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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CRADLE OF FILTH -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Category : ROCK & METAL | 2019. 6. 23. 12:48

 

 

 

173. CRADLE OF FILTH -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 VAMPIRISM BLACK METAL의 시작
국적:  영국
그룹: CRADLE OF FILTH
앨범명: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장르: BLACK METAL
제작년도: 1994년
레코드사: Cacophonous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cradleoffilth.com
멤버리스트:
DANI FILTH (Vocals)    PAUL ALLENDER (Guitars)    PAUL RYAN (Guitars)   
ROBIN EAGLESTONE (Bass)    BENJAMIN RYAN (Keyboard)    NICK BARKER(Drums)


01. Darkness Our Bride (Jugular Wedding)
02.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03. The Forest Whispers My Name
04. Iscariot
05. The Black Goddess Rises
06. One Final Graven Kiss
07. A Crescendo of Passion Bleeding
08. To Eve the Art of Witchcraft
09. Of Mist and Midnight Skies
10. In Secret Love We Drown
11. A Dream of Wolves in the Snow
12. Summer Dying Fast
13. Imperium Tenebrarum (hidden track)

 

 

이전글 참조

 

 

 


VOCALIST DANI FILTH를 주축으로 1991년 영국 SUFFOLK에서 형성된 CRADLE OF FILTH는 BLACK METAL 밴드로써는 다소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스칸디나비아 출신이 아니라는 점과 여타 SATANISM과 어둠을 노래하던 BLACK METAL 밴드들과 달리 GOTHIC 문학과 시, 신화와 HORROR FILM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사상의 가사로 노래를 한다는 것인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들의 핵심 IDENTITY라고 하면 흡혈귀를 MAIN THEME로 하는 VAMPIRISM입니다. 이들 초창기에 높은 평가를 받았던 3장의 정규 앨범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DUSK AND HER EMBRACE, CRUELTY AND THE BEAST)에서 보여준 흡혈귀 THEME의 노래 가사는 여타 BLACK METAL과 큰 차별화를 보여줬고 CRADLE OF FILTH하면 바로 VAMPIRISM을 노래하는 밴드로 사람들에게 각인을 시키는데 성공한 것이죠. 지금은 소재고갈로 인해 흡혈귀만을 MAIN THEME로 다루지 않고 다양한 주제를 노래하고 있지만 이런 점 때문에 아직도 CRADLE OF FILTH하면 흡혈귀의 이미지를 쉽게 무시하긴 힘들 정도입니다.

 

 

또한 사상적으로도 독특했지만 이들이 여타 스칸디나비아 BLACK METAL과 차별성을 가진 것은 사운드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시 BLACK METAL계의 MAIN STREAM인 SYMPHONIC BLACK METAL을 MAIN으로 삼기는 했지만 화려하고 웅장한 KEYBOARD 사운드만을 첨가한 것만이 아닌 GOTHIC적 요소를 추가하여 슬프면서도 애잔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섬뜩한 공포를 느끼게 하면서 또한 에로틱한 퇴폐미까지 추가된, 아주 복잡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순적인 요소들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절묘하게 잘 어울어지면서 이들의 음악은 ‘슬프도록 처절한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운드 메이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어 한때 SYMPHONIC BLACK METAL을 EMPEROR, DIMMU BORGIR와 함께 대표하는 밴드로도 언급될 정도였습니다. 

 

 

이런 이들의 음악은 바로 1994년에 발매된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에 의해 팬들에게 알려지게 되는데, 이전에 결성 후 만들어진 3개의 DEMO를 발표한 Tombstone Records를 나와 Cacophonous Records와 계약 후 나온 첫 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이 되겠습니다. Tombstone Records를 나오게 된 이유는 이들의 DEMO를 발표할 때 상업적인 면 때문에 DEMO곡 일부를 제거하고 내놓았고 제대로 된 지원을 안 해줬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런 내력을 가지고 나온 이 데뷔 앨범의 경우, 당시 BLACK METAL 밴드들이 가진 고질병인 조악한 음질로 레코딩이 되어 있어서 이들의 앨범을 감상할 때 귀에 거슬릴 정도라 아쉽지만 아까 언급한 이들의 독특한 사운드와 가사 THEME는 이미 거의 완성되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수준의 음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초창기의 앨범이라 의욕과잉과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에 일반 BLACK METAL 밴드들이 다루는 SATANISM 가사도 보이긴 했지만요.

