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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BLIND GUARDIAN - BATTALIONS OF FEAR

Category : ROCK & METAL | 2019. 3. 24. 11:57

 

 

 

170. BLIND GUARDIAN - BATTALIONS OF FEAR : BLIND GUARDIAN, 그들의 시작
국적: 독일
그룹: BLIND GUARDIAN
앨범명: BATTALIONS OF FEAR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1988년
레코드사: NO REMOR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blind-guardian.com
멤버 리스트: Hansi Kursch(Vocals/Bass)    Andre Olbrich(Guitars)
Marcus Siepen(Guitars)    Thomas Stauch(Drums)

 


01. Majesty
02. Guardian of the Blind
03. Trial by the Archon
04. Wizard's Crown
05. Run for the Night
06. The Martyr
07. Battalions of Fear
08. By the Gates of Moria

 

09. Gandalf's Rebirth (JAPANESE BONUS)

 

 

 

이전글 참조

63. BLIND GUARDIAN - TALES FROM THE TWILIGHT WORLD (3집)
59. BLIND GUARDIAN - SOMEWHERE FAR BEYOND (4집)

91. BLIND GUARDIAN - IMAGINATIONS FROM THE OTHER SIDE (5집)

112. BLIND GUARDIAN - THE FORGOTTEN TALES (COMPILATION)

153. BLIND GUARDIAN - THE NIGHTFALL IN MIDDLE EARTH (6집)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은 전 세계 HEAVY METAL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후 METAL계의 정통 적자인 THRASH METAL의 탄생을 도왔으며 EUROPE에서는 MELODIC POWER METAL의 불을 지피게 된 시발점이 된 HELLOWEEN의 음악적 토양이 되죠. IRON MAIDEN과 JUDAS PRIEST의 영향을 받은 KAI HANSEN (KAI HANSEN은 여기서 JUDAS PRIEST보다는 IRON MAIDEN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힙니다.)의 HELLOWEEN 또한 파급력이 엄청났는데 MELODIC POWER METAL라는 GENRE를 만들었으며 수많은 추종 밴드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당시 ROCK계의 변방이었던 독일을 또 다른 EUROPE METAL의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일조를 합니다. (여기에는 GERMAN THRASH TROIKA도 큰 몫을 하게되죠)
아무튼 이런 NWOBHM과 HELLOWEEN의 영향을 받은 또 다른 독일 밴드가 기지개를 피고 있었으니 그 밴드가 바로 BLIND GUARDIAN이었습니다.

 


1985년 독일 KREFELD에서 Hansi Kursch(Vocals/Bass)와 Andre Olbrich(Guitars)를 주축으로 Lucifer's Heritage란 이름의 밴드를 결성하게 되고 여기에 Markus Dörk (guitar)와 Thomen Stauch (drums)가 가담하게 되어 4인조 진영이 됩니다. 1985년과 86년에 두 개의 DEMO를 발표한 직후, Markus Dörk와 Thomen Stauch는 각각 Christof Theißen과 Hans-Peter Frey로 교체되었고 1987년 Marcus Siepen이 GUITARIST로 대체 되었고 DRUMMER에 다시 Thomen Stauch가 돌아와 이 멤버로 무려 18년을 가게 되죠. 
이후 NO REMOSE 레코드와 계약을 하게 된 Lucifer's Heritage는 SATANISM의 추종자라는 혹시 모를 오해를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BLIND GUARDIAN으로 밴드명을 개명하고 1988년 대망의 데뷔 앨범인 BATTALIONS OF FEAR를 발표하게 됩니다.


 

현재 BLIND GUARDIAN의 음악의 특징은 MELODIC POWER METAL기반에 다소 무거운 중세풍 음악의 혼합(요즘에는 이 무거운 중세풍이 많이 약해져서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그리고 화려한 코러스를 떠올리게 되는데, 데뷔 앨범인 BATTALIONS OF FEAR의 경우 이런 느낌을 받기가 힘듭니다. 전반적인 HELLOWEEN식 멜로디 라인은 살아 있으나 그야말로 투박하다는 느낌이 절로 드는, 그리고 다소 떨어지는 곡 구성과 깔끔하지 못한 녹음 등으로 인해 이들의 중기 음반을 먼저 듣고 이 앨범을 듣노라면 끝까지 듣기 힘들 정도.
하지만 이런 음악적 면모에서도 이들이 어떤 음악을 앞으로 선보이게 될지 그 씨앗은 깔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이후 성공할 기본 바탕은 되어 있었다고 보면 됩니다.(일단 이때부터 J.R.R. TOLKIEN의 THE LORD OF THE RINGS에 기반을 둔 곡들이 4곡이나 있었으니까요) 투박하지만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은 이후 앨범에서 무거운 중세풍 음악으로 승화되어 나타나게 되며, 거기에 더해 치밀한 곡구성력과 화려한 코러스의 혼합이라는 BLIND GUARDIAN식 음악은 더 나은 녹음방식을 통해 데뷔 앨범의 미숙함을 벗고 날개를 펼치게 되니까요. 당장 이 다음 앨범인 FOLLOW THE BLIND때 부터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현 BLIND GUARDIAN식 음악의 기틀을 완성하게 됩니다.

