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 : 새글

9. KREATOR - TERRIBLE CERTAINTY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06 09:38

 




9. KREATOR - TERRIBLE CERTAINTY : 초과격 THRASH METAL의 완성

 

 

국적: 독일
그룹: KREATOR
앨범명: TERRIBLE CERTAINTY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87년
레코드사: NOISE RECORD
공식홈페이지: www.kreator-terrorzone.de
멤버리스트: Mille Petrozza (guitar & vocals) Jorgen Reil (drums) Rob Fioretti (bass)
Jorg Trzebiatowski (guitar)


1. Blind Faith
2. Storming with Menace
3. Terrible Certainty
4. As the World Burns
5. Toxic Trace
6. No Escape
7. One of Us
8. Behind the Mirror



KREATOR가 THRASH METAL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는 METALLICA와 SLAYER로부터 생성된 THRASH METAL을 사운드적으로는 좀 더 공격적으로 바꿨고 사상적 기반을 확실히 정립시켰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KREATOR의 사운드는 동시대의 SLAYER, CELTIC FROST등과 같은 그룹들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신에서 서서히 정립되가고 있던 DEATH METAL(더 나가서는 BLACK METAL까지도)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METAL사에 큰 영향을 끼친 KREATOR의 사운드 적 특징이 무엇인가 살펴보면, 일단 팀의 리더이며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MILLE PETROZZA의 보컬에 있습니다. 이들이 나오기 이전까지의 THRASH METAL에서는 그냥 소리를 내지른다던가 굵고 힘찬 보이스가 거의 전부였었는데 이들은 여기서 더 진일보하여 데뷔때부터 일반적 THRASH METAL서 볼 수 없었던 극단의 샤우팅 보컬을 시도했습니다. (THRASH METAL의 대선배인 VENOM의 CRONOS에게서 영향을 받았음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MILLE의 보컬은 지금의 익스트림 계열의 음악에서 보통 통용되는 그라울링 창법이라던가 그 외 인간의 목소리가 아닌듯한 무지막지한 보컬 창법에 근접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들로 인해 서서히 과격적으로 발전하고 있던 THRASH METAL은 보컬면에 있어서도 초과격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노래를 들을때 사운드는 그저 그래도 보컬 자체가 엄청나게 과격하면 전체적으로 그 노래는 엄청나게 과격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오히려 그 반대는 별로 과격하다고 느껴지는 정도가 약해집니다. GOTHIC METAL서 여성 소프라노 보컬이 진행될때 아무리 과격한 사운드가 나온다고 해도 그 음악이 시끄럽다던가 하는 것을 그렇게 지각 못합니다. 그만큼 보컬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해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시도는 이후 나오는 익스트림계열의 뮤지션들에게 큰 공감을 얻게 하는데 충분했습니다. (뭐 요즘은 익스트림의 익스트림까지 가는 막가파식이 보편화 된 상태라 이런 MILLE의 보컬이 과격하다고 생각이 안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지금의 잣대로 과거를 평가하는 건 무모한 짓이죠 ^-^)

 

 


비단 보컬뿐만 아니라 사운드 역시 여타 THRASH METAL BAND들과 비교되는 과격 일반도로 도배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그야 말로 몰아 친다라는 말이 여기서 딱 어울리는 말일 것입니다.
뭐 THRASH METAL의 사운드야 아시는 분은 다 아시다 싶이 간단하게 말하면 휘몰아치고 때려 부수고 소위 말하는 막 달리자 스타일 (물론 실험적 요소들도 그 어떤 장르보다 많이 시도된 장르기도 하지만....)이었지만 이들은 그것을 더 진일보 하게 만들었다는 점이죠.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CELTIC FROST나 SLAYER가 암흑의 이미지나 공포의 이미지의 음악을 구사 한다면 이들은 파괴의 미학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는 음악을 구사했었습니다. 80년대 초반 생성되었던 스래쉬는 여기서 과격면에서 극단의 진화를 하게 된 것이었죠. 비단 KREATOR 말고도 SODOM이라던지 DESTRUCTION같은 독일권의 이런 과격한 THRASH METAL의 오버로의 부상은 아직 언더에 남아있던 이런 부류의 음악을 하는 부류의 그룹들에게 영향을 준 것만은 사실입니다.
이런 요소들로 인해 KREATOR는 THRASH METAL과 DEATH METAL을 이어준 중간자의 역할로써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지요.

