 발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 팬들은 그때 YNGWIE가 요절했다면 그는 기타사에 있어서 지미 핸드릭스급의 대우를 받았을 거라고 뼈있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YNGWIE 자신과 그를 깎아내리는 일부 팬들 양쪽에 일격을 가하는 멋진 말이라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뱀발) 중3때 METAL을 좋아하는 나를 아는 친구녀석이 한 번 들어보라고 해서 처음으로 접한 YNGWIE의 앨범이었습니다. 당시 골수 THRASH 분자여서 이 앨범 자체 음악을 별로 안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HEAVEN TONIGHT은 당시 AFKN 라디오로 들었던 곡이라 아 이 음악을 연주한 사람이 YNGWIE MALMSTEEN이구나 라 첨 알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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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뚱베이맘스틴 2014.01.01 21:03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오래전에 쓰신글이지만, 좋은글은 영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보았습니다.
    어찌하나같이 저와 비슷한 생각들을 이렇게 좋은글로 표현하셨는지..감사합니다.



27. SEPULTURA - ARISE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4 18:06





27. SEPULTURA - ARISE: THRASH로 완벽하게 전이된 이들의 명반!!!


국적: 브라질
그룹: SEPULTURA
앨범명: ARISE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1년
레코드사: ROADRUNNER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sepultura.uol.com.br/

멤버리스트: Max Cavalera(Vocals / Guitars) Andreas Kisser(Guitars)
Paulo Jr.(Bass) Igor Cavalera(Drums)


1. Arise
2. Dead Embryonic Cells
3. Desperate Cry
4. Murder
5. Subtraction
6. Altered State
7. Under Siege (Regnum Irae)
8. Meaningless Movements
9. Infected Voice



이전글 참조:
 21. SEPULTURA - BENEATH THE REMAINS : 브라질산 THRASH의 전세계 폭격시작!!! (3집)


 


메이저 레코드사인 ROADRUNNER RECORDS와 첫 계약한 3집인 BENEATH THE REMAINS의 발매로 인해, ROCK/METAL의 불모지인 브라질 출신의 SEPULTRURA는 금새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킵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 일부 나라 출신의 밴드로 돌아가던 ROCK/METAL계에서 변방국가 출신인 이들의 음악성과 출충한 실력에 매료된 탓이지요. 이들의 폭발적인 팬들의 지지도가 어느 정도였냐면 유럽에서는 종종 거대 공룡 METALLICA를 제치고 팬들이 좋아하는 메틀 밴드 1위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이는 이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반증해주는 사건이었으며 이미 브라질이라는 변방국가의 이미지를 벗어나서 세계적인 메이저 밴드로 진입이 진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성공에 고무된 이들은 2년간의 준비 끝에 4집 ARISE를 내놓고 계속해서 이들의 인기를 더욱 더 가속시키게 됩니다.

 



2년동안 더욱 더 갈고 닦아진 이들은 전작보다 더더욱 성숙해지고 발전한 음악을 보여주는데 확실히 전작에 비해 많은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가장 큰 변화된 점이라면 그동안 앨범을 내면서 DEATH METAL적 분위기에서 서서히 THRASH METAL로 음악적 분위기를 바꿔가던 이들의 음악성이 이 ARISE 앨범 때부터 완전히 THRASH METAL로 전이 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THRASH METAL과 DEATH METAL의 완벽한 경계는 없으며 이런 구분이 작위적인 것을 인정하지만 이들의 ARISE 앨범에서 음악성의 변화는 누가 들어봐도 확실하게 THRASH METAL 사운드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는 이들이 메이저 밴드가 되면서 당시 음악적 주류인 THRASH METAL을 완벽하게 따라감을 선언함과 동시에 언더그라운드적인 요소들을 버리고 확실하게 오버그라운드로 부상함을 의미합니다.(이 앨범을 낼 당시 1991년은 서서히 DEATH METAL도 언더에서 오버그라운드로 부상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만 THRASH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었죠) 거기다가 그런 SEPULTURA의 의지를 반영하듯이 MAJOR THRASH METAL 그룹들이 카운터 컬쳐의 기능으로써 사회 비판적인 가사를 사용했는데 이들도 이 앨범에서 완벽하게 카운터 컬쳐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METAL로써도 사회 구성원의 순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한 가지 더 이야기 하라고 하면 곡구성의 치밀함을 들 수 있겠습니다. 뭐 전작들도 꽉 짜인 음악을 보여줬지만 ARISE 앨범은 그것을 넘어서 무조건 달리자 스타일이 아닌 적절하게 긴장과 이완을 조절할 줄도 알며 DEAD EMBRYONIC CELLS나 DESPERATE CRY와 같은 곡에서 처럼 효과적으로 이펙트 사용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들의 음악은 더욱 더 풍성하게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발전된 요소는 당시 THRASH METAL 팬들에게 크게 어필했으며, 그 결과로 이 앨범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니 전작을 뛰어넘는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이 METALLICA와 SLAYER와 어깨를 견줄만한 MAJOR 밴드가 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공의 이면에 이들이 풀어야할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이들이 진정한 MAJOR 밴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배 밴드인 METALLICA와 SLAYER의 음악성에서 탈피해 그들만의 오리지널러티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는 대선배 밴드인 METALLICA와 SLAYER의 영향을 받으며 음악을 시작한 탓도 있고 그래서 그들의 음악 노선이 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THRASH METAL의 생성기에 워낙 지대한 공을 끼친 밴드들이며 이들의 음악에 영향을 안 받은 THRASH METAL밴드가 없다고 하지만 말이죠. 그런탓에 이들은 METALLICA와 SLAYER의 카피 밴드이며 아류밴드다라는 논란이 일부팬들에게 회자되곤 했죠.



