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LIST

보컬：스즈하나 유우코(鈴華ゆう子)
샤쿠하치：카미나가 다이스케(神永大輔)
고토：이부쿠로 키요시(いぶくろ聖志)
샤미센：니나가와 베니(蜷川べに)
태고：쿠로나(黒流)
기타：마치야(町屋)
베이스 : 아사(亜沙)
드럼 : 와사비(山葵)

OFFICIAL SITE : http://wagakkiband.jp/

和楽器バンド(WAGAKKI BNAD)를 설명하려면 먼저 리더이자 핵심 인물인 鈴華ゆう子(YUKO SUZUHANA)에 대해 언급해야 합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음(漢詩에 가락을 붙여 부르는 노래) 사범 대리인 그녀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다가 니코니코 동화에서 생방송을 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다가 일본 전통 악기연주자와 ROCK 음악 연주자들을 모아 밴드를 만들어 보컬로이드 원곡인 月・影・舞・華의 커버곡을 업로드 하게 되면서 실질적 데뷔를 하게 되죠. 이후 독특한 비주얼과 일본음악과 서양 ROCK의 조화의 和楽器バンド는 큰 인기를 얻게 되고 그에 따라 아마추어 밴드에서 프로 밴드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프로 밴드가 되었으니 정규 앨범도 발매하게 되고, 그렇게 됨에 따라 본래 명칭은 鈴華ゆう子 with 和楽器 バンド였지만 이후 밴드로써의 정체성을 더 강조하기 위해 和楽器 バンド로 명칭을 변경하게 됩니다.

和楽器バンド의 음악을 들어보면, VOCALOID COVER곡들이 많긴 하지만, 일본 음악의 다양성에 감탄하게 됩니다. 전통음악을 ROCK과 접목시켜 이렇게 독특하면서도 일본색이 강한 음악을 퍼트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런 음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의 음반시장의 규모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전통음악과 ROCK음악을 접목시켰으면 이렇게 까지 성공할 수 있었을까? 반문하면 글쎄? 라는 생각밖에 안드니.....

아무튼 이들의 진가는 여기에 소개하는 뮤직비디오인 千本桜(원곡: 하츠네 미쿠 VOCALOID)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30. GAMMA RAY - SOMEWHERE OUT IN SPACE : 멤버의 안정화를 가져 온 앨범

국적: 독일
그룹: GAMMA RAY
앨범명: SOMEWHERE OUT IN SPACE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1997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gammaray.org
멤버리스트: KAI HANSEN(Guitars / Vocals)   Henjo Richter(Guitars) 
DIRK SCHULACHTER(Bass)   Daniel Zimmerman(Drums)

01. Beyond the blackhole
02. Men, Martians and machines
03. No stranger (another day in life)
04. Somewhere out in space
05. The guardians of mankind
06. The landing
07. Valley of the kings
08. Pray
09. The winged horse
10. Cosmic chaos
11. Lost in the future
12 .Watcher in the sky
13 .Rising star
14 .Shine on

이전 글 참조

32. GAMMA RAY - HEADING FOR TOMORROW (1집)

79. GAMMA RAY - SIGH NO MORE  (2집) 

77. GAMMA RAY - INSANITY AND GENIUS (3집) 

109. GAMMA RAY - LAND OF FREE (4집)

전작인 LAND OF FREE에서 불세출의 보컬리스트 RALF SHEEPERS가 팀을 떠나게 되었고, 대신 KAI HANSEN이 보컬을 겸직하게 되었습니다. 전임자 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보컬의 기용은 밴드로써는 도박에 가까운 행위였지만 대신 다소 떨어지는 보컬을 메꾸기 위해 안정된 리듬섹션을 바탕으로  GAMMA RAY의 수려한 멜로디를 강조된 앨범을 들고나와 팬들과 평단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더 나가 KAI HANSN의 보컬은 어느 정도 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HELLOWEEN과의 비교대상에서도 벗어나 GAMMA RAY만의 ORIGINALITY를 확립한 앨범으로 인정받게 되어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앨범으로 기록됩니다.

