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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兒須讀五車書에 관해 이것저것

Category : 과학,CG,상식 | 2007. 9. 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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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兒須讀五車書

장자(莊子)의 천하편에 나오는 말로 “남자는 반드시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라는 뜻의,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명한 한자성어입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줄여서 ‘오거서’라고 통용되기도 하는데 원래 말은 남아수독오거서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오거서는 말그대로 그냥 다섯 개의 수레에 담긴 책을 뜻하니까요.
제가 이 말을 처음 접한 건 중학교 한자 시간이었는데 그때 한자 선생님이 다섯 개의 수레에 책이 쌓여있었고 그것을 모두 다 읽은 옛날 사람들의 독서력과 학습력을 높이 평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러면서 의례 따라오는 말씀 “너희도 책 좀 많이 읽어라”) 실제로 그 당시 제가 생각하기에도 “와 다섯 개의 수레에 쌓인 책이라.... 정말 어마어마한 양인걸!”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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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옛날에 쓰였던 각종 수레들)



실제로 옛날 수레들의 모습을 보면 지금의 리어카와 별 반 차이가 없거나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레크기가 작다고 해도 여기에 책들을 가득 실으면 그 양이 절대로 만만치 않지요. 옛날 성현들이야 학문의 매진하는 것이 곧 일이요 생활이었다는 것을 감안해도 오거서는 엄청난 양의 독서량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글을 보고 눈치챈 분은 아시겠지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장자는 기원전 춘추전국시대 때 사람이라는 사실이지요. (莊子, BC 369 ~ BC 289?) 이때는 종이가 발명되기 전 시대입니다. 흔히 최초의 종이를 만든 사람으로는 한나라의 채륜(蔡倫 ?~121?)을 보편적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채륜은 한나라때 후한때 사람입니다. 대략 어림잡아도 400여년의 차이가 있는 시대인 것이죠.
(春秋戰國時代 - 秦 - 漢 -新 - 後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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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BC 369 ~ BC 289?)
중국 고대의 사상가, 제자백가(諸子百家) 중 도가(道家)의 대표자. 도(道)를 천지만물의 근본원리라고 보았다. 도는 어떤 대상을 욕구하거나 사유하지 않으므로 무위(無爲)하고, 스스로 자기존재를 성립시키며 절로 움직이므로 자연(自然)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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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倫 ?~121?)
후난[湖南] 출생. 종이의 발명자로 알려져 있는 사람인데, 궁중의 집기 등을 제조 ·관리하는 상방령(尙方令)으로서, 97년에 검(劍) 등을 만들었고, 그 후 목간(木簡) ·죽간(竹簡) ·견포(絹布) 대신 쓸 수 있는 서재(書材)를 발명했다. 이것은 톱밥 ·헝겊 ·풀 등을 소재로 한 ‘채후지(蔡侯紙)’라는 종이이다. 그는 114년 용정후(龍亭侯)로 책봉되어 장락(長樂:福建省) 태복(太僕:卿)이 되었으나, 안제(安帝) 즉위 후에 정쟁에 말려들어 음독 자살하였다.






그렇다면 장자가 살아있을 때 책이라면 바로 목간(木簡)이나 죽간(竹簡)을 의미하는 것이었지 우리가 흔히 인식하고 있는 종이로 된 고서는 아니었다는 이야기입니다.(이것이 바로 우리가 쓰는 책의 한자인 冊의 원형이 되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가끔가다 비단을 이용한 백서(白書)가 있었지만 서양중세의 양피지처럼 비싼 가격 때문에 널리 쓰일 수 없었지요. 아주 중요한 사항이나 극비문서에만 쓰였다 합니다. 이런 백서 같은 특수경우를 제외하고, 당시 보편적이었던 목간이나 죽간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종이로 된 옛 고서의 책 한권 분량에 이르려면 엄청난 분량이 필요하며, 이를 보관하려면 역시 그에 부합하는 장소가 필요했다는 말인데, 거기다가 무게도 일반책 한권 분량에 이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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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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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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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죽간의 보관법. 돌돌 말아 보관했는데 이 한페이지 분량의 부피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거서에 실린 목간 내지 죽간이라고 해봤자 그 정보의 양은 별게 아니란 것으로 귀결됩니다. 아마 현재로 따지면 문고판 4권도 안 되는 양일 겁니다.(당시 한자 선생님은 이것을 알았을까요? 음하하핫)
뭐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무조건적으로 판단하는 것 만큼 우스운 것도 없지만 현대인들이 춘추전국시대 장자 앞에서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해도 무방할듯 하군요 ^-^




암튼 서양의 양피지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목간과 죽간 역시 일반 서민이 쉽게 접근하고 소유하기엔 진입장벽이 높을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지식자층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HIGH CLASS를 의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채륜의 종이의 발명은 부피가 엄청난 문서를 작은 책으로 줄일 수 있게 하여 학문 등 여러 분야에 지대한 공헌 및 이후 지식이 특수계층만의 공유물에서 일반 서민들로 보편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언어 장벽은 일단 논외로...)






