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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과 GLASS

Category : 과학,CG,상식 | 2012. 3. 3. 19:59



 



우리가 음료등을 따라 마시는 용기를 보통 'CUP'이라고 말하거나 혹은 '잔'이라고 하는데 이 두가지 말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UP 
명사
음료를 담기 위한 그릇의 총칭. 흔히 잔이라 한다. 커피컵, 티컵, 맥주를 위한 저그(jug), 우유나 주스를 위한 유리컵 등을 말하고, 그 외에 우승컵 같은 상배를 말하기도 한다.


잔(盞)
명사
1. 차나 커피 따위의 음료를 따라 마시는 데 쓰는 작은 그릇. 손잡이와 받침이 있다.

예문
잔에 우유를 따라 마시다
물을 잔에 따라 마시다
그는 커피가 든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고는 조용히 받침 위에 놓았다.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음료나 술을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예문
우유 한 잔
커피 두 잔
술 석 잔




'잔'은 술 한잔 하자~ 이런 용법등을 제외하고 오히려 한국에서 CUP이란 용어를 더 많이 쓰고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음과 같은 현상도 벌어지게 됩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5613&no=423&weekday=mon


이 카툰을 보고 컵이 글라스라니... 하고 웃는 덧글도 꽤 많이 달렸는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컵을 영어로 글라스라고 하는 표현은 잘못되었지만(컵 자체가 한국어로 인식할 만큼 '잔'보다 더 보편화해서 쓰이는 것을 보여주고있죠) 글라스라는 말 자체는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글라스도 '잔'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CUP을 잔으로 해석하는 한국에서 CUP을 GLASS라고 표현해도 된다는 것이죠.


여기서 CUP과 GLASS의 영어사전 뜻을 살펴보면

cup    n.
1. 컵, 잔
2. 한 잔 (분량)
3. (미국에서 요리 재료를 재는 단위로서의) 컵 


glass   n.
1. 유리
2. (유리)잔
3. 한 잔(의 양)


물론 외국에서 CUP과 GLASS의 사용용법은 약간 다릅니다.
보통 CUP은 찻잔 등을 의미하고 GLASS는 유리잔을 의미하며 보통 GLASS는 찬 음료를
CUP은 더운음료를 넣을때 사용하는 '잔'이라고 설명해 놓고 있습니다.
꼭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우리도 보통 일반 뜨거운 COFFEE는 커피잔이나 MUG에 마시지만
ICE COFFEE나 ICE TEA는 유리잔에 마시지요.
그리고 와인을 마실 때는 와인잔, 혹은 와인 글라스라고 하지 또 와인컵이라고 표현을 안하지요.

거기다가 음료의 수량을 표현할 때도
A CUP OF COFFEE나 TEA라고 하지 A GLASS OF COFFEE나 TEA라고 표현하지 않으며,
A GLASS OF BEER로 보통 표기하지 A CUP OF BEER라고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아주 안쓰는 건 아니죠. 뜨거운 COFFEE를 유리잔에 넣어 마시는건 개인의 자유니까요)
또 우리는 뭉뚱그려 전부 '잔'으로 통일해 부를 수 있지만 외국의 경우 CUP의 종류와 부르는 말도 다양합니다. (JUG, MUG, TANKARD, TUMBLER 등등) 

이렇듯 알고나면 용법이 구분되어 사용하는 CUP과 GLASS지만 둘다 우리나라에서 '잔'으로 쓰이며 역시 상황에 맞게 CUP이라 쓸지 GLASS라 쓸지 구분할 지언정 CUP을 GLASS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틀린 표현인 것은 아니란 거죠.








(웹) FLASH로 우주의 크기를 체험해보자

Category : AD, DESIGN & WEB | 2012. 3. 1. 13:51



URL: http://htwins.net/scale2
웹사이트 명 : THE SCALE OF THE UNIVERSE2
성격 : SCIENCE & 우주의 크기 비교 체험




 

THE SCALE OF THE UNIVERSE2의 메인 페이지




우주, 시작과 끝이 있는지 중심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여러가지 우주 모델에 관한 이론은 있습니다만) 끝이 없는 세계. 지금까지 관측 가능한 범위만 따져서, 지구 중심으로 우주끝 까지 대략 465억 광년이며, 이것은 반지름 수치입니다. 지름으로 따진다면 우주는 930억 광년의 크기를 가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이를 유클리드 기하학으로 따지면 3*10^80㎥라는 어마어마한 면적이 나옵니다. 문제는 너무 큰 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감이 잘 안온 다는 것이 문제.