 

 

이런 저런 아쉬운 점이 조금 보이긴 하지만 이 앨범은 이들의 최대 전성기로 이어지는 DUSK AND HER EMBRACE와 CRUELTY AND THE BEAST로 이어지는 발판과 기틀을 마련했고 CRADLE OF FILTH의 탄생을 알렸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뱀발) 그리고 이런 흐름은 비록 EP이긴 하지만 일부 팬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CRADLE OF FILTH 앨범으로도 꼽히고 있는 V Empire or Dark Faerytales in Phallustein에서 극대화 되어 나타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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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REST WHISPERS MY NAME

 



(광고) 광고 포맷의 변화를 알리는 e마트 세계맥주광고

Category : AD, DESIGN & WEB | 2019. 6. 9. 18:14

 

 

CL : e마트

분류 : 제품광고

종류 : 영상(WEB)

 

 

 

 

 

 

1.


과거 광고의 메이져 4대 매체를 꼽으면 TV, RADIO, 신문, 잡지였습니다. 그 중 시대가 흐르면서 잡지는 여기서 없어지게 되었고 각종 새로운 매체들이 대신하게 되었지요.
아무튼 지금도 광고효과를 높이고 싶을 때 광고주들이 선택하는 최고의 매체는 TV입니다.
다른 매체들이 사용할 수 없는 동영상이라는 멀티미디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리고 전국적으로 집중해서 내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역대 광고 매체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단가도 매우 비쌌죠)

 

일단 TV광고의 시간은 30초, 20초, 15초 이렇게 분류되는데, 갈수록 치열해지는 각 회사의 광고경쟁 때문에 일반 공중파에서 30초, 20초 광고는 사라진지 오래 되었고 대부분 15초 광고가 기본 포맷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보통 30초 광고를 만들어 놓고 그걸 기준으로 잘라서 20초, 15초 광고를 만들어 배포하게 됩니다.

 

문제는 15초는 정말로 짧다는 것. 그래서 핵심 메시지를 콕 찝어서 소비자에게 집중적으로 각인시키는 방식으로 TV 광고 포맷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15초 안에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임팩트 있게 전달해서 기억하게 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잘못하다가는 광고만 기억이 남고 제품이 기억이 남지 않는다던가 오히려 타 회사의 제품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 문제점도 생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 


그러던 것이 인터넷의 발달과 유튜브의 급부상으로 판도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광고들은 TV광고에 비해 긴 3분 정도의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TV광고에서 시도할 수 없던 다양한 포맷의 광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SKIP을 어떻게 안누르게 하느냐가 새로운 문제로 나오게 되었지만)
이런 시대 흐름을 잘 타고 나온 광고가 바로 2017년 8월에 만들어진 e마트의 수입맥주 광고편이었습니다. 

 

3분 미만 정도의 긴 시간을 활용하여 기존의 15초라면 다 담을 수 없는 감동과 위트를 이용해 e마트의 수입맥주가 싸고 다양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을 잘 시킴은 물론 재미있는 광고로 화자를 일으켜 각종 sns를 타고 더 널리 퍼트리게 하는데 성공하게 된 것이죠.
이 광고 성공이후 e마트는 시리즈로 후속광고를 집행하게 되었고 이후 여러 회사에서 이런 광고포맷을 들고 나오게 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e마트의 수입맥주 광고는 단순히 광고 포맷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린 것 뿐 아니라 광고 포맷의 패러다임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주요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172. NAPALM DEATH - THE PEEL SESSIONS

Category : ROCK & METAL | 2019. 5. 20. 10:35

 

 

 

172. NAPALM DEATH - THE PEEL SESSIONS : 초기 NAPALM DEATH LIVE 결정판
국적:  영국 / 미국
그룹: NAPALM DEATH
앨범명: THE PEEL SESSIONS
장르: GRIND CORE
제작년도: 1993년
레코드사: STRANGE FRUITS
공식홈페이지: www.napalmdeath.org
멤버리스트:
TRACK 1~8
Lee Dorian(Vocals) Bill Steer(Guitar)
Shane Embury (bass) Mick Harris (Drums /Vocals)

TRACK 9~12
Mark "Barney" Greenway(Vocals)   Jesse Pintado(Guitar)
Mitch Harris(Guitar)   Shane Embury (bass)   Mick Harris (Drums /Vocals)


01. The Kill / Prison Without Walls / Dead Pt.1
02. Deceiver / Lucid Fairytale / In Extremis
03. Blind To The Truth / Negative Approach / Common Enemy
04. Obstinate Direction / Life / You Suffer Pt.2
05. Multi-National Corporations / Instinct Of Survival / Stigmatised / Parasites
06. Moral Crusade / Worlds Apart / M.A.D.
07. Divine Death / C.S. / Control
08. Walls / Raging In Hell / Conform Or Die / S.O.B.
09. Unchallenged Hate / Murdered Mentally
10. From Enslavement To Obliteration / Suffer The Children
11. Retread To Nowhere / Scum
12. Deceiver / Social Sterility

