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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일반적인 형태를 벗어난 APT, бублик(BUBLIK)

Category : AD, DESIGN & WEB | 2022. 5. 6. 16:31

 

 

 


1.

아파트가 성냥갑 형식의 모습인 것은 면적대비 가장 효율적인 공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애당초 적은 공간으로 많은 인구를 수용하려는 목적으로 탄생한 아파트를 생각하면 이건 당연한 것이죠. 
소련의 경우 제 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동유럽의 대부분의 인구가 시골 마을에 사는 소작농이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이들은 공산주의 시민계급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이들은 수도 모스크바에 유입이 되어 모스크바의 인구는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1950년대부터 주택난은 매우 심각해졌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련 당국은 아파트를 엄청 많이 지어 보급하게 됩니다. 
주택난을 해결화기 위해 이런 공간 활용을 최대화 한 아파트, 소위 말해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 형식을 만들었는데, 이 시기가 흐루쇼프 서기장 집권시기였고 이때 현재 말하는 천편일률적 아파트의 원형이 시작되었으므로 이를 흐루쇼프식 아파트 (Хрущёвская квартира)라고도 합니다. 이 흐루쇼프식 아파트는 소련 뿐 아니라 소련 위성 국가들에도 널리 퍼지게 됩니다. 

 

 

 

(그림1. 일반적인 APT의 기본형태 흐루쇼프식 APT)

 

 

이런 흐루쇼프식 아파트는 보급을 최우선 하다보니 외관은 비슷비슷하게 생긴데다가 시설 내부도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어서 과거에 소련은 물론 혹은 위성국이었다가 민주화되면서 반러시아 감정을 갖게 된 나라들은 이러한 아파트 문화 자체를 질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그러던 가운데 1970년, 소련의 건축가 Yevgeny Stamo와 공학자 Aleksandr Markelov는 소련의 전형적인 계획 건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주택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싶어 했습니다. 건축가라면 이런 소련식 아파트 형태를 개선하고 싶어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1980년에 열릴 모스크바 올림픽을 대비해서 집들을 지어야 했는데 이런 수요들이 모여 1972년 서쪽 모스크바 Ochakovo-Matveevskoe (Nejinskaya, 13 street)에 9층으로 된 부블리크(бублик, BUBLIK)가 지어지게 됩니다. 

(그림2. BUBLIK의 모습)

 

 


부블리크는 러시아의 원형 빵인데 이 아파트가 흡사 이 부블리크랑 닮아서 현지인들이 붙인 별칭이지 정식명칭은 아닙니다. 그런데 워낙 부블리크라는 말이 널리 퍼지게 돼서 이제는 거의 굳혀진 형태까지 되었죠. 

 


(그림3. 부블리크 그림)

 

 

 

 

 

3.

 

이 부블리크 프로젝트의 목적은 소련의 주택 마당을 복원하고, 전형적인 건축 지역에 매력을 더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건물의 1층은 상점, 약국, 도서관과 같은 시설들이 들어왔습니다. 현재 아파트 단지 내 시민들의 편의시설이 있는 것을 이때 실현하게 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모스크바 시민들과 모든 소련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그림4. TOP VIEW에서 본 BUBLIK의 모습)

 

 

원래대로라면 이 부블리크는 1980년 모스크바 하계 올림픽 이전에 오륜기를 상징하게 건물 5개가 더 지어질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블리크는 단점이 있었는데 원형으로 짓다보니 필연적으로 건설비용과 공사 기간이 증가할 수 밖에 없어 대규모로 보급하기 어렵다는 점과 마당 내부에 지속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큰 소리가 들리고, 아파트의 상당 부분이 단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형으로 짓다 보니 아파트 한 세대의 공간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그러므로 해서 수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나왔으며, 주민과 투숙객들이 제대로 된 출입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건설비용과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5개를 짓는다는 전체 프로젝트는 무산되었고 오늘날까지 두 채만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과 건축 의도가 있어도 역시 비용이라는 산을 넘지 못하면 지속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부블리크는 모든 약점에도 불구하고, 약 반세기 후에, 건축 학자들은 이 프로젝트를 이 시대 이전의 프로젝트라고 부르며, 캘리포니아에 있는 애플사의 현대 본사와 병행한, 새로운 형태의 도전이라는 명제를 건축가들에게 부여하게 되었고 21세기에 걸맞는 형태로 부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림5. APPLE의 본사. BUBULIK와 많이 흡사하다)

 

 

 

 

 

비록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 APT의 형태가 되었지만 새로움과 도전이라는 명제에 가장 걸맞는 APT 부블리크였습니다.

 

 

 

 

 

 

 

 

 

 



01. HEROES OF THE STORM - PROBIUS


 

 

PROBIUS

 

 

 

 

 

TERROBIUS

 

 

 

 

 

 

 

INFECTED PROBIUS

 

 

 

 

 

 

 

BLIZZARD AOS GAME "HEROES OF THE STORM"

PROBIUS

완성년도 2020. 3

 

 

 

 

더보기

 

1. 이번에 작업한 것은 HEROES OF THE STORM에 나오는 PROBIUS를 작업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HEROES OF THE STORM을 한 번도 플레이 하지도 않았고 이 게임 및 장르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만든 이유는 우연히 보게 된 영상에서 PROBIUS가 너무 귀엽게 나왔기 때문.
그럼 한 번 만들어 볼까? 해서 만들게 되었음

 
2. 원래는 PROBIUS 하나만 만들려고 했는데 이 LOLLIPOP 프로젝트들이 늘 그렇듯이 하다 보니 가지치기가 시작되게 되었다. 그 시작은 자료조사를 하다보니 다양한 스킨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고 TERRAN 스킨이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 그래서 TERRAN용 PROBE를 추가 시켜줬다. 이름은 TERRAN과 PROBIUS를 합쳐서 TERROBIUS라 지어줬다.

