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 : 새글

115. KREATOR - EXTREME AGGRESSION

Category : ROCK & METAL | 2014. 2. 19. 10:56

 

 

 

 

115. KREATOR - EXTREME AGGRESSION :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다

국적: 독일
그룹: KREATOR
앨범명: EXTREME AGGRESSION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89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 EPIC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kreator-terrorzone.de
멤버리스트: Mille Petrozza (guitar & vocals)  Jorgen Ventor Reil (drums) 

Rob Fioretti (bass)  Jorg Tritze (guitar)

 

 


01. Extreme Aggression
02. No Reason To Exist
03. Love Us Or Hate Us
04. Stream of Consciousness
05. Some Pain Will Last
06. Betrayer
07. Don't Trust
08. Bringer Of Torture
09. Fatal Energy

 

 

 

이전글 참조

9. KREATOR - TERRIBLE CERTAINTY (3집)
86. KREATOR - COMA OF SOULS (5집)
42. KREATOR - RENEWAL (6집)

108. KREATOR - CAUSE FOR CONFLICT (7집)

100. KREATOR - SCENARIOS OF VIOLENCE (베스트)

 

 

 

 

 

KREATOR의 3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TERRIBLE CERTAINTY에서 사운드 적으로 초과격 THRASH METAL이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줬을 뿐 아니라 사운드 어레인지가 진일층 발전하게 되었고 템포가 과거에 비해 더욱 더 다양하게 사용한, 명실상부한 KREATOR의 최고 앨범이라는 찬사를 받게 됩니다. 당연히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게 된 이들은 이듬해 1988년 EP Out Of The Dark ... Into The Light를 발매하고 숨고르기에 나서는 동안, 유럽에서는 원래 소속사인 NOISE RECORDS가 이들의 음반을 발매하고 미국과 일본을 위시한 유럽 외 지역에서는 MAJOR RECORDS 회사인 EPIC RECORDS가 발매하는 형식의 RECORDS 회사 간의 계약이 성사가 됩니다. 이는 유수의 METAL BAND를 소유한(그 이름도 유명한 HELLOWEEN, RUNNING WILD, CELTIC FROST 등) NOISE INTERNATIONAL이었지만 당시 독립 LABEL이었던 탓에 전 세계적으로 이들을 프로모션 하거나 SUPPORT 할 수 있는 능력은 아무래도 MAJOR RECORDS들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었으므로 이런 식으로 RECORDS 회사 간의 계약을 통해 자사에 속한 밴드들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시도하던 때였습니다.
그로 인해 1989년에 발매 된 4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EXTREME AGGRESSION은 독일이 아닌 미국 LA에서 녹음을 하게 되고, 후에 MEGADETH 앨범을 프로듀싱 하게 되는  Randy Burns가 이 앨범을 프로듀싱 하게 됩니다.

 

 


이렇게 독일 BERLIN이 아닌 미국에서 앨범이 만들어지고 프로듀싱 되어 배포되었기 때문에 음악적 변화가 감지될 수도 있었는데, 음악적 큰 틀은 과거 때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기타 RIFF면을 보면 과거에 보여줬던 굉장히 거칠고 극악의 몰아치는 모습은 다소 순화된 모습을 보이고 그로인해 전반적으로 사운드가 약간 유려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실질적으로 이 앨범 때부터 KREATOR의 사운드는 변화가 시작되었고, 이후 사운드적 변화는 COMA OF SOULS에서 더욱 더 가속되고 RENEWAL 앨범에서 엄청난 변화된 모습을 보이게 되죠. 4집정도 낼 정도의 중견 밴드라면 필수적으로 겪는, 사운드 적 변화의 시작과 젊은 혈기가 정돈되고 음악적으로 안정화를 거쳐 가는 과정의 시작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타 RIFF면의 변화는 골수팬들만 감지할 정도고 일반 METAL팬에게는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라 여전히 그들의 음악은 초과격 THRASH METAL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 과거의 엄청 시끄럽고 때려 부수는 음악에 비해선 좀 더 대중화 된 사운드라 할 수 있겠는데, 사운드 적으로 약간 대중화 된 모습과 EPIC RECORDS의 지원에 의해 KREATOR의 미국진출은 소위 말하는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합니다. 그 예로 그리스 ATHENE의 아크로폴리스에서 촬영한 앨범 타이틀 TRACK인 ‘Betrayer'의 뮤직 비디오는 MTV의 락 전문 프로그램 Headbangers Ball에서 자주 방영되었고 상위권에 랭크됨과 동시에 각종 라디오 차트에서 KREATOR의 음악은 순위권에 오르게 됩니다. 당시 THRASH METAL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팬들의 반응과 EPIC RECORDS의 배급에 힘입어, 판매고나 대중적인 면을 따지면 역대 KREATOR 앨범 중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꼽히게 됩니다.

