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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SWING GIRLS LIVE (FIRST & LAST CONCERT)

Category : MUSIC & MOVIE | 2007. 5. 17. 14:00



 

 

 

1. SWING! SWING! SWING!

인생의 목표라던가 미래에 대한 걱정거리는 없고 하루하루를 그냥 큰 부침없는 살고 있는,고교 소녀들이 우연히 JAZZ를 접하게 되고 여기에 빠져 음악을 연주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2004년작 스윙 걸즈 (Swing Girls / スウィングガ-ルズ)의 가장 큰 특징은 보통 이런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영화들이 흔히 범하는 뻔한 결말과 교훈으로 흐를 수 있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다른 것은 크게 중점을 두지 않고 소녀들이 JAZZ음악 자체에 매료되어 차근차근 JAZZ악기를 배워가며 진정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을 집중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스크린에서 보면 정말 즐거워하는 소녀들의 생생한 모습으로 인해 JAZZ에 관심이 없던 관객조차 JAZZ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어 버립니다.(대표적인 케이스가 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돌은 던지지 마시길 ^-^)
시노부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어하는 주제, 음악을 몰랐던 사람이 그것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됨에 따라 진정 그것을 즐길줄 알게되는 그 자체를 정말 성공적으로 다루고 있는 셈이죠.(이 이상 좋을 수 없다)

이런 음악을 배우며 즐기는 모습이 영화를 통해 더욱 더 와닿고 사실감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 영화에 출현했던 배우들 전부가 이전까지 JAZZ에 문외한이었고 악기라곤 다룬적이 없는 소녀(소년인 히라오카 유타 한명 포함)였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영화의 사실적 접근을 위해 대역은 쓸 수 없다는 시노부 감독의 굳은 의지 때문에 겨우 세 달에 거친 고된 합숙훈련을 거쳐 악기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DVD 셔플을 보면 이들이 그 짧은 3달이라는 시간내에 어느정도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말 눈물도 많이 흘리는 피나는 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을 보면 시노부 감독의 의지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그리고 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녀(역시 소년인 히라오카 유타 포함)들이 고생했는지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사람들의 노력이 있기에 영화에서의 연주는 더욱더 사실적이고 진실되게 다가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DVD 셔플을 보면 생초짜인 이들이 음악연습을 하면서 느꼈던 중압감과 고생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스텝들과 출연진의 노력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진 SWING GIRLS는 시노부 감독이 생각해왔던 주제들이 영화 속에 잘 나타내졌고 관객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게 됨에 따라 영화는 이후 대성공을 거두고 2004년 일본 아카데미에서 신인 여자 배우상, 각본상, 음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렇게 흥행과 작품성에서 대성공을 거두자 사람들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JAZZ연주가 실제연주였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게 됩니다. 자연 영화에 나온 라인 업 그대로 JAZZ 콘서트를 여는 것이 어떻겠냐라는 팬들의 요구가 나오게 되었고 이에 따라 SWING GIRLS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은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FIRST & LAST CONCERT라는 이름으로 2004년 12월27, 28일 양일간 山河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열게 됩니다. 콘서트 역시 영화만큼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을 하게 되고 당연한 절차로 이때 콘서트는 영상과 음반으로 나오게 됩니다.


 



2. SWING GIRLS LIVE (FIRST & LAST LIVE)

이 앨범안에 수록된 멤버들 사진. 뒷장에는 각 멤버들의 사인이 담겨 있다.

 
 




