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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에 관해 이것저것

Category : 과학,CG,상식 | 2010. 12. 26. 20:30






매년 12월 25일은 JESUS CHRIST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 CHRISTMAS로 전세계 CHRIST교 사람들이 이를 기리며 한 해를 마감하는 각종 행사를 하면서 보내기도 합니다. 심지어 종교와 관련 없는 사람들도 이 날을 기리며 축하를 하는데, VALENTINE DAY와 같이 원래 의미와 상관없이 하나의 축제와 행사로써 자리매김했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종교에 상관없이 거의 전 세계 사람들이 기리고 즐기는 CHRISTMAS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그 기원이 뭔지, 그리고 원래의 뜻은 어떤 것이었는지, 그에 관련된 잡다한 것들을 한 번쯤 알고 이 축제를 기리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관련 자료들을 이번 기회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해서 이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군요. ^-^/
그럼 잡다한 CHRISTMAS에 대한 상식과 기원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CHRISTMAS의 뜻과 유래

CHRISTMAS는 일종의 합성어로 고대 영어인 CRISTOS(JESUS CHRIST)와 MAESSE(미사)가 합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즉 CHRIST의 미사라는 뜻인데 편의상 이를 X-MAS라고도 표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X가 ALPHABET의 X가 아닌 CHRIST를 뜻하는 그리스어 Χριστός라는 것이죠. 즉 Χριστός MAS = CHRISTOS MAS = CHRISTMAS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X-MAS를 읽을때는 원래대로 CHRISTMAS라고 읽어야지 엑스마스라고 읽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지금은 많이 퍼져서 X-MAS를 엑스마스라고 읽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지만 10몇 년 전만해도 뉴스 앵커도 엑스마스라고 뉴스에서 읽었던 적이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12월 25일인 CHRISTMAS와 더불어 그 전날인 12월 24일 CHRISTMAS EVE도 사람들은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오히려 CHRISTMAS 당일은 JESUS 탄생일로 미사와 기도 등 경건하게 보내고 24일 EVE에 여러 가지 축제 및 행사를 하며, 즉 즐겁게 노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CHRISTMAS EVE가 중요하게 생각된 이유 중 하나는, 초대 CHRIST교에서 하루의 기준이 전날의 일몰로부터 다음 날 일몰까지로 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HRISTMAS의 전야제인 CHRISTMAS EVE도 CHRISTMAS와 버금가게 중요하게 생각되었으며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2. CHRISTMAS 날짜의 유래

그러면 왜 12월 25일이 CHRISTMAS인가? 그 날 JESUS CHRIST가 태어났기 때문에 12월 25일이 CHRISTMAS잖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는데 실제로 이 날 JESUS가 태어났는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과거에 사용했던 달력과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그레고리우스력과의 차이도 상당했기 때문에 (과거 달력들은 신년이 1월 1일이 아닌 3월25일 정도였고 달도 12달이 아닌 10달이었습니다.) 정확한 환산 없이 과거 기록만 보고 이 날이 CHRISTMAS라고 말하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JESUS CHRIST가 12월 25일 오전 0시에 탄생하였다고 하는 확증은 없으며, JESUS의 탄생에 대하여는 신약성서 《마태오의 복음서》나 《루가의 복음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나 그 날짜에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기 CHRIST교에서는 1월 6일이나 3월 21일(춘분)을 CHRISTMAS로 기렸습니다. 1월 6일의 경우, 동방정교회에서는 JESUS 탄생일과 세례를 기념하는 이중 명절로, 예루살렘에서는 1월 6일 JESUS의 탄생일로만 경축하였습니다. 

그렇다면 12월 25일이 어째서 CHRISTMAS가 되었는가? 역시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타당하게 여기는 설은 바로 로마가 콘스탄티누스 대제 때 로마의 국교로 CHRIST교를 인정했고, 그렇기 때문에 당시 유럽지역의 최강이었던 로마의 여러 영향을 받아 그렇게 정해졌다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로마에서는 4세기에 12월 25일을 CHRIST의 탄생일로 결정하고 이어서 1월 6일을 동방 박사가 아기 예수를 방문한 현현일 (Epiphany)로 기념하였다고 합니다. 로마가 12월 25일을 CHRISTMAS로 정한 년대는 335년설과 354년설이 맞서고 있긴 하지만 대충 4세기쯤부터 12월 25일이 CHRISTMAS로 정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굳혀졌습니다.






