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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JUDAS PRIEST - PAINKILLER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4 18:24





30. JUDAS PRIEST - PAINKILLER : 살벌한 스크리밍이 돋보이는 공격적인 앨범


국적: 영국
그룹: JUDAS PRIEST
앨범명: PAINKILLER
장르: (BRITISH) HEAVY METAL
제작년도: 1990년
레코드사: CBS(현 SONY)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judaspriest.com
멤버리스트: Rob Halford(Vocals) Glenn Tipton(Guitars) K.K. Downing(Guitars)
Ian Hill(Bass) Scott Travis (Drums)

1. Painkiller
2. Hell Patrol
3. All Guns Blazing
4. Leather Rebel
5. Metal Meltdown
6. Night Crawler
7.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
8. A Touch Of Evil
9. Battle Hymn
10.One Shot At Glory



이전글 참조
20. JUDAS PRIEST - BRITISH STEEL: 순도 100%의 HEAVY METAL!!!(6집)


 

외국의 밴드처럼 롱런하는 밴드들의 특징을 개인적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누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시종일관 같은 음악적 분위기로 밀고 나가는 밴드(물론 소폭의 음악적 변화가 있습니다.), 2번째로는 음악적 아이덴터티의 큰 줄기는 변하지 않은 채 시대의 조류를 적절히 수용하여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든 밴드. 마지막으로 중간에 시대조류에 편승해서 음악적 분위기를 싹 바꿨다가 산통깨고 나중에 다시 자신의 음악적 분위기로 돌아가서 현상유지를 한 밴드, 이렇게 말이죠.
METAL GOD으로 불리우는 JUDAS PRIEST는 이중 2번째 경우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금속성 강한 HEAVY METAL 음악의 이미지는 불변이지만 적절히 시대상의 조류의 흐름을 읽어내고 이것을 단지 자신들의 음악에 물리적인 결합이 아닌 화학적으로 혼현일체해서 자기화 만들어 내었고 이것이 팬들에게 큰 호흥을 만들어 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뷔 후 첫 앨범인 ROCKA ROLLA(1974년)부터 최신 앨범인 ANGEL OF RETRIBUTION(2005년)까지의 음악을 들어보면 음악적 노선 변화가 꽤 뚜렷히 감지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음악을 작위적으로 초기, 중기, 현재로 나눠보자면(정말 작위적이죠 ^-^) 데뷔 앨범인 ROCKA ROLLA부터 5집인 HELL BENT FOR LEATHER까지를 초기, 6집인 BRITISH STEEL부터 9집인 DEFENDERS OF THE FAITH까지를 중기중 전기, 그리고 10집인 TURBO부터 12집인 PAINKILLER까지를 중기중 후기, 13집인 JUGULATOR부터 최근 앨범인 ANGEL OF RETRIBUTION까지를 현재로 보고 있습니다.
초기 때 앨범은 다소 하드락 풍이 강한 블루지 톤이 보이고 있고 중기 중, 초기 때를 보면 완전히 HEAVY한 METAL 사운드로 무장되었으며 중기 중, 후기 때는 THRASH METAL적 사운드 필이 강하게 나며 현재의 앨범들은 더욱 더 강한 파워와 현재 음악적 조류의 장점이 간간히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수 많은 히트 앨범을 낸 JUDAS PRIEST지만 이들의 시기별 음악을 좋아하는 팬층에 의해 이들의 최고의 앨범은 늘상 갈리곤 합니다. 초창기때의 이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은 Sin After Sin 앨범이나 Stained Class 앨범을 최고의 앨범으로 치며 중기 때 앨범을 좋아하는 팬들은 British Steel이나 Screaming For Vengeance를 그리고 중기 후반부 앨범을 좋아하는 팬들은 Ram It Down이나 이번에 포스팅 할 Painkiller를 최고의 앨범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마 METAL 밴드상 이렇게 팬들이 좋아하는 앨범의 취향이 갈리는 밴드도 드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앨범중 최고의 앨범은 이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어도 쉽게 말할 수 없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THRASH 사운드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PAINKILLER를 이들의 앨범들 중 최상위권으로 평가하는 앨범으로 칩니다만 ^-^.