 
3. PROBE가 생체가 아니기 때문에 ZERG의 스킨은 없었는데 뭐 어때 내 맘대로 만들지. 이왕 이렇게 된거 ZERG용 PROBE도 만들자 해서 나오게 된게 INFECTED PROBIUS.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INFECTED MUSHROOM 밴드에서 따서 이름을 명명하게 되었다.

 

4. 작업 자체는 여타 작업과 달리 간단하게 이뤄졌으며 금방 끝나게 되었지만 여기서 또 아이디어가 떠올라 가지치기가 한 번 더 시작되게 되는데...

 

TO BE CONTINUED...

 

 






209. TANKARD - DISCO DESTROYER

Category : ROCK & METAL | 2022. 4. 10. 11:37

 

 

209. TANKARD - DISCO DESTROYER : 변함없이 시원시원한 TANKARD표 ALCOHOLIC THRASH METAL
국적: 독일
그룹: TANKARD
앨범명: DISCO DESTROYER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8년
레코드사: CENTURY MEDIA
공식홈페이지: www.tankard.info
멤버리스트: Andreas Geremia(Vocals)    Frank Thorwarth (Bass)
Andy Bulgaropulos(Guitars)    Olaf Zissel(Drums)

 


01.  Serial Killer 
02.  http://www.Planet-Suicide.com​​
03.  Hard Rock Dinosaur 
04.  Queen of Hearts 
05.  U-R-B 
06.  Mr. Superlover 
07.  Tankard Roach Motel 
08.  Another Perfect Day 
09.  Death by Whips 
10.  Away! 
11.  Face of the Enemy 
12.  Splendid Boyz 
13.  Disco Destroyer




 

 

이전글 참조

37. TANKARD - STONE COLD SOBER (5집)

 

 

독일 THRASH METAL의 기수인 TANKARD는 일반적인 GERMAN THRASH TROIKA들과는 궤를 달리 하는 사운드의 THRASH METAL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격렬한 THRASH METAL 속에 HUMOR가 담겨있는 익살적인 면모의 사운드와 가사, 특히 맥주, 알콜 찬양의 가사가 이들의 가장 큰 IDENTITY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찌보면 RAP과 융합을 시도한다던가 다양한 재미있는 요소를 EP를 통해 실현했던 ANTHRAX와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 할까나?
아무튼 이들은 NOISE RECORDS를 통해 1986년 DEBUT 앨범인 ZOMBIE ATTACK을 발매한 이후 1995년 SELF TITLE 앨범인 THE TANKARD를 발매하게 될 때 까지 총 7장의 STUDIO 앨범을 발매하게 되는데 이 THE TANKARD 앨범을 끝으로 NOISE RECORDS를 떠나 CENTURY MEDIA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DEBUT 이후 거의 매해 앨범을 발매하던 이들은 THE TANKARD 앨범 이후 햇수로 3년이란 시간 동안 재정비를 가지는 시간을 가지면서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게 되는데 과연 새 LABEL로의 이적 이후, 그리고 긴 기간 동안 준비된 이들의 음악은 어떤 면모를 보일지가 큰 관건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 음악의 IDENTITY는 DEBUT 앨범 ZOMBIE ATTACK에서 이미 기본적인 형태를 확립하였고 이후 격렬함에서 다듬어진 사운드에 HUMOR스런 요소가 덧붙이기 시작한 두 번째 앨범인 CHEMICAL INVASION 이후 큰 변화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 DISCO DESTROYER 앨범도 같은 맥락으로 사운드가 진행되고 있으며 여전히 시원시원하게 때려부시면서 HUMOR스러우면서 ALCOHOL을 찬양하고 있으니까요.
좋게 이야기 하면 이들의 IDENTITY를 LABEL 이적 이후에도, 그리고 HEAVY METAL이 초토화 되고 있는 1990년대 후반에도 뚝심 있게 밀고 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큰 변화 없이 고만고만한 앨범을 양산해 가는 것에 대해서는 기본틀은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숙명인 ARTIST적 면모서 보자면 뭔가 아쉬운 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뭐 어찌되었건 이들의 음악은 꾸준히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HEAVY METAL 암흑기에도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성공을 하고 있었으니. 이걸로도 충분하다 할까요? 같은 GERMAN THRASH의 기수인 KREATOR가 90년대에 이것저것 다채로운 행보를 보였지만 열혈 THRASH METAL 팬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한거나, 수 많은 HEAVY METAL 밴드들이 살아남겠다고 기존의 GENRE를 버리고 시대 흐름에 영합하다가 IDENTITY를 상실하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사운드를 만들어 내다가 몰락한 것에 비한다면야....
아무튼 CENTURY MEDIA 이적 이후에도 이들의 행보는 변함없이 계속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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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AL 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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