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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90년대 음악특징의 시작점 '어제과 다른 오늘'

Category : MUSIC & MOVIE | 2019.03.09 11:45





1990년대 한국 가요는 비록 댄스 + 랩 구성의 음악이 가장 큰 강세를 띄고 있었지만, 과거 80년대와 달리 외국에서 영향을 받은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혼재하고 같이 인기를 구가하던 때였습니다. 이는 90년대에 한국의 경제발전이 정점을 찍던 전성기 시절이자 꿈과 낭만이 있었던 시절이라 가능했던 것이었습니다. 흡사 버블의 80년대를 보낸 일본과 비슷한 시절이었죠. 그러다가 버블이 꺼진 일본이나 IMF 구제금융을 받던 우리나라나 휘청이게 됩니다만... (하지만 IMF 구제금융을 받던 1997년 이후에도 한국의 가요의 전성기는 2000년대 초반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NOISE는 1992년 말에 데뷔한 댄스 그룹이었는데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한 유로 댄스 음악을 들고 나와 메인으로 내세운 그룹 중 처음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이들의 전성기는 3집인데 이 때 타이틀 곡인 ‘상상속의 너’의 대히트를 거뒀고, 거기다가 그 이후 두 번재 싱글 컷 곡인 ‘어제와 다른 오늘’ 또한 성공하여 당시 쟁쟁하던 여타 가수와 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제와 다른 오늘’의 경우엔 90년대 한국 댄스 음악의 큰 흐름을 이끌어 내게 되는데, 바로 노래 자체는 흥겹지만 가사는 슬픈 내용을 담고 있는 모순적 상황을 연출이 그것입니다. 이는 NOISE 자체가 만들어 낸 것은 아니고 NOISE 음악의 원류가 되는 유럽 PROGRESSIVE HOUSE 음악의 영향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당시 유럽 PROGRESSIVE HOUSE 음악의 특징은 음악 자체는 4/4 템포의 댄스 스타일이지만 사운드 자체가 진지했는데 이 영향을 받은 NOISE는 가사 내용이 슬프게 흘러 간 것이죠. 이후 이런 모순된 형태의 음악은 한국 댄스 음악들의 원류가 됩니다. 그 시작격이 바로 이 NOISE의 ‘어제와 다른 오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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