 


이 PAINKILLER 앨범은 중기 후반 때부터 나타나던 THRASH적 분위기가 최고조로 나타나던 앨범입니다. 이들의 금속성 HEAVY METAL의 아이덴터티는 THRASH의 공격성과 스피드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으며 전작 RAM IT DOWN에서 보여줬던 ROB의 5옥타브의 하이톤 스크리밍 보컬은 여기서 완성되게 됩니다. 거기다가 이번 앨범 때부터 가입한 드러머 Scott Travis의 기교가 강한 투 베이스 드러밍은 이전 JUDAS PRIEST에서 볼 수 없었던 파워와 견고한 리듬파트를 보여줘 그동안 드럼쪽이 명성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못했다는 평을 벗어나게 됩니다. 기타연주 면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단순히 THRASH적 공격성만 띄는 것이 아닌 아르페지오 스윕피킹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함을 넘어선 기타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러 요소가 한 데 어울어진 이 앨범은 기타리스트인 GLEN의 말 따라 '빠르고 격정적이고 HEAVY METAL의 정의를 내렸다‘라는 말이 딱 들어 맞으며 이전에 전혀 볼 수 없는 이들의 새로운 아이덴터티를 볼 수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 앨범의 백미는 타이틀 곡인 PAINKILLER입니다. 앞서 말한 모든 요소가 특히 이 한 곡에 모두 녹아 있으며 시니컬하고 분노에 찬 ROB의 보컬은 HEAVY METAL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고 있으며 역대 JUDAS PRIEST의 음악중 가장 뛰어난 음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옛날 음악을 고수하던 골수팬들에게 이들도 THRASH로 넘어갔다고 다소 악평을 듣긴 했지만 비교적 젊은 층의 JUDAS PRIEST 팬들에게는 이 앨범이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미 소멸된 BRITISH METAL의 기수로써 그 장르는 비록 없어졌지만 장르에 상관없이 롱런 할 수 있는 수퍼 밴드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여기서 한 번 더 보여줬던 것이죠.
하지만 이런 성공과 번 외로 이 앨범 발매 이후 ROB HALFORD의 솔로 프로젝트 때문에 ROB과 컬럼비아 레코드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는데 어처구니 없이 이런 갈등은 ROB의 JUDAS PRIEST 탈퇴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ROB의 탈퇴는 단순히 보컬리스트의 탈퇴가 아닌 20년간 지속하던 JUDAS PRIEST의 분열을 의미하게 됩니다. ROB의 탈퇴 이후 JUDAS PREIST건 ROB의 솔로 활동이건 둘 다 비실비실한 결과를 보여주고 이후 다시 ROB은 JUDAS PRIEST에 가입하게 됩니다.


뱀발) 제 노래방 18번 음악이 바로 이 PAINKILLER입니다만...... 일반 사람들하고 같이 노래방 갈 때는 따가운 눈총 땜에 자주는 못부르고 있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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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친구 2013.07.10 18:18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정말 이 음반은 명반이죠...

    특히 마지막 9번 트랙 Battle Hymn 과 접속곡으로 이어지는 One Shot At Glory 는

    수십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메틀 그 자체이죠...