SWING GIRLS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영화 속 마지막 이들의 연주장면에 감명을 받으신 분이라면 이 앨범을 CD PLAYER에 넣고 다시 들었을 때, 영화의 감동과 음악, 아니 어떤 한가지에 빠져 거기서 즐거움을 얻게되는 과정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으니 이들은 아마추어이지 프로가 아니라는 사실이 그것입니다. 음악을 많이 들어본 사람들이 라이브 음반을 듣게 되면 그것이 가지는 장점(스튜디오 앨범에서 느낄 수 없는 밴드의 이면과 자유스런 애드립 연주)과 단점(라이브 앨범이기 때문에 실력이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 음악적 짜임세가 매우 떨어지게 들린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나기 마련인대, 아쉽게도 이 앨범은 전자보다는 후자의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추어인 그들이기에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의 연주는 준프로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을 때 모습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이 들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이런 느낌은 영화를 보지 않고 이 음반만을 접한 사람의 경우,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들 것입니다.
결국 이 음반은 그냥저냥 들을 만한 수준의 음악이지 일류 JAZZ아티스트의 음악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당연한 전재를 깔고 들어간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고 듣는다면 또한 들을만 하다라는, 다소 이중적 잣대를 들이낼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번 앨범의 평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는 음악 자체로 들어야 하기 보다는 영화의 즐거움(영화의 감동보다는 보고나서 즐겁다는 표현이 이 스윙걸즈에는 더 잘어울리는 표현 같습니다.)을 다시 한번 재현하며 마무리하는 것이 이 앨범의 묘미와 원래 목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노래를 들으면서 각 영화의 장면을 다시 떠올리는 그 맛!! 바로 고향의 맛 다시다가 아닌 이 SWING GIRLS LIVE 앨범의 맛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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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곡 하나하나 들으면서 느낌 저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01. ♪ Swing Talk オ-プニング!
제목 그대로 오프닝에 해당하는 트랙으로써 별다른 노래는 나오지 않고 사회자가 이번 콘서트에 대한 설명과 SWING GIRLS AND A BOY를 소개합니다.


02. A列車で行こう (Take The A Train)
영화에서 제일 먼저 SWING GIRLS들이 얼렁뚱땅 연주한 노래가 바로 듀크 엘링턴 밴드의 Take The A Train입니다. 이후 이 노래는 영화 후반부에 다시 나오게 됩니다. 바로 눈에 의해 고립된 열차안에서 음악연주회에 참가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하게 될 때 SWING GIRLS들이 연주회는 어때 SWING을 연주하자...하고 해서 연주하게 되는 곡이 바로 이 곡이지요. 그때의 느낌을 살려 제목도 A列車で行こう라 한 것이고요. 그러나 노래는 아쉽게도 그다지 귀에 와 닿지 않습니다. 영화 때처럼 어레인지를 거치지 않은 음악 그대로이라 귀에 거슬리는 요소가 많은 것이 아쉽습니다.


03. アップㆍタイト (Up Tight)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고 이 콘서트에서만 연주한 오리지널 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오리지널 곡이라 하긴 그런게, 이 연주는 유일한 남자멤버인 하라오카 유타가 음악에 맞춰서 BIG BAND JAZZ 밴드의 각각의 악기 파트를 맡고 있는 연주자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러면 그에 맞춰 그 파트의 연주자들은 자신의 파트악기 연주를 하는, 일종의 워밍업 단계이자 밴드 멤버 소개를 하는 곡이기 때문이죠. 이는 연주자 파트를 관객에게 알리는데 효율적이라 다른 라이브무대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 형식이지요.
어찌되었건 오리지널 곡이라는 것과 흥겹다는 것에 큰 표를 던져주고 싶습니다.


04. インㆍザㆍム-ド (In The Mood) Swing Girls
음악제에 참가신청을 내기위해 설원의 풍경이 멋진 학교옥상에서 연주했던 곡입니다. 영화 당시에는 상당히 흥겨웠는데 이 연주에서는 다소 집중도나 음악적으로 풀어가는 면이 약한게 아쉽습니다. 초반 2,4번 트랙에서의 다소 밀도가 떨어지는 연주로 인해 초반에 이 앨범에 대한 느낌이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았던 점이 아쉬웠었습니다.


05. オ-バ-ㆍザㆍレインボ- (Over The Rainbow)
영화에서는 아마 안 나왔던 곡이 바로 이 OVER THE RAINBOW일 겁니다. 오리지널의 오즈의 마법사 이외에도 수 많은 뮤지션들과 ROCK, METAL 밴드까지 리메이크한 이 명곡을 JAZZ풍으로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전의 곡들에 비해 연주력과 짜임새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합니다.


06. キャラバンの到着 (Arrivee Des Caminneurs)
이 곡 역시 영화에서 나오지 않았던 곡입니다. 5번 트랙부터 SWING GIRLS들이 워밍업이 끝났는지 이후 곡들에서는 수준급의, 매끄러운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곡 역시 귀에 착착 들어오며 음악에 집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소 짧은 것이 아쉬운 노래.


07. ♪ Swing Talk みなさまへ!
이 영화의 히로인인 우에노 주리가 나와 이번 콘서트에 관한 설명과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 하는 트랙입니다. 중간에 감정에 북받쳐 울먹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08. ム-ンライトㆍセレナ-デ (Moonlight Serenade)
음악제에서 제일 먼저 연주했던 곡이 바로 이 MOONLIGHT SERENADE입니다. 그 때 분위기처럼 차분하게 감정조절을 잘 하며 연주하고 있습니다.


