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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CARCASS - SYMPHONIES OF SICKNESS

Category : ROCK & METAL | 2016. 4. 28. 20:44

 

 

 

 

136. CARCASS - SYMPHONIES OF SICKNESS : 구성면에서 발전된 이들의 핵심적 앨범

국적: 영국

그룹: CARCASS

앨범명: SYMPHONIES OF SICKNESS 

장르: GRINDCORE, GORE GRIND, DEATH METAL 

제작년도: 1989년

레코드사: EARACHE

공식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OfficialCarcass

멤버 리스트: Bill Steer(Guitars) Jeff Walker(Bass/ Vocals) 

Ken Owen(Drums)

 

 

01. Reek Of Putrefaction

02. Exhume To Consume

03. Excoriating Abdominal Emanation

04. Ruptured In Purulence

05. Empathological Necroticism

06. Embryonic Necropsy And Devourment

07. Swarming Vulgar Mass Of Infected Virulency

08. Cadaveric Incubator Of Endoparasites

09. Slash Dementia

10. Crepitating Bowel Erosion

 

 

 

 

상식을 깨는 사운드구성과 가사 내용, 그리고 극악의 앨범 재킷, 휘리릭 넘어가는 짧은 사운드, 거기다가 조악한 녹음수준이 더해 더욱더 기괴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데뷔 앨범인 REEK OF PUTREFACTION(1988)은  기존의 음악의 관념이란 관념은 모두 철저히 깨부수셨고 단숨에 GIRNDCORE계의 핵심밴드로 CARCASS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고 더 나가 GORE GRIND라는 파생 GENRE를 완성시키게 됩니다.

이런 GRINDCORE 음악이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힘든 법이나, ROCK 음악의 산실인 영국답게 UK INDIE 차트에 6위에 랭크되고, 각종 호평을 얻는 둥 상업적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하게 됩니다.

이 앨범의 어느 정도 성공에 의해 CARCASS는 계속해서 존속할 수 있게 되었고 이듬해 1989년 이들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SYMPOHNIES OF SICKNESS를 발표하게 됩니다.

 

 

1년 만에 나온 앨범이고 멤버 변동도 없어서 전작과 큰 차이는 없을 거 같았지만 유명한 COLIN RICHARDSON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덕에 조악했던 음질은 많이 향상되었고, (이제는 JEFF WALKER의 보컬을 어느 정도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곡 길이도 어느 정도 길어져서 단순하게 휘리리릭 하고 때려 부시는 GRINDCORE의 특징만 보이는 것이 아닌, 다양한 요소를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게 DEATH METAL적 어프로치를 많이 수용한 것과 일부 트랙에서는 SLOW PASS를 보여줘 음악적 강약을 조절하기도 하고 테크니컬한 기타 솔로도 들어가는 등, 곡 구성 면에서 어떤 이전 작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치밀해졌습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GRINDCORE적 요소를 줄여서 이로 인해 보다 듣기 편해졌다고 하지만 이건 일반적인 METAL FAN들에나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여전히 극악의 스피드와 이들의 사상적 기반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실로 변태스럽다 할 수 있을 정도로 각종 어려운 외과, 해부학 용어와 해부용 기구를 이용하여 시체를 조각조각 해부하는 가사 내용은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 때문에 GRINDCORE의 하위 장르인 GORE GRIND라는 장르가 탄생할 수 있었으며 CARCASS만의 이런 가사적 특징은 단순히 때려 부시고 살해한다라는 개념을 넘어 정말 오싹한 공포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냥 때려부시고 살해하라 죽여라는 일반적인 METAL에서 사용하는 가사내용들은 직접 우리가 그런일을 접하는 일이 없고, 그래서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의 쇼마냥 그냥 그런가? 하고 청자들에게 크게 와닿지도 않는 반면, 하나하나 분해 하고 썰려나가는 시체들과 생살이 분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묘사하는 가사내용은 기괴한 사운드와 맞물려 엄청난 충격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마치 영화 ANATOMY에서 산채로 해부 당하고 사지가 절단되는 느낌을 사운드와 더불어서 청자에게 제공해주기 때문에 공포의 강도가 차원이 다르게 다가오는 것이죠. (물론 전문적 의학용어와 기구들이 난무해서 뭔 소리 하는지 못알아 듣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특징들을 나열해보면, 이 앨범이 CARCASS의 全 앨범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로 GRINDCORE와 DEATH METAL의 가교를 이어주기 때문입니다.