이들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었으며 이 앨범 이후 진정 이들의 오리지널러티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하게됩니다. 그리하여 나온 것이 CHAOS AD 앨범과 궁극적으로 오리지널러티를 구축한 ROOTS앨범에서 그 시도가 완성되게 되죠.
비록 THRASH METAL의 두 거물밴드의 음악성 카피논란이 있긴 했지만 이 앨범의 완성도는 굉장히 높으며, 역대 SEPULTURA 앨범중 수위를 차지 하는 명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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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SABBAT - DREAMWEAVER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3 09:00

 

 



 

26. SABBAT - DREAMWEAVER: 속사포 THRASH와 THEATRICAL STORY TELLING이 어울어진 마녀집회

 



국적: 영국
그룹: SABBAT
앨범명: DREAMWEAVER
장르: THRASH / THEATRICAL METAL
제작년도: 1989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없음 >> fan page: http://hem.bredband.net/b306090/
멤버리스트: Martin Walkyier (Vocals) Andy Sneap (Guitars) Simon Jones(Guitars)
Fraser Craske (Bass) Simon Negus (Drums)



1. The Beginning Of The End
2. The Clerical Conspiracy
3. Advent Of Insanity
4. Do Dark Horses Dream Of Nightmares?
5. The Best Of Enemies
6. How Have The Mighty Fallen?
7. Wildfire
8. Mythistory
9. Happy Never After




