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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시대를 초월한 생명의 노래 火の鳥

Category : MUSIC & MOVIE | 2018.01.14 12:41





데즈카 오사무의 최후기 작품인 불새는 왜 데즈카 오사무가 만화의 신으로 불리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 구조의 완성도와 치밀함이 극에 달해있는 작품이며 그동안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연출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주된 이야기는 '생명'을 상징하는 아이콘인 불로불사의 상징 '불새'와 거기 얽힌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었으며, 매편마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구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과거편은 점점 미래로 나아가고 미래편은 점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개로 최종편은 과거와 미래가 하나로 만나는 '현대편'이 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즈카 오사무가 집필을 끝내기 전에 사망을 해서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죠. 하지만 옴니버스 구성으로 이뤄져 있는 작품의 특성상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들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된 작품이라 볼 수 있으며 작품이 장기화됨에 따라 현대 자체가 당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현대편으로 마무리 짓는 초기 구상은 실현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 동안 불새의 각각 에피소드는 TV 애니메이션, OVA는 물론 실사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라디오 드라마, 무대 연극으로 수차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1986년에 만들어진 극장판인 봉황편입니다. 특히 이 봉황편의 엔딩곡인 는 불새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잡게 되죠. 영원한 삶을 사는 불새와 이로 인한 사람들의 욕심, 그리고 과거와 미래가 이어지는 궁극적인 사람의 사랑을 다루는 이 노래는 불새의 주제의식을 관통하는 명곡으로 왜 데즈카 오사무의 역작 불새를 대표하는 노래로 칭송받는지 알게 됩니다.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したら

えて めぐ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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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지구 주변을 돌지 않는다?

Category : 과학,CG,상식 | 2018.01.06 19:19






달은 지구를 돌지 않는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이 들겠지만 고전 역학 기준에서 당연했던 절대적인 시간의 흐름은 상대성 이론이 나오고 나서 절대적인 게 아니게 되었고, 양자역학이 나오면서 양자의 세계에서는 절대적인 물리학의 법칙이 어긋나는 것을 생각나면, 즉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달도 지구 주변을 돌지 않을 수도 있게 됩니다. 
달은 지구의 위성이므로 지구 주변을 돌고, 지구는 태양의 위성이므로 주변을 돌게 되는 당연한 사실을 합쳐서 생각하면 달은 다음 그림처럼 궤도를 그리게 됩니다.




(FIG.1 : 태양을 중심으로 한 지구와 달의 공전 궤도)


이것은 대략적인 그림이고 좀 더 자세히 그린다면 다음과 같이 달의 궤도는 거의 직선이 됩니다.








(FIG.2 : 더 정확히 그린 태양을 중심으로 한 지구와 달의 공전 궤도)


흰색 선 : 달의 궤도 

파란색 선 : 지구의 공전 궤도 
빨간색 선 : 1개월 분의 지구 공전 궤도 



이런 궤도를 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달은 지구 뿐 아니라 태양으로 부터도 인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달이 지구에 대해 태양과 반대쪽에 있을 때는 지구와 태양으로부터의 인력이 달에 대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달의 궤도는 크게 휘어집니다. 반대로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을 때는, 태양의 인력과 지구의 인력이 상쇄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달의 궤도는 거의 휘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달의 궤도는 12각형 형태와 비슷한 직선을 그리게 되는 거죠. 다음 그림은 1개월 분의 지구 공전 궤도를 확대한 것입니다.








(FIG.3 : 지구 1개월 치 공전궤도상의 지구와 달의 운동을 확대한 그림)



이렇게 보면 마치 DNA의 이중나선을 보는 듯 하지 않습니까? 

기준을 미시적으로 보느냐 거시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이 지구를 도느냐 그렇게 안 보이느냐가 결정되는 거죠. 그리고 이런 움직임도 단순하계 2차원 움직임만 생각했을 경우인데 3차원 적으로 생각하면 엄청 복잡한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지구와 달만 놓고 봤을 때 달의 공전 궤도는 정원이 아니라 타원이며 5도 기울어서 돌기 때문입니다.








