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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CELTIC FROST - MORBID TALES / THE EMPEROR'S RETURN

Category : ROCK & METAL | 2010. 1. 23. 23:04

 


94. CELTIC FROST - MORBID TALES / THE EMPEROR'S RETURN : 이들 음악의 시작과 원류
국적: 스위스
그룹: CELTIC FROST
앨범명: MORBID TALES / EMPEROR'S RETURN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84년, 1985년, 1988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celticfrost.com
멤버 리스트 : Thomas Gabriel Warrior (Voice, Guitars, Effects)    Martin Eric Ain: (Bass)
Steve Priestly(Drums tracks on 1~4, 6~9)    Reed St. Mark (Drums others)



01. Into The Crypt Of Rays
02. Visions Of Mortality
03. Dethroned Emperor
04. Morbid Tales
05. Circle Of The Tyrants
06. Procreation (Of The Wicked)
07. Return To The Eve
08. Danse Macabre
09. Nocturnal Fear
10. Suicidal Winds
11. Visual Aggression




이전글 참조
8. CELTIC FROST - TO MEGA THERION(1집)
75. CELTIC FROST - INTO THE PANDEMONIUM(2집)
11. CELTIC FROST - COLD LAKE(3집)
67. CELTIC FROST - VANITY / NEMESIS(4집)
39. CELTIC FROST - 1984-1992 PARCHED WITH THRST AN I AND DYING(베스트 앨범)




1980년대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BAY AREA 지역서 불을 당긴 THRASH METAL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는데 미국과 다른 자양분과 역사를 가진 유럽에서는 미국과 색이 다른 THRASH METAL들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중 스위스 ZURICH 지방의 뮤지션이었던 Thomas Gabriel Warrior는 여타 THRASH METAL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JAZZ와 CLASSIC음악을 EXTREME MUSIC에 융합함과 동시에 AVANT GARDE(이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하세요)라는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는 HELLHAMMER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이 밴드는 바로 CELTIC FROST의 전신이며, 이 밴드 운영기간 동안 Thomas Gabriel Warrior는 여태 METAL SCENE에 없던 여러가지 실험적인 요소들과 그로인한 독특한 사운드를 구사하며 HEAVY METAL이란 음악적 장르의 한계를 무한대로 넓혀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실험적인 요소들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었는데  첫 번째 DEBUT DEMO인 TRIUMPH OF DEATH는 최악의 HEAVY METAL의 예로 손꼽히게 될 정도로 악평을 받게 됩니다.(METAL FORCES의 편집장인 BERNARD DOE는 그가 들은 역대 음악 중 최악이라고 평가함) 하지만 이런 평가는 훗날 DEATH METAL과 AVANT GARDE 음악의 탄생을 이끈 위대한 선각자라고 불리는 시발점이 됩니다.


이후 각종 DEMO를 내면서 계속 활동을 하던 이들에게는 악평도 들었지만 찬사도 쏟아지게 되고 서서히 인정받게 되는 기반을 다지게 되는데, 마침 신생 RECORD 회사이면서 앞으로는 HEAVY METAL 시대라고 간파하고 METAL 전문 레이블로 방향을 정한 NOISE RECORDS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NOISE RECORDS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활동을 하던 이들은 밴드 명을 CELTIC FROST로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1984년 6월, 이들의 역량을 집결한 첫 번째 미니 앨범이자 AVANT GARDE의 시작인 MORBID TALES를 발표하게 되는데(주1) 지금 기준으로 들어보면 역시 세련됨이 떨어지고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당시 EXTREME HEAVY METAL계에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VIOLIN이 도입과 그로 인한 불길함의 시너지 증폭, 전위적이면서도 변칙적인 전개를 보여줌으로써 여타 HEAVY METAL 밴드들과의 차별성을 보이고 그들만의 IDENTITY를 확립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CELTIC FROST의 음악은 이 MORBID TALES를 기반으로 더욱 더 발전해 나갔기 때문이죠.(이것이 극대화 되어서 나타난 것이 바로 이들의 최대 명작 INTO THE PANDEMONIUM입니다.) 그동안 이들에게 호의적이지 못했던 평론가들한테도 좋은 평가를 받은 이들은 이듬해 1985년에 EP인 THE EMPEROR'S RETURN을 발표하며 연이은 주가상승을 이끌어 냅니다. NWOBH(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의 DIAMOND나 VENOM이 후대 밴드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듯이 이 앨범들은 후에 THARASH METAL을 넘어 DOOM, 슬럿지, 그리고 BLACK METAL의 기본을 확립한 파이오니어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 이후 이야기는 이들 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그 외,
이 둘 앨범은 나온 시기가 거의 비슷하고 음악적 성향도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 앨범으로 묶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 결국 하나의 합본 앨범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들 앨범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한 세대나, LP 이후 CD시대로 넘어오면서 위대한 밴드들의 고전 MASTERPIECE를 최고의 음질로 모으고자 하는 COLLECTOR들을 위한 일환으로 이 두 앨범은 CD로 하나로 묶여 나오게 된 것인데, 이 버전도 꽤 여러 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단순한 합본이 아닌 리뉴얼 패키지 버전입니다.(주2) CELTIC FROST 로고가 리뉴얼 되면서 나온 버전으로 거의 요즘은 이것이 MORBID TALES / THE EMPEROR'S RETURN의 STANDARD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버전은 그야 말로 극초기, CD가 나왔을 때 단순 합본 버전으로써 표지와 그 외 구성이 다릅니다. 어떻게 보면 레어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네요

 



주1) 오리지널 버전과 미국 발매 버전이 다릅니다. 오리지널 버전은 6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버전은 (METAL BLADE RECORDS를 통해 발매됨) 거기에 2개의 EXTRA TRACK과 RETURN TO THE EVE가 더 수록되어 있습니다.

 

주2) 각 앨범의 표지들입니다. 특히 처음에 나온 MORBID TALES와 최근의 표지는 같으면서도 다른 것이 보입니다.
좌로 부터 MORBID TALES 오리지널 커버아트 , THE EMPEROR'S RETRUN 커버아트, 리뉴얼 된 합본 CD 커버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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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TO THE 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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