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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KREATOR - COMA OF SOULS

Category : ROCK & METAL | 2008. 5. 16. 11:14

 

 

86. KREATOR - COMA OF SOULS : 1기 KREATOR 음악의 종착역과 완성형
국적: 독일
그룹: KREATOR
앨범명: COMA OF SOULS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0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kreator-terrorzone.de
멤버리스트: Mille Petrozza (guitar & vocals)   Jorgen Ventor Reil (drums) 

Rob Fioretti (bass)    Frank Gosdzik (guitar)



01. When the sun burns red
02. Coma of souls
03. People of the lie
04. World beyond
05. Terror zone
06. Agents of brutality
07. Material world paranoia
08. Twisted urges
09. Hidden dictator
10. Mental slavery




이전글 참조
9. KREATOR - TERRIBLE CERTAINTY  (3집)
42. KREATOR - RENEWAL (6집)




1. THEY ARE FLESH, NOT FANTASY, THEY DRAG ME INSIDE THE.... TERROR ZONE - TERROR ZONE


레이블간의 계약에 의해 미국에서는 EPIC RECORD로, 그 외 지역에서는 NOISE RECORDS가 배급을 하는 형식으로 THRASH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진출한 KREATOR는 거기서 센세이션한 인기 몰이는 하지 못했지만 각종 RADIO 차트에서 선전하며 과격 THRASHER들의 마음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이전 GUITARIST인 Jorg Trzebiatowski가 탈퇴하고 밴드의 공백이 생기게 되는데 그 자리는 KREATOR와 함께 도이치 과격 THRASH를 이끌었던 SODOM의 GUITARLIST인 Frank Gosdzik으로 대체되어 계속해서 초 과격 THRASH METAL의 진수를 이어갑니다.

멤버를 정비하고 난 KREATOR는 통산 5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KREATOR 음악 1기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COMMA OF SOULS를 1990년, 역시 북미에서는 EPIC RECORDS로 그 외 지역에서는 NOISE RECORDS로 발매하게 되는데 이 COMMA OF SOULS는 KREATOR 음악에 있어서 그들의 사상 체계를 완성한 앨범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앨범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KREATOR의 사상 체계이며 이 앨범이 어떻길래 그들의 사상 체계를 완성한 앨범으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는가? 언제나 이들의 앨범을 평가하는 말 중 끊임없이 언급되는 내용이 바로 초 과격 THRASH이며 DEATH METAL에 가까운 잔혹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KREATOR가 맹활약할 당시인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THRASH 치고는 매우 과격한 편이지만 이후 나온 DEATH나 그 외 하드고어가 난무하는 익스트림 계열의 음악과 비교해 볼 때 그렇게 강도가 강하거나 잔혹하다고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것이지요. 이들의 음악이 상대적으로 조금 잔혹한면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어찌보면 참 아이러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DEATH METAL 밴드의 과격성을 넘어서 이런 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가사에 내제된 폭력성이 일반적인 THRASH나 DEATH에서 다루는 1차원적인 폭력의 범위를 넘어선 교묘함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것을 당하는 건 너지 내가 아니다.”





2. YOU CANNOT HIDE BEHIND THOSE EMPTY CLAIMS - PEOPLE OF LIE

여태까지 THRASH METAL이나 DEATH METAL에서 다룬 과격성과 폭력은 1차원적인 단순성이 주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죽여라, 파괴하라, 사지절단, 끔직함에 관한 공포들.... 그 자체는 끔직하고 파괴적이지만 단순선동 형식이기 때문에 이런류의 내용에 익숙해지면 그래? 그렇군. 이 정도의 반응 이상을 끌어내기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KREATOR는 그것을 넘어서 CYNICAL하게 표현하면서 인간의 본성에 내제된 폭력성을 객관적인 관찰자의 측면에서 서술하고 있으며 이기적인 인간의 폭력의 군상을 여과없이 가사에 투영시키고 있습니다. “그래 찢고 부시고 휘갈기고, 지구가 오염되어 붕괴되고 결국엔 나타나는 결론은 끝없는 고통과 멸망, 하지만 그것을 당하는 건 내가 아니라 전적으로 너” 이런 식의 자신은 아무런 위해 없이 남들만 위해를 입히고 고통을 가하는 가학적인 측면이 강조되었고 이런 이기적인,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무의식적인 폭력의 묘사는 1차원적인 단순한 폭력성과는 차별성을 내포하고 있고 이것은 더욱더 잔인하고 오랬동안 사람의 뇌리에 자리잡게 되는 요소가 되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운드적으로 여타 EXTREME MUSIC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살벌한 느낌이 들지 않더라도 (다시 한번 이야기지만 이것은 상대적인 것이죠. DEATH METAL이 활성화 되기전에 KREATOR의 음악은 그야말로 살벌하고 잔인함 그 자체였습니다.) 초과격 THRASH METAL이란 수식어가 당당히 붙게 된 것입니다. 물론 KREATOR라고 1차원적인 폭력성이 강조된 곡은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이런 류도 사람에 따라서 잔혹하고 매우 이기적이라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식의 가사내용은 철저하게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되며 그러므로 해서 이런 부조리들을 CYNICAL하게 비꼬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KREATOR의 가사 서술 내용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자리잡게 되며 여타 밴드와 다른 IDENTITY로 승화되게 이릅니다. 이후 이런 면들은 다른 후배 THRASH METAL이나 DEATH METAL 밴드들에게 계승됩니다.