(FIG. 실제 달의 공전궤도)





또한 여기에 태양의 공전궤도, 태양이 속한 우리 은하의 움직임까지 생각해 보면 정말 복잡해지겠죠. 범위를 은하까지 아닌 태양계만 생각하면 달의 움직임은 점으로 표현하는 수준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거의 무시 수준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YOUTUBE에서 한 때 유명했던 태양계의 공전 운동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짓겠습니다.






 

참조 : NEWTON HIGHLIGHT "태양계 대도감

 





155. DREAMS OF SANITY - KOMÖDIA

Category : ROCK & METAL | 2017.12.28 14:01





155. DREAMS OF SANITY - KOMÖDIA : 여성보컬로만 이뤄진 GOTHIC의 시대를 열다


국적:  오스트리아

그룹: DREAMS OF SANITY

앨범명: KOMÖDIA

장르: GOTHIC METAL

제작년도: 1997년

레코드사: HALL OF SERMAN

공식홈페이지: 없음

멤버 리스트: TSandra Schleret (Vocals)    Martina Hornbacher (Vocals) 

Christian K. Marx (Guitars)    Andreas Wildauer (Guitars) 

Michael Knoflach (Bass)   Romed Astner (Drums)    Stefan Manges (Keyboards) 



01. Komödia I (The Beginning) 

02. Beatrice 

03. Komödia II (The Dream) 

04. Komödia III (The Meeting) 

05. Komödia IV (The Ending) 

06. The Prophet 

07. Treesitter 

08. Blade of Doom 






90년대 말은 세기말 적 분위기와 더불어서 80년대와는 다른, 혼란스런 분위기가 ROCK / METAL SCENE에 나타났던 시기였습니다. GENRE간의 CROSSOVER가 활발히 이뤄졌던 시기였으며 같은 GENRE내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져 세분화가 급속도로 이뤄졌기 때문에 과연 이 밴드들이 같은 GENRE라고 분류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죠.

이런 혼란함이 가중된 GENRE 중 하나를 꼽으라면 GOTHIC METAL이 되겠습니다. 

보편적으로 GOTHIC METAL은 1991년에 PARADISE LOST의 GOTHIC 앨범을 시작으로 보고 있는데 이때 까지만 해도 GOTHIC METAL은 DOOM METAL과 DEATH METAL의 직계 후손으로 암울하면서도 무거운 음악 위주로 흘러간 EXTREME MUSIC이었습니다.  

여기에 여성 보컬이 DOOM과 DEATH와 차별화 하는 요소였지만 본격적으로 쓰이지는 않았고 코러스 정도로 도움 주는 역할로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성 보컬 역시 모든 1세대 GOTHIC METAL 밴드가 다 수용한 것은 아니어서 일반 남성 GROWLING VOCAL로만 이뤄진 밴드들도 많았습니다.


이러던 것이 1995년 THEATRE OF TRAGEDY가 SELF TITLE 앨범을 내면서 GOTHIC METAL은 2세대로 진화하게 되는데, 2세대 GOTHIC METAL의 특징은 바로 미녀와 야수식의 여성 소프라노 보컬의 전면으로의 등장이 그것입니다. 야수식 GROWLING 보컬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여성 소프라노 보컬의 주고받기는 여태까지 EXTREME METAL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요소였고 이것이 큰 성공을 거두게 됨에 따라 GOTHIC METAL하면 당연히 이런 식의 여성 소프라노 보컬이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음악도 이에 맞춰서 변하게 되는데 절망과 음울의 나락으로 떨어지던 1세대 GOTHIC METAL과 달리 사운드가 매우 유려해지고 아름다운 선율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주제 또한 다양하게 나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EXTREME METAL에서 벗어나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차에 90년대 말에 이르러서는 GOTHIC METAL은 이런 탈 EXTREME METAL화가 더더욱 가속되어 가는데, 굳이 남성 GROWLING 보컬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나서게 되면서 여성 소프라노 보컬만 있게 되는 밴드가 생성되기 시작합니다. 그 대표적 밴드 중 하나가 이번에 소개할 DREAMS OF SANITY입니다.



