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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PLACE VENDOME - PLACE VENDOME

Category : ROCK & METAL | 2024. 6. 24. 16:44

 

 

 

235. PLACE VENDOME - PLACE VENDOME : MICHAEL KISKE와 PINK CREAM 69의 만남. 그 결과는?
국적: 독일
그룹 : PLACE VENDOME
앨범명 : PLACE VENDOME
장르: AOR(Arena rock)
제작년도: 2005년
레코드사: Frontiers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frontiers.it/artist/948
멤버리스트: Michael Kiske(Vocals)     Uwe Reitenauer(Guitars)    
Dennis Ward(Bass)      Kosta Zafiriou(Drums)     Gunter Werno(Keyboards)
 

01. Cross the Line
02. I Will Be Waiting
03. Too Late
04. I Will Be Gone
05. The Setting Sun
06 Place Vendome
07. Heavens Door
08. Right Here
09. Magic Carpet Ride
10. Sign of the Times

 

 

 

 

 

HELLOWEEN의 불후의 명작인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2는 KAI HANSEN과 MICHAEL WEIKATH의 사운드 메이킹에 MICHAEL KISKE라는 불세출의 보컬리스트가 힘을 더해 완성한, MELODIC POWER METAL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바이블이었습니다.
이 시리즈가 이후에 HEAVY METAL SCENE, 특히 유럽 쪽에 끼친 영향을 이야기 하자면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엄청난 성공과 반향을 일으켰는데, 이런 성공은 밴드의 내분으로 인해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하였습니다. 바로 핵심 인물인 KAI HASEN의 탈퇴와 그로 인한 MICHAEL KISKE의 주도권 하에 이뤄진 두 앨범의 실패로 인해 HELLOWEEN은 해체 직전까지 가게 되었기 때문이죠.
이후 MICHAEL WEIKATH는 MICHAEL KISKE를 해고하며 새로운 멤버들로 밴드를 재건하며 재기에 성공하게 되고, 이후 HELLOWEEN은 KEEPER 시리즈 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위용을 되찾게 됩니다.
이렇게 밴드를 나가게 된 MICHAEL KISKE는 어디 밴드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1집인 Instant Clarity에서는 어느정도 MELODIC POWER METAL의 향기가 나는 앨범이었지만 2집인 SupaRed에서는 아예 HEAVY METAL에서 동떨어진 음악을 구사하게 됩니다. 이는 HELLOWEEN 시절 때 부터의 MICHAEL KISKE의 성향이 전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인데, 애당초 그는 HEAVY METAL 보다는 HARD ROCK에 더 친화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주도하에 이뤄진 HELLOWEEN 시절의 두 앨범인 PINK BUBBLES GO APE과 CHAMELEON도 MELODIC POWER METAL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욕구의 결과였던 것이죠.

 

 



아무튼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HEAVY METAL은 더 이상 안할 거처럼 보였던 그였지만 그래도 KAI HANSEN의 GAMMA RAY 앨범에서 피쳐링을 해 준다던가 AVANTASIA에 참여한다던가 식으로 간간히 발을 걸치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던 2004년, Frontiers Records의 대표 Serafino는 AOR 프로젝트 밴드를 기획하게 되었고 PINK CREAM 69(신생 HELLOWEEN의 보컬리스트인 ANDI DERIS가 있었던 밴드)의 베이시스트인 Dennis Ward와 MICHAEL KISKE에게 의견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뤄진 프로젝트 밴드인 PLACE VENDOME이 결성되게 되고, 그 결과물인 셀프 타이틀 앨범인 PLACE VENDOME이 2005년에 발매되게 됩니다. 

 

 



이렇게 결성된 PLACE VENDOME은 프로젝트 밴드이지만 보컬리스트만 MICHAEL KISKE이고 나머지 멤버는 PINK CREAM 69로 이뤄진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HELLOWEEN과 PINK CREAM 69의 멤버에서 보컬리스트만 교체한 듯한 묘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런 멤버의 조합으로 인해 MELODIC POWER METAL 밴드들은 큰 기대를 하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앨범을 들어보면 그 기대는 다소 어긋나게 되어 버리는데, 앞서 이야기 한데로 MICHAEL KISKE는 HEAVE METAL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이고 있었고 이번 PLACE VENDOME 프로젝트도 AOR이었지 HEAVY METAL 프로젝트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번 PLACE VENDOME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과 곡을 쓴 것은 Dennis Ward였던 것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첫 번째 트랙인 Cross the Line을 빼놓고는 전형적인 AOR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EAVY METAL팬으로써는 Cross the Line 이후의 곡은 다소 심심하다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는 GENRE에 의한 차이이지 여전히 KISKE의 보컬은 호소력 있고 고음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고 탄탄한 음악과 연주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즉 이 앨범은 AOR이라는 기준에서 평가를 해야지 HEAVY METAL이나 HELLOWEEN의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와 비교해서 보면 부당한 처사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 PLACE VENDOME이 앨범을 발매한 시점에서 HELLOWEEN과 GAMMA RAY가 신보를 내는 바람에 이런 비교는 안할래야 안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겪게 되니....


어찌되었건 프로젝트 밴드로 시작해서 단발성으로 끝날 거 같았던 PLACE VENDOME은 예상 외의 성공을 거두게 되고, 이에 고무된 Serafino와 PLACE VENDOME 멤버들은 계속해서 앨범을 내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관련글 참조

(음악) GAMMA RAY, PLACE VENDOM, HE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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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 the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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