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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KREATOR - SCENARIOS OF VIOLENCE

Category : ROCK & METAL | 2011. 6. 12. 21:47


100. KREATOR – SCENARIOS OF VIOLENCE : 폭력의 10년간 여정

국적: 독일
그룹: KREATOR
앨범명: SCENARIOS OF VIOLENCE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6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kreator-terrorzone.de
멤버리스트: Mille Petrozza (guitar & vocals) Joe Cangelosi (drums)
Christian Geisler (bass) Frank Gosdzik (guitar)


01. Suicide in Swamps
02. Renewal
03. Extreme Aggressions
04. Brainseed
05. Lost
06. Ripping Corpse (Live)
07. Tormentor (Live)
08. Some Pain Will Last
09. Toxic Trace
10. Isolation
11. Depressive Unrest
12. Agents of Brutality
13. Europe After the Rain
14. Limits of Liberty
15. Terrible Certainty
16. Karmic Wheel



이전글 참조
9. KREATOR - TERRIBLE CERTAINTY (3집)
86. KREATOR - COMA OF SOULS (5집) 
42. KREATOR - RENEWAL (6집)




GERMAN THRASH METAL의 LEGEND인 KREATOR는 1982년 TORMENTOR라는 이름으로 GUITAR에 Mille Petrozza, BASS에 Rob Fioretti, DRUM과 VOCAL에 Jürgen "Ventor" Reil의 3인조 진영으로 독일 ESSEN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85년도에 NOISE INTERNATIONAL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후, 이름을 KREATOR로 바꾸고 그해 첫 데뷔 앨범 ENDLESS PAIN을 발표하고 살벌한 그들의 THRASH METAL음악을 전 세계 METAL KID들에게 전파하게 됩니다. 
SCORPIONS라던가 HELLOWEEN 같은 METAL 사운드가 주를 이룬 독일 출신 METAL 밴드들과 달리 이들은 정통 THRASH 노선을 내세웠고 거기에 한 걸음 더 나가 초 과격 THRASH METAL을 구사하였는데 이들의 진화된 THRASH METAL의 과격성은 이후 나오는 DEATH METAL이나 BLACK METAL에 큰 영향을 끼치며 OVERGROUND로 진출을 돕게 됩니다. 즉 METAL 팬들이 좀 더 과격한 사운드에 길들여지게 하고 그보다 더 과격함을 찾게 하는, 일반적인 THRASH METAL과 DEATH METAL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 것인데, KREATOR를 위시해서 같은 독일 출신인 SODOM과 DESTRUCTION 역시 이런 과격 THRASH METAL을 추구하였으므로, 이들과 함께 GERMAN THRASH TROIKA로 불리우게 됩니다.


첫 데뷔 앨범 ENDLESS PAIN발표 이후, 이들은 앨범을 내면서 사운드 적으로 더욱 더 진화하게 되는데, 초반부 앨범들이 단순한 과격 THRASH METAL을 추구했다면 EXTREME AGGRESSION부터 정제된 사운드로 전이를 시작하게 되고, 이후 RENEWAL 앨범에서는 복잡하고 인더스트리얼 적 느낌의 낯선 음악을 보여주게 됨에 따라, 단순한 THRASH METAL을 추구하지 않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도태되지 않는, 발전된 밴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물론 이것이 골수팬들의 찬반양론을 이끌어내긴 하지만요.


아무튼 1995년 CAUSE FOR CONFLICT 앨범을 발표하고 나서 그들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기념으로, 이들은 1996년 그들 음악 10년을 정리하는 BEST 앨범인 SCENARIOS OF VIOLENCE를 발표합니다. 1990년대 BEST 앨범의 특징인, 과거 BEST 앨범처럼 단순 과거 앨범들의 곡을 선택하여 배포하는 것이 아닌 각 곡에 ARRANGE가 된 다던가 새로운 신곡이 추가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신규 팬들에게는 KREATOR의 10년사를 다이제스트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존 팬들에게는 BEST 앨범만의 신보와 ARRANGE되어 다소 색다른 과거의 곡들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여 올드 팬과 신규 팬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양식의 BEST 앨범이 되었습니다. (과거 각 앨범의 히트곡만 단순하게 모아 실은 BEST 앨범은 더 이상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은 이제 BEST 앨범의 하나의 정석이 되버렸지요.)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불만이 있다면 초과격 GERMAN THRASH의 기수로써 그들의 무자비함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초창기 때 앨범의 곡들이 거의 없고 사운드 적으로 많이 다듬어지고 유려해진 중반 이후의 앨범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강렬했던, 그들의 혈기 넘치던 시대의 KREATOR를 별로 느낄 수 없다는 점이고 이는 올드 팬들에게도 같은 아쉬움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아쉬움은 이다음 앨범인 OUTCAST와 ENDORAMA에서까지 계속 이어져 과거 스타일의 초과격 THRASH의 KREATOR는 이제 더 이상 보이지 않을 것처럼 팬들에게 인식 되버립니다... (그러나...)




뱀발) 드디어 100번째를 기록하는 음반 리뷰입니다. 한달에 한번꼴로 글을 올리니 이 숫자 올라가는게 매우 느리군요. 예전에 100번째를 달성할 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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