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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DIMMU BORGIR - DEATH CULT ARMAGEDDON

Category : ROCK & METAL | 2023. 12. 24. 14:51

 

 

 

 

229. DIMMU BORGIR - DEATH CULT ARMAGEDDON : 진짜 SYMPHONY를 보여주고 정점을 찍은 앨범

국적: 노르웨이

그룹 : DIMMU BORGIR

앨범명 : DEATH CULT ARMAGEDDON

장르: BLACK METAL

제작년도: 2003

레코드사: NUCLEAR BLAST, AVALON

공식홈페이지: https://www.nuclearblast.de/band/dimmu-borgir

멤버리스트 : SHAGRATH (VOCALS)  

ERKEKJETTER SILENOZ (RYTHM GUITARS)

GALDER (GUITARS)     ICS VORTEX (BASS/ VOCALS)   

MUSTIS (KEYBOARD/ PIANO)  NICOLAS BARKER (DRUMS)

 

 

01. Allegiance

02. Progenies of the Great Apocalypse

03. Lepers Among Us

04. Vredesbyrd

05. For the World to Dictate Our Death

06. Blood Hunger Doctrine

07. Allehelgens Dod I Helveds Rike

08. Cataclysm Children

09. Eradication Instincts Defined

10. Unorthodox Manifesto

11. Heavenly Perverse

 

BONUS TRACK

12. Progenies of the Great Apocalypse (Ochestral Version)

13. Eradication Instincts Defined (Ochestral Version)

 

 

 

이전글 참조

158. DIMMU BORGIR - FOR ALL TID (1집)

164. DIMMU BORGIR - Stormblåst (2집)

146. DIMMU BORGIR - GODLESS SAVAGE GARDEN (MINI)



 

 

 

서정적이고 북구의 서늘함과 신비스러움, 그러나 그 신비로움은 압도적인 삭막함을 내포하고 있어서 듣는 청자를 슬픔의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일종의 ATMOSPHERIC BLACK METAL의 원형을 제시했던 DIMMU BORGIR는 세 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ENTHRONE DARKNESS TRIUMPHANT (‘97) 앨범부터 SYMPHONIC BLACK METAL로 완전 전향하게 됩니다. 이런 SYMPHONIC BLACK METAL을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음악인 듯 화려하고 풍부한 멜로디가 전면에 포진된 음악과 엄청나게 향상된 녹음으로 인해 과거 1, 2집 때의 BLACK METAL의 흔적은 찾을 수 없게 되었죠. 이런 DIMMU BORGIR의 음악적 기조는 이후 앨범인 SPIRITUAL BLACK DIMENSIONS('99)PURITANICAL EUPHORIC MISANTHROPIA(2001)로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변신(?)은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게 되었고 노르웨이를 넘어 유럽 전체에 DIMMU BORGIR의 이름을 알리게 되죠. (여기에는 ENTHRONE DARKNESS TRIUMPHANT에서부터 노르웨이어가 아닌 영어로 노래를 부른 것도 한 몫하게 됩니다.)

이후 멤버 교체를 거쳐 20036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DEATH CULT ARMAGEDDON을 발표하게 됩니다.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이 앨범은 묵시록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일종의 CONCEPT 앨범이며, SYNPHONIC BLACK METAL로 전이한 DIMMU BORGIR는 이 SYMPHONIC이란 말에 걸맞게 지휘자 Adam Klemens가 이끄는 Prague(프라하)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업하여 이 앨범을 만들었는데, 그렇기에 역대 DIMMU BORGIR 앨범 중 가장 화려하며 아름다운 멜로디가 곳곳에 포진되어 있으며 클래식 음악의 양식미와 웅장함이 돋보이는 앨범으로 기록됩니다. 그리고 협업을 한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BLACK METAL의 음악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닌, 유기적인 연결로 인해 굉장히 자연스러운 음악을 보여주고 있어서 원래 오케스트라도 DIMMU BORGIR의 한 일원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닌데 SYMPHONIC과 오케스트라적 사운드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전반적으로 앨범의 방향성 자체가 애매해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이것이 과연 BLACK METAL 음악이라 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전의 앨범에서는 그래도 BLACK METAL 특유의 특징들이 어느 정도 유지된 채 SYMPHONIC적 면이 추가된 데 비해 이 DEATH CULT ARMAGEDDONBLACK METAL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은 거세되었으며, 특히 공격적인 면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앨범은 BLACK METAL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그 GENRE를 넘어선 음악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BLACK METAL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BLACK METAL이 아닌 그냥 영화 음악이나 SYMPHONIC METAL이기 때문이죠. 영화로 치면 나는 B급 호러 영화를 보러 온 것인데 나오는 것은 A급 블록버스터 영화였고 그리고 호러적 측면도 거의 없는 영화인 셈인 것입니다.