 

 


이번에 소개하는 이들의 정규 3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TERRIBLE CERTAINTY'는 밴드내에서 위에서 말한 요소가 최고조로 올랐을 때 발표한 앨범입니다. MILLE의 초과격 하이톤 샤우팅 창법은 여기서 최고조를 이루게 됨은 물론, MILLE와 의 공격적인 기타리프와 파괴적인 곡구성도 정점에 오른 앨범이죠. 그래서 골수 THRASH 분자들과 KREATOR팬들은 이 앨범을 역대 KREATOR 앨범중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앨범 곡들을 들어보면 전작들에 비해서 구성면에서 많은 부분들이 안정화되고 치밀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공격성은 전작과 비교해서 부족함이 없이 더 광폭하게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번 트랙의 STORMING WITH MENACE와 마지막 트랙의 BEHIND THE MIRROR를 들어보면 이들의 공격적 기타리프의 진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죠. 그야말로 휘몰아치면서 자근자근 때려부실듯한 리프는 듣는 이로 하여금 파괴의 카타르시스를 대리 만족 시켜줍니다.

全곡이 이런 과격 THRASH METAL의 진수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가운데 전작들과 또 다른 차이점은 그 당시 THRASH METAL계에 유행처럼 된 사회문제 고발이란 주제의식의 강화입니다. 5번 트랙인 ’TOXIC TRACE'로 이들도 서서히 주제의식을 반사회적인 내용으로부터 사회문제 고발문제로 바꿔가고 있음을 보여준 첫 곡이죠. 하지만 그들의 사운드에 걸맞게 사회문제 고발도 그 내용이 결코 순하지 않은, 과격한 표현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왜 골수 매니아들이 보편적으로 이들의 최대 히트작(미국에서 발매되서 전 세계적으로 이들의 이름을 처음으로 널리 알렸기에 이런 평가가 붙습니다.)으로 알려진 4집 앨범인 ‘EXTREME AGGRESSION' 보다 이 앨범을 더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바로 기타리프의 공격성 때문입니다. ‘EXTREME AGGRESSION' 때부터 KREATOR의 음악, 특히 기타리프는 다듬어지기 시작해서 상당히 유려하다고 까지 느낄 정도로 깔끔하게 다듬어지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는 5집인 ’COMA OF SOULS‘때 극을 달하게 되죠. 즉 이들도 점점 메이져화 되 가면서 순수 공격성이 많이 거세 되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일반 음악팬이 들을 때는 거기서 거기겠지만요) 그래서 모든 면에 있어서 공격성과 과격성이 최고조로 오를 때로 올랐고 그렇다고 무조건 단순 과격이 아닌 치밀한 곡 구성을 보여준 이 앨범을 최대 명반으로 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3집 앨범의 상업적 성공과 함께 THRASH계에 중요한 획을 그은 이들은 드디어 유럽을 넘어 THRASH의 본고장인 미국시장 진출의 기회를 따게 됩니다. 당시 NOISE에서는 자신들에게 속한 그룹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장려했었는데 그것에 의거 KREATOR는 레코드사간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서는 EPIC레코드가 미국 외 지역에서는 NOISE가 배급을 하는 형식으로 THRASH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당당히 진출하게 됩니다. 이 앨범 이후 일반적인 메틀팬들에게도 그 이름을 널리 알린 수작인 ‘EXTREME AGGRESSION'과 ’COMA OF SOULS'이 그것이죠. 이때까지가 1기 KREATOR의 시대였고 과격한 THRASH METAL의 진수를 어김없이 보여줬던 때였습니다.


