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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무료 온라인 PDF 편집기능을 제공하는 ALLINPDF!

Category : AD, DESIGN & WEB | 2018. 11. 10. 21:03



URL : https://allinpdf.com

웹사이트 명 : ALLINPDF

성격 : 무료 온라인 PDF 편집 사이트



(그림1. ALLINPDF! MAIN PAGE)





Portable Document Format의 약자인 PDF 파일 포맷은 1993년 Adobe사에서 제작된 포스트스크립트 기반의 전자 문서 형식이자, 국제 표준(ISO) 문서 형식(ISO 19005)입니다. 서로 다른 기기나 OS, 혹은 각종 폰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도 동일한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된 PDF 파일 포맷은 현재 거의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문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PDF 전문 VIEWER가 있어야 읽을 수 있었지만 현재 WINDOWS 10을 사용할 경우 새로 탑재된 웹 브라우저인 MICROSOFT EDGE에서 PDF 읽기 및 인쇄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서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게 되었으며 만약에 CHROME 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 자체적으로 PDF를 읽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현재 PDF를 제작할 수 있는 툴은 많이 있으나 편집까지 가능한 것은 AODBE ACROBAT인데 이 소프트웨어인 경우엔 상용 소프트웨어이고 간단한 PDF파일간의 병합이나 다른 파일 포맷의 전환 같은 작업을 하기 위해서 이 ACROBAT을 사기엔 상당히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닭 잡는데 소잡는 칼 쓰는 격이란 비유가 딱이지요) 


이런 간단한 PDF 편집을 무료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이 꽤나 있습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기능들로 무장되어 있긴 한데 문제는 2시간에 한 번씩 사용한다던가 하는 기능 제약이 있는 것이 아쉽죠. 하지만 이 allinpdf.com은 그런 기능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국어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법 자체는 해당 기능을 클릭하여서 DRAG & DROP을 이용하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DF 병합기능을 사용 예




일단 무료이면서 제약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앞으로 널리 알려지고, 사용될 거 같은 웹사이트 같습니다.





165. KREATOR - OUTCAST

Category : ROCK & METAL | 2018. 10. 28. 11:42

 

 

 

 

 

165. KREATOR - OUTCAST : INDUSTRIAL과 THRASH의 조합
국적: 독일
그룹: KREATOR
앨범명: OUTCAST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7년
레코드사: GUN
공식홈페이지: www.kreator-terrorzone.de
멤버리스트:  Mille Petrozza (GUITAR & VOCALS)   Tommy Vetterli (GUITAR)
Christian Geisler (BASS)     Jorgen Ventor Reil (DRUMS)

 


01. Leave This World Behind
02. Phobia
03. Forever
04. Black Sunrse
05. Nonconformist
06. Enemy Unseen
07. Outcast
08. Stronger Than Before
09. Ruin Of Life
10. Whatever It May Take
11. Alive Again
12. Against The Rest
13. A Better Tomorrow

 

 

이전글 참조

120. KREATOR - ENDLESS PAIN (1집)

121. KREATOR - PRESURE TO KILL  (2집)
9. KREATOR - TERRIBLE CERTAINTY  (3집)

115. KREATOR - EXTREME AGGRESSION  (4집)
86. KREATOR - COMA OF SOULS  (5집)
42. KREATOR - RENEWAL  (6집)
108. KREATOR - CAUSE FOR CONFLICT  (7집)
100. KREATOR - SCENARIOS OF VIOLENCE  (베스트)

 

 

 