DREAMS OF SANITY는 AUSTRIA에서 Christian K. Marx와 Michael Knoflach을 주축으로 Hannes Richter가 가세한 트리오로 1991년에 결성되었습니다. 이후 보컬에 Gudrun Gfrerer, 키보드에 Florian Ratzesberger가 가입, 5인조 진영으로 활동하게 되지만 이런 밴드들이 늘 겪는 문제로 멤버의 불안정화가 시작됩니다. 이런저런 멤버 교체가 이뤄지게 되면서 첫 번째 DEMO를 1994년에 만들게 되지만 계속 되는 멤버 교체로 인해 불안정한 면모를 지니게 됩니다. 첫 번째 보컬리스트였던 Gudrun Gfrerer의 탈퇴 이후 DREAMS OF SANITY는 새로운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GOTHIC METAL에 남녀 보컬을 두지 말고 여성 보컬 2명으로 이뤄져도 되지 않는가? 하는 발상의 전환을 두게 되며 FRONT MAN으로 Sandra Schleret과 Martina Hornbacher를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활동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후 첫 번째 정규앨범인 KOMÖDIA가 1997년 1월에 이미 레코딩 되었지만 믹싱 작업과 기타 작업을 더 추가하여 1997년 11월에야 정식 발매가 됩니다.

1997년쯤 되면 여성 보컬만 내세운 GOTHIC METAL 밴드들이 나오게 되거나 기존의 2세대 GOTHIC METAL밴드들도 남성 보컬의 비중이 확 줄게 되는데 그에 따라 그 짧은 시기 사이에 GOTHIC METAL은 3세대로 진화하게 됩니다. 노린 건 아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DREAMS OF SANITY도 이런 MOVEMENT에 큰 일조를 하게 된 것이죠. 

사운드의 큰 THEME는 앨범 명대로 단테의 신곡을 베이스로 이뤄지고 있는데 3세대 GOTHIC 음악답게 1세대 GOTHIC의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음산함은 없고 많이 SOFT한 전개를 보이지만 GOTHIC 특유의 음울함은 간간히 들어나고 있으며 꽉 짜인 음악적 전개는 신생밴드 답지 않게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SYMPHONIC한 전개는 CLASSIC의 나라 AUSTRIA 출신답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며 마치 한 편의 오페라를 듣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의 음악이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일단 3세대 GOTHIC METAL의 특징이라고 하지만 GOTHIC 특유의 음산함과 무거움이 없이 좀 가볍다는 것이 일반적인 GOTHIC 팬들에게 마이너스 적 요소로 다가옵니다. 거기다가 MELODIC POWER METAL과 PROGRESSIVE METAL적 요소가 들어간 것은 이런 느낌을 더욱 더 배가 시키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여성 보컬리스트 2명을 쓴 건 좋았는데 Schleret과 Hornbacher의 보컬톤이 비슷하여 2명의 여성 보컬리스트를 쓴 효과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얼핏 들으면 그냥 1명의 여성 보컬리스트를 쓴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컨셉 앨범인 이 KOMÖDIA에서는 이런 것이 더욱 더 부각되는데요 아무래도 다양한 인물이 나오는 신곡의 특성상 남성 보컬도 들어가고 GUEST 보컬도 들어가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것도 없는데다가 2명의 여성 보컬톤 마저 비슷하니...  


어찌되었건 3세대 GOTHIC METAL의 문을 연 밴드 중 하나로 기록되며, 초보밴드답지 않은 음악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미래가 밝아 보였으나 멤버 불안정이 이들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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