    올해 초 내한공연에서 이제 환갑을 넘어선 롭 옹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 FAZZ-REBIRTH 2013.07.11 00:07 신고 Edit or Delete Permalink

      오랜친구 님>> JUDAS PRIEST팬을 이 앨범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한 엄청난 파급력의 음반임에는 확실한듯 합니다. ㅎㅎㅎ



29. YNGWIE MALMSTEEN - TRILOGY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4 18:17





29. YNGWIE MALMSTEEN - TRILOGY: 음악적으로 뛰어났던 초기 3개 앨범중 제 3부


국적: 스웨덴 / 미국
그룹: YNGWIE MALMSTEEN
앨범명: TRILOGY
장르: NEO CLASSICAL / BAROQUE METAL
제작년도: 1986년
레코드사: POLYGRAM
공식홈페이지: http://www.yngwiemalmsteen.com

멤버리스트: Yngwie Malmsteen(Guitars/ Bass) Mark Boals(Vocals)
Jens Johansson(Keyboards) Anders Johansson(Drums)


1. You Don'T Remember, I'll Never Forget
2. Liar
3. Queen In Love
4. Crying
5. Fury
6. Fire
7. Magic Mirror
8. Dark Ages
9. Trilogy Suite Op'5



이전 글참조
28. YNGWIE MALMSTEEN - ODYSSEY : 그의 음악적 변화의 신호탄 (4집)




1집 RIGING FORCE에서 충격적인 기타 프레이즈와 솔로를 선보여 기타사의 큰 획을 그었고 2집 MARCHING OUT에서는 1집에서 선보인 음악성을 기반으로 파워풀한 음악을 선보여 1,2집 연속 히트를 치게 된 YNGWIE MALMSTEEN은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떨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80년대 기타리스트계는 속주와 테크닉 지상주의가 펼쳐지게 됩니다.
이런 성공적인 2집 MARCHING OUT 발매 1년 후인 1986년에 3집인 TRILOGY를 발표합니다.
일단 3집 TRILOGY에서는 소폭의 멤버교체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1,2집의 보컬리스트이자 선굵고 파워풀한 보컬을 선보였던 JEFF SCOTT SOTO가 YNGWIE와의 트러블로 인해 탈퇴를 하게 되고(해고라는 쪽이 더 가깝겠죠) 베이시스트인 Marcel Jacob도 동반 탈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JEFF SCOTT SOTO의 후임으로 MARK BOALS가 가입하였고 베이시스트는 공석으로 1집 때 처럼 YNGWIE가 기타와 베이스를 겸임하게 되었습니다.
멤버가 교체되었다고 해서 YNGWIE 스타일의 양식미가 강하고 클래시컬한 음악이 크게 변한 건 없지만 확실히 이 앨범 때부터 서서히 METAL팬이 아닌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음악의 대중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TRILOGY 앨범은 YNGWIE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면서 겪는 판타지적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런 내용에 걸맞게 이 앨범의 전 곡이 판타지적 느낌이 강하게 나는 그리고 격정적이면서도 우수에 젖은 멋진 음악들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의 백미는 1~3번 트랙인데 이 세 곡만 들어봐도 이 앨범 전체적 느낌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압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이에 걸맞게 이 세 곡은 이 앨범에서 대 히트를 쳤고 후에 POLYGRAM에서 나온 YNGWIE MALMSTEEN의 베스트 앨범에도 연속 3곡으로 실렸습니다.) 그 외 슬픈 음악인 CRYING, 격정적인 느낌이 강조된 FURY 이 앨범의 최고의 비장미를 선보이는 MAGIC MIRROR들도 추천하는 곡이며 마지막 대 연주곡이자 양식미가 매우 뛰어난 TRILOGY SUIT OP. 5로 멋진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어디서 이 앨범에 대한 평을 내린 것을 본 기억이 나는 듯 한데 거기서 언급한 내용은 이 앨범의 진정한 주인공은 YNGWIE가 아닌 MARK BOALS라고 한 내용의 글이 있었을 겁니다. 정말 정곡을 찌른 멋진 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뭐 YNGWIE의 기타 연주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이고 또 자신의 밴드이니 너무나 당연한 것이겠지만 새 보컬리스트인 MARK BOALS의 보컬실력은 정말 이 앨범에서 빛을 발하고 있고 YNGWIE가 만든 곡에 매치가 잘 되고 있습니다. 비록 JEFF SCOTT SOTO의 파워풀한 보컬에 비해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목소리긴 하지만 안정적이면서 파워풀한 보컬을 베이스로 해서 거기에 고음의 영역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MARK BOALS의 매력적인 보컬은 앨범 여기저기서 빛을 발하고 있죠. 그런 그의 보컬 탓인지 역대 YNGWIE의 보컬리스트중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그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보컬리스트와의 궁합이 잘 맞는 탓도 있고 YNGWIE의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탓도 있고 더군다나 이전 작 보다는 쉽게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소 듣기 쉬운풍의 음악을 선보인 탓에 이 앨범 역시 1,2집때와 마찬가지로 대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이 앨범 이후 MARK BOALS는 JEFF가 그랬던 거 처럼 YNGWIE의 욕심이 너무 큰 탓에 서로 의견차가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YNGWIE의 RISING FORCE를 떠나게 됩니다. 그의 후임으로 YNGWIE는 RAINBOW 출신의 JOE LYNN TUNNER를 보컬리스트로 맞이 하게 되고요.
하지만 MARK BOALS는 후에 YNGWIE의 스페셜 앨범격인 INSPIRATION(1996년)에서 몇 곡 보컬을 맡아줬으며 그것이 계기가 돼서 다시 Alchemy(1999년)와 War To End All Wars(2000년) 앨범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해당 앨범 리뷰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기로 하겠습니다.