 


뱀발) 이 앨범으로 인해 골수 THRASH METAL 분자가 되 버렸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HELLOWEEN의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1과 함께 기념비적 앨범으로 꼽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지요. 지금도 골수 THRASH METAL 매니아에서 그렇게 바뀐 건 없지만 옛날에 비해 이 음악 저 음악 영역별로 넓게 듣게 되었습니다. ^-^

 

 

 


 

MUSIC CLICK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1. 라밀자 2008.01.28 15:16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2집과 함께 크리에이터 역대 앨범 최강의 사운드를 들려주죠. 강도가 2집이나 3집이나 우열을 하리기 힘들정도로 둘다 초강력 스래쉬 앨범. 3집 처음들을때 너무 차갑게 찢어지는 스래쉬 사운드로 정신이 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음.

  2. FAZZ-REBIRTH 2008.01.30 03:00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라밀자 님>> 2집 역시 명반이나 구성면에서 미흡함이 조금 노출될 때였죠. 그에 비해 3집의 강렬함과 음악적 구성은 정말 SURPRISE!!! 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 김정 2008.07.07 01:26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크리에이터 의 보컬은 지금 이 시대에서도 볼 수 없는 명품 보컬입니다.
    밀러 본인도 당시의 젊은 보컬을 지금 구사할 수 없죠.

    초고음역대가 확실히 구분됩니다. 그리고 테러블써튼리까지 샤우트일지 모르겠으나
    4집 엑쓰트림어그리션에서는 정제된 생목소리로 진보하게 되는 데, 솔직히 샤우트보다
    이러한 생목소리가 더 힘듭니다. 또한 그의 목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도 알 수 있죠.
    음역대가 틀리기 때문에 저음대의 헤비해보이기만 한 굵은 보컬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격이 틀린거죠 .
    특히 5집 코마 오브 소울에서는 세련함까지 가미되어 완벽을 이루죠 .

    크리에이터 골수팬이라면 친하게 지내죠
    이번에 쥬다스 내한 가시나요?
    홈피 놀러와 방명록 남기세요

  4. 짱구 2010.08.01 05:08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91년에 이음반이 라이센스 되자마자 LP로 질렀었죠~
    그 당시 이음반의 쟈켓만 보고
    헤비메틀을 이해못하고 싫어하던 가족들에게 한바탕
    욕을 먹고 다른 잔잔한 음악으로 바꾸어 오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저의 그때 어린시절부터의 스래쉬에 대한 열정은 이음반에서부터
    시작되었죠~처음 들었을땐 밀레의 보컬은
    엄청 충격적이었죠~정말 광기로 가득찬 헤비 스래쉬
    앨범입니다~지금 들어도 그 헤비함은 여전히 강력하구요~
    저도 크리에이터의 초기 앨범중 이앨범이 제일 좋습니다~

  5. 2013.05.19 22:25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god of gods
    크리에이터 전성기
    슬레이어보다 파괴의미학에 앞서는
    난다긴다하는 보컬도 발라버리는 밀러의 고음과 톤을 갖춘 젊은시절 스크리밍창법으로는 메틀갇 롭핼포트를 넘어섰다



8. CELTIC FROST - TO MEGA THERION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06 09:30






8. CELTIC FROST - TO MEGA THERION : THRASH METAL, 확장 가능성을 보이다

 

 

국적: 스위스
그룹: CELTIC FROST
앨범명: TO MEGA THERION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85년
레코드사: NOISE RECORD
공식홈페이지: www.celticfrost.com
멤버리스트: Thomas Gabriel Warrior (Voice, Guitars, Effects)
Reed St. Mark: Drums (Percussion, Vocals, Effects)
Martin Eric Ain: (Bass Tracks 2, 3, 11)
Dominic Steiner: (Bass, Effects Tracks 1, 4, 5, 6, 7, 8, 9, 10)