1990년대는 HEAVY METAL의 몰락기이며 ALTERNATIVE ROCK과 INDUSTRIAL ROCK의 부상, 그리고 각종 GENRE간의 혼합이 일어나는 대격변의 DECADE였던 때였습니다. 이때 수 많은 THRASH METAL 밴드들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GERMAN THRASH의 기수였던 KREATOR의 역시 이 시기에 굉장히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일단 MAIN 보컬이었던 MILLE PETROZZA 부터 성대결절로 인해 예전의 초과격 샤우팅 보컬을 구사할 수 없었고 RENEWAL 앨범 이후 계속해서 멤버들 교체도 일어났기 때문에 어떤 식이든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던 시기였기도 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INDUSTRIAL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게 되었으며 때로는 HARDCORE 음악적 요소를 담아 다소 모던하게 풀어나가는 식의 실험, 특히 CAUSE FOR CONFLICT 앨범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식의 실험적인 요소는 RENEWAL 앨범부터 시작하여 CAUSE FOR CONFLICT를 거쳐 8번째 정규 앨범인 OUTCAST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번 OUTCAST 앨범은 GUN 레코드로 이적을 하게 되었으며 Frank Gosdzik과 Joe Cangelosi가 탈퇴하고 원년 멤버인 Jorgen Ventor Reil가 다시 가입하게 되었으며, CORONER 출신의 기타리스트인 Tommy Vetterli가 가입하는 등의 멤버 교체도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외적인 변화는 음악 적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전작인 CAUSE FOR CONFLICT에서 일부 보여줬던 SPEED와 과격한 면모는 다소 줄어들고 완급조절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INDUSTRIAL적 요소가 곳곳에 드러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음악적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 곡은 7번째 트랙인 OUTCAST로 앨범 타이틀을 그대로 따온 음악답게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 싶은 음악을 압축해서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변화된 음악, 특히 SPEED가 줄어들고 INDUSTRIAL적 요소가 곳곳에 드러나는 형식이라면, 예전 KREATOR음악과 굉장히 동떨어진 느낌이 들 수도 있으나 역설적으로 RENEWAL이나 CAUSE FOR CONFLICT앨범 보다 과거 KREATOR 음악적 느낌에 가장 가까운 앨범이 이 OUTCAST앨범입니다. 비록 SPEED와 과격성은 많이 거세되었지만 대신 더욱더 묵직해지고 INDUSTRIAL적 요소의 가미로 기괴해진 음악성이 그것들을 대신하면서 나름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인데, 전반적인 분위기가 80년대의 KREATOR 음악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이는 SPEED와 과격함이 있으나 모던한 느낌이 강해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던 전작인 CAUSE FOR CONFLICT앨범과 반대되는 결과인 것이죠.
이런 요소가 잘 드러나는 것이 두 번째 트랙인 PHOBIA나 9번째 트랙인 RUIN OF LIFE, 10번째 트랙인 WHATEVER IT MAY TAKE, 12번째 트랙인 Against The Rest 등에서 확실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90년대 KREATOR의 실험적인 4개 앨범 중에서 비교적 평가가 좋은 앨범이긴 하지만 역시 이런 면모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평단과 팬들 사이에서 평가는 엇갈린 앨범으로 기록됩니다.
이런 평가는 이 다음 앨범이자 마지막 실험적 요소가 강하게 적용된 앨범인 ENDORAMA에서 극에 달하게 됩니다. OUTCAST앨범에서 가장 이질적인 음악인 4번째 트랙인 BLACK SUNRISE이 음악이 전면적으로 나설 줄은 이 당시엔 몰랐던 것이죠.
  

 

 

 

 

PHOBIA

 



우주 볼펜에 관련된 이것저것

Category : 과학,CG,상식 | 2018. 10. 17. 18:39

 

 

 

 

(그림1. FISCHER사의 우주 볼펜. 현재 일반인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1.

 

아래와 같은 유명한 유머가 있습니다.

 

“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이 한창 우주개발로 경쟁을 하던 때. 우주환경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던 두 나라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바로 무중력 상태에서는 볼펜을 쓸 수 없다는 것. 이에 NASA는 '백만 달러'의 세금을 들여 우주에서도 쓸 수 있는 펜을 개발했다.