1. SABBAT에 관한 간단한 바이오그래피(데뷔 전부터 데뷔 앨범때 까지)

국내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는, 하지만 본국인 영국에서 THRASH METAL의 한 획을 그은 THRASH METAL 그룹(마녀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어 내용면으로 BLACK METAL로도 분류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BLACK METAL과는 거리가 있습니다.)인 SABBAT는 1885년에 영국 노팅햄에서 베이시스트인 Fraser Craske와 보컬리스트인 Martin Walkyier이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습니다. 당시 스쿨밴드인 HYDRA를 결성해서 활동중인 둘은 같은 노팅햄 출신의 로컬밴드인 ‘HELL'이란 밴드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합니다. 정규앨범을 한 장도 발매 못한 이 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위에서 연극을 하듯이 행하는 이들의 라이브 연주였는데 이 둘은 여기서 HELL의 특징을 받아들여 나중에 결성되는 SABBAT에서 이를 멋지게 활용하게 됩니다.
단지 스쿨밴드 활동만으로는 끝낼 것이 아니었던 이들은 자신들이 하고자 했던 음악방향(SLAYER나 METALLICA, MERCYFUL FATE류의 음악)과 달리 멜로디어스한 면을 강조한 HYDRA의 기타리스트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HYDRA의 기타리스트와 결별하고 새로운 밴드를 찾고 있던 Andy Sneap을 맞이하게 되고 뒤이어 드러머인 Simon Negus가 합류하게 되 4인조 밴드로써 진용을 갖추게 되고 밴드 이름을 마녀집회를 뜻하는 SABBAT(주1)로 바꾸게 됩니다. 이후 1986년 5월달 첫 데모인 'Magik In Theory And Practice‘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 데모는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선 메틀 전문지인 KERRANG에서 컬러페이지로 2페이지나 할당하며 GREAT HOPE FOR BRITISH THRASH METAL이란 제목으로 이들에 대해 다뤘고 그리고 BBC1 방송의 FRIDAY ROCK SHOW에서도 이들을 초대하게 되죠. 거기다가 월간 판타지 매거진인 WHITE DWARF 잡지에서는 SABBAT의 Flexi Disc(제목: 'Blood For The Bloodgod')를 부록으로 싣기까지 합니다. 이렇듯 정규앨범도 발매하지 않고 데모앨범 하나만을 발표한 신진밴드에 대해 당시 영국에서의 기대와 반응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된데는 다 이유가 있었는데 당시 ROCK/ METAL신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THRASH METAL이 급부상해서 ROCK계의 메인스트림 자리를 꿰어차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 동안 NWOBHM를 외치며 ROCK / METAL계를 휩쓸던 영국산 밴드들은 이런 THRASH의 물결에 의해 주춤할 수 밖에 없었으며(물론 JUDAS PRIEST같은 수퍼밴드들은 이와 무관하게 잘 나갔지만...) 당시 영국에서는 미국에 비해 걸출한 THRASH METAL 밴드가 거의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ABBAT의 출현은 미국출신의 THRASH METAL 밴드를 능가하는 영국의 THRASH METAL 밴드의 출현을 기다리던 영국 ROCK / METAL팬들에게 크게 어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데모의 성공으로 인해 이들은 당시 전 유럽을 커버하는 NOISE RECORDS와 계약을 하게 되고, 1988년 대망의 데뷔 앨범인 'History Of A Time To Come’을 발매합니다. 아까 잠시 언급했지만 SABBAT의 음악적 특징은 같은 동향 로컬밴드인 ‘HELL'의 영향을 받아 라이브 무대에서 연극을 하듯이 연주하는 THEATER적 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뛰어난 능력의 작사실력을 가지고 있는 보컬리스트인 Martin Walkyier의 능력으로 인해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컨셉앨범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덴마크 출신의 KING DIAMOND의 앨범과 비슷한 면을 보이고 있는데, KING DIAMOND가 하나의 호러 스토리를 이야기 하고 있다면 SABBAT는 미지의 전설의 땅, 마녀, 고블린, 위저드 등의 판타지한 스토리(이것또한 그렇게 밝은 판타지는 아닙니다.)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가사내용으로나 스테이지에서의 연주하는 것이나 이들은 하나의 연극을 음악적으로 풀어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극적 요소들은 굉장히 빠르고 텐션과 극적 긴장감이 강한 연주가 잘 믹스되어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SABBAT의 음악적 능력으로 인해 데뷔 앨범은 성공적으로 판매되었고 이들의 이름을 영국을 넘어 유럽 전역에 날리게 됩니다. 데뷔 앨범 발매후 1988년에 유럽투어를 돈 이들은 세컨드 기타리스트인 Simon Jones를 맞이하여 5인조 진용을 갖추고 난 후, 1989년 2집인 ’DREAMWEAVER'를 발표하게 됩니다.

 



