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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NAGLFAR - DIABOLICAL

Category : ROCK & METAL | 2022. 1. 23. 11:53

 

 

 

 

206. NAGLFAR - DIABOLICAL : 살벌한 Melodical Black Metal의 정수이자 이들 최고의 앨범

국적: 스웨덴

그룹: NAGLFAR

앨범명: DIABOLICAL

장르: BLACK METAL

제작년도: 1998

레코드사: WRONG AGAIN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naglfar.net/

멤버 리스트 : Jens Ryden (Vocals) Andreas Nilsson(Guitars)

Morgan Hansson(Guitars) Kristoffer Olivius(Bass) Mattias Grahn(Drums)

 

 

01. Horncrowned Majesty

02. Embracing The Apocalypse

03. 12th Rising

04. Into The Cold Voids Of Eternity

05. The Brimstone Gate

06. Blades

07. When Autumn Storms Come

08. A Departure In Solitude

09. Diabolical - The Devils Child

 

 

 

이전글 참조

205. NAGLFAR - VITTRA (1집)

 

 

 

이 전작이자 데뷔앨범인 VITTRA는 DISSECTION 이후 계보가 끊길 수도 있었던  SWEDISH MELODIC BLACK METAL을 이어가는 큰 의의를 가지기도 했고 NAGLFAR 음악의 IDENTITY와 기본 틀은 완성한 앨범이었습니다. 하지만 음악 전개 방식이나 녹음에서 아쉬운, 데뷔 밴드의 미숙함이 드러난 한계를 보였고, 그에 따라 METAL SCENE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DRUMMER마저 탈퇴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고, 별 다른 활동을 하지 않게 됨에 따라 NAGLFAR는 METAL SCENE에서 이대로 묻힐 수 있는 상황이 되죠. 하지만 3년이란 시간 동안 새 드러머 Mattias Grahn을 맞이하게 되고 이들은 내부정비와 자신들의 음악을 다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1998년 이들의 두 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DIABOLICAL을 발매하게 됩니다. 

 


VITTRA 앨범에서 음악적 큰 틀이 완성 되었지만 날이 서 있는 선명함이 약한, 좀 흐리멍텅한 기타 리프와 녹음으로 인해 NAGLFAR 특유의 살벌한 느낌의 음악을 살리는 데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단점을 파악하여 보완하여 내놓은 DIABOLIC에서는 기타리프에 Tremolo와 파워코드를 견고히 하여 음악을 전개하는 방식을 택하였고, 녹음형태도 진일보시켜 음악을 더욱 더 선명하고 날카롭게 뽑아내게 됩니다. 거기다가 보컬리스트인 Jens Ryden의 보컬 역시 전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날카롭고 살벌한 스크리밍 보컬을 선보이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이들의 음악을 뒤를 투 베이스 드럼 연타로 받쳐주고 있어 이들의 음악은 엄청난 살벌하다라는 느낌과 속도감을 얻게 됩니다. 이 두 가지가 바로 우리가 NAGLFAR를 생각하면 바로 떠올리는 그들만의 특징이자 요소이며 이 IDENTITY의 정립은 비로써 이 앨범에서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느낌을 바로 들을 수 있는 것은 첫 번째 트랙인 Horncrowned Majesty 부터이며 거의 전 트랙에서 이어지다가 마지막 곡인 Diabolical - The Devils Child에서 백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NAGLFAR의 음악이 살벌함과 스피드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 전체에 깔려있는 구슬프고 우수에 찬 느낌이 적절하게 혼재되어 있는데 이 요소가 자칫하면 지루하고 뻔할 수 있는 NAGLFAR의 음악을 다양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요소는 전작인 VITTRA에서도 보이고 있고 이게 VITTRA 앨범에서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었지만 효율적으로 표현이 되지 못하다가 이번 DIABOLICAL 앨범에서 효과적으로 표현된것입니다. 

이렇게 데뷔 앨범과 다른 진일보한 음악을 선보인 DIABOLICAL 앨범은 이들을 대표하는 최고의 앨범으로 자리잡게 되며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MELODIC BLACK METAL계를 이끌어가는 밴드로 급부상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뱀발) 9번째 트랙인 Diabolical - The Devils Child는 히든 트랙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 부분을 제외하고 올렸습니다.