아무튼 YNGWIE MALMSTEEN의 음악을 논할 때 충격적인 1집과 그 뒤를 이은 2집과 더불어 이 3집인 TRILOGY앨범은 초창기 YNGWIE의 음악적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초창기 대작이며 가장 뛰어난 앨범 3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YNGWIE MALMSTEEN의 음악이 이것이다 알고 싶은 분은 이 앨범을 포함 초기 1,2집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후 앨범에서는 초기 3개의 앨범과 같은 센세이션함을 팬들이 느끼기 힘들게 됩니다. 아무래도 4집 때 부터는 YNGWIE의 음악과 속주 연주에 팬들이 익숙해지고 질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뱀발) 쓰다보니 YNGWIE 보다는 MARK BOALS에 대해 더 언급한 꼴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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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YNGWIE MALMSTEEN - ODYSSEY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24 18:09





28. YNGWIE MALMSTEEN - ODYSSEY : 그의 음악적 변화의 신호탄


국적: 스웨덴 / 미국
그룹: YNGWIE MALMSTEEN
앨범명: ODYSSEY
장르: NEO CLASSICAL / BAROQUE METAL
제작년도: 1988년
레코드사: POLYGRAM
공식홈페이지: http://www.yngwiemalmsteen.com

멤버리스트: Yngwie Malmsteen(Guitars) Joe Lynn Turner(Vocals)
Bob Daisley(Bass) Jens Johansson(Keyboards) Anders Johansson(Drums)


1. Rising Force
2. Hold On
3. Heaven Tonight
4. Dreaming (Tell Me)
5. Bite The Bullet
6. Riot In The Dungeons
7. Deja Vu
8. Crystal Ball
9. Now Is The Time
10. Faster Than The Speed Of Light
11. Krakatau
12. Memories




너무 독선적이다, 맨날 주구장창 똑같은 음악만 양산해 낸다(것도 유행이 지난), 초기 앨범 때처럼 혼이 실린 음악을 요즘엔 보지 못한다 식의 악평들을 심심치 않게 듣고 있는 YNGWIE MALMSTEEN이지만 그가 일렉트릭 기타사에 ROCK/METAL계에 끼친 영향은 엄청난 것이며 결코 평가절하 되서는 안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가 왜 일렉트릭 기타사에서 한 획을 긋고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새로운 속주기법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보편화 된 테크닉이지만 그가 개발한 아르페지오 스윕피킹으로 인해 일렉트릭 기타를 광속의 속도로 연주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 기법의 폭이 더욱 더 다양해 졌으며 표현의 범위가 더욱 더 넓어졌다는데 있지요. 제가 기타 연주 쪽에는 문외한이라 정확히 이에 대해 설명할 수 없어서 전문가의 글을 스크랩해 왔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게 이해하는 것이 더 빠를 듯 합니다.