두 GENRE간의 이종교배로 인한 장점들의 수용은 음악을 더욱 더 풍부하게 해주었으며 이 앨범으로부터 시작하여 EXTREME SCENE은 더욱 더 발전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갈수록 GRINDCORE와 DEATH METAL의 경계가 허물어지게 된 것이죠.  그리고 CARCASS 음악이 이 앨범을 끝으로 GRINDCORE에서 벗어나게 되고, 더욱 더 확장된 음악을 선보이게 되었기 때문에, CARCASS표 GRINDCORE의 완성형이자 마지막 앨범이며, 초기 CARCASS 음악의 진수와 사상이 담긴 앨범으로 골수팬들에게 추앙을 받게 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이 앨범 이후 부터는 그 어려운 외과 의학용어가 사라지며 시체를 해부하고 사지를 절단하는 내용이 많이 순화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UK INDIE 차트에는 16위에 올라 전작보다는 떨어진 순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 앨범 이후 이들은 TWIN GUITAR SYSTEM을 갖추기 위해 그 유명한 Michael Amott를 맞이하게 되었고 방향성이 더욱 더 대중화 되고 MELODIC DEATH METAL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뱀발) ORIGINAL 앨범 표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체 사진들을 콜라쥬해 놓은 것이어서 클린버전이나 표지가 바뀌어서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오른쪽이 ORIGINAL VERSION이고 왼쪽은 이를 가려놓은 VERS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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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averic Incubator Of Endoparasites

 

 

 

 

 

 

 

 



135. FEAR FACTORY - REMANUFACTURE (CLONING TECHNOLOGY)

Category : ROCK & METAL | 2016. 3. 27. 11:06

 

 

 

 

135. FEAR FACTORY - REMANUFACTURE (CLONING TECHNOLOGY) : 계속되는 이들의 실험

국적: 미국

그룹: FEAR FACTORY

앨범명: REMANUFACTURE (CLONING TECHNOLOGY)

장르: INDUSTRIAL & DEATH METAL, TECHNO REMIX 

제작년도: 1997년

레코드사: ROADRUNNER

공식홈페이지: http://fearfactory.com 

멤버 리스트: Burton C. Bell(Vocals) Dino Cazares(Guitars) 

Christian Olde Wolbers(Bass) Raymond Herrera(Drums)

 

 

 

01 .Remanufacture (Demanufacture)

02. National Panel Beating (Body Hammer)

03. Genetic Blueprint (New Breed)

04. Faithless (Zero Signal)

05. Bionic Chronic 

06. Cloning Technology (Replica)

07. Burn (Flashpoint)

08. T-1000 (H-K)

09. Machines Of Hate (Self Bias Resistor)

10. 21st Century Jesus (P*sschrist)

11. Bound For Forgiveness (A Therapy for Pain)

12. Refinery

13. Remanufacture (Edited Version)

 

 

 

 

90년대 ROCK SCENE의 특징이라면 ALTERNATIVE ROCK과 INDUSTRIAL ROCK이 MAINSTREAM을 휩쓸었다는 것과, 특정 음악 GNERE의 특징이 이거다라고 말하기 매우 어려울 정도로, 각 GENRE간의 CROSSOVER가 본격적으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과히 세기말 적 특징이 ROCK SCENE에 그대로 투영된 것이죠.

이런 특징들을 고스란히 자신의 음악을 통해 표출한 대표적 밴드를 꼽으라면 바로 이 FEAR FACTORY가 될 것입니다. 

찢어지는듯한 SYNTHERSIZER음과 샘플링을 통한 건조한 기계음 그리고 HEAVY하면서 NOISE DISTORTION이 강한 GUITAR 사운드로 이뤄진 90년대의 INDUSTIRAL ROCK의 특징은 그들이 아작냈던 HEAVY METAL과의 접점이 의외로 많은 편이었는데 FEAR FACTORY는 이 두 장르를 융합하여 새로운 INDUSTRIAL DEATH METAL 사운드를 창조해 내게 됩니다. 이들은 음악은 ROCK SCENE에 크게 어필하게 되었고, 95년에 발표한 이들의 2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DEMANUFACTURE DEATH METAL적 사운드에 단순히 INDUSTRIAL적 요소를 집어 넣은 게 아닌, 두 GENRE간의 음악의 장점을 멋지게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FEAR FACTORY 밴드 자체의 IDENTITY를 확립한 앨범이자 영화 사운드 트랙에도 실리고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는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이들의 대표작으로 기록됩니다.