3. NO MATTER WHO GET HURT, WHOLESALING USELESS TRASH, CHARGING TWICE WHAT IT'S WORTH - COMA OF SOULS

이렇게 그동안 단순한 폭력을 넘어서 가학적, 인간 내면의 폭력성과 그로 인한 인간 세계의 탐구를 다뤄왔던 KREATOR는 COMA OF SOULS에서 그 이상을 완성시킵니다. 앨범 제목부터 COMA OF SOULS, 비이성상태(혼수상태, coma)의 폭력을 서술하고 있으며 인간 내면에 자리잡은 추악한 이기적인 폭력성과 인간군상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지요. 대표적인 트랙이 앨범명이자 2번째 트랙인 COMA OF SOULS, 거짓을 일삼으며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인간들을 그린 PEOPLE OF LIE, 그리고 이 앨범 최고의 트랙으로 꼽히는 TERROR ZONE에서는 이런 인간들의 내제된, 컨트롤 안되는 폭력성을 놓고 볼때 과연 여타 동물들과 인간들과 차이점이 과연 있을까를 표현하고 있으며 마지막 트랙인 MENTAL SLAVERY에서 이를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이런 가사에 내제된 고도로 계산된 폭력성과 인간성의 진술에 걸맞게 사운드 자체도 굉장히 광폭하고 휘몰아 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사내용의 직접적인 서술도에 비해 사운드 면에서는 굉장히 정리되고 유려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도 이 앨범을 냈을 당시 1990년도에는 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낸 중견 밴드인지라 젊었을 때 혈기를 그대로 투영하기 보다는 사운드 적으로 완급조절을 조금씩 시작한 탓도 있었고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Frank Gosdzik의 가입으로 그렇게 사운드가 변한 탓도 있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서서히 음악적으로도 과거의 형식을 벗어나고 좀 더 발전된 요소를 취득하려고 하는 MILLE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 탓이 더 크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적으로 초과격파 앨범이었던 3집 TERRIBLE CERTAINTY 이후에 나온 EXTREME AGGRESSION에서부터 이런 움직임은 이미 보여주고 있던 점이었습니다. 그것이 좀 더 다듬어진 형태로 발전된 것이 이 COMA OF SOULS였던 것이었죠. 그래서 이들 앨범을 과거 앨범과 기타 리프면만 놓고 본다면 정말 멜로디어스 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도 COMA OF SOULS에서는 기존의 KREATOR식 음악의 근간은 지켜나가면서 여러 다양한 요소들을 집어넣으려는 시도를 했었지만 이 다음 작인 RENEWAL에서는 그 음악적 근간을 갈아엎는 혁신을 보여줘 버리고 그로 인해 엄청난 찬반양론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대로 이 COMA OF SOULS는 KREATOR 음악의 제1기의 마지막이라 볼 수 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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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 SLAVERY

 



(광고) 헌혈

Category : AD, DESIGN & WEB | 2008. 4. 20. 17:11



CL: BRAZIL BLOOD CENTRE HPS
분류: 공익
종류: PRINT(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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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얼굴 생김새가 다양하고 금발 머리, 검은 머리, 곱슬머리 등 머리카락의 색깔과 형태가 다양한 것을 형질(CHRARCTER)라고 하는데 혈액형들의 종류가 다양한 것도 형질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A,B,O형등의 혈액형이 틀린 것인데 혈액형에는 ABO, Rh 뿐만 아니라 MNSs, P, Ii, Lewis, Duffy, Kidd, Kell 등 수 백가지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많은 혈액형들 중에서 ABO와 Rh 혈액형이 잘 알려진 이유는 수혈할 때 반드시 맞추어 주어야 하는 형질 때문이라는군요. (다른 형질은 틀려도 생명에 지장이 없으니...) 