개인적인 뱀발) 당시 2000년대 초 인터넷 혁명기를 맞이하여 다양한 METAL음악을 돈을 주지 않아도 듣게 될 수 있었는데 당시 BUGS 뮤직에서 이 NAGLFAR의 DIABOLICAL 앨범을 알게 되었고 그 음악에 매료되어 NAGLFAR를 음반으로 구매하게 됩니다. 
먼저 1집인 VITTRA를 구매하고 2집인 DIABOLICAL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왠지 순서대로 구매해야할 거 같아서) 2집은 대만족한 반면 1집은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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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olical - The Devils Child

 

 



(음악)(게임) 고전 게임 PLUS ALPHA, 風の踊り子

Category : MUSIC & MOVIE | 2022. 1. 18. 09:43

 

 

 

지금은 없어진 게임회사 JALECO에서 개발한 비행기 슈팅 게임인 PLUS ALPHA는 3가지 형태의 비행기를 바꿔가며 적을 무찌르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989년에 나온 게임이지만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게임성이 돋보이는 게임이었는데, 오피닝과 엔딩 화면, 그리고 GAME OVER 화면을 보면 원래 1 PLAYER는 SELIA, 2 PLAYER는 RUMY를 동시 플레이를 계획한 듯. 하지만 실제로 2인 플레이는 구현되지 못하고 1 PLAYER인 SELIA만 PLAY 가능합니다.


아무튼 이런 게임성과 별도로 게임 배경 음악이 굉장히 좋은 게임으로도 유명한데 PLUS ALPHA의 배경음악을 담당한 사람은 POKEMON 배경음악을 담당한 그 유명한 TSUKASA TAWADA입니다. 미사용곡 2곡 포함 총 16곡의 음악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음악으로는 첫 번째 WIND COUNTRY STAGE에서의 배경음악인  風の踊り子(Wind Dancer)입니다.
개인적으로 3D로 재현한 風の踊り子(Wind Dancer)를 만든 기념으로, 또한 이 게임을 생각하는 기념으로 여기에 올려봅니다.

 

 

 

 

(PLUS ALPHA) 風の踊り子(ARRANGE VERSION).mp3
2.14MB



04. 風の踊り子 - WIND DANCER


 

 

JALECO SHOOTING GAME "PLUS ALPHA"

風の踊り子

완성년도 2019. 6

 

 

 

더보기

 

1. PLUS ALPHA는게임 자체도 재미있고 잘 만들었지만 BGM이 또한 매우 좋은 게임이었다.
그 중 백미는 첫 번째 스테이지인 WIND COUNTRY에 나오는 風の踊り子(WIND DANCER)였다.
3D로 PLUS ALPHA를 만들면서 꼭 이 노래에 대한 헌정 작품을 만들어야 겠다 생각을 했고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이 작품


2. 원래 계획은 한창 공부 중이었던 UNREAL GAME ENGINE에서 구현하는게 목표였는데 이때 깨달은 것은 재질 부터 해서 모든것을 처음부터 UNREAL GAME ENGINE에 맞춰서 계획하고 준비해야 했다는 것이다.
이미 3DS MAX의 ARNOLD RENDERER에 최적화 된 파일을 단순히 UNREAL GAME ENGINE으로만 넘겨서는 될 것이 아니었다는 것


3. 그래서 결국 이 작품도 그냥 3DS MAX에서 구현되게 되었다는 것
이 작품을 만든 2019년도에도 UNREAL GAME ENGINE으로 구현하는 것을 실패했지만 2022년 초반인 현재도 아직까지 UNREAL GAME ENGINE으로 SCENE을 구현하는 것은 못하고 있다. OTL

 

4. 아무튼 이렇게 해서 PLUS ALPHA 시리즈를 마무리 하게 되었는데 다 완성하고 보니 어라?
이 게임이 나온 것은 1989년, 내가 3D로 이것을 구현한 것이 2019년.
게임 30주년을 기념하게 된 셈이었다. 의도한 것은 전혀 아니었는데 이런 우연이!!!!
비록 JALECO도 망하고 이 게임은 잊혀진 게임이 되었지만 팬으로써 이렇게 기념하게 되었다는데 나름 기쁘다고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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