 

 


이렇듯 유럽 외 미국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인 KREATOR는 소폭의 멤버 교체를 거치게 되는데, TWIN GUITAR의 한 축을 담당했던 Jorg Tritze가 RAVEN과의 유럽 투어 이후에 밴드를 탈퇴하고, 그 자리를 같은 GERMAN THRASH TROIKA인 SODOM 출신의 Frank Gosdzik이 메꾸게 됩니다. (SODOM과 KREATOR의 음악의 접목은 어떤 식의 사운드가 튀어나올 것인가 하는 팬들의 기대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 결과가 나온 COMA OF SOULS는 그 기대치에 비하면 평범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런 멤버 교체 이후에도 KREATOR의 활동 행보는 계속되는데 Suicidal Tendencies와의 첫 번째 북미 헤드라이너 투어를 하게 되고, 같은 해 토마스 샤트 감독이 THRASH METAL을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필름 'Thrash Altenessen'에도 출현하게 되고 1990년에는 SABBAT, CORONER, TANKARD와 함께 NOISE FESTIVAL에 참가하게됩니다. 이는 비공산주의 국가 출신의 밴드들이 구 동독에서 한 최초의 공연으로 7천 명 가량의 관중이 운집했으며, 이 공연은 "Extreme Aggression Tour 1989/1990"이란 타이틀의 비디오로 발매되었습니다. (추후 "At the Pulse of Kapitulation"로 DVD로 발매) 

 

 

 

이렇게 미국 진출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 KREATOR는 그들의 사운드 적 1기를 마감하게 되는, 더욱더 RIFF가 다듬어지고 유려해진 사운드의, 그리고 그들의 사상체계를 완성한 COMA OF SOULS를 발매하게 되고 미국 시장 공략을 계속하게 됩니다.

 

 

 

---------------------------------------------------------------------------------

 

 

NO REASON TO EXIST

 

 

 



당근은 원래 주황색이 아니었다

Category : 과학,CG,상식 | 2014. 2. 4. 16:45

 

 

 

 

학명 :  Daucus carota var. sativa
원산지 : 아프가니스탄
분포지역 :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크기 : 높이 1m

 

 


동서고금을 초월하고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 베스트 5안에 들어가는, 아니 성인이 되서도 그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당근은 원래 그저 풀만 무성하게 자랐던 1년생 식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야채류가 그렇듯이 인간의 손을 타서 품종개량이 이뤄지게 되어, 가을에 심고 겨울을 나게 하는 방법으로 뿌리가 크게 자라게 만들었고 지금의 당근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이고 유럽에는 10∼13세기에 아랍 지역으로부터 들어왔으며, 중국에는 13세기 말 원나라 초기에 중앙아시아로부터 들어왔고, 한국에서는 16세기부터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당근의 원래 색은 주황색이 아니라 자주색이었다고 합니다.(당근색은 당근 주황색이지. 당근이쥐. 어 아냐?) 16세기 노란색 돌연변이체가 나타날 때 까지 당근은 자주, 보라, 빨강 이런 계열색 밖에 없었는데 주황색 품종이 등장하면서 주황색 이 외의 당근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주황색 당근 외 다른 색 당근들은 익으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각적으로 매우 볼품없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인간에 의한 선택 진화의 예로 들 수 있을 듯.
요즘은 푸드 코디네이트가 유행하면서 다시 노란색, 보라색 당근이 각광받는다고 합니다. 역시 품종개량이 이뤄져 삶거나 조리했을 때 원래 색을 유지하는 모양인 듯 합니다.

 

 

끝으로 당근에 관한 요리 기원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당근에 관한 포스팅을 마무리 질까 합니다.

러시아 요리 중에 Морковь по-корейски (마르꼬프 빠 까레이스끼)라는 것이 있는데 해석하면 ‘한국식 당근’ 이라는 뜻을 가진 요리입니다.

 

 

 

이는 뼈아픈 고려인들의 이주역사가 만든 음식인데, 고려인들이 소련으로 이주하면서 그곳에서 배추를 구할 수 없게 되자 궁여지책으로 당근으로 김치를 만든 데서 비롯된 요리가 바로 이 ‘한국식 당근’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당근김치.
그런데 의외로 기름진 러시아 음식들과 궁합이 맞아서 러시아 사람들도 먹게 되고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이 당근김치를 한국 고유의 요리로 알고 있으며, 한국에서 당근김치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놀라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광고) 과학자들의 IDENTITY를 표현한다면?

Category : AD, DESIGN & WEB | 2014. 2. 2. 16:09

 

 

CL: 없음
분류: SCIENCE, PI
종류: POSTER

 

 

 

 

CI (Corporate Identity)나 BI(Brand Identity)의 핵심은 그것을 보면 한 눈에 기업이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과 가치를 알 수있게 DESIGN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STARBUCKS를 보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CHANNEL과 같은 명품을 보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그 이미지 가치를 만들고 유지시키기 위해 수 많은 기업들은 여기에 엄청난 돈을 퍼붓는 이유가 이런 브랜드 이미지 가치가 없이는 자본주의 시장내에서 큰 힘을 발휘 할 수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무형의 가치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현대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는 비단 기업이나 브랜드에 국한된 것이 아닌 개인, 학교 등 모든 분야에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PI(Personal Identity나 President Identity)나 UI (University Identity) 등 그 분야가 매우 넓게 포진되고 있죠.

 

 

그렇다면 현대를 풍요로운 사회를 있게 한 과학자들의 IDENTITY를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고 이를 실현 한 것이 위의 결과물입니다.

2013년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인도의 DESIGNER KALPIL BHAGAT가 만든 각 과학자들의 IDENTITY입니다. 과학자들의 업적에 맞춰서 그리고 그 특징을 잘 살린 이 IDENTITY는 현재 그의 홈페이지(http://society6.com/KapilBhagat)를 통해 POSTER 판매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이는 것에 더해 몇몇 과학자가 더 추가 되어있습니다.

 

 

CI나 BI의 특성과 과학의 만남, 그리고 그것을 DESIGN으로 풀어낸 센스가 정말 멋집니다.

 

 

 

 

 

 

 




FAZZ 블로그의 모든 저작물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에 따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조건변경허락조건 하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FAZZ 블로그는 IE, FireFox, Opera 등의 주요 브라우저 모두에서 테스트 되었습니다.
Except where otherwise noted, All contents on FAZZ's Blog are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5 License
Best viewd with all browsers - FireFox, IE, Opera an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