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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DEPECHE MODE - ULTRA

Category : ROCK & METAL | 2015.07.29 17:46

 

 

 

 

 

128. DEPECHE MODE - ULTRA : 부활을 넘어 음악적 방점을 찍다

 

국적: 영국
그룹: DEPECHE MODE
앨범명: ULTRA
장르: SYNTH POP
제작년도: 1997년
레코드사: MUTE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depechemode.com
멤버리스트: David Gahan(Vocals) Martin L. Gore(Keyboard & Guitars)
Andrew Fletcher(Keyboard)

 

 

01. Barrel of a Gun
02. The Love Thieves
03. Home
04. It's No Good
05. Uselink
06. Useless
07. Sister of Night
08. Jazz Thieves
09. Freestate
10. The Bottom Line
11. Insight
12. Junior Painkiller (hidden track)

 

 

 

 

이전 글 참조

23. DEPECHE MODE - VIOLATOR (7집)
84. DEPECHE MODE - SONGS OF FAITH AND DEVOTION (8집)

 

 

 


1. 밴드 최대 위기에 처하다

 

SONGS OF FAITH AND DEVOTION 앨범에서 기존의 SYNTH-POP 장르를 뛰어넘는, GOTHIC, GOSPEL, ROCK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90년대 ELECTRONICA 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한 DEPECHE MODE는 빌보드 차트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루며 VIOLATOR때와 마찬가지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밴드의 외면과 달리 내부는 망가지고 있었는데, FRONT MAN인 DAVID GAHAN은 지나친 성공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게 되고, 약물중독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GAHAN의 증상은 갈수록 심해져 자해까지 하게 되고 결국 이혼까지 이르게 됩니다.
거기다가 VINCE CLARKE의 땜빵용으로 임시 멤버로 들어왔지만 곧 뛰어난 실력으로 정식 멤버로 승격되었고 여태까지 DEPECHE MODE의 음악들을 멋지게 편곡하였던 ALAN WILDER가 일신상의 이유로 밴드를 탈퇴하게 됩니다.  
밴드 내부로 이런 문제점이 산적해 있었지만 리더인 Martin Gore는 새로운 멤버를 맞이 하는 거 대신 트리오 체제로 팀을 그대로 가기로 하고, 새로운 앨범 제작을 위해 1995년과 1996년에 녹음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DAVID GAHAN의 약물문제는 심각한 것이어서 거의 녹음이 이뤄지지 못하였고, 이에 Martin Gore는 밴드 해산까지 생각하는 처지에 몰리게 됩니다. (실제로 솔로 앨범을 위한 작곡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DEPECHE MODE의 최대 위기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1996년 중반, 법원 명령으로 DAVID GAHAN이 약물중독 치료소에 들어가 치료를 받게 되었고, 재활에 성공하게 됨에 따라 DEPECHE MODE는 기적적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고, 그 해에 프로듀서 TIM SIMENON과 함께 레코딩 작업을 하고 1997년에 ULTRA 앨범이 나오게 됩니다.

 

 

 

 


2. ULTRA, 치명적이게 고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ULTRA 앨범은 이전 작인 SONGS OF FAITH AND DEVOTION 앨범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음악적 GENRE의 융합이 더욱 더 극대화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ROCK적인 FEEL이 강조된 Barrel of a Gun을 지나 GOSPEL적 느낌과 안식을 느끼게 해주는 Home(여기서 Martin Gore가 보컬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DEPECHE MODE의 음악적 IDENTITY가 된 보랏빛 고풍스러운 암흑과 퇴폐미에 더해 몽환적인 느낌의 Sister of Night, GOTHIC과 POP적인 색체가 강한 Useless, 그 동안의 고난과 역경을 딛고 밝은 미래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의 Insight가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 앨범 최고의 음악은 두 번째 트랙인 The Love Thieves라 할 수 있겠습니다. 치명적이게 고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러면서도 몽환적이면서도 보랏빛 고풍스러운 암흑과 퇴폐미가 압축된 이 음악은 그 동안 DEPECHE MODE의 음악적 요소가 집약된 역작의 트랙으로 특히 마지막 연주파트를 듣고 있노라면 한없이 몽환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실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를 한데 묶어 DEPECHE MODE의 음악 IDENTITY로 묶어버린 Martin Gore의 능력은 대단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잘못하다가는 따로국밥식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닐 수 있을 수 있는 우를 범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니까요.
약물로 인해 목소리도 완전히 가지 않았을까? 했던 걱정도 기우로 끝나게 될 정도로 DAVID GAHAN의 보컬은 안정적이고 예전과 다름없는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고 ALAN WILDER의 탈퇴 공백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 가히 이 앨범이 해체 직전까지 갔던 밴드의 음악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런 결실을 보답이라도 하듯 이 앨범은 UK 앨범차트에서 1위로 데뷔하였고 빌보드 앨범차트에서는 5위를 기록하는 상업적 성공도 거두게 됩니다.

 

 

 

 


3. 부활작 그 이상을 보여준 ULTRA

 

다만 지금까지도 평이 좀 갈리는 감이 있는데, DEPECHE MODE의 궁극적인 최고작이라는 찬사 부터 VIOLATOR보다는 별로라는 평이 그것이죠. 후자의 평이 나오게 된 것은 아무래도 SYNTH POP 특유의 전자음이 너무 많이 사라지게 된 탓이 크기 때문입니다. SYNSTH POP적인 요소를 중요시 하는 팬들에게 있어서 이런 평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죠. 이후 PLAYING THE ANGEL에서 VIOLATOR식 음악을 잠시 선 보이긴 하지만 과거 전자음이 강한 음악은 더 이상 구현하지 않게 됩니다.

아무튼 단순한 복귀작이나 부활작(음악적 부활작이 아닌, 해체 위기에서 부활했다는 뜻)이 아닌, VIOLATOR때 부터 시작한 이러한 ELECTRONICA와 ROCK 및 다양한 GENRE의 융화는 SONGS OF FAITH AND DEVOTION 앨범을 거쳐 드디어 완성을 찍은, 이들의 음악이 도달할 수 있는 최선의 위치에 도달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앨범 이후 DEPECHE MODE의 앨범은 뛰어난 음악을 보여주기는 하나 이 3작의 IMPACT를 뛰어넘는 음악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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