1. Innocence and Wrath
2.The Usurper
3. Jewel Throne
4.Dawn Of Meggido
5. Eternal Summer
6. Circle of The Tyrants
7. (Beyond The) North Winds
8. Fainted Eyes
9. Tears in A Prophet's Dream
10. Necromentical Screams

11. Return To The Eve (1985 Studio Jam)



일반적으로 HEAVY METAL, 그것도 EXTREME계로 불리우는 THRASH(THRASH METAL은 한국팬들에게 있어서 EXTREME으로 불리우죠)나 DEATH, BLACK METAL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을까요? 단순히 머리 긴 놈들이 머리 흔들면서 하는 과격하고 소리지르고 빠른 음악? 아마 METAL팬이나 ROCK팬을 제외하고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인식되어 있을 겁니다. 그 외 요소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죠. 단지 시끄러운 음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어떤 장르보다도 실험적인 요소가 많이 행해진 장르가 THRASH METAL 및 그 외 METAL 장르이고 겉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치밀한 구성과 복잡한 내부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일반 팬들이 생각하는 그런 무식하고 단순한 음악이 절대로 아닌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스위스 출신의 CELTIC FROST는 위에서 말한 명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중 하나입니다. 이들을 지칭할 때 꼭 따라붙는 말들이 있으니 아방가르드와 전위적 실험 밴드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첨에 이들을 접할 때 앨범 속지 설명에서 떠들어 대는 이런 말이 이해가 안 갔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저렇게 이들을 잘 표현하는 단어도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로 이들의 음악은 단순한 METAL 음악을 넘어서 매 앨범마다 실험적인 요소로 점철된 어찌보면 METAL의 이름을 빌린 다양한 장르의 혼합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과격한 THRASH의 모습도 가지고 있고, BLACK METAL의 신비스럽고 어두운 오컬트적인 느낌, 그리고 빠른 음악과 별개로 DOOM METAL을 연상시키는 느릿느릿한 템포의 곡은 물론, 철학적이고 심오한 사운드의 모습, 여성보컬(혹은 코러스)의 적적한 사용으로 인한 고딕메틀적 이미지, 퇴폐적인 느낌은 물론 심지어 댄스 느낌까지..... 시대를 앞서가는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함은 물론 이런 다른 요소의 것들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닌, 하나로 융합이 잘 된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TO MEGA THERION은 CELTIC FROST의 두 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으로써 그들의 초창기때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앨범 이후 최고의 실험성과 아방가르드적 면을 보인 ‘INTO THE PANDEMONIUM' 앨범과 비교하면 다소 실험적인 요소는 적고 일반적인 THRASH METAL적 음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초창기 앨범에서도 단순한 THRASH METAL만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과격하고 스피드로만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업템포의 슬로우한 전개방식도 보여주고 있고(특히 DAWN OF MEGGIDO 같은 곡) BLACK METAL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스러우면서도 오컬트적인 느낌, 거기다가 낮은 저음의 암울함이 느껴지는 음악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요소는 그 당시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일반적인 구미권의 THRASH METAL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며, THRASH METAL의 오버그라운드적인 요소보다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더 강조하는 언더그라운드 요소와 유럽 특유의 요소(유럽 특유의 감성이 깃든 사운드라던가 심포니적 요소외 기타등등)가 더욱 강했던 것이죠. 이런 요소들은 후에 발생하는 DEATH &  BLACK METAL 그룹들에게 크게 영향을 주는데, 그 중 DEATH METAL계에 한 획을 그은 OBITUARY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이들의 최고 히트작인 CAUSE OF DEATH를 들어보면 CELTIC FROST의 TO MEGA THERION의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CIRCLE OF THE TYRANTS 곡까지 커버해서 앨범에 수록했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이 앨범을 DEATH METAL의 탄생을 도운 산파역활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TOMAS GABRIEL의 보컬이 좀 더 과격하고 사운드가 좀 더 파괴적이기만 하면 이는 완전히 OBITUARY식의 DEATH METAL이라고 봐도 무방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즉 이 앨범에서 곳곳에 보이는 암흑적 이미지와 여러 요소들은 THRASH METAL과와의 연관성 보다는 DEATH METAL, 혹은 더 나가서는 BLACK METAL과와 더욱 더 음악성 연관성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이 앨범의 3,4,5,9,10번 트랙을 들어보면 수긍이 가는 이야기인데 특히 마지막 곡인 NECROMATICAL SCREAM은 이 모든 것을 집대성 하는 웅장한 분위기의 대곡으로 ‘CELTIC FROST의 음악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CELTIC FROST의 음악성은 THRASH METAL의 음역을 넓혔다는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일반적 THRASH METAL팬들이 쉽게 다가가기 꺼리는 요소도 제공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일반 음악팬들이 다가가기에도 전혀 쉬운 음악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저것도 아닐 수도 있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 앨범마다 변하는 이들의 음악적 방향의 변화는 기존 팬들의 이탈도 초래 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상당히 위험한 시도이기도 한데, CELTIC FROST는 이런 위험요소들을 그래도 잘 피해가며 기존팬들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팬들을 잘 수용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성도 과시하며 METAL 음악의 다양성을 전세계에 보여주면서 METAL의 양식미를 한층 끌어올린 밴드로 호평을 받게 됩니다. 정작 그룹에 있어서 문제가 된 것은 이들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아닌 잦은 멤버 교체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들의 멤버 구성을 보면 앨범마다 다른 것은 물론, 한 앨범에서도 베이시스트가 다르다던가 기타리스트가 다르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안정화 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도 리더인 THOMAS GABRIEL의 카리스마로 전성기 때는 이것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다가 그 이후 쇠락기 때 문제가 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 이들 앨범 리뷰할때 언급하기로 하고, 암튼 1집과 2집의 상업적 성공 및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들은 그 이후 이들의 최대 문제작인 ‘INTO THE PANDEMONIUM'을 발표하게 되고 METAL사에 한 획을 긋게 됩니다.