09. メキシカンㆍフライヤ- (Mexican Flyer)
영화속 음악제에서 하이라이트로 가기 전에 분위기를 이끌었던 MEXICAN FLYER. 이번 라이브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다해내고 있습니다. 토요시마 유카리의 드러밍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다음 하이라이트곡을 예고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이는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죠 ^^)


10. シングㆍシングㆍシング (Sing Sing Snig)
영화 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이 SWING GIRLS LIVE에서도 하이라이트인 SING SING SING입니다. SWING GIRLS 멤버들이 가장 많이 좋아하는 곡이자 제일 많이 연습했던, 그야말로 눈물과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의 산물이 바로 이 곡입니다. 영화에서도 흥겨운 SWING의 느낌을 잘살려 냈듯이 이 LIVE에도 그것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옥의 티가 있는데 바로 칸지야 시호리의 트럼펫 연주입니다. 여기서 그녀는 HIGH-B라는 고난이도 하이톤 연주를 트럼펫으로 해야 하는데 이 라이브에서는 아쉽게도 막판에 그 HIGH-B를 영화때 처럼 연주하지 못하고 얼렁뚱땅 넘어가 버립니다. 이 점이 유일한 이 트랙의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1. ♪ Swing Talk アンコ-ル!
라이브 연주가 끝나고, 의례있는 앙콜곡이 있음을 알리는 우에노 주리의 멘트입니다.


12 A列車で行こう (Take The A Train)
다시 연주하는 TAKE THE A TRAIN. 2번째 트랙과 비교해보면 듣기가 한결 낫다는 것을 금방 느끼실 수 있습니다. 초반부 곡들은 WORM-UP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트랙이라 할까요?


13 L-O-V-E Swing Girls
영화 엔딩 크레딧에도 쓰였던 노래로, 대미를 장식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고 할 수 있는 곡이겠습니다. 일본식 영어 발음이 다소 거슬리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영화와 콘서트의 대미를, 멤버들의 노래와 함께 마무리 짓으면서 여운을 남기는 것이 정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L is for the way you Look at me
O if for the only One I see
V 
is Very very extra ordinary
E is Even more than any that you adore can love

 



뱀발)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제일 좋아했던 곡인 MAKE HER MINE이 빠져 있어서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 점은 지금도 마찬가지.....

뱀발) 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러 이글루분 뿐 아니라 블로거들이 다뤘는데 그 중에서 제일 잘 썼다고 생각하는 포스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게렉터님 블로그에 있는 SWING GIRLS에 관한 글들이지요. 영화에 관해 자세하고 심도있는 포스팅을 보시려면 다음을 클릭하세요

스윙 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스윙 걸즈"에 대한 7가지 이야기 (상)
스윙 걸즈"에 대한 7가지 이야기 (하)




(웹) SOANALA

Category : AD, DESIGN & WEB | 2007. 5. 8. 09:02



URL: http://www.soanala.com
웹사이트 명: SOANALA
성격: 3D PERSONAL GALLERY / 준 3D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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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NALA MAIN PAGE: CLICK TO ENLARGE)





3D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눈부신 발전, 그리고 대중화로 인해 현재 3D 결과물들은 과거에 비한다면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습니다. 3D 최강국인 미국 이외 일본, 유럽을 굳이 언급하지 않고 우리나라만 놓고 봤을 때도 정말 장난 아닌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데, 외국과 달리 정말 토양이 척박했던 우리나라의 CG수준이 이렇게 높아지게 된 것은(뭐 지금도 상황은 그리 개선되지 않았지만 이전보다 나은건 사실이죠)우리나라 CG 1.5세대들의 분전과 3D의 매력에 빠져 이쪽에 매진한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 그리고 자신의 노하우와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며 이끌어간 리딩 아티스트들 덕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이소아씨는 A3 레디안 캐릭터일러스트를 시작(물론 시작은 훨씬 이전입니다. 본격적으로라는 의미)으로 국내 3D CG 일러스트 바람을 일으킨 첫 주역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SOANALA라는 웹사이트를 이전부터 구축, 3D 정보 공유의 장을 열어 한국 3D CG의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하신 아티스트입니다. 원래 개인 CG 갤러리 전시로 시작한 SOANALA였지만 (옛 연인인 박형준씨와 함께) 당시 2000년도의 그녀의 작품 퀄러티는 대단한 것이어서(지금도 대단하지만)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켜 수 많은 CG종사자와 학생들이 방문해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가게 되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지요. 회원가입과 등급 등까지 있을 정도니 준 3D 커뮤니티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준 3D 커뮤니티답게 (즉 개인 홈페이지 답지 않게) 메뉴의 구성은 상당히 복잡하다 할 수 있습니다. 메인메뉴 안에 서브메뉴들이 상당 수 있으니 말이죠. 그러나 이런 복잡함은 카테고리화를 시켜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포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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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MAIN이 되는 이소아씨의 개인 갤러리입니다. 수 많은 그녀의 3D CG 일러스트(2D포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소아나라의 정확한 출처(www.soanala.com)를 기입하신다면 허락없이 자유롭게 가져가실 수 있다라고 해 놨지만 개인의 작품과 포트폴리오를 함부로 기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므로 설명을 위해 일부만 소개하겠습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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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wn,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소아씨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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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작인 MYTH시리즈 중, Virgo. 3D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2D 회화적 느낌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다. KAGAYA의 3D 버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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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FRAME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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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커뮤니티라는 사실을 극명히 드러내는 게시판 파트)

