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원래는 함대 컬렉션에서 YAMATO, KONGO, ATAGO를 3D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순번이 계속 밀리고 밀리다가 흥미가 식어서 만들 기약이 없어졌었다. 그러다가 벽람항로의 ATAGO를 보고 다시 불타오르게 되어 벽람항로의 ATAGO와 TAKAO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대구를 맞추기 위해 함대 컬렉션의 ATAGO와 TAKAO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2.
먼저 만든 것은 TAKAO. 이번에는 전형적인 일본미인 느낌을 살리는데 최우선을 두고 만들었다.
캐릭터를 만들다 보면 느낌이 비슷해지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었다.
3.
사용 소프트웨어는 늘 같이 3DS MAX, SUBSTANCE PAINTER, ARNOLD RENDERER에 MUDBOX 조금.
이번 프로젝트는 아예 첨부터 UNREAL ENGINE을 쓰는 것을 생각지도 않았다. 계속 실패해서 첨부터 배제했기 때문 T^T
231. AVANTASIA - THE METAL OPERA PT. II : 계속되는 SAMMET의 시도, 그리고 성공
국적: 독일 그룹 : AVANTASIA 앨범명 : THE METAL OPERA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2002년 레코드사: AFM Records, CENTURY MEDIA 공식홈페이지: https://avantasia.com/ 멤버리스트 : Tobias Sammet (VOCALS, KEYBOARDS, PIANO) Henjo Richte (GUITARS) Markus Grosskopf (BASS) Alex Holzwarth(DRUMS)
GUEST MUSICAIANS Michael Kiske : Vocals on 1 & 2 Kai Hansen : Vocals on 1 & 8 David DeFeis : Vocals on 1 & 5 Andre Matos : Vocals on 1,2 & 8 Bob Catley : Vocals on 3 & 4 Oliver Hartmann : Vocals on 1 Sharon Den Adel : Vocals on 10 Rob Rock : Vocals on 1 & 6 Ralf Zdiarstek : Vocals on 9 Eric Singer : Drums on 10 Norman Meiritz : Rhythm Guitars on 10 Frank Tischer : Piano on 1,4 & 7 Timo Tolkki : Lead Guitars On 1 & 10 Jens Ludwig : Lead Guitars On 5 & 9
01. The Seven Angels 02. No Return 03. The Looking Glass 04. In Quest For 05. The Final Sacrifice 06. Neverland 07. Anywhere 08. Chalice of Agony 09. Memory 10. Into the Unknown
2세대 MELODIC POWER METAL의 기수인 EDGUY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Tobias Samme은 1999년 봄, EDGUY의 Theater of Salvation 투어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고 이를 실현할 솔로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됩니다. 단순한 솔로 프로젝트 앨범이 아닌 MELODIC POWER METAL계의 수퍼스타들을 모아 METAL OPERA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그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Michael Kiske와 만나면서 멤버들을 모으게 되는데 ANGRA의 Andre Matos, IMPELLITTERI의 Rob Rock, WITHIN TEMPTATION의 Sharon den Adel, AT VANCE의 Oliver Hartman을 필두로 Kai Hansen과 Tomo Tolkki를 기타리스트가 아닌 보컬로도 기용합니다. 여러 보컬리스트 이외에 연주 파트에는 GAMMA RAY의 Henjo Richte, HELLOWEEN의 Markus Grosskopf, RHAPSODY의 Alex Holzwarth를 기용, 그야말로 보컬과 연주 면에서 MELODIC POWER METAL의 올스타전을 보여주게 되죠. 이렇듯 앨범 발매 전부터 화려한 멤버로 주목을 받았던 Tobias Sammet은 AVANTASIA라는 밴드명으로 2001년 The Metal Opera를 발매하게 됩니다. 하나의 기승전결을 가진 스토리에 등장인물의 각 파트를 GUEST 보컬리스트들로 역을 배분하고 진두지휘한 Tobias Sammet의 노력과 그의 작곡 실력 덕분에 The Metal Opera는 상업적으로나 평론가, 팬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는데 성공하고 이후 쏟아지는 METAL OPERA의 장을 연 시발점으로 기록됩니다. 이런 성공에 고무된 Tobias Sammet은 1년 후인 2002년에 The Metal Opera의 후속작인 The Metal Opera PT. II를 내놓게 됩니다.