3. 천문학적인 기록과 CHRISTMAS

그러면 또 다른 의문점이 생기게 되는데 왜 로마는 12월 25일을 CHRISTMAS로 정했냐? 라는 의문점입니다.
본래 로마에서는 하루해가 가장 짧았다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천문학적 시기인 12월 25일을 태양의 탄생일로 보고 이날을 축제일로 삼아 농업을 주관하는 SATURNALIA라고 불리는 신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리고 12월 25일 동지 이후 낮이 다시 길어지는데 이것의 영향으로 북유럽서는 이전부터 태양이 다시 부활하는 동지인 12월 25일을 크게 기념하는 축제가 전통적으로 지켜왔습니다. 거기다가 또 미트라의 축일도 이 날이었습니다. 미트라는 본래 페르시아인의 신으로서 태양과 동일시된 인도·유럽 민족의 옛 신성이었는데 당시 페르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치고받고 있었던 로마 사람들, 특히 군인·병사 사이에서 숭배되어 있었고 유럽 각지에도 전파되었습니다.(당시 로마 영토가 동유럽까지 차지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해두십시요) 이것은 태양신, 불패의 태양으로서 숭경되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이런 공통의 풍습들과 CHRIST교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지는게 있는데 바로 CHRIST의 탄생은 LIGHT, 빛의 탄생이라는 점이 그것입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의 국교로 CHRIST교를 정하였고 그 당시 CHRIST교의 세력이 로마에서도 강했다고 하지만 이를 제국 전체서 바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죠. 그래서 이들을 설득하기 쉽게, 그리고 원래 이들이 지키고 있던 신앙과 교리를 빛의 탄생이라는(태양의 부활)과 일치시킬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이교도들에게 더 쉽게 CHRIST교를 전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2월 25일, 즉 동지가 CHIRTMAS가 된 것이고 JESUS CHRIST의 탄생일이 된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종교배로 탄생한 것이 CHRISTMAS의 기원이 된 것이고, 당시 최강의 로마의 힘을 빌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뱀발) 사실상 동방박사와 3명의 왕의 축복을 받았다던가(시리우스와 오리온 자리의 3태성, 그리고 이들은 12월 25일의 태양이 뜨는 방향을 가르킴), 처녀수태(처녀자리와 연관) 라던가 3일간의 죽음(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태양이 북반구에서 가장 작게 보이고 남쪽으로 이동을 멈춘 것 처럼 보임), 십자가에 못 박혔다(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사흘 동안 태양은 SOUTHEN CROSS자리에 위치함)라던가, 그리고 부활(태양이 12월 25일을 기점으로 남쪽에서 1도씩 올라가고 밤이 짧아짐) 컨셉은 CHRIST교만의 것이 아닌 당시 태양신을 믿던 지역들의 공통적인 컨셉인 것도 전부다 태양의 관찰에 의거한 천문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이런 같은 종교적 컨셉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이를 종합해서 나온 결과 중 하나가 현 CHRIST교의 CHRISTMAS인 것입니다. 
 





간단한 COFFEE GUIDE

Category : 과학,CG,상식 | 2010. 11. 20. 17:50









세상에 시판되는 COFFEE 종류만해도 상당한데, (COFFEE BEAN마저 아라비카, 로부스타로 시작해서 경작지와 각 국에서 마시는 방법까지 다룬다면 기하흡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죠)

저 같이 커피 안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 종류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이 가이드를 보니 정리가 한 번에 되는군요.
일반적인 COFFEE SHOP에서 많이 팔리는 AMERICANO는 거의 물이 지배하는 수준......

그러나 나는 커피를 안마시고 홍차를 마시잖아?
홍차는 EARL GRAY !!!!







97. HELLOWEEN - THE TIME OF THE OATH

Category : ROCK & METAL | 2010. 10. 28. 16:33




97. HELLOWEEN - THE TIME OF THE OATH : 신생 HELLOWEEN의 완벽한 부활
국적: 독일
그룹: HELLOWEEN
앨범명: THE TIME OF THE OATH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1996년
레코드사: VICTOR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helloween.org
멤버리스트: Andy Deris(Vocals)   Michael Weikath(Guitars)   Roland Gropow(Guitars)
Markus Grosskopf(Bass)   Uli Kusch(Drums)

 


01. We Burn
02. Steel Tormentor
03. Wake up the Mountain
04. Power
05. Forever and One (Neverland)
06. Before the War
07. A Million to One
08. Anything My Mama Don’t Like
09. Kings will be Kings
10. Mission Motherland
11. If I knew
12. The Time of the Oath

13. Still I don’t Know (Japanese only bonus track)
14. Take it to the Limit (Japanese only bonus track)



이전글 참조

3. HELLOWEEN - WALLS OF JERICHO(1집)
1.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1(2집)
2.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2(3집)
10. HELLOWEEN - LIVE IN THE UK(라이브)
6. HELLOWEEN - PINK BUBBLES GO APE(4집)
45. HELLOWEEN - THE BEST THE REST THE RARE(베스트 앨범)
66. HELLOWEEN - CHAMELEON(5집)

73. HELLOWEEN - MASTER OF THE RINGS(6집)

 