아무튼 BATTALIONS OF FEAR는 데뷔 앨범의 풋풋함과 미숙함을 담고 있지만 BLIND GUARDIAN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인 앨범이 되겠습니다.  

 

 

 

 

개인적 뱀발) 지금은 없어진 종로 MUSIC LAND를 자주 가서 라이센스 음반들을 구매하곤 했었는데 YBM 서울음반들 앨범들을 굉장히 싸게 떨이로 파는 행사를 했었습니다. 가격은 3천원이었고 그때가 2000년인가 그랬을텐데 대신 CD 쥬얼 뒤에 작게 구멍을 뚫어놓아서 그런 행사제품임을 표시해두었지요. 당시 YBM 서울음반 직원이자 평론가였던 김경진씨는 자기도 이것은 모르는 일이었고 회사에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렸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인터넷에서 성토를 하기도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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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OF THE BLIND

 

 



(음악) 90년대 음악특징의 시작점 '어제과 다른 오늘'

Category : MUSIC & MOVIE | 2019. 3. 9. 11:45

 

 

 

 

 

1990년대 한국 가요는 비록 댄스 + 랩 구성의 음악이 가장 큰 강세를 띄고 있었지만, 과거 80년대와 달리 외국에서 영향을 받은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혼재하고 같이 인기를 구가하던 때였습니다. 이는 90년대에 한국의 경제발전이 정점을 찍던 전성기 시절이자 꿈과 낭만이 있었던 시절이라 가능했던 것이었습니다. 흡사 버블의 80년대를 보낸 일본과 비슷한 시절이었죠. 그러다가 버블이 꺼진 일본이나 IMF 구제금융을 받던 우리나라나 휘청이게 됩니다만... (하지만 IMF 구제금융을 받던 1997년 이후에도 한국의 가요의 전성기는 2000년대 초반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NOISE는 1992년 말에 데뷔한 댄스 그룹이었는데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한 유로 댄스 음악을 들고 나와 메인으로 내세운 그룹 중 처음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이들의 전성기는 3집인데 이 때 타이틀 곡인 ‘상상속의 너’의 대히트를 거뒀고, 거기다가 그 이후 두 번재 싱글 컷 곡인 ‘어제와 다른 오늘’ 또한 성공하여 당시 쟁쟁하던 여타 가수와 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제와 다른 오늘’의 경우엔 90년대 한국 댄스 음악의 큰 흐름을 이끌어 내게 되는데, 바로 노래 자체는 흥겹지만 가사는 슬픈 내용을 담고 있는 모순적 상황을 연출이 그것입니다. 이는 NOISE 자체가 만들어 낸 것은 아니고 NOISE 음악의 원류가 되는 유럽 PROGRESSIVE HOUSE 음악의 영향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당시 유럽 PROGRESSIVE HOUSE 음악의 특징은 음악 자체는 4/4 템포의 댄스 스타일이지만 사운드 자체가 진지했는데 이 영향을 받은 NOISE는 가사 내용이 슬프게 흘러 간 것이죠. 이후 이런 모순된 형태의 음악은 한국 댄스 음악들의 원류가 됩니다. 그 시작격이 바로 이 NOISE의 ‘어제와 다른 오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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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오늘'

작사 : 김창완

작곡 : 김창완

편곡 : 천성일

노래 : NOISE

 

 

 

나에게 할말이 있다면 빙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 

아직은 너와 나의 사이엔 변한 건 아무 것도 없으니까 

오늘로 너와의 만남이 나에게 마지막이라면 

난 네게 꼭 듣고 싶었던 말이 한마디 남아있는데 

날 사랑했다는 말도 이젠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대로 이별이라면 내게 아낄 필요는 없잖아 

아직은 니 곁에 있는 날 더 이상 초라한 바보로 만들어 버리지는 마 

 

어제까지 나와 함께 했던 그 모든 시간들을 

오늘은 널 위해 모두다 슬픔과 바꿔야겠지만 

후회 없는 사랑을 했기에 난 널 미워하지 않아 

다만 널 잡지 못하는 내 자신이 미워질 뿐이야 

너에게 난 부담스런 존재로 남아있기 싫어 

그래서 난 택했던 거야 너와의 슬픈 이별을 포기한 채로 

 

나에게 싫증이 났다면 이쯤에서 널 잊어 줄께 

그렇게 나에게 일부러 냉정한 척 하려하지마 

그렇게 하지 않아도 난 널 보내줄 수 있어 

아직 내겐 사랑이 남아있으니까

 

어제까지 나와 함께 했던 그 모든 시간들을 
오늘은 널 위해 모두다 슬픔과 바꿔야겠지만 
후회 없는 사랑을 했기에 난 널 미워하지 않아 
다만 널 잡지 못하는 내 자신이 미워질 뿐이야 
너에게 난 부담스런 존재로 남아있기 싫어 
그래서 난 택했던 거야 너와의 슬픈 이별을 포기한 채로

 

 

 

 

 

 



EX. FLYING V, RIDE ZERO





CRUSADERS QUEST - EX. FLYING V, RIDE ZERO

완성년도 201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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