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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Category : ROCK & METAL | 2007. 2. 19. 11:59



19.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이들의 최고 THRASH METAL 음반
국적: 미국
그룹: METALLICA
앨범명: MASTER OF PUPPETS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86년
레코드사: ELEKTRA
공식홈페이지: www.metallica.com
멤버리스트: James Hetfield (Guitars/Vocals)   Lars Ulrich (Drums)
Criff Burton (Bass)   Kirk Hammett (Guitars)


01. Battery
02. Master Of Puppets
03. The Thing That Should Not Be
04. Welcome Home (Sanitarium)
05. Disposable Heroes
06. Leper Messiah
07. Orion
08. Damage Inc.



이전글 참조
12. METALLICA - KILL'EM ALL(1집)
4. METALLICA - RIDE THE LIGHTNING (2집)
5. METALLICA - ...AND JUSTICE FOR ALL (4집)





골수 THRASH METAL 팬들과 골수 METALLICA 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METALLICA의 앨범을 꼽는 투표를 할때 늘 최상위권으로 뽑히는 앨범이 바로 이들의 통산 3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MASTER OF PUPPETS’입니다. 그 정도로 이 앨범에 대한 팬들의 지지도가 높다는 이야기이며, 실제로 이런 팬들의 지지에 걸맞게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앨범입니다.
전형적인 THRASH METAL을 커버하고 있고 타이틀 곡인 MASTER OF PUPPETS나 WELCOME HOME, 그리고 연주곡 ORION에서는 PROGRESSIVE ROCK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 RIDE THE LIGHTNING의 문제곡 FADE TO BLACK에서 시도했던 PROGRESSIVE 적 요소가 전면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죠. 이런 점 때문에 이 앨범에서는 시종일관 THRASH METAL의 긴장감과 프로그레시브 락에서 볼 수 있는 신비한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이 또한 팬들에게 칭찬받는 이유는 치밀한 곡구성에 있습니다. 앨범 수록곡이 8분대, 6분대 곡이 많을 정도로 각 노래들의 길이가 여타 THRASH METAL 그룹들의 노래에 비하면 상당히 긴 편인데, 이런 곡 길이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팬들에게 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다가는 지루할 수 도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METALLICA는 뛰어난 곡구성으로 이런 위험을 상쇄시키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에 몰입하게 합니다.
거기다가 2집때부터 카운터 컬처에 충실한 사회비판적 가사내용이 이 앨범에서 완전히 자리잡게 됩니다. 마약문제를 다룬 타이틀 곡 MASTER OF PUPPETS, 개인의 개성을 말살하고 개개인을 사회룰에 가둬버림을 비판한 Welcome Home (Sanitarium) (이 가사 내용 덕에 한국서 처음 라이센스 되었을때 이 곡은 Disposable Heroes와 함께 금지곡이 되었죠. 지금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죠 ^-^) 등 전 곡이 사회 비판적 내용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니컬하게 그리고 부정적으로만 사회 문제를 씹어대기만 하면 또한 사람들에게 반발을 일으킬 수 있죠. 이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문제점만 고발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인 의미망을 포착하고 그 안에서의 자신들을 되돌아보게 만들게 함으로써 사회문제의 본질을 깨닫게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게 하는데 성공합니다.상당히 치밀하다고 할까요? 이들의 데뷔 앨범인 KILL'EM ALL이 반사회적 내용(죽여라, 파괴해라 등등)으로 점철되어 있는 것을 비교해 보면 이들의 변화는 시대적 조류에 잘 편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업그레이드 요소들로 인해 METALLICA는 단순히 THRASH METAL이란 장르를 서서히 뛰어넘고 그 자신이 장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재의 METALLICA의 위상을 이때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음악적인 찬사와 더불어서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두는데 앨범 발매당시 1986년 5월 11일 미국 차트 29위에 올랐고, 1986년 11월 4일 판매량 백만장 돌파, 플래티넘을 따내게 됩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할까요, 이렇게 승승장구 하던 METALLICA에 치명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교통사고로 인한 베이시스트 CRIFF BURTON의 사망이 그것이죠.
당시 METALLICA는 MASTER OF PUPPETS 세계 순회공연 중이었고 영국 공연후 스칸디나비아 지방으로 공연장소를 옮겨, Lund의 Olympen(1986년 9월 24일)과 오슬로의 Skedsmohallen(1986년 9월 25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Sonahallen(1986년 9월 24일)에서 공연까지 마쳤던 상태였습니다. 1986년 9월 27일 토요일 이른 새벽, 다음 공연장소로 이들은 투어버스로 이동중이었는데 그만 투어버스가 도로위의 얼음에 미끌어지면서 도로옆 도랑으로 빠지게 됩니다. 다들 경미한 부상만 입고 무사해 보였으나 오직 한 명, CLIFF BURTON만이 죽은체로 발견됩니다.


CRIFF BURTON의 사망은 METALLICA와 그 팬들 더 나가 METAL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갑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초창기 METALLICA의 정신적인 지주였고 밴드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 바로 그였으니까요. 팬들에게 그의 카리스마는 얼마나 크게 각인되었냐면 후에 METALLICA가 LOAD와 RELOAD 앨범으로 욕먹을때 대다수 팬들은, BURTON이 살아 있었다면 이런 식의 앨범은 나오지도 않았다고 성토할 정도였으니까요. 아직도 BURTON이 살아 있었다면 현재의 METALLICA보다 더 뛰어난 METALLICA가 되어 있을 거라고 믿는 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존재에 너무 얽어메어 있는 것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BURTON 사후에 METALLICA도 음악적으로 상업적으로 뛰어난 앨범들을 냈으니까요. 실제로 BURTON 사후 새 베이시스트인 JASON NEWSTED를 맞이하여 발매한 ...AND JUSTICE FOR ALL과 셀프 타이틀 앨범 METALLICA는 대성공을 거두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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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osable Her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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