뱀발1) 표지 그림은 같은 스위스 출신이자 ALIEN의 아버지이기도 한 위대한 디자이너인 H.R. GIGER의 그림(제목: SATAN 1)입니다. GIGER의 그림과 CELTIC FROST의 음악, 생각외로 잘 매치가 됩니다.

 

 

 

 

MUSIC CLICK

 

 

 

신고



7. RAGE- PERFECT MAN

Category : ROCK & METAL | 2007.02.06 09:26





 

7. RAGE- PERFECT MAN : 새롭게 시작하는 RAGE 음악의 원류

 

 

국적: 독일
그룹: RAGE
앨범명: PERFECT MAN
장르: MELODICAL THRASH METAL
제작년도: 1988년
레코드사: NOISE RECORD
공식홈페이지: www.rage-on.de
멤버리스트: "Peavy" Wagner (vocals, bass) ,Manni Schmidt (guitars)
Chris Efthimiadis (drums)


1. Wasteland
2. In The Darkest Hour
3. Animal Instinct
4. Perfect Man
5. Sinister Thinking
6. Supersonic Hydromatic
7. Don't Fear The Winter
8. Death In The Afternoon
9. A Pilgrim's Path
10. Time And Place
11. Round Trip
12. Between The Lines
13. Symbols Of Our Fear
14. Neurotic