 



(웹) POISONCG

Category : AD, DESIGN & WEB | 2007. 8. 26. 13:29



URL: http://www.poisoncg.com
웹사이트 명: POISONCG
성격: 3D PERSONAL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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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SONCG MAIN PAGE: CLICK TO ENLARGE)



하루가 다르게 3D 기술이 발전해 나감에 따라 3D 소프트웨어가 사회 곳곳에서 안 쓰이는 데가 없게 되었습니다.(물론 안쓰이는데도 있습니다. ^-^) 3D가 사용되는 수 많은 분야 중 특히 설계나 시뮬레이션 부분에서 3D는 중요한 KEY 역할을 하고 있는데, 2D로 작성된 도면을 실제화 하기 전에 대략적인 모습과 구조를 파악하고 각종 조건에 맞나 테스트해보고 하는데 3D만큼 효율적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죠. 현대 사회에서 3D없는 설계나 시뮬레이션은 상상할 수 없는 경우가 된 것이죠.

이번에 소개할 3D CG WEB SITE는 설계나 시뮬레이션 분야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3D를 보여주는 사이트로,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를 3D로 멋지게 구현한 POISON CG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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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SON CG의 MASTER인 이제헌씨 소개페이지: CLICK TO ENLARGE)



이 사이트의 MASTER인 이제현씨는 본격적인 3D업계에 있는 것이 아닌 모바일 GUI관련 업체인 MINDON에 있으면서 남는 생활에 취미생활로 3DS MAX를 가지고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게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3D로 다른 캐릭터나 메타닉을 만들지 않고 오로지 자동차만 만드는데 그에 대한 이유로는 3DS MAX를 접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자동차 모델링이었는데 그것이 큰 계기가 되어 자동차 모델링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하나의 작품을 마쳤을 때 또 다른 무언가를 시작하게 되다보니 자동차만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2005년 1월호 3D ARTISAN 인터뷰서 발췌) 만족할 때 까지 계속 만드신다고 하니(이 정도 퀄러티에도 만족을 못하신다니... 대단해요) 앞으로도 이재현씨의 자동차 모델링의 여정은 계속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POISON CG가 오픈할 시점에는 모바일 GUI회사에 있었지만 현재는 NEOCUBISM이라는 3D 전문회사를 설립하셨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진정한 직장을 만들었다 할까요 ^-^

암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작품중 일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직접 POISONCG를 방문하셔서 관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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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ELLY란, 그동안 작업했던 고퀄러티의 자동차 3D 결과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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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작품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엔초 페라리. 실사와 같은, 저 엄청난 디테일과 정확성에 혀룰 내두를 정도이다. 참고로 이제헌씨는 3DS MAX8 제품 모델링 튜토리얼 북을 낸적이 있는데 이때의 예제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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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의 카이런 같은 경우는 정말 실사랑 구분하기 힘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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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포츠카 내부. 차량외부 뿐 아니라 내부 디테일도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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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 한 과정을 나타낸 모습. 여기서 3DS MAX의 명령어인 MESH SMOOTH(SUBDIVISION) 명령을 주면 각진면에 면들이 더 추가되면서 매끈한 곡선이 얻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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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 파트)


POISON CG의 가장 큰 특징은 타 3D 사이트와 달리 자세한 튜토리얼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람보르니기 디아블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만드는가를 자세하게 소개해 놨는데, 3DS MAX를 어느정도 다룰줄 아는 사람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숨기지 않고 공부하는 유저들을 위한, 정보공유에 충실한 점은 높이 평가해야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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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BOOK)

게시판으로 각종 튜토리얼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제헌씨가 3DS MAX에 관한 책을 썼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질문들이 꽤나 많이 올라오는 편입니다.





타 3D 사이트들과 달리 오직 제품 디자인에 관련된, 자동차 위주의 노선을 고집하여 특화된 영역을 구축한 POISONCG. 이런 리딩 아티스트들의 노력 때문에 한국 CG계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었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계속해서 만들어 올려주시길 기원합니다.





81. MOTLEY CRUE - DECADE OF DECADENCE ’81~’91

Category : ROCK & METAL | 2007. 8. 18. 04:50

 

81. MOTLEY CRUE - DECADE OF DECADENCE ’81~’91 : 화려했던 타락의 시절의 정리
국적: 미국
그룹: MOTLEY CRUE
앨범명: DECADE OF DECADENCE ’81~’91
장르: LA METAL
제작년도: 1991년
레코드사: ELEKTRA
공식홈페이지: www.motley.com
멤버리스트: Vince Neil(Vocals), Nikki Sixx(Bass), Mick Mars(Guitar),
Tommy Lee (Drums)



01. Live Wire
02. Piece Of Your Action
03. Shout At The Devil
04. Looks That Kill
05. Home Sweet Home
06. Smokin' In The Boys Room
07. Girls, Girls, Girls
08. Wild Side
09. Dr. Feelgood
10. Kickstart My Heart
11. Teaser
12. Rock 'N' Roll Junkie
13. Primal Scream
14. Angela
15. Anarchy In The U.K.