여기서 3D에 관련된 소식이나 정보, 그리고 3D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개인 작품들, 그리고 이쪽으로 진출해 있는 사람들의 조언들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XEE3D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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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올린 회원들 작품 중 이소아씨가 우수한 작품을 선별해 올리는 MUSEUM란. 여기를 보면 (물론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올린 작품도 있지만) 우리나라 3D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작품을 보는 것만 해도 3D,CG 공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 이소아씨의 작품을 이용,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는 SHOP이라던가 해외및 국내 잡지나 언론에 실린 이소아씨에 관한 내용을 다룬 PRESS, 이소아씨 개인 사진, 카툰 등등이 실려 있습니다.(이런 것을 보면 개인 홈페이지라는 생각이 또 강하게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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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카테고리. 각종 잡지와 신문에 실린 이소아씨의 인터뷰와 작품들이 실려 있다)




3D나 CG에 관심이 많은 분이나 공부하시는 분들은 한번 이상은 꼭 들려줘야 하는 사이트이며 굳이 3D쪽에 관심이 없다라도 멋진 CG 아트웤을 볼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이 사이트를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생각이 듭니다.
상투적인 말이지만 이소아씨의 멋진 3D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를 들려보세요~






뱀발) 이소아씨는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받고 있으나 특히 중국쪽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소아씨 홈페이지의 글들을 보면 중국인들이 쓴 글도 많이 있습니다.

뱀발2) 전 세계 CG인들이 모이는 CG TALK에 상위 랭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된 계기가 된 이소아씨의 MO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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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GAMMA RAY - INSANITY AND GENIUS

Category : ROCK & METAL | 2007. 4. 27. 00:44

 


77. GAMMA RAY - INSANITY AND GENIUS : GAMMA RAY 음악의 새틀 시작
국적: 독일
그룹: GAMMA RAY
앨범명: INSANITY AND GENIUS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1993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gammaray.org
멤버리스트: KAI HANSEN(Guitars / Vocals)   RALF SHEEPERS(Vocals)
DIRK SCHULACHTER(Guitars)   JAN RUBACH(Bass) T  HOMAS NACK(Drums)



01. Tribute To The Past
02. No Return
03. Last Before The Storm
04. The Cave Principle
05. Future Madhouse
06. Gamma Ray
07. Insanity And Genius
08. 18 Years
09. Your Torn Is Over
10. Heal Me
11. Brothers



이전글 참조
32. GAMMA RAY - HEADING FOR TOMORROW(1집)




