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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한국 MODULAR 건축의 현재, MUTO

Category : AD, DESIGN & WEB | 2013. 7. 15. 23:12

 

 

 

 

 

 

1. 주택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

 

시대가 변하면서 주택에 대한 개념도 계속 그에 따라 바뀌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택 = 거주 개념이 산업화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주택 = 재산 증식과 소유의 개념이 지배하게 되었죠. 그 결과 MY SWEET HOME 장만을 위해 걸리는 시간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었고 그 비용 자체도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우리나라 주택 시장 구조는 ‘소유’에서 ‘거주’ 개념으로, 가구 수는 4인에서 1∼2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01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 가구 추계를 보면, 2010년 실시한 ‘인구 주택 총 조사’를 기준으로 1∼2인 가구 비중이 48.1%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절반에 가깝고, 2035년에는 무려 68%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핵가족 자체도 붕괴되는 현 세대의 반영과 내 집 마련에 걸리는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데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최근 소형 주택, MODULAR 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는 이런 시장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2. MODULAR 주택이란?

 

MODULAR 주택은 구조체·설비·배관·전기 배선·조명 등 공정의 약 80%가 MODULAR 공장에서 이뤄지고 현장에서는 단순조립만 하는 조립주택을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미리 공장에서 80%정도 만들어 오기 때문에 일반 철골구조에 비해 공사기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경우 원가도 낮출 수 있고 해체하더라도 건자재의 90%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공장형태의 가장 큰 단점인 천편일률적인 DESIGN만을 강요하는게 아닌, 건축주의 취향에 맞춰 DESIGN과 구조를 맞출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 다양한 고객의 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MUTO 청담, 한국의 MODULAR 주택의 미래를 제시

 

 

 

이렇게 MODULAR 주택의 특징과 현 한국의 주택상황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짐에 따라 포스코A&C는 본격적인 민간주택 시장 진입을 위해 LH 및 SH공사를 비롯해 민간 사업자와 도시형 임대주택과 도심 유휴지를 활용한 다양한 주택 구조설계 및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그에 대한 구현으로 최근 (주)포스코 A&C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국내 처음으로 민간토지를 장기 임대한 이동형 MODULAR HOUSE ‘MUTO 청담’을 준공했습니다. MUTO 청담은 포스코 패밀리 직원숙소로 공사기간은 한 달 반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 MUTO 청담>

위치 : 서울 강남구 청담동 16-15

연면적 : 513m2

규모 : 지상 4층

원룸형 주택 18가구(전용면적 약 36㎡)

 

 

 

 

 

 

 

 

 

 

 

 

 

 

 

 

 

 

 

 

MODULAR 주택은 별로일거라는 편견을 깨뜨리며 멋진 내외관을 갖춘 주택으로써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축에 들어가는 가격은 3.3㎡에 약420만원+부가세별도+인입비용별도+정화조별도 이며 발주 후 2달이면 완공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길어짐에 따르 드는 추가 비용 부담도 없어 굉장히 경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MODULAR 주택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 수 없었던 요인은 재산으로써 가치가 떨어진 것이 가장 컸고, 그 다음에는 컨테이너 주택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방음, 단열, 그리고 그 구조가 튼튼할까?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꺼려했는데 리히터 강도 7에도 끄떡없으며 외단열, 내단열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냉난방 문제도 전혀 걱정 없다고 합니다.

이렇듯 MODULAR 주택의 발전 가능성을 보인 MUTO로 인해 앞으로 한국 주택 실정과 정부의 지원 아래 이런 MODULAR 주택의 발전 및 보급화는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의 패러다임 변화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관련 홈페이지 : http://www.poscoanc.com

 

 

 

 



(웹) 나만의 JAEGER를 만들어보자

Category : AD, DESIGN & WEB | 2013. 6. 28. 13:12

 

URL : http://apps.warnerbros.com/pacificrim/designer/us/

웹사이트 명 : JAEGER DESIGNER

성격 : 영화 PACIFIC RIM 홍보 사이트

 

 

 

 

 

(웹사이트 시작 화면) 

 

 

2013년 여름에 개봉하는 FACIFIC RIM에 등장하는 거대 로봇, JAEGER를 CUSTOMIZING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제약이 있지만 나만의 JAEGER를 셋팅해 POSTER를 만드는 사이트이자 영화 PACIFIC RIM 홍보까지 겸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3D를 이용한 사이트이기 때문에 UNITY WEB PLAYER를 설치해야 가능합니다. 요즘 UNITY엔진이 게임쪽(특히 스마트 폰)에서 엄청 많이 쓰이는데 WEB쪽에서도 힘을 발휘하나 보군요. 