전작인 The Metal Opera의 멤버들을 그대로 활용하여 나온 The Metal Opera PT. II가 1년 만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Tobias Sammet이 1998년 마지막 분기에 시작해서 곡들을 미리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마 시도를 해보려 했다면 The Metal Opera는 더블 앨범으로 나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The Metal Opera와 동시기에 제작된 곡들로 구성된 The Metal Opera PT. II의 음악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고 확실히 전작의 연장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보편적으로 전작보다 좀 더 화려하고 유려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으며 코러스의 강조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러스 부분은 일부 곡에 그친 전작에 비해 이번 앨범에서 거의 전곡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전작보다 더 유려하고 화려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곡이자 오페라에 걸 맞는 구성의 첫 번재 트랙인 The Seven Angels은 이 모든 요소가 어울어져 훌륭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THE METAL OPERA PART 1,2 전체를 놓고 봐도 결정판이라는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앨범 전반적인 곡 분위기는 전형적인 MELODIC POWER METAL의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전형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THE METAL OPERA PART 1때 이미 팬들에게 워낙 큰 센세이션으로 다가왔었고 그 이후에 나온 PART 2는 그 충격파가 조금 덜했다는 것도 무시하면 안 되겠습니다. 어찌되었건 훌륭한 THE METAL OPERA는 2연속으로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프로젝트 밴드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플랑크톤(Plankton, 浮遊生物) : 바다에 부유하는 생물들로, 각종 동물, 식물, 세균 등을 포함하며, 바다, 원양, 또는 담수에서 서식한다. 떠살이 생물이라고도 한다. 플랑크톤은 유전적 분류보다는 생태에 따라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생물군으로 알고 있는 플랑크톤은 어디까지나 "부유하는 생물"이라는 개념 정의이므로, 대형 생물도 해파리 등 유영 능력이 매우 낮은 것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종종 물의 작은 동물이나 조류 등의 미생물을 플랑크톤라고 칭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광합성에 의한 것을 식물 플랑크톤(Phytoplankton), 섭식에 의한 것을 동물 플랑크톤(Zooplankton)라고 한다. 그러나 소용돌이 편모 조류 등에서 색소를 가지지 않고 박테리아 등의 입자를 유일하게 섭취하는 것이나, 색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는 한편 섭식하는 것도 있으므로 알고보면 분류가 복잡한 생물이기도 하죠. 또한 유생 때는 플랑크톤이 맞으나 성장하면서 일반 생물로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기준으로 삶의 일부를 플랑크톤으로 지내는 것을 임시 플랑크톤(Meroplankton), 삶의 거의 모든 시기를 플랑크톤으로 지내는 것을 종생 플랑크톤(Holoplankton)라고 분류 합니다. 해양 무척추 동물 중에는 난생과 유생의 시기를 플랑크톤으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일종에 부유하는 생물, 그리고 분류보다 생태에 따라 정의되는 플랑크톤이기 때문에 플랑크톤이라고 칭하는 생물들을 보면 매우 독특한 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가지 특이한 플랑크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파과(Salpidae)는 탈리아강에 속하는 술병모양으로 부유 생활을 하는 피낭동물과의 하나입니다. 피낭동물 중 우리에게 친숙한 것은 멍게인데 그 멍게의 친척인 것이죠.
이 살파과들은 살파속에 속하는 7종에 대한 총칭으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큰살파속에 속하는 Thetys vagina (Twin sailed salp)는 살파과들 중에서 가장 유니크한 종인데, 알려진 살파 중 가장 큰 종이기 때문입니다. 최대 333mm까지 발견된 종으로 플랑크톤은 작다라는 생각을 깨주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플랑크톤의 특징 중 하나인 투명한 몸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덤.
이런 젤라틴과 비슷한 투명한 몸 때문에 물에서 잘 보이지 않아 포식자를 피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특이한 점 때문에 학명도 vagina가 붙은 것도 재미있다 하겠네요
2. 클로킹이 되는 플랑크톤 : 사피리나 Sapphirina darwinii
동물 플라크톤 한 종류로 요각류(copepod) 검물벼룩 목에 속하는 사피리나(다른말로 Sea Sapphire)는 종이 굉장히 많은데 보통 우리가 사파리나라고 부르는 종은 Sapphirina darwinii에 속하고 있습니다. Sapphire(사파이어)라는 뜻이 붙은 사피리나는 이름과 같이 색이 굉장히 아름다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수컷 사피라나의 특징으로 암컷과 달리 수컷 피라나는 빛에 노출되면 빛을 반사하는 각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해 수컷 사피라나는 몸 표면의 등쪽과 배쪽 바로 아래에 있는 세포질에 코팅된 Guanie 육각판의 미세한 평행층(폭 약 1.µm)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에 빛이 닿으면 반사되는 각도가 다르게 되어 선명한 홍채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색체학에서는 구조색으로 분류하는데 자개장, CD 표면, 비누방울 표면에 나타나는 무지개색이 바로 이런 원리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묘한 빛이 나는, 보석같은 색을 나타내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 사피리나가 더욱 더 놀라운 것은 클로킹(Cloaking)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온 몸이 투명한 플랑크톤은 많지만 이렇게 몸 전체가 갑자기 사라지는 플랑크톤은 흔치 않은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아까 말한 수컷 사피리나의 구조적 특징 때문입니다. 사피리나의 이런 구조적 특징은 어떤 경우에 빛이 45도로 들어올 때 이에 대한 반사광은 가시광선이 아니라 자외선으로 된다고 합니다. 빛이 가시광선이 아니라 자외선으로 반사가 된다면? 자외선을 볼 수 없는 우리 눈에서는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FAZZ 블로그의 모든 저작물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에 따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조건변경허락조건 하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FAZZ 블로그는 IE, FireFox, Opera 등의 주요 브라우저 모두에서 테스트 되었습니다.
Except where otherwise noted, All contents on FAZZ's Blog are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5 License
Best viewd with all browsers - FireFox, IE, Opera an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