잉베이 맘스틴이 연주하는 프레이즈는 클래식적인 발상이 대부분이다. 내추럴 마이너, 하모닉 마이너, 디미니쉬드 스케일을 사용해 속주 애드립을 만들어 가는 게 그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그는 같은 줄 위에서 7∼8 잇단음 이상의 긴 프레이즈를 매우 빠르게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바이올린을 켜는 주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며, 이외에 그가 대중화시킨 아르페지오 스윕피킹도 바이올린 연주를 응용한 것이다. 또한 얼터네이트 피킹만으로의 연결시 나타나는 속도와 부드러움의 한계를 소위'2현 스윕'으로 극복, 스피디한 프레이즈를 좀더 유연하고 힘을 안 들여 연주할 수 있게 한 것도 그의 공로였다. 위와 같은 그의 면모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은 솔로 프레이즈를 할 때이다. 그의 애드립에서 엿볼수 있는 스케일 프레이즈-마치 스케일 연습을 하듯 음을 차례로 늘어서게 하며 연주하는 속주-는 그가 기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는 코드 하나 하나에 맞추어가며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이므로 매우 세밀하고 규칙적인 솔로라인을 만들어낸다. 잉베이 맘스틴의 등장으로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연습실로 직행했고 클래시컬 속주기타의 새 지평을 열게 되었다.

 

 