1. 위기 그리고 재건

KAI HANSEN, MICHAEL KISKE, INGO SCHWICHTENBERG. HELLOWEEN의 5명 멤버 중 3명이 이탈, 그것도 단순한 멤버의 탈퇴가 아닌 밴드의 주축을 이루던 이들 핵심멤버들의 이탈과, 그 전 발매된 CHAMELEON 앨범의 실패, 그리고 EMI에서 축출…. 이런 일련의 안 좋은 사건으로 인해 HELLOWEEN이란 밴드의 존속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실제로 해체 직전까지 갔었지요)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MICHAEL WEIKATH는 밴드를 재건하기로, 그것도 과거의 영광과 색을 완전히 지우고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전 VOCALIST와 성향이 다른 ANDI DERIS를 FRONT MAN으로 영입하고 만든 MASTER OF THE RINGS 앨범을 발표하게 됩니다.

MASTER OF THE RINGS의 음악을 살펴보면, 전성기 때 (KEEPER… 시리즈) HELLOWEEN 음악적 정통성과 연계하되(CHAMELEON앨범이 실패했던 가장 큰 이유가 KAI HANSEN이 밴드에 있었을 때 이뤄놓은 기반을 완전히 부정했고, 이에 기존 팬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HELLOWEEN의 IDENTITY를 입힌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즉 이전 HELLOWEEN에 강하게 자리 잡은 HANSEN과 KISKE의 색깔을 과감히 빼고 새로운 멤버로 구성된 새로운 색의 HELLOWEEN을 만들어가겠다는 WEIKIATH의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이 의도는 어느정도 팬들에게 어필하게 되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음악적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ANDI DERIS가 HELLOWEEN이란 밴드에 완전히 적응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쉽게 말해 뭔가 어색한 점이 좀 느껴졌다는 것인데 이런 데는 ANDI DERIS가 보컬톤을 샤우팅으로 너무 끌고 가려했던데 기인합니다.) , 그리고 전반적으로 조금 매끄럽지 못한 면을 보여줘 앞으로 이를 극복하느냐 못하느냐가 앞으로 이들의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제를 않은지 2년 후, 1996년, 6번째 STUDIO ALBUM인 THE TIME OF THE OATH를 발표하게 됩니다.


 

2. 완전한 부활을 이루다

노스트라다무스를 모티브로 한 컨셉 앨범인 THE TIME OF THE OATH는 새 멤버들이 2년동안 적응기를 거쳤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나친 샤우팅 톤과 바이브레이션으로 몰고가려던 ANDI DERIS의 보컬은 이제 완급조절을 잘 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HELLOWEEN의 밴드에 잘 융합시켜 새롭게 시작하는 HELLOWEEN의 FORNT MAN 역할을 드디어 성공적으로 이끌게 됩니다. 사운드 면에서도 좋았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사운드를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다소 어정쩡한 느낌이 들고 이질감이 약간 들었던 전작과 달리, 이제는 과거 전성기 때의 음악적 스타일과 새로운 스타일의 HELLOWEEN 사운드를 잘 융합하여 그들만의 새로운 사운드 IDENTITY를 성립하는데 성공한 것이죠. 이 앨범은 나오자 마자 전작을 뛰어넘는 팬들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게 되었고 MELODIC POWER METAL의 가장 큰 시장인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성공합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의의는 이런 성공도 성공이지만, 새로운 HELLOWEEN이 이제는 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 냈다는 데 있습니다. 과거 KEEPER… 시리즈에 비하지 못하지만 언제까지나 KEEPER… 시리즈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사운드로 활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주1), 그리고 이제 더 이상 팬들도 KISKE의 보컬 스타일만 추구하지 않고 ANDI DERIS 스타일의 보컬도 인정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때 구축한 성공적인 이미지로 인해 현재까지 HELLOWEEN의 FRONT MAN으로써 활동을 잘 하고 있으며, 이제는 오히려 KISKE때 HELLOWEEN을 기억하는 팬들 보다 더 많은 팬들이 ANDI DERIS를 기억하고 환호하고 있지요. (주2)

현 신생(이제는 신생이 아니지만 ^_^) HELLOWEEN이 존재할 수 있게 한 앨범, 바로 THE TIME OF THE OATH입니다.




주1) 새로운 사운드를 개척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큰 틀은 80년대 MELODIC POWER METAL입니다. 하지만 현재 HELLOWEEN의 사운드는 과거와 같은 밴드라 볼 수 없을 정도로 느낌이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완전히 틀린말은 현재로써는 아닌것이죠 ^^

주2) 지금은 좀 사그러들었지만 과거 KISKE, HANSEN의 HELLOWEEN FAN파와 DERIS의 HELOWEEN FAN 파와의 대립은 굉장히 심한 편이었습니다. 뭐 지금은 ANDI DERIS 가입 이후 HELLOWEEN의 팬이 된 사람들이 더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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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 OF THE O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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