 

그리고 그때 소련은 연필을 사용했다.“

 

 

이 유머는 미국과 당시 소련의 사고방식 차이를 설명함과 동시에 쓸데없는 예산낭비를 한 미국의 멍청함(?)을 나타내는 일화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닌데, 일단 사실여부는 둘째 치고 이런 미국의 노력을 단순히 예산낭비로 치부하는 건 과학에서 Spin off 개념을 무시하는 처사이기도 합니다.
어떤 과학기술을 개발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파생기술로 얻는 이득이 클 때가 있습니다. 돈만 많이 잡아먹는 우주개발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미국에서도 종종 까이고 있는데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섬유는 우주선과 우주복 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재료이며,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항법위성을 응용해서 나온 것이며, 의료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MRI와 CT 역시 달에 착륙한 아폴로 우주선의 디지털 영상처리를 위해 개발된 기술인 것입니다. 그 외 심장박동 조절장치나 비접촉 체온계 역시 우주 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기술들인 것이죠.

다시 우주 볼펜으로 돌아가서, 우주 공간에서 연필이 아닌 볼펜을 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주선 같이 폐쇄된 환경에서 연필을 쓰다가 나올 수 있는 흑연입자들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우주정거장이나 우주선들은 100% 밀폐가 되어있어 무중력상태에서 연필심이나 연필가루가 둥둥 떠다니다가 눈이나 코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다가 흑연은 전도체로 초기 유인 우주선에서 사용되던 전산 스위치들과 같은 전자기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또한 우주에서 볼펜을 써야 하는 이유는 임무가 과학적이거나 공학적인 목적을 가졌을 때, 연필같은 영구적이지 않은 기록매체들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그리고 우주 볼펜에 대한 저 유머의 오류는 NASA는 백만 달러의 세금을 들여서 우주 볼펜을 개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NASA의 우주비행사들도 초창기엔 연필을 사용했었는데 제미니 프로젝트의 경우 NASA는 휴스턴에 있는 Tycam Engineering Manufacturing, Inc.에서 1965년, 기계식 연필을 주문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때 연필 하나의 가격이 무려 128.89 달러였다는 것. 그래서 이거 때문에 세금을 낭비하는 거 아니냐 말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Paul C. Fisher가 Fisher Pen Co를 세우고 백만 달러를 들여 우주 볼펜을 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NASA에 납품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전의 기계식 연필 가격 논란 때문에 매우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1967년, NASA의 관리자들은 아폴로 우주 비행사들에게 이 펜을 제공하는데 동의하고 펜 하나당 6달러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400개를 구입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련에서도 1969년 2월, 총 100개의 우주펜과 1,000개의 잉크 카트리지를 구입해서 썼다고 합니다. 소련도 연필을 쓴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3.


우주 볼펜은 -34℃부터 121℃ 상황에서도 작동되며 물속이나 무중력상태는 물론, 어떤 각도에서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젖은 종이에도 필기가 가능하다는군요.

이런 우주 볼펜의 원리는 고압의 질소를 사용하여 잉크를 강제로 펜 끝으로 밀어내는 원리를 취하고 있어 무중력에서도 사용이 가능 한 것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질소의 압력은 일반 대기압의 2배에 해당되며, 이 가압질소는 공기를 차단하여 펜의 유통기한은 약 100년 정도이며, 잉크도 일반볼펜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끈적하게 만들어 치약 정도의 점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2. 우주 볼펜의 작동 원리)

 


거기다가 볼펜 끝 부분에 있는 볼도 조금 특수하게 만들어졌는데, 잉크의 점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종이에 효과적으로 잉크를 묻히려고 표면에 작은 구멍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볼 표면의 구멍에 묻은 채로 구슬이 구르는 대로 깎여져 나가면서 종이에 쓰여지게 되는 것이라 합니다. 이래저래 이 볼펜을 개발하는데 괜히 백만 달러가 들어간 것이 아닌 것이죠.

 

 

 

 

 

 

 

(그림3. 특허를 받은 우주 볼펜의 볼에 관련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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