이런 YNGWIE의 기타 속주 기법은 일대 혁명이었고 그로 인해 80년대는 누가 더 빨리 그리고 더 어려운 난이도로 기타를 연주하냐가 지상 과제였을 정도로 테크닉 지상주의가 펼쳐집니다. 그 중심에는 그가 보급한 연주법이 당당히 자리잡게 되고 기타리스트들의 스탠다드가 되버립니다.
엄청난 기타 속주 테크닉 말고도 YNGWIE의 음악적 특징은 바로 클래식 요소가 많이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클래식 광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음악적 환경 탓에 일찍이 클래식 음악을 누구보다 많이 접한 그는 스스로가 파가니니의 팬이라고 할 정도로 클래식에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었습니다. 그런 그의 음악에서 클래식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의 연주곡들을 들어보면 클래식에서 모티브를 따온 곡들이 유난히 많음을 알 수 있고 클래식의 철저하게 계산된 양식미 역시 그의 연주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의 기타솔로와 연주가 유난히 치밀하고 한치의 틈을 보여주지 않는 이유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지요. 더 나가 그가 개발한 스윕피킹도 알고 보면 바이올린의 연주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니 그러고 보면 클래식 음악이 얼마나 YNGWIE MALMSTEEN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단순하게 과거의 클래식 음악을 답습했다면 현재의 위치에 오르지도 못하였을테고 지금까지 회자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의 위대함은 바로 클래식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ROCK/ METAL이라는 카테고리를 가지고 재생산했다는데 있습니다. 그것도 물리적인 단순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으로 말이죠.
테크닉적인 면 말고 이런 그의 클래시컬한 음악성은 NEO CLSSIC / BAROQUE METAL이란 신생 장르를 태어나게 하며, YNGWIE 이전에 수 많은 일렉기타의 선배들이 이뤄놓은 ROCK과 CLASSIC의 접목시도가 드디어 그로 인해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의 데뷔가 몰고 온 엄청난 파장은 이제 시간이 지나 4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이 ODYSSEY앨범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동안 2명의 보컬리스트가 바뀌었고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RAINBOW와 DEEP PURPLE 출신의 걸출한 보컬리스트 JOE LYNN TURNER가 가입해서 많은 화제를 낳은 앨범입니다. 이런 멤버교체로 인해 그의 음악적 변화가 다소 예상 되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 변화의 폭이 생각보다 큰 편이었습니다. 대표적인 변화가 이 앨범때부터 YNGWIE MALMSTEEN의 음악은 전작인 TRILOGY때부터 감지되었던 대중화 노선이 좀 더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의 1,2집때의 선 굵고 파워풀한 JEFF SCOTT SOTO의 보컬이나 굵으면서도 하이톤 보컬을 적절히 잘 구사했던 3집때 보컬인 MARK BOALS에 비해 JOE LYNN TUNNER의 얇고 가는 음색은 전체적으로 일반인들이 더 듣기 쉬운 보컬타잎이며 음악자체도 복잡하고 꽉찬 양식미를 보여주던 클래시컬한 음악에서 쉬운 전개의 어떤 면에 있어서는 LA METAL적 필도 나는 음악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그의 불 뿜는 기타 속주(정말 YNGWIE를 이렇게 잘 표현한 말도 없을 듯 하군요 ^^)까지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곡 자체는 이지 리스닝으로 변했어도 그의 기타솔로는 여전합니다. (더불어 키보디스트인 JENS JOHNASSON과의 경쟁하듯이 벌리는 기타와 키보드 솔로의 주고받기도 여전히 건재하구요. 개인적으로 이 둘의 솔로 경쟁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런 음악적인 변화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대중적인 지지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의 골수팬들의 심기를 건드려 이탈을 초래할 수 도 있는 위험한 시도입니다. 특히 그의 기타속주와 더불어서 클래식적 양식미를 좋아했던 팬들에게 있어서 이런 변화는 발전적인 변화로 받아들이기 힘든 요소가 더 많이 있으니 말이죠. 이런 우려는 어느정도 현실화 되어서 이 앨범은 기존팬들에게 꽤 많이 불평불만을 들은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3번 트랙인 HEAVEN TONIGHT의 대히트와 CRYSTAL BALL, DEJA VU, DREAMING의 곡들의 히트로 인해 이 앨범은 어느 정도 성공한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평가할 때 이 앨범을 시발점으로 YNGWIE MALMSTEEN의 음악은 다소 가벼워 지고 곡들의 중량감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앨범 이후 현재까지 앨범이 1,2,3집때 보여준 클래식적의 꽉찬 양식미면에 있어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1,2,3집이 워낙 뛰어난 앨범이라 무슨 앨범을 내던 이 3개의 앨범과 비교당하는 불합리함도 겪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이지 리스닝 계열의 가벼운 METAL류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고 복잡하면서 이전 초창기 때 YNGWIE 스타일의 앨범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 못하는 앨범으로 기록될 듯 합니다.




뱀발) 새 보컬리스트로 JOE LYNN TUNNER를 맞이한 직후 YNGWIE는 교통사고가 나서 오른손이 마비되는 큰 시련을 겪기도 했는데 다행히 완쾌되었고 무사히 ODYSEEY앨범을 발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 팬들은 그때 YNGWIE가 요절했다면 그는 기타사에 있어서 지미 핸드릭스급의 대우를 받았을 거라고 뼈있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YNGWIE 자신과 그를 깎아내리는 일부 팬들 양쪽에 일격을 가하는 멋진 말이라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뱀발) 중3때 METAL을 좋아하는 나를 아는 친구녀석이 한 번 들어보라고 해서 처음으로 접한 YNGWIE의 앨범이었습니다. 당시 골수 THRASH 분자여서 이 앨범 자체 음악을 별로 안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HEAVEN TONIGHT은 당시 AFKN 라디오로 들었던 곡이라 아 이 음악을 연주한 사람이 YNGWIE MALMSTEEN이구나 라 첨 알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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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뚱베이맘스틴 2014.01.01 21:03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오래전에 쓰신글이지만, 좋은글은 영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보았습니다.
    어찌하나같이 저와 비슷한 생각들을 이렇게 좋은글로 표현하셨는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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