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 GAMMA RAY - MAJESTIC
236. GAMMA RAY - MAJESTIC : 더욱 더 노골화 된 정통 HEAVY METAL 노선
국적: 독일
그룹 : GAMMA RAY
앨범명 : MAJESTIC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2005년
레코드사: Metal-Is
공식홈페이지: http://www.gammaray.org
멤버리스트: KAI HANSEN(Guitars / Vocals) Henjo Richter(Guitars)
DIRK SCHULACHTER(Bass) Daniel Zimmerman(Drums)
01. My Temple
02. Fight
03. Strange World
04. Hell Is Thy Home
05. Blood Religion
06. Condemned To Hell
07. Spiritual Dictator
08. Majesty
09. How Long
10. Revelation
이전글 참조
32. GAMMA RAY - HEADING FOR TOMORROW (1집)
79. GAMMA RAY - SIGH NO MORE (2집)
77. GAMMA RAY - INSANITY AND GENIUS (3집)
109. GAMMA RAY - LAND OF FREE (4집)
130. GAMMA RAY - SOMEWHERE OUT IN SPACE (5집)
177. GAMMA RAY - POWER PLANT (6집)
197. GAMMA RAY - NO WORLD ORDER (7집)
HELLOWEEN 시절부터 완성된 MELODIC POWER METAL을 계승 발전시킨 KAI HANSEN과 GAMMA RAY는 이들의 DISCOGRAPHY의 최대 히트작인 LAND OF THE FREE, SOMEWHERE OUT IN SPACE, POWER PLANT 앨범 이후 LABEL을 Metal-Is로 이적하게 됩니다. 거기서 내놓은 NO WORLD ORDER(2001) 앨범에서는 GAMMA RAY 음악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정통 HEAVY METAL요소가 많이 추가되게 되죠. 그동안 보여줬던 MELODIC POWER METAL에서 머물지 않고 더더욱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4년이나 지난 2005년에 정규 7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MAJESTIC을 내놓게 되는데 여기서는 NO WORLD ORDER 때보다 더더욱 정통 HEAVY METAL 요소가 강하게 드러내게 됩니다. 아예 표지에서 GAMMA RAY의 마스코트(GORGAR로 추정)는 완전히 IRON MAIDEN의 EDDIE랑 판박이로 생겼으며, 모르는 사람이 보면 EDDIE인줄 알 정도였으니 말이죠.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트랙인 My Temple의 도입부부터 강렬하고도 HEAVY함이 느껴지는 기타리프와 폭발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으며 KAI HANSEN의 보컬도 이에 맞춰서 이전보다 좀 더 거친 톤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Condemned To Hell과 Strange World에서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거친 사운드에 맞춰서 진지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다소 익살스런면도 있었던 과거의 앨범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또한 Hell Is Thy Home은 전개방식이 JUDAS PRIEST의 음악과 거의 흡사할 정도여서 이것만 봐도 그 동안 MELODIC POWER METAL에서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으니 새로운 이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완전히 MELODIC POWER METAL을 버린 것은 아닌데, Fight에서 보여주고 있는 화려한 코러스의 음악이나 Blood Religion이나 Spiritual Dictator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기존 GAMMA RAY의 음악입니다. 특히 마지막 트랙인 Revelation에서 는 그동안 GAMMA RAY가 추구하고 완성시킨 MELODIC POWER METAL의 집대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곡을 작곡한 사람은 KAI HANSEN이 아니라 Henjo Richter인데, SOMEWHERE OUT IN SPACE 앨범 때부터 가장 MELODIC POWER METAL에 부합하는 음악을 만든 장본인이 Henjo Richter라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SOMEWHERE OUT IN SPACE 때부터 KAI HANSEN은 서서히 MELODIC POWER METAL에서 벗어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Revelation을 제외하고는 MELODIC POWER METAL 색채가 강한 곡들도 강렬한 정통 HEAVY METAL요소가 녹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변화된 모습은 곳곳에서 캐치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같은 라인업으로 앨범을 낸 지 벌써 8년 차이기 때문에 MAJESTIC 앨범에서 보여준, 서로 호흡이 맞고 탄탄한 연주력은 정말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팬들에게 이 이상의 멤버는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정통 HEAVY METAL요소가 그 어떤 앨범 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런 HEAVY한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평가가 좋을 수 밖에 없었죠. 반면 MELODIC POWER METAL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이점이 오히려 아쉬울 따름이었고, 이제는 선택권이 많아진 때라 다른 MELODIC POWER METAL 밴드들의 음악으로 이주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양면성을 가진 앨범으로 기록되게 됩니다.
관련글 참조
(음악) GAMMA RAY, PLACE VENDOM, HE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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