RAGE, THRASH METAL에 관심이 많거나 일반 메틀 팬들에게 있어서 그렇게 낯설지 않은 GERMAN THRASH METAL 그룹이름입니다. 허나 일반적 음악팬(특히 한국)이나 하드코어팬들에게 (특히 한국) RAGE 하면 RAGE AGAINST THE MACHINE의 약자로 통하고 있습니다. 한때 UNITEL 락동에서 활동시 RAGE에 관해 채팅방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 여자분께서 자신은 RAGE 팬이라고 RAGE 무지 좋아한다고 그래서, 허 여자분들이 RAGE 아시는 분 드문데 아시는 것 보니 THRASH METAL 팬이신가 보군요. 이렇게 말했다가 무슨 외계인 취급하기에 알고 봤더만 이 여자분이 말하는 RAGE는 RAGE AGAINST THE MACHINE을 뜻하는 거였더군요. 그래서 그 자리서 수정을 가했죠. RAGE는 독일의 THRASH METAL 그룹이름이고 절데로 RAGE AGAINST THE MACHINE의 약자가 아니다. RAGE AGAINT THE MACHINE도 공식적으로 이들은 약자인 RATM을 쓰지 RAGE라고 안그러니 진정한 RATM 팬이라면 약자로 RATM을 쓰길 권한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채팅방을 나왔던 기억이 있군요. 물론 그 여자분 제 말을 받아드리고 쉽게 RATM이라 쓰지 않고 RAGE라고 부르겠지만요.... 이런거 지적하면 쪼잔하게 뭐 그런거 가지고 따지냐, 이러는게 한국인의 보편적 특징이니깐요.

이 일예로 알 수 있듯이 RAGE는 메틀팬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뭐 HEAVY METAL이란 장르가 한국서 그렇게 대접받는 장르가 아니었으니까요) 이런 한국에서의 대접과는 달리 RAGE는 독일 THRASH METAL에 있어서 고참밴드이고(저번 2004년에 결성 20주년을 맞이했으니 그 역사가 대단하죠. 곧 있으면 30주년이 되는군요.) 그 위치와 대우도 높은 축에 속합니다. 초창기 NOISE RECORD 사단중 하나였으며, HELLOWEEN, RUNNING WILD, KREATOR등 독일을 대표하던 수퍼 그룹들과 함께 GERMAN METAL의 우수함을 유럽에 각인 시킨 그룹 중 하나였습니다.

 


 

