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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NAPALM DEATH - BREED TO BREATH

Category : ROCK & METAL | 2018. 1. 27. 18:45

 

 

 

 

156. NAPALM DEATH - BREED TO BREATH : 과거로 회귀의 가능성을 타진한 EP

국적:  영국 / 미국

그룹: NAPALM DEATH

앨범명: BREED TO BREATH

장르: DEATH METAL

제작년도: 1997년

레코드사: EARACHE

공식홈페이지: http://www.napalmdeath.org

멤버리스트: Mark "Barney" Greenway(Vocals)    Jesse Pintado(Guitar)

Mitch Harris(Guitar)    Shane Embury (bass)    Danny Herrera(Drums)

 

 

01. Breed to Breathe

02. All Intensive Purpose

03. Stranger Now

04. Bled Dry

05. Time Will Come

06. Suffer the Children (Performed by FATALITY)

 

 

이전글 참조

117. NAPALM DEATH - SCUM (1집)

118. NAPALM DEATH - FROM ENSLAVEMENT TO OBLITERATION (2집)

58. NAPALM DEATH - HARMONY CORRUPTION (3집)
64. NAPALM DEATH - UTOPIA BANISHED (4집)
78. NAPALM DEATH - FEAR, EMPTINESS, DESPAIR (5집)

98. NAPALM DEATH - DIATRIBES (6집)

 

 

 

 

 

GRIND CORE계의 지존이었던 NAPALM DEATH. 하지만 3번째 앨범인 HARMONY CORRUPTION앨범부터 GRINDCORE색체가 엷어지기 시작하였고 DEATH METAL적 색체가 강해지더만 4번째 앨범인 UTOPIA BANISHED때부터는 90년대 중반 이후 메인스트림에 등극한 INDUSTRIAL 색체가 강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INDUSTRIAL 경향이 최고조로 오른 것이 바로 6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DIATRIBES였습니다. 이때에 이르러서는 NAPALM DEATH는 더 이상 GRINDCORE라 부를 수 없었으며 INDUSTRIAL 색체가 강한 DEATH METAL을 연주하는 밴드가 돼 버립니다. 

 

시대흐름을 받아들여서 같은 음악만 답습하지 않겠다는 시도는 좋았지만 오리지널 멤버가 한 명도 없던 이들에게 있어서 과거와의 단절을 보는듯한 음악은 극악의 음악을 기대하던 CORE팬들의 우려와 이탈을 낳게 되는 결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도 이 DIATRIBES 앨범까지는 NAPALM DEATH의 이름값 덕택에 어느 정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이런 분위기는 다음 앨범(INSIDE THE TORN APART)에서 터지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를 NAPALM DEATH가 감지했는지, 아니면 INDUSTRIAL 색체가 강한 음악에 다소 질린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1997년에 발표한 이들의 EP인 BREED TO BREATH를 들어보면 과거의 음악으로 회귀를 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전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세 번째 트랙인 Stranger Now로써 GRINDCORE에 가까운 음악을 보여주고 있어 전작 DIATRIBES의 분위기를 걷어내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RIND CORE팬이자 이런 음악을 원했던 NAPALM DEATH팬들에게 일종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전반적인 EP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였습니다.

 

하지만 EP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간 것이 아닌 다음 STUDIO앨범인 INSIDE THE TORN APART에서 팬들의 우려는 터지게 된다는 것이 문제였죠. 쌓이고 쌓인 것이 터져버리게 된 것입니다.

 

 

 

뱀발) EP이긴 하지만 여기서 정규앨범에서 실린 곡은 BREED TO BREATHE가 유일했습니다.

그러기에 EP라기 보다는 미니앨범에 더 가까운 형식을 띄고 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뱀발2) 6번째 트랙은 독일 밴드 FATALITY가 COVER한 것을 실은 것입니다.

 

뱀발3) OBITUARY의 BACK FROM THE DEAD 앨범때 처럼 여기서도 VIDEO CLIP이 실려 있어 NAPALM DEATH의 연주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조악한 화질이었지만 당시에는 이런 영상물 자체를 접하기 힘든 시대여서 굉장히 귀중한 자료였죠. 요즘에는 DVD를 따로 동봉하던가 YOUTUBE에 가면 HD화질의 영상이 판을 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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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NOW

 

 



(음악) 시대를 초월한 생명의 노래 火の鳥

Category : MUSIC & MOVIE | 2018. 1. 14. 12:41

 

 

 

 

 

데즈카 오사무의 최후기 작품인 불새는 왜 데즈카 오사무가 만화의 신으로 불리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 구조의 완성도와 치밀함이 극에 달해있는 작품이며 그동안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연출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주된 이야기는 '생명'을 상징하는 아이콘인 불로불사의 상징 '불새'와 거기 얽힌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었으며, 매편마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구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과거편은 점점 미래로 나아가고 미래편은 점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개로 최종편은 과거와 미래가 하나로 만나는 '현대편'이 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즈카 오사무가 집필을 끝내기 전에 사망을 해서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죠. 하지만 옴니버스 구성으로 이뤄져 있는 작품의 특성상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들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된 작품이라 볼 수 있으며 작품이 장기화됨에 따라 현대 자체가 당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현대편으로 마무리 짓는 초기 구상은 실현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 동안 불새의 각각 에피소드는 TV 애니메이션, OVA는 물론 실사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라디오 드라마, 무대 연극으로 수차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1986년에 만들어진 극장판인 봉황편입니다. 특히 이 봉황편의 엔딩곡인 는 불새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잡게 되죠. 영원한 삶을 사는 불새와 이로 인한 사람들의 욕심, 그리고 과거와 미래가 이어지는 궁극적인 사람의 사랑을 다루는 이 노래는 불새의 주제의식을 관통하는 명곡으로 왜 데즈카 오사무의 역작 불새를 대표하는 노래로 칭송받는지 알게 됩니다.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したら

