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METALLICA - LOAD
103. METALLICA - LOAD : 최대 논란이 일어났던 그 앨범
국적: 미국
그룹: METALLICA
앨범명: LOAD
장르: THRASH METAL, HARD ROCK
제작년도: 1996년
레코드사: ELEKTRA
공식홈페이지: www.metallica.com
멤버리스트: James Hetfield (Guitars/Vocals) Lars Ulrich (Drums)
Kirk Hammett (Guitars) Jason Newsted (Bass)
01. Ain't My Bitch
02. 2x4
03. The House Jack Built
04. Until It Sleeps
05. King Nothing
06. Hero Of The Day
07. Bleeding Me
08. Cure
09. Poor Twisted Me
10. Wasting My Hate
11. Mama Said
12. Thorn Within
13. Ronnie
14. The Outlaw Torn
이전글 참조
12. METALLICA - KILL'EM ALL (1집)
4. METALLICA - RIDE THE LIGHTNING (2집)
19.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3집)
5. METALLICA - ...AND JUSTICE FOR ALL (4집)
25. METALLICA - METALLICA (5집)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같은 일만 한다면? 아마 새로움을 추구하며 일탈을 꿈꾸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거기다가 그 오랫동안 일한 어떤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평정했다고 하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ARTIST라면?
5집인 셀프 타이틀 앨범이 MULTI PLATINUM을 넘어 1000만장을 넘긴 판매고로 DIAMOND까지 기록했으며, 명실상부한 THRASH METAL의 정점을 찍은 METALLICA는 THRASH METAL이라는 장르라는 틀에서 벗어나 그들의 음악을 더욱 더 확장 시키고자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게 됩니다.
그것이 이제 다 아는 사실인, 논란의 핵이 되었으며 변절이란 소리까지 들어야 했던 METALLICA의 정규 6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LOAD로, METALLICA의 음악적 변화의 의지가 처음부터 극명히 드러난 앨범이었습니다. 원래 DOUBLE ALBUM으로 발매할 예정이었던 LOAD는 프로듀서 BOB ROCK의 만류로 우선 발매된 앨범인데(흡사 HELLOWEEN의 KEEPER OF THE SEVEN KEYS와 비슷한 상황) 다소 이질적인 앨범 아트웤과 그동안의 칼날 같은 로고가 바뀌었으며, 자유와 반항의 상징인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싹둑 잘라 단정한 모습을 보인 멤버들의 모습....
이렇게 바뀐 외관뿐 아니라 LOAD 앨범의 음악은 그동안 METALLICA가 보여줬던 익숙한 THRASH METAL음악을 탈피하고, 블루스, 재즈, 하드록, 서던락, 펑크 등 다양한 느낌을 수용하였고, 이외에 당시에 유행하던 ALTERNATIVE 사운드까지 받아들이는 모험을 보여준 온갖 실험적인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런 METALLICA의 음악적 변화는 전작 앨범의 느낌을 기대했던, 그리고 ALTERNATIVE ROCK의 대공세에 무너져가는 HEAVY METAL을 지켜줄 구세주로 생각했던 수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게 됩니다.
기대가 매우 큰데 그 기대를 저버리면 실망과 분노로 변하듯이 이런 METALLICA의 배신?에 많은 팬들은 용서받지 못할 앨범으로 치부하며 ALTERICA라는 비아냥을 하며 엄청나게 까이게 됩니다.
혁신이네, 배신이네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앨범 발매 첫 주에 68만장을 팔아치우면서 결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하게 되고, 싱글차트에서도 Until It Sleep도 1위에 등극하게 됩니다. 총 미국 내 판매량은 300만장 이상으로 (전작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것은 워낙 전작이 기형적이라 할 정도로 많이 팔린 것이고) 역시 MULTI PLATINUM을 기록하게 되어 상업적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LOAD 음악의 발매 이후 생성된 엄청난 배신 논란은 오히려 골수 THRASH METAL팬이자 극렬 METALLICA 팬들은 냉소를 보내게 되는데, 그들에게 있어서 METALLICA의 배신?작은 그 이전 앨범인 셀프 타이틀 앨범부터 보기 때문이었죠.
'전작이랑 비슷하게 변절했는데 왜 이제 와서 저 난리를 피운담? 전작 자체도 THRASH METAL이라 보기 힘들다. 역시 CLIFF BURTON이 있었어야 하는데...' 이런 식의 반응이 꽤 있었고 오히려 LOAD 앨범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그냥 맛이 간(골수 THRASHER들에 있어서) METALLICA의 앨범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런 배신 논란들은 METALLICA였기에 크게 화자되었다고 보아지는데 THRASH METAL이란 장르를 빼고 본다면 상당한 수작이었기 때문이죠.
기타의 디스토션 스타일은 ALTERNATIVE ROCK에서 많이 쓰이는 OVERDRIVE에 가까우면서도 전반적인 음악 스타일이 GROOVE해져 가벼우면서도 단순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히려 METALLICA의 음악을 5집 셀프타이틀 앨범부터 듣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식의 음악적 변화가 더 귀에 잘 들어오는 작용을 해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연주력 면을 봤을 땐, 역시 METALLICA.... 라고 말할정도로 흠잡을 데 없으며 여전히 강력한 음악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더 나가 Until It Sleeps, Poor Twisted Me이나 Hero Of The Day 같은 곡은 오히려 ALTERNATIVE ROCK의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처럼 멋진 구성을 보여주고 있고 한 물에 고인 밴드가 아닌 새로움을 시도하는 ARTIST로 인식 시키는데 성공합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지만 16년이 지난 지금은 나이 먹고 들어보니 꽤 괜찮은 앨범이었다라는 평이 서서히 지배적인 의견으로 떠오르고 있는 앨범이자 THRASH METAL이란 좁은 틀에 가두기엔 너무 커버린 METALLICA의 그 당시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 어쨌든 음악 자체의 완성도만 봐서는 수작이라 할 수 있는 앨범, LOAD였습니다. 뭐 THRASH METAL 기준으로 볼 때, 더 나가 METALLICA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앨범이라 욕을 들어먹을 수 밖에 없는 앨범임에도 틀림이 없었지만요....
뱀발) 독특한 앨범 COVER ART는 유명한 Andres Serrano의 작품으로 자신의 정액과 소의 피를 섞어 유리판 두 장으로 눌러 만들었다고 합니다. 앨범 COVER ART도 파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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