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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GAMMA RAY - MAJESTIC

Category : ROCK & METAL | 2024. 7. 27. 18:37

 

 

 

236. GAMMA RAY - MAJESTIC : 더욱 더 노골화 된 정통 HEAVY METAL 노선
국적: 독일
그룹 : GAMMA RAY
앨범명 : MAJESTIC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2005년
레코드사: Metal-Is
공식홈페이지: http://www.gammaray.org
멤버리스트: KAI HANSEN(Guitars / Vocals)     Henjo Richter(Guitars)
DIRK SCHULACHTER(Bass)    Daniel Zimmerman(Drums)


01. My Temple
02. Fight
03. Strange World
04. Hell Is Thy Home
05. Blood Religion
06. Condemned To Hell
07. Spiritual Dictator
08. Majesty
09. How Long
10. Revelation



이전글 참조

32. GAMMA RAY - HEADING FOR TOMORROW (1집)

79. GAMMA RAY - SIGH NO MORE  (2집) 

77. GAMMA RAY - INSANITY AND GENIUS (3집) 

109. GAMMA RAY - LAND OF FREE (4집)

130. GAMMA RAY - SOMEWHERE OUT IN SPACE (5집)

177. GAMMA RAY - POWER PLANT (6집)

197. GAMMA RAY - NO WORLD ORDER (7집)

 





HELLOWEEN 시절부터 완성된 MELODIC POWER METAL을 계승 발전시킨 KAI HANSEN과 GAMMA RAY는 이들의 DISCOGRAPHY의 최대 히트작인 LAND OF THE FREE, SOMEWHERE OUT IN SPACE, POWER PLANT 앨범 이후 LABEL을 Metal-Is로 이적하게 됩니다. 거기서 내놓은 NO WORLD ORDER(2001) 앨범에서는 GAMMA RAY 음악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정통 HEAVY METAL요소가 많이 추가되게 되죠. 그동안 보여줬던 MELODIC POWER METAL에서 머물지 않고 더더욱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4년이나 지난 2005년에 정규 7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MAJESTIC을 내놓게 되는데 여기서는 NO WORLD ORDER 때보다 더더욱 정통 HEAVY METAL 요소가 강하게 드러내게 됩니다. 아예 표지에서 GAMMA RAY의 마스코트(GORGAR로 추정)는 완전히 IRON MAIDEN의 EDDIE랑 판박이로 생겼으며, 모르는 사람이 보면 EDDIE인줄 알 정도였으니 말이죠.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트랙인 My Temple의 도입부부터 강렬하고도 HEAVY함이 느껴지는 기타리프와 폭발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으며 KAI HANSEN의 보컬도 이에 맞춰서 이전보다 좀 더 거친 톤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Condemned To Hell과 Strange World에서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거친 사운드에 맞춰서 진지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다소 익살스런면도 있었던 과거의 앨범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또한 Hell Is Thy Home은 전개방식이 JUDAS PRIEST의 음악과 거의 흡사할 정도여서 이것만 봐도 그 동안 MELODIC POWER METAL에서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으니 새로운 이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완전히 MELODIC POWER METAL을 버린 것은 아닌데, Fight에서 보여주고 있는 화려한 코러스의 음악이나 Blood Religion이나 Spiritual Dictator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기존 GAMMA RAY의 음악입니다. 특히 마지막 트랙인 Revelation에서 는 그동안 GAMMA RAY가 추구하고 완성시킨 MELODIC POWER METAL의 집대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곡을 작곡한 사람은 KAI HANSEN이 아니라 Henjo Richter인데, SOMEWHERE OUT IN SPACE 앨범 때부터 가장 MELODIC POWER METAL에 부합하는 음악을 만든 장본인이 Henjo Richter라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SOMEWHERE OUT IN SPACE 때부터 KAI HANSEN은 서서히 MELODIC POWER METAL에서 벗어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Revelation을 제외하고는 MELODIC POWER METAL 색채가 강한 곡들도 강렬한 정통 HEAVY METAL요소가 녹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변화된 모습은 곳곳에서 캐치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같은 라인업으로 앨범을 낸 지 벌써 8년 차이기 때문에 MAJESTIC 앨범에서 보여준, 서로 호흡이 맞고 탄탄한 연주력은 정말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팬들에게 이 이상의 멤버는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정통 HEAVY METAL요소가 그 어떤 앨범 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런 HEAVY한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평가가 좋을 수 밖에 없었죠. 반면 MELODIC POWER METAL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이점이 오히려 아쉬울 따름이었고, 이제는 선택권이 많아진 때라 다른 MELODIC POWER METAL 밴드들의 음악으로 이주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양면성을 가진 앨범으로 기록되게 됩니다.