이후 이들은 LAND OF FREE 앨범 TOUR(MEN ON A TOUR)를 돌았으며 이때의 실황은 ALIVE '95라는 이름으로 1996년에 첫 라이브 앨범도 발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밴드가 내외적으로 안정화 되고 계속 승승장구 할 것처럼 보였지만 여기서 또 대대적인 멤버 교체를 겪게 됩니다. 이는 LAND OF FREE때 부터 생성된 POSITION 변경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원래 BASSIST인 DIRK SCHULACHTER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 가고 싶어했고 당시 BASSIST인 JAN RUBACH와 포지션 SWAP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JAN RUBACH는 처음에 이에 동의 했지만 나중에 불만을 표하게 되었고, 결국 MEN ON A TOUR이후 드러머인 Thomas Nack과 함께 원래 이들이 있었던 밴드인  Anesthesia에 돌아가게 됩니다. 이로써 GAMMA RAY는 데뷔 앨범인 HEADING FOR TOMORROW이후 계속해서 멤버 교체가 이뤄지게 되어 버리죠.
아무튼 DIRK SCHULACHTER는 BASS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GUITARLIST에는 Henjo Richter가 DRUMMER에는 Daniel Zimmerman이 가입하게 됩니다. 이 둘의 가입은 GAMMA RAY한테는 신의 한 수가 되어 버렸는데, Daniel Zimmerman이 체력적인 문제로 2012년에 DRUMMER를 은퇴하기 전까지 이 멤버로 2012년까지 멤버 변동 없이 쭉 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긋지긋했던 GAMMA RAY의 LINE UP의 불안정화를 벗어나 안정화를 이루는 순간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LINE UP의 안정화를 이루고 나서 GAMMA RAY는 더욱 더 비상하게 되는데, 1997년 5번째 정규 STUDIO 앨범인 SOMEWHERE OUT IN SPACE를 발매하여 이전 작 LAND OF FREE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두고 팬과 평론가들한테 역대 GAMMA RAY 앨범 중 최고라는 찬사를 얻기 때문입니다.

이 앨범은 우주를 컨셉으로 한 이들의 첫 번째 CONCEPT ALBUM으로 STAR TREK,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등의 영향을 받아 각종 곡들을 만들었다고 KAI HANSEN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각종 우주와 지구에 관련된 THEME, 그리고 외계에서 온 방문자들을 다룬 내용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컨셉에 맞춰 곡 하나하나의 구성력도 매우 뛰어난데, 새로운 멤버들이 GAMMA RAY에 잘 어울러져 있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미 완성되어 있던 MELODIC POWER METAL의 틀은 지키되 새로운 요소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바로 METAL의 원형인 NWOBHM 모습이 미약하게나마 나타나고 있기 시작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이 앨범에서 크게 드러나는 건 아니었지만 이는 향후 GAMMA RAY의 음악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됩니다. 특히 이런 요소는 HANSEN이 작곡한 곡들에서 조금씩 드러나고 있으며, 그러기에 오히려 HELLOWEEN적의 MELODIC POWER METAL의 원형적 요소는 Henjo Richter가 작곡한 THE WINGED HORSE에서 더 드러나고 있습니다. KAI HANSEN보다 KEEPER... 시리즈 때의 HELLOWEEN적 FEELING의 MELODIC POWER METAL을 더 잘 표현한 것이죠.

아무튼 SOMEWHERE OUT IN SPACE는 불안정했던 GAMMA RAY의 멤버의 안정화를 가져온 시발점이자 KAI HANSEN이 보컬을 맡게 된 이후 더욱 더 강조된 멜로디 라인과 HEAVY해진 곡 구성의 다소 변화된 GAMMA RAY식 음악의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졌음을 증명한 앨범으로, GAMMA RAY의 DISCOGRAPHY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죠.
이런 요소들은 차기작에서는 큰 음악적 방향 전환이 이뤄지게 되며 SOMEWHERE OUT IN SPACE에 이어진 CONCEPT LYRIC을 보이게 됩니다.     