 

 

이전글 참조

117. NAPALM DEATH - SCUM (1집)

118. NAPALM DEATH - FROM ENSLAVEMENT TO OBLITERATION (2집)

58. NAPALM DEATH - HARMONY CORRUPTION (3집)
64. NAPALM DEATH - UTOPIA BANISHED (4집)
78. NAPALM DEATH - FEAR, EMPTINESS, DESPAIR (5집)

98. NAPALM DEATH - DIATRIBES (6집)

156. NAPALM DEATH - BREED TO BREATHE (EP)

157. NAPALM DEATH - INSIDE THE TORN APART (7집)

 

 

 

 

1987년에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래로 GRIND CORE라는 MINOR한 GENRE를 탄생시키고 널리 퍼트린 NAPALM DEATH는 이와 별개로 앨범 낼 때마다 멤버가 변동하는, 초창기 밴드가 가지고 있는 불안정성도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이런 멤버의 변동은 다른 유명 밴드들도 초창기 때 겪는 보편적인? 일이기도 하나 NAPALM DEATH는 그 정도가 심했었죠.
데뷔 앨범인 SCUM의 경우 LP기준 SIDE A와 SIDE B의 멤버가 다른 초유의 일을 보여줬고, 현재는 ORIGINAL 멤버가 단 한명도 없어, NAPALM DEATH라는 이름으로 밴드가 존속해야 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영국에서 시작된 이 밴드에서 나중에 미국인 멤버가 더 많이 있기 까지 했으니....
하지만 SHANE EMBURY를 중심으로 이들은 굳건히 뭉쳐 4번째 정규 STUDIO 앨범인 UTOPIA BANISHED부터 멤버가 고정되어 현재까지 GRIND CORE 음악을 전세계로 전파시키고 유지시키는 일등공신으로 남아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INDUSTRIAL 음악이 강한 변질된 음악을 보여서 위기에 빠진 적도 있지만)

 

아무튼 이런 음악계의 TERRORIST라는 말에 걸맞는 초창기 GRIND CORE음악으로 점차 유명세를 쌓아가고 있던 1989년에 이들에게 놀랍게도 영국의 유명 RADIO 방송인 PEEL SESSION에서 이들을 초대해서 LIVE음악을 연주하게 됩니다. 주1)


참고로 PEEL SESSION에서 이들은 한 번만 연주한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연주하게 되었는데 먼저 LEE DORIAN과 BILL STEER가 재적했을 때인 1988년에 LP판으로 이들의 PEE SESSION LIVE가 나오게 되었으며 이후 1990년, Mark "Barney" Greenway와 Jesse Pintado, Mitch Harris가 제적했을 때에도 LP판과 CD로 나왔었습니다.
이것을 1993년에 하나의 CD로 묶어서 재발매를 하게 된 것이 바로 이 1993년판 THE PEEL SESSION인 것입니다.
초창기 NAPALM DEATH는 한곡의 길이가 매우 짧아 그야말로 휘리릭하고 넘어갔었는데 1993년판 THE PEEL SESSION은 여러 곡을 한 개의 트랙으로 묶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하니 일반적인 하나의 곡을 듣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해서 이런 구성이 나쁘지는 않다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과거 1989년도에 녹음한 트랙들의 음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인데, 그렇게 해서 LEE DORIAN의 굉장히 깨끗한 보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리어 이후에 녹음된 Mark "Barney" Greenway의 보컬 노래들은 녹음 상태가 다소 안좋고 뭉개지는 효과가 나와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초창기 Lee Dorian과 Bill Steer 시절의 극강의 NAPALM DEATH 전성시대 때의 GRIND CORE 음악을 깨끗한 음질의 LIVE로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더 나가 S.O.B의 COVER 곡들도 LIVE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PEEL SESSION 앨범은 EXTREME MUSIC의 진수를 느끼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는 앨범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주1) THE PEEL SESSION에서 밴드나 가수들이 초대되어 RADIO LIVE를 앨범으로 낸 역사는 1977년도부터이니 굉장히 긴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런 유명한 RADIO 프로그램에 극악의 음악을 선보이는 NAPALM DEATH가 연주를 하게 되었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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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National Corporations / Instinct Of Survival / Stigmatised / Paras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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