 

 

 

 

관련글 참조

(음악) GAMMA RAY, PLACE VENDOM, HE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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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ation

 



(게임) MSX와 LD의 만남, STARFIGHTERS

Category : MUSIC & MOVIE | 2024. 7. 14. 13:35

 

 

 

게임명 : STARFIGHTERS

제작사 : ASCII

발매년도 : 1984

발매기종 : MSX LaserDisc SYSTEM

 

 

 

 

1. LaserDisc

LaserDisc(이하 LD)는 1978년 12월 15일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광학식 매체입니다. CD가 1982년에 상용화 되었으니 그 시작이 매우 빨랐음을 알 수 있죠.
크기는 LP 크기랑 같기 때문에 매우 크며 (왜 이후 나온 CD가 Compact Disc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 LP와 같이 양면에 기록이 가능했습니다.
아무튼 처음 나온 광학식 매체이고 VHS에 비해 엄청난 고화질을 보여줬기 때문에, 또한 갈수록 화질 열화가 일어나는 VHS에 비해 화질 열화가 안 일어나며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하였기 때문에 영상 매니아를 위한 고급 가정용 비디오 매체로서 독자적 시장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림1. LD와 CD의 크기 비교

 

 


LD의 이런 고화질 영상 때문에 영화 쪽이 주력 분야였지만 이를 활용하여 게임도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인터랙티브 게임이 그것. 플레이어의 조작에 따라 미리 만들어진 영상을 터를 선택해 보여주는 간단한 방식으로 지금의 인터랙티브 게임과 비교해보면 조악한 수준이었지만 이때가 1980년대 초라는 것을 생각하면 당시 반응은 상당히 괜찮았고 지속해서 이런 LD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게임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림2. 1983년에 발매된 DRAGON'S LAIR. LD로 발매된 인터렉티브 무비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 MSX

Machines with Software eXchangeability의 약자인 MSX는 1983년 일본 ASCII와 미국의 MICROSOFT에서 발표한 8비트 개인용 컴퓨터 규격입니다. 개방형 아키텍처 형태로 원하는 회사들이 자유롭게 참가하여 통일된 규격을 맞추는 형식이었는데, 당시 컴퓨터 회사 기종마다 호환이 안 되었던, 아니 같은 회사 컴퓨터 기종마다도 프린터나 기타 주변장치 및 소프트웨어도 호환이 안 되던 당시에 "제조사가 달라도 MSX 규격이라면 소프트웨어는 모두 호환된다!" 라는 것은 획기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림3. 수 많은 회사들이 공통규격으로 내놓았던 MSX

 

 

 

이렇게 해서 APPLE II와 Commodore 64가 장악하고 있는 북미나 유럽 쪽 이외 지역에서 성공을 거둔 MSX는 당연하게도 많은 주변기기들이 발매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일본 PIONEER사가 내놓은 LD 게임플레이어인 PIONEER PX-V60이었습니다. MSX로 LD 디스크를 읽어서 게임을 할 수 있게 한 것이죠. 

 

 

 

그림4. PIONEER에서 내놓은 LD 게임 플레이어인 PX-V60. MSX규격에서 LD게임을 할 수 있게 해놓은 기기이다.