2. DREAMWEAVER


소설인 'The Way Of Wyrd'를 베이스로 해서 만든 이 앨범은 전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보컬리스트인 Martin Walkyier의 상상력이 극에 달한 앨범으로 기타리스트가 한 명 더 늘은 만큼 더욱 더 치밀한 전개와 곡구성이 돋보이는 앨범이며 이와 더불어 심오한 스토리가 백미인 앨범입니다. 스산한 바람소리와 종소리로 시작하는 인트로격의 첫 번째 트랙 The Beginning Of The End(종말을 알리는 시작)이 끝나고 2번째 트랙인 The Clerical Conspiracy에서 SABBAT 음악의 특징인 극한의 스피드의 기타리프와 랩을 하는 거 같은 Martin Walkyier의 시니컬에 휩싸인 속사포같은 보컬이 여과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잠시 메틀 발라드 곡인(발라드 곡이라 하긴 좀 뭣합니다.) Advent Of Insanity로 잠시 숨고르기를 한 이들은 이 후 곡들에서 다시 극한의 스피드와 음악적 긴장감을 선보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들 음악의 백미는 7번째 트랙인 WILDFIRE입니다. 이들 음악의 총집편이라 볼 수 있는 WILDFIRE 이 곡 하나만 들어도 SABBAT를 논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SABBAT 음악의 궁극적 요소를 다 포함하고 있는 곡이죠. 빈틈이 없는 타이트한 곡 구성과 극한의 스피드(중반부 이후에 나오는 기타솔로는 그야말로 사람을 압도시킵니다. 거기다가 이들이 선보이는 극한의 스피드는 당시 최고의 스피드를 구사하던 미국의 SLAYER를 능가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지는 곡의 긴장감과 스토리 텔링, 이 하나가 그 어떤 곡들보다도 완벽하게 어울어진 곡이 바로 이 WILDFIRE입니다.
특히 제가 이들의 곡 구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무조건 빠르게 달리는 스타일이 아닌 적절하게 안배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막달리자 스타일이긴 하나 효율적으로 곡 중간 중간에 템포를 조절하고 있는데, 이것이 물흐르듯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곡들로 무장된 이 앨범은 당연하다는 듯이 데뷔 앨범을 넘어서는 대성공을 거두게 되고 영국을 대표하는 THRASH METAL 그룹으로써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3. 그 이후....

대성공을 거둔 SABBAT이지만 밴드 내부에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오랜 친구이자 밴드의 양대축인 Fraser Craske와 Martin Walkyier의 불화가 그것이죠. 정확히 어떤 이유로 이들에게 불화가 생기고 논쟁이 지속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불화로 인해 보컬리스트이자 밴드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Martin Walkyier는 결국 탈퇴하게 되고 새 그룹인 SKYCLAD를 결성하게 됩니다. 이후 이들은 미국인 출신의(잠시나마 CELTIC FORST의 기타리스트로도 참여했던) Richie Desmond를 맞이하여 1991년에 발표한 3집인 'Mourning Has Broken'을 내놓지만 전임 보컬리스트인 Martin Walkyier의 그림자가 너무 컸던데다가 1,2집서 보여줬던 SABBAT 특유의 사운드적 특징과 SABBAT STORY TELLING이 결여된 앨범으로써 기존 팬들의 외면을 자초하게 됩니다. 이 앨범의 실패로 인해 NOISE RECORDS로 부터도 퇴출당한 이들은 결국 해산하게 됩니다.
SABBAT의 해산 이후 이들 만한 THRASH METAL 그룹이 영국에서 나타나지 않았음을 볼때 곧 SABBAT의 붕괴는 영국 THRASH METAL의 붕괴를 의미하게 되었으며 영국은 ROCK /METAL의 종주국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THRASH METAL에서는 미국에 밀려 힘을 못쓰게 되는 형국이 됩니다. 그 만큼 이들은 짧았지만 영국 THRASH METAL사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했다는 소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음악을 매우 좋아했고 맘에 들어서 당시 KREATOR에 이어서 가장 좋아하는 THRASH METAL 그룹이었습니다만 뛰어난 재능을 더욱 더 불사르지 못하고, 팀 내 불화로 인해 결국 와해되는 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죠. 해체 이후 각자 활동을 하던 SABBAT의 멤버들은 꾸준하게 재결합 루머가 들려왔고 2001년에는 RETURN TO THE SABBAT라는 타이틀로 재결합 소식이 들려오고 구체적인 멤버 (Martin Walkyier (vocals), Andy Newby (guitar), Fraser Craske (bass), Jay Graham (drums)) 까지 설정되었으나 끝끝내 실현되지는 못하였다가 최근 2007년 이들은 드디어 재결성 되었습니다.



주1) SABBAT[새버트]는 SABBATH와 같은 의미의 단어로 안식일을 뜻합니다.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SABBAT역시 안식일을 뜻하지요. 특히 영어로 SABBATH가 아닌 SABBAT는 특히 유대교의 안식일을 뜻하는데, 그룹 SABBAT는 이런 안식일의 뜻으로 그룹명을 택한 것이 아닌, 발 푸르기스 밤의 축제(파우스트에도 언급되서 유명해졌죠)에서 유래된 마녀집회(SABBAT)를 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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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rfacer 2012.03.18 22:55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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