그룹 RAGE는 여타 그룹도 그렇겠지만(아닌 그룹도 있지만) 리더인 PEAVY WAGNER에 의해 좌지우지 많이 된 그룹입니다. 먼저 이 RAGE란 그룹의 바이오그래피를 설명하려면 AVENGER란 그룹을 언급해야 합니다. 당당히 지금도 RAGE의 바이오그래피와 디스코그래피에 이 AVENGER라는 그룹은 당당히 한 자리를 꽤 차는데요, 앞서 제가 RAGE 탄생이 20주년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는데 21년전인 1984년에 탄생한 것은 RAGE 자체가 아닌 바로 AVENGER입니다.  리더인 PEAVY WAGNER는 아마도 AVENGER란 그룹을 단순히 RAGE 이전에 있던 그룹이 아닌 RAGE 자체로 보는 거 같습니다.
AVENGER는 1985년에 정규앨범 하나와 EP를 내놓았고 꽤 호평을 받았는데 정작 PEAVY WAGNER 본인은 이거가지고 안되겠다고 판단, 그룹을 갈아 엎고 새 그룹인 RAGE를 만듭니다.이 RAGE도 2집까지 잘 나가는 듯 싶더만, 양에 안 찼는지 자신을 뺀 나머지 멤버들 다 해고 시키고 새로운 멤버로 새 출발 하지요.(그 이후 PEAVY의 멤버 몰살교체는 한 번 더 일어납니다. 이것만 봐서는 꽤나 독선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새 멤버로 다시 시작한 RAGE의 앨범이 이번에 소개할 정규 3집 앨범인 ‘PERFECT MAN'(1988)입니다. 그것도 이전의 4인조 진용에서 3인조 진용으로 바꾼체 말입니다. 그룹 RAGE를 소개하면서 빠지지 않는 설명이 있는데 바로 이 트리오라는 것입니다.
BRITISH HEAVY METAL 이후 트윈기타는 THRASH METAL에 있어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요소였는데 2집까지 이 트윈기타 체제로 갔던 RAGE는 3집에서 단일 기타체제로 가고 이는 상당기간 계속됩니다. (ROCK 계에서 트리오로 유명한 것은 'RUSH, TRIUMPH,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데스메틀 그룹인 MORBID ANGEL정도로 희귀한 편이죠)
그래서 제가 RAGE를 처음 접한 앨범이 PERFECT MAN이고 이들이 3인조 진영이란 것을 알았을때 제일 먼저 우려?했던 것이 사운드 적으로 느슨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제 우려는 이 앨범에서는 적중되었는데, 그 동안(이라고 해봤자 그 당시에는 HELLOWEEN과 METALLICA를 접한 것이 전부였습죠) 트윈 기타의 꽉찬 진행으로 이뤄진 THRASH METAL을 들은 저로써는 뭔가가 빠진듯한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수 많은 METAL 및 여러장르 음악을 접해본 지금 들어도 느끼는 인상입니다. 특히 이때 이들이 추구했던 음악이 MELODICAL THRASH METAL이었기 때문에 동시대에 비슷한 음악으로 큰 영향을 끼쳤던 HELLOWEEN의 사운드랑 비교를 안 할래야 안 할 수 밖에 없는 요소였는데, 확실히 HELLOWEEN의 KEEPER... 시리즈에 비하면 구성면에서 보컬면에서 많은 허점들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이것은 단지 3명이라 구성이 느슨한 것이 아닌, 멤버 교체 이후 3인조 체제로 재편되면서 멤버들간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이 앨범 이후 최대 히트작중 하나가 된 ‘SECRET OF THE WEIRD WORLD' 부터는 3인조 맞아? 할 정도로 허점 없는, 꽉찬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다소 음악 곡 구성면에서 부족한 면을 보이고 있지만 여러모로 이 ‘PERFECT MAN'은 RAGE에 있어서 밴드의 IDENTITY를 정했다는 것에서 기념비적인 앨범이라 볼 수 있습니다. 1,2집과의 앨범 사운드면에서 유사점은 찾기 힘든 사운드로 가고 있으며, 현재 RAGE 사운드의 기본을 이때 이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앨범은 RAGE가 과거의 음악적 분위기에서 현재의 IDENTITY를 확립 해 가는 과도기적 음악성향을 보여준다고 보면 됩니다. 암튼 이 앨범 저의 혹평?과는 별도로 독일서 인기를 얻게되고 새로운 RAGE의 사운드를 팬들에게 각인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연도에 나온 ‘SECRET OF THE WEIRD WORLD'로 전 유럽적으로 호평받게 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죠.


 



 

뱀발1) 이 앨범 재킷에 있는 기계 ALIEN 같은 괴물은 RAGE의 마스코트가 됩니다. 앨범재킷은 유명한 ANDREAS MASCHALL 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뱀발) 1991년 당시 개인적으로 HELLOWEEN의 PINK... 앨범에 실망해서 HELLOWEEN을 대체할 그룹으로 이 RAGE를 선택했는데 기대치에 부응 못해서 또 다른 그룹을 찾아가게 되었죠.
내 성향에 맞는 METAL 그룹 찾기는 당분간 계속되었죠 ㅎㅎㅎ





MUSIC CLICK

 


 

신고




FAZZ 블로그의 모든 저작물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에 따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조건변경허락조건 하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FAZZ 블로그는 IE, FireFox, Opera 등의 주요 브라우저 모두에서 테스트 되었습니다.
Except where otherwise noted, All contents on FAZZ's Blog are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5 License
Best viewd with all browsers - FireFox, IE, Opera and mor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