 

 

 


MSX로 나온 LD 게임 플레이어의 게임도 TIME GIRL이라던가 BADLANDS 같은 인터랙티브 게임이 주였습니다. 그래도 Astron Belt, Interstellar 등 LD에서 상영되는 영상을 배경으로 하여 그 위에 MSX로 만든 게임 ASSETS을 오버레이 해서 내놓은 비행기 슈팅 게임들도 나오게 되는데 멋진 배경과 조악한 MSX의 게임화면의 괴리감 차이가 큰 게임들이기도 했지요.

 

 

 




3. STARFIGHTERS


1984년 ASCII에서 내놓은 STARFIGHTERS도 프리 렌더링 된 3D 및 각종 영상위에 MSX에서 만든 게임 ASSETS을 오버레이 해서 내놓은 작품인데, 여타 비슷한 작품보다 영상 퀄러티가 매우 우수한 퀄러티의 외관을 보여줘서 큰 화자가 된 작품입니다.
물론 당시의 MSX의 성능과 LD의 로딩으로 인해 현재 생각하는 FULL 3D 비행기 슈팅 게임을 생각하면 안 되고, 비주얼을 위해 비슷한 종류의 게임인 Astron Belt나 Interstellar에 비해 실제 조종하고 쏘는 것은 거의 없는 인터랙티브 게임 형식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당시 1984년도에 가정용 컴퓨터에서 마치 3D가 구현된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게임 영상은 당시 MSX 게임들, 아니 당시 8비트 게임기들과 비교 불가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큰 임팩트를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진짜 혼자 독보적인 퀄러티를 보여줬고 이는 당시 아케이드 게임에서도 구현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훨씬 떨어지는 성능의 MSX에서 이런 성능을? (물론 FAKE지만)

 

 


 

 

그림5. STARFIGHTERS는 실제 실시간 3D 렌더링 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인터렉티브 무비 형식의 게임이지만 당시 MSX의 성능, 아니 당시 게임기나 아케이드 기기의 성능을 아늑히 뛰어넘는 것처럼 보이는 착각의 고품질의 게임 그래픽으로 엄청난 반항을 가지고 온 게임이다.

 

 

 

 


비록 LD 플레이어가 있어야지만 플레이어가 가능했고 그로인해 비싼 가격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접하지는 못한 게임이었지만 여기서 시도했던 것들은 나중에 MEGA CD로 나온 SIUPHEED에서 구현되는 등 여러모로 선진적인 그러면서도 당시 기술로서 굉장히 놀라운 화면을 보여준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STARFIGHTERS PLAY 영상

 

 

 

 

 

 

 



07. ATAGO² x TAKAO²


 

 

 

"KANTAI COLLECTION" & "AZUR LANE"

ATAGO² x  TAKAO²

2021. 3.

 

 

 

더보기

 

1.

같은 일본함선이지만 게임 회사가 다르고, 게임이 다르니 이렇게 나올 수도 있는데

처음 벽람항로 ATAGO를 만들 때 부터 든 생각이 이들을 묶어서 한 자리에 모이게 하면

재미있겠다 였다. 그렇게 해서 만든 이미지

 

 

2.

함선에 관한 것이니까 배경도 선술집에 과거 범선에 실은 나무통 이미지를 살려서 연출을 했다.

배경과 나무통 모델링 파일은 Sketchfab의 무료 모델링 이미지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라이트와 배경은 HDRI를 사용.

 

 

3.

컨셉은 4인조 걸그룹처럼 보이게 하기.

그렇게 해서 완성된 이미지가 바로 이것

 

 

4.

원래대로라면 함대컬렉션의 야마토, 콩고, 아타고가 되어야 되었지만 하다보니 이렇게 되어 버린 것도 나쁘다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함대 컬렉션과 벽람항로의 3D 작업은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그 유산은 이후 계속 지속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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