암튼 이런 혈액의 다양성 때문에 아직 대체 혈액의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수술할 때등에는 다른 사람의 피를 수혈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혈액의 확보는 전 세계적으로100% 다른 사람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혈액의 또 다른 특징, 혈소판과 피브린 같은 물질 때문에 혈액이 굳어버리는 현상, 때문에 헌혈을 통해 얻은 혈액도 오래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혈액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 적십자단체나 기타 정부기관에서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운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펼쳐왔는데 그 내용이 너무 1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었습니다. “그래 헌혈 하는게 좋은 일이고 남을 돕는 방법인줄 알겠는데...” 이 이상의 반응을 끌어내기 힘들었다는 것이죠.

그에 비해 브라질 적십자의 저 헌혈광고는 기존의 헌혈광고의 이미지를 넘어선 수작으로 인식받고 있습니다. 혈액형이 알파벳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외국사람 이름과 MATCH를 시킨 것이죠. 그러면서 당신의 참여로 한 명이 온전하게 된다는 직접적이지 않고 은유적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DAVID, ELIZABETH, ROBERT, VICTORIA

우리나라에서는 쓸 수 없는 광고이지만 1차적인 의미를 넘어 헌혈의 의미를 다른각도로 재미있으면서 따뜻한 느낌이 내게 만든 CREATIVITY는 정말 높이 평가해야할 광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85. OBITUARY - WORLD DEMISE

Category : ROCK & METAL | 2008. 3. 14. 23:18


85. OBITUARY - WORLD DEMISE : DEATH METAL의 영역확대, 그러나...
국적: 미국
그룹: OBITUARY
앨범명: WORLD DEMISE
장르: DEATH METAL
제작년도: 1994년
레코드사: ROADRUNNER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obituary.cc/
멤버 리스트: John Tardy(Vocals)   Trevor Peres(Guitars)   Allen West(Guitars)
Frank Watkins(Bass)   Donald Tardy(Drums)


01. Don’t Care
02. World Demise
03. Buried In
04. Redefine
05. Paralyzing
06. Lost
07. Solid State
08. Splattered
09. Final Thoughts
10. Boiling Point
11. Set In Stone
12. Kill For Me




이전글 참조
54. OBITUARY - THE END COMPLETE(3집)



JAMES MURPHY를 해고 시키고 원래 OBITUARY의 기타리스트였던 ALLEN WEST를 다시 불러서 제작한 통산 3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THE END COMPLETE은 현재까지 나온 OBITUARY 앨범 들을 놓고 볼 때, 이들의 엄청난 출세작인 2집인 CAUSE OF DEATH보다 오히려 OBITUARY의 음악의 IDENTITY를 가장 잘 살리고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나쁘게 말하면 2집 CAUSE OF DEATH는 OBITUARY보다는 JAMES MURPHY의 느낌이 더 강하게 나는 앨범이었습니다.)
이전 작부터 시도해오던 음악을 통한 죽음의 표현은 ,비록 사운드 적으로 단순해진 감이 없지만, 더욱 더 발전되었으며 뭐니뭐니해도 한 멤버가 두드러지게 나서는 것이 아닌 팀원, 밴드로써 OBITUARY의 확실한 사운드를 보여줬다는 것이 크게 높이 살만한 점이었습니다. (주1)

그러나 아쉽게도 대다수 팬이나 평론가들의 머릿속에 OBITUARY의 음악의 원류는 CAUSE OF DEATH이지 THE END COMPLETE가 아니었다는 점이겠지요. 거기다가 CAUSE OF DEATH의 지나친 성공 때문에 뭐든지 CAUSE OF DEATH 앨범을 가지고 OBITUARY 앨범을 평가하려는 분위기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그 이외의 음악이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 악재는 두고두고 OBITUARY를 괴롭히게 됩니다.
어쨌든 앨범 판매고는 그럭저럭 나왔지만 CAUSE OF DEATH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패의 딱지를 안게 된(그러나 절대 음악적으로 실패라고 할 수 없는) THE END COMPLETE를 뒤로하고 OBITUARY는 심기일전하여 1994년, 통산 4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WORLD DEMISE를 발표하게 됩니다.