えて めぐ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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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阿久悠

작곡:宮下冨実夫

가수:渡辺典子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したら 

えて めぐり

 

そうよ 永遠

きて んで よみがえる

姿 たとえほろんでも

 

もうかないわ いええるわ

またえるから あぁあなたと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いろづいた素肌

れるえる

 

 

ずっと過去された

そして はるか未来でも

そんな二人えたなら

 

さあきしめて またらせて

このたましいを あぁ彼方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キラキラときらめく

あれはかしら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したら 

えて めぐ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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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사랑한다면 불새

시간을 넘어서 다시 만나네

 

그래요 사랑은 영원해요

살아서 죽어서 되살아나는

일시적인 모습은 설령 사라진다 해도

 

이젠 울지 않아요 아니 웃을 거야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아아 당신과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색이 물든 맨살에

붉게 흔들리는 불꽃이 보여요

 

계속 과거에 사랑하던

그리고 머나먼 미래에도

그런 두 사람이라 서로 믿는다면

 

자 껴안아줘요 다시 빛나게 해줘

이 영혼을 아아 저편에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반짝반짝 빛나는

저건 무슨 그림자일까 

 

You Carry Us On Your Silver Wings

To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사랑한다면 불새

시간을 넘어서 다시 만나네

 

 

 

 



달은 지구 주변을 돌지 않는다?

Category : 과학,CG,상식 | 2018. 1. 6. 19:19

 

 

 

 

 

달은 지구를 돌지 않는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이 들겠지만 고전 역학 기준에서 당연했던 절대적인 시간의 흐름은 상대성 이론이 나오고 나서 절대적인 게 아니게 되었고, 양자역학이 나오면서 양자의 세계에서는 절대적인 물리학의 법칙이 어긋나는 것을 생각나면, 즉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달도 지구 주변을 돌지 않을 수도 있게 됩니다. 달은 지구의 위성이므로 지구 주변을 돌고, 지구는 태양의 위성이므로 주변을 돌게 되는 당연한 사실을 합쳐서 생각하면 달은 다음 그림처럼 궤도를 그리게 됩니다.

 

(FIG.1 : 태양을 중심으로 한 지구와 달의 공전 궤도)

 

이것은 대략적인 그림이고 좀 더 자세히 그린다면 다음과 같이 달의 궤도는 거의 직선이 됩니다.

 

 

 

 

 

 

 

(FIG.2 : 더 정확히 그린 태양을 중심으로 한 지구와 달의 공전 궤도)

 

흰색 선 : 달의 궤도 

파란색 선 : 지구의 공전 궤도 빨간색 선 : 1개월 분의 지구 공전 궤도 

이런 궤도를 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달은 지구 뿐 아니라 태양으로 부터도 인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달이 지구에 대해 태양과 반대쪽에 있을 때는 지구와 태양으로부터의 인력이 달에 대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달의 궤도는 크게 휘어집니다. 반대로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을 때는, 태양의 인력과 지구의 인력이 상쇄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달의 궤도는 거의 휘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달의 궤도는 12각형 형태와 비슷한 직선을 그리게 되는 거죠. 다음 그림은 1개월 분의 지구 공전 궤도를 확대한 것입니다.

 

 

 

 

 

 

 

(FIG.3 : 지구 1개월 치 공전궤도상의 지구와 달의 운동을 확대한 그림)

 

 

이렇게 보면 마치 DNA의 이중나선을 보는 듯 하지 않습니까? 

기준을 미시적으로 보느냐 거시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이 지구를 도느냐 그렇게 안 보이느냐가 결정되는 거죠. 그리고 이런 움직임도 단순하계 2차원 움직임만 생각했을 경우인데 3차원 적으로 생각하면 엄청 복잡한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지구와 달만 놓고 봤을 때 달의 공전 궤도는 정원이 아니라 타원이며 5도 기울어서 돌기 때문입니다.

 

 

 

 

 

 

 

(FIG. 4 실제 달의 공전궤도)

 

 

 

 

또한 여기에 태양의 공전궤도, 태양이 속한 우리 은하의 움직임까지 생각해 보면 정말 복잡해지겠죠. 범위를 은하까지 아닌 태양계만 생각하면 달의 움직임은 점으로 표현하는 수준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거의 무시 수준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YOUTUBE에서 한 때 유명했던 태양계의 공전 운동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짓겠습니다.

 

 

 

 

 

 

 

 

참조 : NEWTON HIGHLIGHT "태양계 대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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