그래서 우주의 크기를 FLASH로 통하여 대충 시각화 시킨 사이트가 바로 THE SCALE OF THE UNIVERSE2입니다. 독립된 사이트는 아니고, CARY & MICHAEL HUANG 형제(쌍둥이로 추정)가 만든 HTWINS.NET의 한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는법은 매우 쉬운데 START버튼을 누르면 다음 시작화면이 나옵니다. 밑에 슬라이더 바를 좌우로 스크롤 하면 그에 맞춰 크기가 보여지는 것이지요. 시작은 인간 크기로 부터 시작합니다.









왼쪽으로 드래그 하면 인간보다 작은 MICRO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우주의 크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우리 세계(UNIVERSE)의 크기를 보여주는 사이트인 것이죠.









슬라이더 바를 맨 왼쪽으로 당겼을 때. 크기가 무려 10^-35...... PLANCK길이가 되며 QUANTUM의 크기 세계가 나옵니다. 저 STRING은 초끈이론에 나오는 초끈?









슬라이더 바를 오른쪽으로 당기면 우주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정도는 태양의 크기와 그 이상급 되는 별들을 보여주고,









무슨 별 하나의 크기가 태양계 전체 크기랑 비슷하니.....










맨 오른쪽으로 당기면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최대의 우주크기가 나옵니다. 이때 쯤 되면 은하단 크기를 넘어 허블 망원경이 관측할 수 있는 거리도 넘어버립니다.


이렇게 시작적으로 보여줘도 우주 크기가 실감이 잘 안 날 정도이니... 거기다가 이시간에도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으며, 다중 우주 이론이 나오고 있으니 이런 것들이 여러개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튼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이트이며, 이거 외에도 여러 FLASH CONTENTS가 있으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103. METALLICA - LOAD

Category : ROCK & METAL | 2012. 2. 23. 23:59

 

 


103. METALLICA - LOAD : 최대 논란이 일어났던 그 앨범
국적: 미국
그룹: METALLICA
앨범명: LOAD
장르: THRASH METAL, HARD ROCK
제작년도: 1996년
레코드사: ELEKTRA
공식홈페이지: www.metallica.com
멤버리스트: James Hetfield (Guitars/Vocals)    Lars Ulrich (Drums)
Kirk Hammett (Guitars)    Jason Newsted (Bass)


01. Ain't My Bitch
02. 2x4
03. The House Jack Built
04. Until It Sleeps
05. King Nothing
06. Hero Of The Day
07. Bleeding Me
08. Cure
09. Poor Twisted Me
10. Wasting My Hate
11. Mama Said
12. Thorn Within
13. Ronnie
14. The Outlaw Torn



이전글 참조
12. METALLICA - KILL'EM ALL (1집)
4. METALLICA - RIDE THE LIGHTNING  (2집)
19.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3집)
5. METALLICA - ...AND JUSTICE FOR ALL (4집)
25. METALLICA - METALLICA (5집)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같은 일만 한다면? 아마 새로움을 추구하며 일탈을 꿈꾸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거기다가 그 오랫동안 일한 어떤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평정했다고 하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ARTIST라면?