새로운 앨범인 WORLD DEMISE에서 OBITUARY가 최우선으로 추구한 것은 DEATH METAL 사운드의 영역 확대였습니다. 때는 1994년, 오버그라운드를 맹렬한 기세로 치고 올라와 익스트림 계열을 호령하던 DEATH METAL은 더 발전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더 과격하고 더 극단의 음악을 선 보이느냐에만 초점을 맞추고 경쟁적으로 나갔기 때문에 밴드간의 차별성을 만드는데 실패하고 그 음악이 그 음악 같은 식상함이 대두되여 팬들의 외면을 초래한데다가 ROCK계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이전 METAL장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ALTERNATIVE RCOK의 부상은, DEATH METAL도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대절명의 분위기가 형성되 버리게 되었죠. (그래도 OBITUARY 음악은 다른 DEATH METAL 밴드와 차별화가 잘 된 밴드긴 하지만....) 거기다가 저번 앨범의 생각외의 부진은 이런 변화를 가속 시킬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WORLD DEMISE에서는 표지부터가 이전의 OBITUARY 앨범에서 보이던 잔혹함과 공포스런 일러스트에서 벗어나 사진 합성을 이용한 표지를 부각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선 보였으며 그에 걸맞게 이들의 음악도 이전처럼 사운드로 죽음 자체를 표현함을 넘어서 환경오염에 의한 지구파괴와 그로 인한 인류 존속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는 THRASH METAL이 초창기 때 보여주던 반사회적 가사내용을 벗어나 COUNTER CULTURE로써 사상적 내용을 승화시킨 것과 일맥상통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내재적 변화에 걸맞게 사운드 면에서도 큰 폭은 아니지만 이전 사운드와 차별성이 나타나고 있는데 바로 그루브감의 상승과 다소 다채로운 전개방식이 그것입니다. 이전 DEATH METAL이 가지고 있던 건조한 음악성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이 발한 것인데, DEATH METAL의 큰 줄기는 유지한 채(살벌한 TARDY의 보컬과 헤비 드러밍 같은) 이런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잘 믹스해 표현함으로써 3집에서 완성했던 OBITUARY의 음악성에서 한 단계 더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음악성을 보여주는 트랙을 손꼽으라면 4번째 트랙 REDEFINE과 5번째 트랙인 PARALYZING을 들 수 있겠으며 특히 7번째 트랙인 SOLID STATE와 8번째 트랙인 SPLATTERED 에서는 일반적인 DEATH METAL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반적인 리듬감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독특한 형식의 전개 방식의 FINAL THOUGH도 빼놓을 수 없는 트랙이 되겠군요.


이렇게 식상해저버린 DEATH METAL이 문제점을 벗어나려고 노력한, DEATH METAL의 다양화 시도는 DEATH METAL이란 장르에 있어서 일종의 희망이 될 수 있었으나 문제는 OBITUARY의 이런 노력도 시대의 흐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데 있었습니다. 이미 시대의 흐름은 METAL보다는 ALTERNATIVE ROCK의 시대로 흘러갔으며 한번 팬들에게 있어서 관심 밖으로 멀어진 DEATH METAL은 OBITUARY만의 노력으로 되돌아 오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 되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니 예전에 METAL, ROCK SCENE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OBITUARY의 POWER는 이제 ROCK SCENE에서 더 이상 먹히지 않는 다는 냉엄한 현실을 말하는 것이었죠. 거기다가 이왕 암흑의 음악을 하는 놈들이 무슨 환경문제? 늘 하던 대로 계속 때려부시기나 하지? 하는 비아냥까지....
결국 이런 것들이 엮여서 이 앨범은 또 다시 상업적 실패의 맞이하게 되고 OBITUARY는 치욕스럽게도 해체설에 근근히 시달리게 됩니다. 아울러 DEATH METAL은 이제 상품성이 떨어진 장르라는 것을 레코드 회사 관계자들이 확실하게 자각하게 되는 계기도 마련되구요.




주1: 이 점 때문에 기타 자체에 큰 비중을 두는 테크니션인 JAMES MURPHY보다는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였던 ALLEN WEST를 재가입 시켰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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