 

 

 

이런 점은 많은 리스너들이 동감하는 바로 여기서 안 그래도 갈렸던 팬 층이 극명하게 갈리게 됩니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BLACK METAL팬들은 DIMMU BORGIRBLACK METAL 밴드로 보지 않게 되고 더 나가 SYMPHONIC BLACK METAL 자체를 BLACK METAL로 보지 않는 강경파들도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면들은 HEAVY METAL의 문턱을 낮추는 데 성공해 수많은 라이트 팬 및 일반인들에게 어필하게 되어 상업적으로도 이점 앨범들보다도 더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일단 NUCLEAR BLAST 소속 밴드들 앨범 중에 처음으로 BILLBOARD 200 차트에 169로 데뷔하게 되었으며 미국에서만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HEAVY METAL의 침채기에 것도 MINORMINOR로 불리는 BLACK METAL(CORE 팬들은 인정 안하지만)이 미국에서 이런 성공을 거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며 이후 DIMMU BORGIR는 계속해서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는 밴드로 거듭나게 됩니다.

 

 

 

참고로 DEATH CULT ARMAGEDDON은 이중 표지로 되어 있는데 앨범 안의 표지는 다음처럼 되어 있습니다.

 

 

스위스 예술가 Joachim Luetke가 작업한 이 앨범의 표지는 밴드 멤버들이 환상을 살려내고 있는데, 그 중 일부는 Progenies of the Great Apocalypse 뮤직비디오에서 보이는 장면과 유사 합니다.

 

 

 

 

 

 

뱀발) 일본판의 경우 AVALON에서 발매 되었는데 여기서는 보너스 트랙으로 Progenies of the Great ApocalypseEradication Instincts Defined가 오케스트라 버전이 실려 있습니다. 제가 소장한 버전도 이 버전입니다.

 

개인적 뱀발) 개인적으로 CORE BLACK METAL팬도 아니고 SYMPHONIC BLACK METAL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을 듣고 확실하게 귀에 들어오는 곡이 없어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전에는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FOR ALL TIDSTORMBLAST 앨범이 역설적으로 좋아지게 되어서 점차 ATMOSPHERIC BLACK METAL로 귀가 틔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다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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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edesbyrd

 



02. TAKAO THE AZUR LANE


 

 

 

Manjuu & Yongshi MOBILE GAME "AZUR LANE" 

ATAGO 

2021. 2

 

 

 

더보기

 

1.

AZUR LANE, 벽람항로의 ATAGO를 만들었으면 자매(함)인 TAKAO를 만드는 것은 예정된 수순
뭔가 히스패닉적 미인의 컨셉이 ATAGO였다면 TAKAO는 전형적인 동양 미인을 형상화 하는데 주력했다
 
 
 
2. 

ATAGO와 바디와 일본도는 공유하기 때문에 쉽게 해결되었고 얼굴 및 머리카락, 그리고 복장을 다르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MORTAR HEADD와 달리 LOLLIPOP 프로젝트는 이렇게 바리에이션 작업이 많기 때문에 금방 끝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ATAGO와 같이 UNREAL ENGINE에서 렌더링 걸겠다는 목표가 실패해서 이번에는 아예 3DS MAX에서만 렌더링하자로 목표를 잡고 만들게 되었다. 
뭐 그래서 여기서 새로운 기법이라던가 스킬 사용은 전무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것들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이제 완숙기에 접어든듯
 
 
 
4. 언제나 그랬듯이 LOLLIPOP 프로젝트는 곁가지가 처지게 되는데..... 
TO BE CONTINUED....

 

 



228. KREATOR - ENDORAMA

Category : ROCK & METAL | 2023. 11. 26. 20:31

 

 

 

 

228. KREATOR - ENDORAMA : 세기말 이들의 마지막 실험적 행보
국적: 독일
그룹 : KREATOR
앨범명 : ENDORAMA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9년
레코드사: Drakkar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fearfactory.com
멤버리스트 : Mille Petrozza (GUITAR & VOCALS)   Tommy Vetterli (GUITAR)
Christian Geisler (BASS)     Jorgen Ventor Reil (DRUMS)


01. Golden Age
02. Endorama
03. Shadowland
04. Chosen Few
05. Everlasting Flame
06. Passage To Babylon
07. Future King
08. Entry
09. Soul Eraser
10. Willing Spirit
11. Pandemonium
12. Tyranny

 

 

이전글 참조

120. KREATOR - ENDLESS PAIN  (1집)

121. KREATOR - PRESURE TO KILL  (2집)
9. KREATOR - TERRIBLE CERTAINTY  (3집)

115. KREATOR - EXTREME AGGRESSION  (4집)
86. KREATOR - COMA OF SOULS  (5집)
42. KREATOR - RENEWAL (6집)
108. KREATOR - CAUSE FOR CONFLICT (7집)
100. KREATOR - SCENARIOS OF VIOLENCE (베스트)