2집이자 실질적인 밴드의 시작을 알린 앨범이라 할 수 있는 SIGH NO MORE이후 GAMMA RAY는 또 한번 멤버 교체를 단행합니다. 드러머인 ULI KUSCH가 HELLOWEEN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고 베이시스트인 UWE WESSEL마저 팀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초창기 GAMMA RAY는 매 앨범을 낼 때마다 멤버 포지션의 안정화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었고 이는 음악적인 면에서도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비록 GAMMA RAY음악적 핵심은 KAI HANSEN이고 그가 GAMMA RAY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KAI 자체가 독불장군식으로 밴드를 이끌어가기 보다는 멤버들간의 유기적인 공감과 합작을 더 좋아하는 탓에 그의 음악적 사상과 아이덴터티를 그가 생각한만큼 구현해줄, 서포트해줄 멤버들이 안정화 되지 못하였다는 이야기는 그의 음악적 아이덴터티를 펼치는데 여러모로 제약이 되었다는 소리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KAI HANSEN이 선결해야할 문제가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GAMMA RAY만의 음악적 색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HELLOWEEN과 GAMMA RAY은 뿌리가 같은 밴드라고는 해도 이왕 갈라져 나온 밴드라면, 그 밴드만의 핵심적인 음악적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GAMMA RAY는 그것이 아직 부족한 상태였죠. GAMMA RAY = HELLOWEEN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음악적 부분이 너무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KAI HANSEN 탈퇴이후 HELLOWEEN은 음악적 색을 달리하고 음악적인 폭주를 하여 기존 HELLOWEEN 팬들이 GAMMA RAY로 흡수하게 되 오히려 HELLOWEEN이란 밴드의 정통성을 GAMMA RAY가 가져가게 되었지만) KAI = HELLOWEEN이라는 공식이 성립될지라도 밴드가 롱런을 하기 위해서 음악적 변화는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3번째 정규앨범인 INSANITY AND GENIUS를 발표할 당시의 93년은 소위 말하는 2세대 MELODIC POWER METAL밴드들이 자신만의 컬러를 찾아 나서 팬들의 호응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음악적으로도 성장해서 이미 1세대인 HELLOWEEN과 GAMMA RAY를 위협할 정도로 급부상을 하기 시작했던 때였습니다. 아무리 원조라도 혁신 없이는 도태될 것이 뻔한 사실이었던 것이죠. (그렇다고 KISKE처럼 과거의 연결고리도 남기지 않은채 급격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었죠. 이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런 두 가지 문제를 놓고 고심했던 KAI HANSEN은 이 INSANITY AND GENIUS앨범을 가지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해법을 내놓는데 성공합니다.
먼저 공석인 BASS와 DRUM에는 JAN RUBACH와 THOMAS NACK을 영입해 리듬파트 섹션을 공고히 하였으며(이 멤버들은 다음 앨범때 까지 이어지게 되죠) 음악적으로는 GAMMA RAY 고유의 사운드를 정립하는 단초를 이 앨범에서 구현하게 됩니다. 사운드 본질은 MELODIC POWER METAL이고 HELLOWEEN과 크게 차이나는 점은 보이지 않으나 음악을 이끌어 가는 구성은 이전 작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MELODIC POWER METAL을 기반으로 해서 정통 HEAVY METAL 사운드의 구현을 하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Future Madhouse, Insanity And Genius, Your Torn Is Over가 그런 특징이 나타난 대표곡으로 8비트적 사운드와 HEAVY METAL의 우직한 힘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지요. 이는 이후 GAMMA RAY의 사운드에서 큰 중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앨범 이후 이들은 갈수록 정통 HEAVY METAL 요소가 증가하였으니 말이죠.
뭐 그렇다고 해도 앞에서도 누누이 말했지만 이들의 근간은 MELODIC POWER METAL입니다. 이런 요소가 도입되었다고 해서 이들의 사운드 자체가 완전히 확 바뀐건 아닙니다. PROGRESSIVE 요소와 오페라적 요소를 도입한 Heal Me를 빼놓고는 여전히 이전 GAMMA RAY 아니 KAI HANSEN의 터치가 강하게 느껴지는 곡들이니 말이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GAMMA RAY라는 이름을 달고 HELLOWEEN적 사운드가 강하게 박혀있던 이들이 GAMMA RAY라는 색채를 띄기 시작했다는데 있습니다. 미미하지만 이런 변화의 시작으로 이후 4집을 거쳐 5집 SOMEWHERE OUT IN SPACE때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뱀발) 이 앨범 표지에 쓰인 저 태극 마크는 이후 GAMMA RAY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어찌보면 GAMMA RAY의 외적 아이덴터티 확립의 시작이 이 앨범때 부터 나타나게 된것이죠.

뱀발2) 이 앨범에서 보컬리스트인 RALF SHEEPERS이외의 멤버들의 보컬을 들을 수 있습니다.
Your Turn Is Over는 Dirk Schlachter가 보컬의 일부를, Heal Me에서는 KAI HANSEN이 보컬을 맡았습니다. 물론 미래를 예견해서 이렇게 보컬 파트를 맡은건 아니었겠지만 재미있게도 RALF SHEEPERS는 이 앨범을 끝으로 탈퇴를 하게 되고 KAI HANSEN이 GAMMA RAY의 보컬까지 겸임을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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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BUTE TO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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