5집인 셀프 타이틀 앨범이 MULTI PLATINUM을 넘어 1000만장을 넘긴 판매고로 DIAMOND까지 기록했으며, 명실상부한 THRASH METAL의 정점을 찍은 METALLICA는 THRASH METAL이라는 장르라는 틀에서 벗어나 그들의 음악을 더욱 더 확장 시키고자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게 됩니다.
그것이 이제 다 아는 사실인, 논란의 핵이 되었으며 변절이란 소리까지 들어야 했던 METALLICA의 정규 6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LOAD로, METALLICA의 음악적 변화의 의지가 처음부터 극명히 드러난 앨범이었습니다. 원래 DOUBLE ALBUM으로 발매할 예정이었던 LOAD는 프로듀서 BOB ROCK의 만류로 우선 발매된 앨범인데(흡사 HELLOWEEN의 KEEPER OF THE SEVEN KEYS와 비슷한 상황) 다소 이질적인 앨범 아트웤과 그동안의 칼날 같은 로고가 바뀌었으며, 자유와 반항의 상징인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싹둑 잘라 단정한 모습을 보인 멤버들의 모습.... 
이렇게 바뀐 외관뿐 아니라 LOAD 앨범의 음악은 그동안 METALLICA가 보여줬던 익숙한 THRASH METAL음악을 탈피하고, 블루스, 재즈, 하드록, 서던락, 펑크 등 다양한 느낌을 수용하였고, 이외에 당시에 유행하던 ALTERNATIVE 사운드까지 받아들이는 모험을 보여준 온갖 실험적인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런 METALLICA의 음악적 변화는 전작 앨범의 느낌을 기대했던, 그리고 ALTERNATIVE ROCK의 대공세에 무너져가는 HEAVY METAL을 지켜줄 구세주로 생각했던 수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게 됩니다.
기대가 매우 큰데 그 기대를 저버리면 실망과 분노로 변하듯이 이런 METALLICA의 배신?에 많은 팬들은 용서받지 못할 앨범으로 치부하며 ALTERICA라는 비아냥을 하며 엄청나게 까이게 됩니다.
혁신이네, 배신이네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앨범 발매 첫 주에 68만장을 팔아치우면서 결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하게 되고, 싱글차트에서도 Until It Sleep도 1위에 등극하게 됩니다. 총 미국 내 판매량은 300만장 이상으로 (전작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것은 워낙 전작이 기형적이라 할 정도로 많이 팔린 것이고) 역시 MULTI PLATINUM을 기록하게 되어 상업적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LOAD 음악의 발매 이후 생성된 엄청난 배신 논란은 오히려 골수 THRASH METAL팬이자 극렬 METALLICA 팬들은 냉소를 보내게 되는데, 그들에게 있어서 METALLICA의 배신?작은 그 이전 앨범인 셀프 타이틀 앨범부터 보기 때문이었죠.
'전작이랑 비슷하게 변절했는데 왜 이제 와서 저 난리를 피운담? 전작 자체도 THRASH METAL이라 보기 힘들다. 역시 CLIFF BURTON이 있었어야 하는데...' 이런 식의 반응이 꽤 있었고 오히려 LOAD 앨범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그냥 맛이 간(골수 THRASHER들에 있어서) METALLICA의 앨범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런 배신 논란들은 METALLICA였기에 크게 화자되었다고 보아지는데 THRASH METAL이란 장르를 빼고 본다면 상당한 수작이었기 때문이죠.
기타의 디스토션 스타일은 ALTERNATIVE ROCK에서 많이 쓰이는 OVERDRIVE에 가까우면서도 전반적인 음악 스타일이 GROOVE해져 가벼우면서도 단순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히려 METALLICA의 음악을 5집 셀프타이틀 앨범부터 듣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식의 음악적 변화가 더 귀에 잘 들어오는 작용을 해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연주력 면을 봤을 땐, 역시 METALLICA.... 라고 말할정도로 흠잡을 데 없으며 여전히 강력한 음악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더 나가 Until It Sleeps, Poor Twisted Me이나 Hero Of The Day 같은 곡은 오히려 ALTERNATIVE ROCK의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처럼 멋진 구성을 보여주고 있고 한 물에 고인 밴드가 아닌 새로움을 시도하는 ARTIST로 인식 시키는데 성공합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지만 16년이 지난 지금은 나이 먹고 들어보니 꽤 괜찮은 앨범이었다라는 평이 서서히 지배적인 의견으로 떠오르고 있는 앨범이자 THRASH METAL이란 좁은 틀에 가두기엔 너무 커버린 METALLICA의 그 당시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 어쨌든 음악 자체의 완성도만 봐서는 수작이라 할 수 있는 앨범, LOAD였습니다. 뭐 THRASH METAL 기준으로 볼 때, 더 나가 METALLICA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앨범이라 욕을 들어먹을 수 밖에 없는 앨범임에도 틀림이 없었지만요....

 

뱀발) 독특한 앨범 COVER ART는 유명한 Andres Serrano의 작품으로 자신의 정액과 소의 피를 섞어 유리판 두 장으로 눌러 만들었다고 합니다. 앨범 COVER ART도 파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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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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