165. KREATOR - OUTCAST (8집)

201. KREATOR - VIOLENT REVOLUTION (10집)

 

 

 



초과격 THRASH METAL로 이후 DEATH METAL과 BLACK METAL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KREATOR는 1990년에 80년도를 마무리하는 명반 COMA OF SOULS를 내놓고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10년 단위로 대중음악은 유행하는 GENRE가 달라지곤 하는데, 80년가 HEAVY METAL 시대였다면 90년대는 ALTERNATIVE ROCK과 INDUSTRIAL ROCK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KREATOR는 음악적 유행을 따라가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의 초과격 THRASH METAL로 시도해볼만한 것은 다 해봤는지라 90년도에는 새시대에 걸맞는 음악적 변화를 선보이게 됩니다. 그 시작점이 바로 RENEWAL(‘92) 앨범이었고 엄청난 음악적 변화로 인해 팬들에게 찬반 논란을 일으키게 되었죠.
RENEWAL 앨범에서는 기존의 THRASH METAL에서 과격한 면을 다소 덜어내고 모던한 음악적 전개를 추구하게 되는데, 여기에 TECHNO적 요소와 INDUSTRIAL적 요소가 추가되면서 MILLE의 성대결절로 인한 보컬톤의 변화가 더해지면서 과거 80년대 KREATOR 음악과는 궤를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입니다.
이후 CAUSE FOR CONFILCT (‘95)에서는 초과격 THRASH METAL로 조금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모던한 음악 전개로 기존 모습과 다른 괴리감을 보여줬고 OUTCAST('97)에서는 그나마 과거의 모습이 제일 많이 보이는 앨범이었지만 다른 90년대 때 앨범에 비교해서 그런것이지 역시 80년대 KREATOR식 초과격 THRASH METAL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KREATOR는 90년도에 발매된 KREATOR는 모던 에이지라 부를 정도로 실험정신이 가득찬 앨범들을 발매하였는데 이런 이전까지 앨범들이 장난처럼 보일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보인 앨범을 세기말인 1999년에 발표하게 됩니다. 바로 ENDORAMA 앨범이 그것입니다. 

 

 

 



이전의 앨범에서는 그래도 THRASH METAL의 틀은 유지한 채 다양한 실험적인 요소를 더했다고 하면 ENDORAMA의 경우에는 그 틀마자 깨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MILLE의 경우는 성대결절로 인해 과거처럼 초과격 샤우팅 창법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이 앨범에서는 아예 클린보컬 형식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곡의 전개에 있어서도 기존 앨범, 특히 OUTCAST 앨범에서 보여줬던 음악적 모습은 큰 틀로 가지고 있지만 거기서 공격적인 면들을 거세하고 꽤나 느긋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첫 번째 트랙인 Golden Age에서 그 조짐이 보이더만 두 번째 트랙인 Endorama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Chosen Few와 Everlasting Flame은 아예 METAL BALLAD이고 아예 POP적인 멜로디 전개도 보이고 있는 Passage To Babylon까지. 그나마 가장 예전 모습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Shadowland 정도
과거 KREATOR식의 초과격 THRASH에 익숙한 사람이 들으면 과연 같은 밴드인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역대 KREATOR 앨범 중 가장 변화가 큰 앨범인 것입니다.
이런 식이면 기존 팬들에게 변절했다고 질타를 받고 외면을 받는 것이 보통인데 신기하게도 이 ENDORAMA 앨범의 경우엔 꽤나 팬들의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일단 실험적인 면모가 꽤나 어필했으며 단순하게 시대 유행에 편승한 음악이 아닌 것을 팬들이 알아챈 것이죠. 의외로 GOTHIC METAL적 느낌도 들기도 하고 MILLE의 클린 보컬이 잘 어울린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옹호하는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아무리 음악이 괜찮아도 KREATOR라는 밴드가 이뤄놓은 유산들을 놓고 볼 때 이건 아니다라 외치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즉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앨범인 것이죠

 

 



어찌되었건 80년대와 달리 90년대에는 각종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던 KREATOR는 90년대의 마지막을 ENDORAMA라는 틀을 완전히 깨부수는 앨범을 내놓음으로써 마무리 짓고 새로운 2000년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동안의 방황?을 끝내고 2000년대에 어울리는 THRASH METAL로 귀환하게 됩니다. 




개인적 뱀발) 저를 익스트림 음악으로 선도한 것이 KREATOR였고 제일 좋아하는 THRASH METAL 밴드였죠. 이후 90년대에서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DEATH METAL과 BLACK METAL 등 더 익스트림 쪽으로 가서 관심이 많이 식던 차, 2001년에 부활한 VIOLENT REVOLUTION을 듣고 뒤늦게 구매하게 된 앨범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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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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