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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MORBID ANGEL - LAIBACH

Category : ROCK & METAL | 2010.05.23 21:51




95. MORBID ANGEL - LAIBACH : INDUSTRIAL 색채가 덧대인 공포


국적: 미국
그룹: MORBID ANGEL
앨범명: LAIBACH
장르: DEATH METAL
제작년도: 1994년
레코드사: EARACHE / GIANT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morbidangel.com
TREY AZAGTHOTH (Guitars/ Keyboard) DAVID VINCENT (Vocals/Bass)
PETE SANDOVAL (Drums) Richard Burnelle(Guitars - Temporary return)


01. God Of Emptiness
02. Sworn To The Black
03. Sworn To The Black (LAIBACH REMIX)
04. God Of Emptiness (LAIBACH REMIX) 



이전글 참조
62. MORBID ANGEL - ALTARS OF MADNESS : DEATH METAL 전설의 시작(1집)
83. MORBID ANGEL -COVENANT : 메이저의 날개를 달고 더 크게 비상하다(3집)
82. MORBID ANGEL - DOMINATION : 암흑기에 더 빛을 발하다(4집)




1993년 WARNER RECORDS 산하의 GIANT RECORDS랑 계약을 맺고 나온 3번째 정규앨범인 COVENANT는 DEATH METAL이 서서히 침체기로 들어갈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만 13만장 이상을 판매를 이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앨범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타리스트 Richard Burnelle의 탈퇴로 당시 3인조 구성을 이루고 있는 MORBID ANGEL으로써는 극악의 DEATH METAL을 연주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타리스트 영입이 시급했는데 일단 RIPPING CORPSE와 EULOGY의 멤버였던 ERIC RUTAN을 임시멤버로 고용하였고(나중에 정식멤버가 됨) 1994년에는 탈퇴했던 Richard Burnelle이 한시적으로 돌아와 같이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성공과 밴드멤버를 재정비 하는 시간을 가지던 MORBID ANGEL은 1994년 처음으로 공식 EP를 발매하게 되는데 이름하여 LAIBACH라는 독특한 이름의 EP를 발매하게 됩니다. 새로운 음악으로 구성된 EP가 아니라 기존의 COVENANT 앨범에서 God Of Emptiness와 Sworn To The Black 음악 2개를 따와서 REMIX한 앨범으로, CULT UNDERGROUND INDUSTRIAL ACT인 LAIBACH가 REMIX 작업을 맡아 EP 이름이 LAIBACH가 된 것입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당시 메인스트림에 등극한 인더스트리얼 음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INDUSTRIAL REMIX를 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INDUSTRIAL 음악의 기계적인 느낌보다는 불길하고 기괴한 느낌이 더 강조되는 멋진 REMIX 음악을 뽑아내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INDUSTRIAL ROCK의 불길함과는 사뭇 다름)
개인적으로 3집 COVENANT의 음악 모두를 LAIBACH REMIX로 해서 내놓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는 아쉬움이 존재하지만(마치 FEAR FACTORY가 DEMANUFACTURE 앨범을 REMANUFACTURE라는 이름으로 통째로 REMIX해서 앨범을 내놓았던 것 처럼) 그렇게 되면 EP가 아닌 SPECIAL CD정도 되고 제작단가가 올라가겠지요. 아무튼 팬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좀 남는 앨범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단순한 EP가 아니었던게 나중에 드러나는데...

 

 

 

발매 당시에는 당시 유행하던 INDUSTRIAL 음악을 수용한 색다른 실험적 시도라고 생각했지만 FRONT MAN인 DAVID VINCENT는 이 때부터 이미 INDUSTRIAL 음악에 빠지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본업인 DEATH METAL보다 INDUSTRIAL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거 때문에 4집 DOMINATION을 끝으로 MORBID ANGEL을 탈퇴하고, 나중에 그의 아내가 되는 GEN이 이끄는 INDUSTRIAL가 주를 이루는, 각종 HYBID GENRE 음악을 하는 Genitorturers에 가입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이런 DAVID VINCENT의 음악적 변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시발점이 바로 이 LEIBACH 앨범이었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이런 DAVID VINCENT의 성향은 MORBID ANGEL 복귀작인 Illud Divinum Insanus (2011)에도 극명히 드러나 MORBID ANGEL 및 DEATH METAL 팬들에게 엄청난 분노를 일으키게 됩니다.

 

 

 

발매 당시엔 몰랐지만 이후 엄청난 파장을 예고한 EP가 바로 이 LAIBACH였던 것이죠.





뱀발) 이후 CD 포맷으로도 발매되었고 표지에서 다수의 VARIATION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뱀발2)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라이센스화 된 MORBID ANGEL 음반이 바로 이 LAIBACH앨범입니다. 당시 SKC의 METALFORCE에서 라이센스했으며 심의가 있던 시절인 만큼 공윤위 심의번호도 있는데 9407-ㅣ28167~ㅣ28170으로 찍혀있더군요. 라이센스 되었어도 이 앨범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고 한국 내에서도 이 앨범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우연히 당시 압구정 신나라 레코드서 구매한 저는 레어 아이템 하나를 소유하게 된 셈)
오리지널과 달리 표지 컬러가 약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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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Animator 2010.05.31 15:22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아....이게 정규앨범이 아니고 리믹스 앨범이었군요...96년인가 97년인가....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로서는 최초의 모비드앤젤 앨범이었죠. 앨범 재킷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만 상당히 기괴한 사운드여서 적응이 안되 한 번 듣고 짱박았다 분실한 앨범입니다. 리믹스 앨범인줄도 모르고 원래 "모비드 앤젤이 이런 음악하는 애들이었구나" 하고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당시에는 워낙 편협하게 음악을 듣던 시절이라... 그나저나 SK METalforce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ㅋㅋ 핫뮤직에 네이팜 데스의 Utopia banished 앨범 광고가 나왔는데 "데스메탈, 그라인드코어" 라고 나와있었습니다. 당시는 고등학생이어서 데스메탈이라는 용어가 굉장히 생소했지만 뭔가 굉장한 포스를 풍긴다는 느낌이었습니다.(뭔가 있어보이는..)어쨌든 SK 메탈포스는 저에게 최초로 데스메탈, 그라인드코어를 맛보게 해준 고마웠던 레이블이었습니당..

    • FAZZ-REBIRTH 2010.06.01 21:01 신고 Edit or Delete Permalink

      RE-ANIMATOR님 >> 아 레어 아이템을 분실하셨군요 ^^
      비록 심의 때문에 잘린곡도 몇 있었고 레이블 운영을 이상하게 했지만 METAL FORCE덕에 한국의 척박한 음반시장에 DEATH METAL이 발매 될수 있었고 팬들도 많이 양산될 수 있었죠. 어찌보면 안타까운 레이블로 기억날듯 합니다.

  2. goriwin 2017.08.02 08:21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이 앨범 제목과 슬로바니아 밴드 Laibach 하고 관계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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