 

 

 

95년 DEMANUFACTURE의 이런 성공적인 행보를 거둔 이들은 2년 후인 1997년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완전한 새로운 앨범이 아닌 DEMANUFACTURE를 TECHNO REMIX한 앨범을 들고 나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HEAVY한 사운드의 FEAR FACTORY가 TECHNO 음악이라니?

 

 

"우리는 여전히 heavy metal 밴드다. 뿐만 아니라 아직 세상이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한 우리의 강력한 전복의지 또한 여전하다. 그러나 metal을 어떤 정형화된 틀 속에 가둬놓는 것엔 반대한다. 우리의 분노를 담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 techno든 metal이든 가리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당신들은 우리의 다음 앨범에 어떤 음악이 실리게 될지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heavy함은 당연히 기본으로 깔리겠지만." 

 

 

이런 DINO CAZARES의 인터뷰처럼 REMANUFACTURE에 실린 TECHNO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CLUB의 TECHNO음악이 아닌, 불길하고 기괴한 INDUSTRIAL SOUND와 HEAVY METAL에 잘 어울리는, 매우 공격적인 HEAVY TECHNO REMIX로써 오히려 건조했던 DEMANUFACTURE와 달리 GROOVE감이 돋보이면서 정체됨을 거부하고 계속 진화하려는 FEAR FACTORY의 음악적 범위를 넓힌 명작으로 평가 받게 됩니다. 

이렇듯 불길하고도 HEAVY한 TECHNO REMIX가 가능했던 것은 정키 XL, 킹사이즈, DJ 디노 등 유럽의 REMIX 전문가들과 FRONT LINE ASSEMBLY의 멤버인 RHYS FULBER가 참여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는데, 특히 눈 여겨 볼 것은 RHYS FULBER로 그는 단순히 TECHNO REMIX 작업만 도와준 것이 아닌, FEAR FACTORY 공연에도 참석해서 연주를 돕는 등 거의 제 5의 멤버로써 활동을 하게 되죠. 그리고 그는 이 앨범 이후의 각 종 FEAR FACTORY 앨범에서도 그는 물심양면으로 참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객원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 REMANUFACTURE는 단순히 DEMANUFACTURE의 곡을 REMIX한 수준에서 그쳤다기 보다는 그냥 새로운 노래의 새 앨범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추구하는 방향이나 음악성이 매우 다릅니다. DEMANUFACTURE는 INDUSTRIAL METAL의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세기말적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REMANUFACTURE는 SCI-FI적 연구실에서 CLON 연구를 하는데, 이것이 인류의 번영을 위한다기 보다는 뭔가 불길하고 생명경시를 하면서 역시 디스토피아 느낌이 드는 불길함이 듭니다. (어떻게 하든 결론은 디스토피아)

 

이런 끊임없는 자신의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고 테스트했던 FEAR FACTORY는 이듬해 정규 앨범인 OBSOLETE를 내놓으면서 또 다른 음악적 변화를 추구하고 성공의 행보를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개인적인 뱀발) 처음으로 접한 FEAR FACTORY 음반이자 개인적으로 꼽는 4대 DEATH METAL앨범으로 기록된 앨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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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NUFACTURE

 

 

 

 

 



(광고) HONDA - PAPER

Category : AD, DESIGN & WEB | 2016. 3. 24. 23:39

 

 

CL : HONDA

분류 : 기업 PR

종류 : 영상

 

 

 

 

 

기술의 HONDA로 잘 알려진 HONDA는 광고에서도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노력과 공을 들이기로 유명합니다.

과거 COG광고도 그렇고 기업 PR 광고인 HAND에서도 그랬는데 이번 PR광고인 PAPER에서는 PAPER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였습니다. 무려 3000장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사용된 이 광고는 애덤 페자페인의 작품으로 제작기간이 4개월이 소요되었다 합니다.

단순히 장인정신으로 무장된 광고 자체를 넘어서 HONDA가 추구한 바를 잘 이끌어낸 기업 PR광고로, HONDA라는 기업을 잘 알리는데 이전 HAND광고와 더불어서 굉장히 매력적인 광고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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