 

 

 

 

 

 

 

 

 

 

 

UNITY WEB PLAYER를 설치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CREATE YOUR JAEGER 버튼을 누르면 JAEGER DESIGN을 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JAEGER의 각 파트를 선택한 다음 원하는 모양으로 바꿔주면 되니까요. 다만 많은 장비가 지원되지가 않은 것이 흠. 거기다가 DECAL정도는 PNG 파일을 등록시켜서 커스텀 DECAL 정도는 지원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기서 JAEGER의 모양을 정하고, 색 등등을 설정하고 나면,

 

 

 

 

 

 

 

 

 

 

 

JAEGER의 이름과 국적, 국기를 표기할 수 있으며 각종 포스터 형태와 JAEGER의 포즈를 잡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FACEBOOK이나 TWITTER등으로 공유 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일종의 종이 인형 꾸미기와 같은 구조인데 이를 UNITY엔진을 이용해 3D로 좀 더 역동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며 영화 홍보를 재미있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하게 해 놨습니다.

 

이런식으로 영화의 특성을 잘 살린 홍보용 웹사이트 아이디어는 괜찮은 거 같네요. 이 영화를 볼 주된 관객층이 특촬과 거대로봇 매니아들이니 그들의 특성을 잘 분석해서 구미를 당기게 하는 이런 홍보전략은 타겟층을 잘 노렸다 할 수있겠습니다.

한번 방문하셔서 여러분만의 JAEGER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109. GAMMA RAY - LAND OF FREE

Category : ROCK & METAL | 2013. 6. 7. 17:48

 

 

109. GAMMA RAY - LAND OF THE FREE : HANSENE 보컬을 다시 시작하다

국적: 독일
그룹: GAMMA RAY
앨범명: LAND OF FREE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1995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gammaray.org
멤버리스트: KAI HANSEN(Guitars / Vocals)    DIRK SCHULACHTER(Guitars)
JAN RUBACH(Bass)    THOMAS NACK(Drums)

 

 


01. Rebellion in dreamland
02. Men on a mission
03. Fairytale
04. All of the damned
05. Rising of the damned
06. Gods of deliverence
07. Farewell
08. Salvation's calling
09. Land of the free
10. The saviour
11. Abyss of the void
12. Time to break free
13. Afterlife

 

 

 

이전글 참고

32. GAMMA RAY - HEADING FOR TOMORROW(1집)
79. GAMMA RAY - SIGH NO MORE(2집)

77. GAMMA RAY - INSANITY AND GENIUS(3집)

 

 

 

 

전작인 INSANITY & GENIUS에서 HELLOWEEN과의 차별화를 보이고, GAMMA RAY만의 IDENTITY와 음악적 방향성을 어느 정도 확립하는데 성공하고 난 2년 후, 그들은 LAND OF FREE 앨범을 발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도 GAMMA RAY의 고질병인 멤버 교체가 이뤄지는데 바로 GAMMA RAY의 창설 때부터 KAI HANSEN과 같이 계속 한 축을 이뤄갔던 보컬리스트 RALF SHEEPERS가 JUDAS PRIEST의 새로운 보컬리스트 테스트에 응시하기 위해 탈퇴를 한 것입니다. 예전부터 JUDAS PRIEST의 왕 팬이자 아예 그의 보컬 스타일 자체가 ROB HALFORD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RALF SHEEPERS의 JUDAS PREISET의 가입은 그의 오랜 꿈 중 하나였고, 그렇기에 ROB HALFORD가 떠난 JUDAS PRIEST의 새로운 보컬리스트 테스트에 그가 응시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죠.

 

 

 