---------------------------------------------------------------------------------

Architects : Le Corbusier
Address : 82 Rue de Villiers, 78300 Poissy, FRANCE

Project Year : 1929
Completion Year : 1931년
Height : 9.40 m

1.

Le Corbusier. (본명: 샤를 에두아르 잔레그리(Charles-Édouard Jeanneret-Gris)) 1887~1965

19세기, 전 유럽에 불어 닥친 산업화는 기존의 관념들을 깨기 시작하고 새로운 시대 흐름으로 가던 시대였는데, 이는 주택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때까지의 집은 돌이나 벽돌을 쌓아 올리는 조적식(組積式) 공법으로만 지어졌는데, 이 방식은 벽으로 무게를 지탱했기 때문에 두꺼운 벽이 많이 필요했고 그에 따라 창문도 엄청나게 작게, 혹은 위아래로 길게 내야 했었습니다. 창문이 작다 보니 빛이 들어오는 양도 굉장히 적어 어두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프랑스의 Tony Garnier와 Auguste Perret는 과거의 건축양식에서 벗어나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들고 나와 새로운 건축양식의 태동을 알리던 때였는데 Le Corbusier도 여기에 동참, 스위스 모교에서 건축학을 강의하면서 현대적 기술을 이용한 건축 이론을 연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향후 100년간의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구조를 발표하게 됩니다. 바로 도미노(Dom-ino) 이론.

집을 뜻하는 라틴어 ‘도무스(domus)’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결합한 단어로 최소한의 숫자의 얇은 철근 콘크리트 기둥들이 모서리에서 지지하고, 평면의 한쪽에서 각 층으로 갈 수 있게 계단을 만든 개방적 구조가 ‘도미노’ 이론의 핵심이었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벽도 창문도 지붕도 바닥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기존 건축의 단점을 보완하게 됩니다. 

이는 이후 '현대 건축의 5원칙(Five Points of Modern Architecture)'으로 발전되어 불리게 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동영상 출처 : https://vimeo.com/74918994

지금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 건축방식은 모든 집을 벽돌이나 돌로 쌓아서 짓기만 하던 시대에는 거의 혁명에 가까운 발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론만 세워서는 묻힐 수 있던 것을 것을 Le Corbusier는  '에스프리누보(새로운 정신)'라는 잡지를 창간하여 이러한 자신의 이론과 생각을 널리 알리는데 성공하고, 이를 실천한 각종 건축물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 중 그의 대표작이자 건축 또한 기능에 충실하고 사용하기 편해야 한다는 생각이 담긴 그의 명언인 "집은 살기 위한 기계다("A house is a machine for living in)에 제일 부합하는 것이 바로 Villa Savoye입니다.

2.

로이드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Savoye 부부의 주말 주택으로 지어진 Villa Savoye는 Le Corbusier의 현대 건축 5원칙이 가장 적절하게 적용된 주택이자 노출 콘트리트를 처음으로 사용한 주택으로, 콘크리트와 유리만으로도 자유스럽게 기능에 부합되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 시대상황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괴상한 형태로 보이던 이 네모진 상자 형태의 집 한 채가 이제는 현대 건축사에 영원히 빛나는 작품이 되어, 이후 전세계 주택의 절반이상이 이 주택의 모양에 따라 만들어 지게 됩니다.

현재 Villa Savoye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사람은 살지 않고 있습니다.

Le Corbusier의 시대상황에 대한 도전은 Villa Savoye를 필두로 이제 시작이었을 뿐, 이후 그는 도시 자체를 바꾸는 시도를 하게 되며 현 주택 뿐 아니라 현 도시의 원형을 제시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현대 건축사에서 Le Corbusier의 이름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게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