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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HELLOWEEN - LIVE IN THE UK

Category : ROCK & METAL | 2007. 2. 7. 09:05

 

 


10. HELLOWEEN - LIVE IN THE UK : 이들 최초의, 최고의 라이브 앨범

국적: 독일
그룹: HELLOWEEN
앨범명: LIVE IN THE UK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1989년
레코드사: EMI
공식홈페이지:www.helloween.org

멤버리스트: Kai Hansen (Guitars)   Michael Weikath (Guitars)   Michael Kiske (Vocals)
Markus Grosskopf (Bass)    Ingo Schwichtenberg (Drums)


01. A Little Time
02. Dr. Stein
03. Future World
04. Rise And Fall
05. We Got The Right
06. I Want Out
07. How Many Tears      

 

 

이전글 참조

3. HELLOWEEN - WALLS OF JERICHO(1집)

1.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1(2집)

2.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2(3집)

6. HELLOWEEN - PINK BUBBLES GO APE(4집)



 

수 많은 음악팬들이 라이브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는 정규 STUDIO 앨범에서 느낄 수 없는 LIVE 무대의 생동감을 소리로 나마 즐길 수 있다는 색다른 경험 때문에, 그리고 역시 평소 STUDIO 앨범에서 들을 수 없는 밴드들의 즉흥연주나 애드립 같은 수정이 가해지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이면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요즘은 DVD가 널리 보급되는 바람에 라이브 앨범보다 실제로 라이브 공연을 보고 듣고 하는 것이 더 라이브 콘서트장에 간 거처럼 느끼게 하지만요........그렇다고 소위 전설의 라이브 앨범들이라 불려지는 것들이 전부다 DVD화 되서 나온 것은 아니니 여전히 라이브 앨범의 가치는 인정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LIVE 공연시 아예 LIVE 앨범 낼 것을 생각해서 각 LIVE 공연마다 음원을 정교하게 녹음하고 철저한 편집과정 및 음 보완작업 (너무 작은 소리는 키운다던가 반대로 너무 큰 소리는 줄이고 하는)을 통해 거의 완벽한 음질의 LIVE 앨범을 내는 경우가 보편화 되어 있지만 그리 오래되지 않은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그냥 녹음해서 별도의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내놓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부틀랙 수준의 음질을 자랑하는 LIVE 앨범들도 꽤 많았는데 이런 조악한 음질이 더 라이브의 참맛을 들려준다고 해서 이것을 더 선호한 음악팬들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브 앨범을 2 종류로 나누는데요, 하나는 그야말로 라이브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노래 중간 중간에 관중들의 함성을 제거 하지 않고 그대로 틀어준다던가 곡과 곡 사이에 리드 보컬의 멘트 관중들의 환호등이 나오고, 시종내내 그 라이브 현장에 있게 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앨범의 경우와 이런 것을 철저히 제거 해서 음악 위주로 앨범을 전개하는(즉 중간 코멘트 같은거 거의 다 제거) 경우가 그것입니다. 저는 라이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서 전자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른 것은 듣고 싶지 않고 단지 라이브 무대에서 밴드들의 연주만을 듣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물론 후자를 선호하시고요.

 


1989년에 발매된 HELLOWEEN의 영국 LIVE 앨범은 전자에 속하는 케이스입니다. 제가 말한 요소가 다 들어 있어서 정말 라이브 콘서트장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죠. 개인적으로 제일 첨에 접한 라이브 앨범이기도 하고 또 그래서 강한 트라우마가 잡혀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 HELLOWEEN의 ‘LIVE IN THE UK'를 최고의 라이브 앨범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어떤 락 & 메틀밴드들의 라이브 앨범보다도 현장에 와 있다는 그 생동감을 가장 잘 살린 앨범이기 때문입니다.(뭐 제가 가지고 있는 LIVE 앨범 수가 또 그렇게 많은 게 아니라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 다분하죠 ^-^)
관중들의 환호 소리는 잘 살려 있고 곡과 곡 사이에 보컬리스트인 KISKE의 멘트 또한 현장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3번 트랙인 FUTURE WORLD에서 중간에 관중과 함께 노래 부르고 또한 시키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정말 LIVE 콘서트장에 있는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역동적인 라이브 앨범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앨범의 메리트는 KEEPER....시리즈 이후 HELLOWEEN이 최전성기때 있었을 때 멤버 그대로가 참여한 유일한 LIVE 앨범이라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절정기때 멤버들의 LIVE 연주실력 앨범으로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자료라는 점이지요. (아시다시피 이 앨범 이후 KAI HANSEN은 그룹을 탈퇴합니다.)

 



이 LIVE 앨범이 우수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같은 HELLOWEEN의 또 다른 LIVE 앨범인 ‘HIGH LIVE'와 비교해 봤을때 나타납니다. FUTURE WORLD, DR. STEIN이 이 ’HIGH LIVE'에도 나오는데(이 곡들은 HELLOWEEN의 라이브에서 거의 꼭 나오는 단골 곡이죠) 원래 ANDI DERIS 보컬이 아닌 곡이었기 때문에 둘을 단순 비교 하기는 무리가 좀 있지만 이 두 곡을 비교하면 LIVE IN THE UK 앨범에서 특히 보컬 파트에서 우월비교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ANDI DERIS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죄송스런 말이지만 저는 LIVE에서 ANDI의 보컬은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더군요. 원래 자기가 참여했던 후기 HELLOWEEN의 곡에서도 힘들어 부르는 것이 느껴질 정도니까요.
이 앨범은 크게 3가지 버전의 재킷을 가지고 있는데 보편적인 것이 이 ‘LIVE IN THE UK' 재킷이고 ’KEEPER'S LIVE' 재킷은 일본판 버전입니다. 재킷이 틀린 것 외에 부클릿에 개인멤버들의 프로필과 1989년까지의 밴드의 바이오그래피를 수록했다는 것이 ‘LIVE IN THE UK'버전과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I WANT OUT' 버전이 있는데 이는 헬로윈이 참여한 Headbangers Ball Tour에 맞춰서 다시 내놓은 버전입니다. 표지재킷도 'KEEPER'S LIVE'와 거의 같고 그 외 차이점은 없습니다.

 

 

 

 

 


 

 

많은 곡을 다루지 않고 단지 7곡 밖에 LIVE의 감동을 느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HELLOWEEN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들어야 할 (흠 너무 식상하고 닳고 닳은 멘트군요 ㅎㅎ) LIVE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이들 멤버로 다시는 LIVE 음악을 들을 수 없기에 더 가치가 빛나는 앨범이 아닌가 하군요. 아쉬워라......
 
 
뱀발)  LORDYUN님(이글루에서는 피쉬님으로 닉 변경) 께서 알려주신 사실을 추가 합니다. 이 앨범이 다른 라이브 앨범에 비해 곡 수가 좀 적었다 싶었는데 원래 KAI HANSEN은 이 라이브 앨범에 Helloween, Keper of the seven keys 그리고 Follow the sign 의 3곡을 더 넣을 예정이었는데 그렇게 되면 당시 LP의 수록시간 한계에 걸려서 EMI에서 그곡들을 잘랐다 하더군요 원본 테이프는 KAI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했고 매우 아쉬워 한다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HELLOWEEN의 앨범들이 리마스터링 되어 나왔는데 이 앨범도 잘린 곡들을 다시 넣어 리마스터링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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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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