서로 합의하에 긍정적으로 결별을 하고 나서(주1) 공석이 된 보컬리스트 자리는 새로운 멤버를 뽑지 않고 KAI HANSEN이 기타와 함께 겸업을 하게 됩니다. HELLOWEEN의 WALLS OF JERICHO(1985)를 마지막으로 KAI HANSEN이 보컬을 하지 않았으니 무려 10년 만에 보컬로 겸직하게 된 것이죠. 새로 보컬리스트를 안 뽑고 자신이 보컬을 겸직하게 된 데에는 일단 KAI HANSEN 자체가 꽤나 보컬 자리에 욕심이 꽤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질적인 이유를 들어보면 당시 RALF SHEEPERS는 GAMMA RAY의 연습장이 있던 함부르크에서 700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서 리허설 장에 거의 나타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리허설 당시에는 KAI HANSEN이 보컬을 맡아 진행했고 이때부터 보컬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는군요. 그리고 레코딩 당시에 나타나서 이렇게 불러달라고 일일이 노래 부를 수도 없던 일이었다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RALF SHEEPERS 탈퇴 이후 마이크까지 자연스럽게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GAMMA RAY 당시에는 이런 보컬 겸직이 힘들어서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지만 오랫동안 경험이 축적되면서 자연스럽게 겸직이 가능해졌고 라이브에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시원스럽게 뻗어가는 고음과 POWER METAL에 최적화 되어있던 RALF SHEEPERS의 보컬에 비하면 KAI HANSEN의 보컬 자체는 투박하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GAMMA RAY의 음악과 같이 들어보면 나름 잘 어울리는 보컬임에 틀림없고, 서서히 POWER METAL에서 벗어나 오리지널 HEAVY METAL 음악으로 변하는 GAMMA RAY의 음악에는 오히려 KAI HANSEN의 보컬이 더 잘 어울리는 것도 무시 못하죠. 보컬은 단순히 가창력으로만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의 조화와 느낌도 확실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보컬의 변화로 인해 이쪽만 크게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운드 자체도 계속해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LAND OF FREE 앨범입니다. 전작 INSANITY & GENIUS에서 HELLOWEEN의 색채를 거의 벗어던지고 GAMMA RAY만의 음악적 특징이 나오기 시작했더라면, 이번 LAND OF FREE에서는 그것이 더 진화하여 8분대의 대곡 Rebellion in dreamland에서 웅장함과 비장미가 느껴지며 더불어 변화무쌍한 곡 구성을 보여주고, 우울증으로 자살한 전 HELLOWEEN의 드러머인 Ingo Schwichtenberg(주2)를 기리는 추모곡인 Afterlife에서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비장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BLIND GUARDIAN의 HANSI KURCH가 보컬의 한 파트를 맡은 Farewell에서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마치 뮤지컬을 보는듯한 형식의 발라드를 보여줘 한 가지 형식에 얽메이지 않은, 다채로운 음악성을 보여주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 외 전형적인 GAMMA RAY식 사운드라 할 수 있는 Salvation's calling과 Land of the free도 건재하며 마지막으로 MICHAEL KISKE(주3)를 객원 보컬로 맞이하여 만든 Time to break free에서는 HELLOWEEN의 전성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까지... 더욱 더 탄탄해진 밴드의 조직력과 양식미의 악곡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수작인 것입니다.
이렇게 진화를 계속해가던 GAMMA RAY는 이후 한 번의 멤버 교체를 겪고 나서 그들의 최고작이라 불리며, 향후 10년 이상의 기틀을 마련한 앨범인 SOMEWHERE OUT IN SPACE 앨범을 발표하게 됩니다.  

 

 

 

 

 

주1) 그러나 RALF SHEEPERS는 JUDAS PRIEST 보컬에서 탈락대고 대신 TIM OWENS가 되었고, RALF SHEEPERS는 PRIMAL FEAR를 조직하게 됩니다.

 

주2) 원래 Ingo Schwichtenberg는 GAMMA RAY의 새로운 드러머로 가려고 했었는데 알콜중독과 우울증 심화로 그 전에 지하철에 몸을 던져 자살하게 됩니다. R.I.P.

 

주3) 이때 KISKE의 반향은 대단해서 KISKE가 GAMMA RAY의 새로운 보컬리스트가 되는 것이 아니냐? 하고 팬들의 기대감은 엄청 높아졌지만 KISKE 자체가 이제는 HEAVY METAL에는 관심이 없고 ROCK으로 전향하였기 때문에 그 기대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후 종종 GAMMA RAY의 객원 보컬로 참여는 하였고 나중에 KAI HANSEN과의 PROJECT BAND인 UNISONIC을 결성하기도 하죠.

 

추가) GAMMA RAY의 외적 IDENTITY가 완벽하게 성립된 앨범이기도 합니다. 3집때 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태극마크, 그리고 GAMMA RAY 로고는 여기서 완전히 확립되었고, HELLOWEEN 시절 WALLS OF JERICHO 표지를 장식했던 GOGAR가 여기에 첫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후 마스코트로 계속 쓰이게 되죠. 여기까지는 HELLOWEEN WALLS OF JERICHO시절의  모습이 많이 드러나지만 이후 앨범에서는 갈수록 IRON MAIDEN의 EDDIE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뭐 KAI HANSEN이 IRON MAIDEN의 영향을 엄청 받았는데 그것이 비주얼적 요소에서도 나타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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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N ON A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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