이전글 참조
76. MOTLEY CRUE - SHOUT AT THE DEVIL : LA METAL의 전성기를 이끈 문제작(2집)



1981년 첫 싱글 'Stick To Your Guns'을 녹음 했을 당시 이것을 낼 마땅한 레코드 회사를 구하지 못해 자비로 싱글을 발매하고 판매해야 했던 MOTLEY CRUE. 이렇게 출범 당시 과연 정규 앨범을 낼 수나 있을까? 하는 어려운 시절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10년이란 세월 사이에 5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되었고, 내는 앨범마다 엄청난 성공을 거둬 LA METAL이란 장르의 개척자로써 또한 LA METAL이란 장르를 ROCK의 중심에 올려놓은 밴드로서 전 세계 정상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영욕의 80년대를 보낸 MOTLEY CRUE는 팬서비스의 차원에서, 또한 그동안의 활동을 결산하고 새로운 90년대를 맞이하기 위한 일환으로 DECADE OF DECADENCE라는 이름으로 베스트 앨범을 내게 되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이름이 없다고 할 정도로 MOTLEY CRUE가 걸어온 탕아의 이미지와 음악적 분위기를, 그들이 걸어온 10년을 잘 표현한 (DECADENCE: 타락) 앨범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걸맞는 멋진 센스가 아닐 수 없었죠. (이들의 성향은 이전 앨범인 SHOUT AT THE DEVIL에서 설명 참조)

앨범 곡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그동안 발매되었던 5장의 앨범에서 두 곡씩 발췌하여 일부는 리믹스 및 재녹음 과정을 거친 총 10곡으로 이들의 음악 여정을 정리하였고 11번 트랙인 Teaser부터 마지막 트랙인 Anarchy In The U.K.까지 5개의 트랙은 정규앨범에 수록되지 않았던 곡들을 수록하여 MOTLEY CRUE의 全 앨범을 소유했던 팬들이라도 이 베스트 앨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를 해놨습니다.
그렇기에 MOTLEY CRUE의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음악팬들에게 이들의 초중반 음악성을 다이제스트 할 수 있다는 이점과 동시에 기존팬들에게는 접하기 힘들었던 MOTLEY CRUE의 미발표곡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과, 기존 곡들의 어레인지를 하였기 때문에 베스트 앨범의 중복성을 극복한, 기존팬과 새로운 팬을 아우를 수 있는 앨범이 된 것이죠.

좀 더 앨범의 내용을 살펴보면 BEST 앨범이란 이름에 걸맞게 10년동안 MOTLEY CRUE가 활동해 왔던 흔적을, 다소 부족하지만 확실하게 다이제스트를 해놨고 5개의 앨범에서 발췌한 음악들이지만 물 흐르듯이 LA METAL이라는 하나의 장르 카테고리에 충실한 음악들인지라 얼핏 들으면 베스트 앨범이라고 하기 보다는 별도의 스튜디오 앨범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앨범 자체의 짜임새가 높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들리는 데는 MOTLEY CRUE도 10년이란 세월동안 음악의 발전과 변화가 있었지만 여타 밴드에 비해 그 폭은 적은 편이었고(실험성이 강한 음악을 선보인 밴드들은 매 앨범마다 그 변화의 폭이 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말이 납득이 가실 듯) 선곡들 자체도 인기가 높은 발라드 곡들을 자제하고 강력한 사운드의 LA METAL을 대표할 수 있는 곡들을 선곡, 앨범곡의 통일성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그런탓에 이 앨범은 BEST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상당한 판매고를 이루게 됩니다. 마지막 마무리도 대박을 낸 것이지요.


이렇게 멋지게 80년대를 마무리하고 90년대에도 승승장구 하는 밝은 미래가 떠오를 거라고 그 누구도 의심치 않았던 MOTLEY CRUE에게 이런 장밋빛 기대와 정 반대의 상황이 계속되서 일어나게 됩니다. 먼저 내부적으로 밴드내 내분에 일어나게 되어 보컬리스트인 Vince Neil이 탈퇴하게 되고(본인은 쫓겨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직도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외부적인 상황으로는 신종 장르인 ALTERNATIVE가 LA METAL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는데가 새로운 보컬리스트인 존 코라비를 영입하고 나서 나온 앨범은 음악성이 바뀌는 바람에 기존 골수팬들마저 이들을 떠나게 되어 안 그래도 90년대 당시 인기가 추락하던 LA METAL의 몰락을 가속시킴과 동시에 LA METAL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MOTLEY CRUE 마저도 처참한 판매고를 기록하게 되는 등(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골드는 기록하게 됩니다. 80년대 워낙 잘 나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판매고가 빈약해 보이게 된 거죠.) 최악의 10년을 보내게 됩니다.
DECADE OF DECADENCE, 이 앨범을 낼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겠지만 이 앨범은 단순히 80년대를 마감하고 정리한 앨범이 아닌, 90년대 MOTLEY CRUE와 LA METAL의 몰락의 시작을 예고하게 된 앨범이었던 것이죠. 결과론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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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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