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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SEPULTURA - ARISE

Category : ROCK & METAL | 2007. 2. 24. 18:06




27. SEPULTURA - ARISE: THRASH로 완벽하게 전이된 이들의 명반!!!
국적: 브라질
그룹: SEPULTURA
앨범명: ARISE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1년
레코드사: ROADRUNNER RECORDS
공식홈페이지: www.sepultura.com.br

멤버리스트: Max Cavalera(Vocals / Guitars) Andreas Kisser(Guitars)
Paulo Jr.(Bass) Igor Cavalera(Drums)


01. Arise
02. Dead Embryonic Cells
03. Desperate Cry
04. Murder
05. Subtraction
06. Altered State
07. Under Siege (Regnum Irae)
08. Meaningless Movements
09. Infected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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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SEPULTURA - BENEATH THE REMAINS (3집)

 

 


메이저 레코드사인 ROADRUNNER RECORDS와 첫 계약한 3집인 BENEATH THE REMAINS의 발매로 인해, ROCK/METAL의 불모지인 브라질 출신의 SEPULTRURA는 금새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킵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 일부 나라 출신의 밴드로 돌아가던 ROCK/METAL계에서 변방국가 출신인 이들의 음악성과 출충한 실력에 매료된 탓이지요. 이들의 폭발적인 팬들의 지지도가 어느 정도였냐면 유럽에서는 종종 거대 공룡 METALLICA를 제치고 팬들이 좋아하는 메틀 밴드 1위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이는 이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반증해주는 사건이었으며 이미 브라질이라는 변방국가의 이미지를 벗어나서 세계적인 메이저 밴드로 진입이 진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성공에 고무된 이들은 2년간의 준비 끝에 4집 ARISE를 내놓고 계속해서 이들의 인기를 더욱 더 가속시키게 됩니다.

 



2년동안 더욱 더 갈고 닦아진 이들은 전작보다 더더욱 성숙해지고 발전한 음악을 보여주는데 확실히 전작에 비해 많은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가장 큰 변화된 점이라면 그동안 앨범을 내면서 DEATH METAL적 분위기에서 서서히 THRASH METAL로 음악적 분위기를 바꿔가던 이들의 음악성이 이 ARISE 앨범 때부터 완전히 THRASH METAL로 전이 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THRASH METAL과 DEATH METAL의 완벽한 경계는 없으며 이런 구분이 작위적인 것을 인정하지만 이들의 ARISE 앨범에서 음악성의 변화는 누가 들어봐도 확실하게 THRASH METAL 사운드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는 이들이 메이저 밴드가 되면서 당시 음악적 주류인 THRASH METAL을 완벽하게 따라감을 선언함과 동시에 언더그라운드적인 요소들을 버리고 확실하게 오버그라운드로 부상함을 의미합니다.(이 앨범을 낼 당시 1991년은 서서히 DEATH METAL도 언더에서 오버그라운드로 부상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만 THRASH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었죠) 거기다가 그런 SEPULTURA의 의지를 반영하듯이 MAJOR THRASH METAL 그룹들이 카운터 컬쳐의 기능으로써 사회 비판적인 가사를 사용했는데 이들도 이 앨범에서 완벽하게 카운터 컬쳐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METAL로써도 사회 구성원의 순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한 가지 더 이야기 하라고 하면 곡구성의 치밀함을 들 수 있겠습니다. 뭐 전작들도 꽉 짜인 음악을 보여줬지만 ARISE 앨범은 그것을 넘어서 무조건 달리자 스타일이 아닌 적절하게 긴장과 이완을 조절할 줄도 알며 DEAD EMBRYONIC CELLS나 DESPERATE CRY와 같은 곡에서 처럼 효과적으로 이펙트 사용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들의 음악은 더욱 더 풍성하게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발전된 요소는 당시 THRASH METAL 팬들에게 크게 어필했으며, 그 결과로 이 앨범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니 전작을 뛰어넘는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이 METALLICA와 SLAYER와 어깨를 견줄만한 MAJOR 밴드가 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공의 이면에 이들이 풀어야할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이들이 진정한 MAJOR 밴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배 밴드인 METALLICA와 SLAYER의 음악성에서 탈피해 그들만의 오리지널러티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는 대선배 밴드인 METALLICA와 SLAYER의 영향을 받으며 음악을 시작한 탓도 있고 그래서 그들의 음악 노선이 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THRASH METAL의 생성기에 워낙 지대한 공을 끼친 밴드들이며 이들의 음악에 영향을 안 받은 THRASH METAL밴드가 없다고 하지만 말이죠. 그런탓에 이들은 METALLICA와 SLAYER의 카피 밴드이며 아류밴드다라는 논란이 일부팬들에게 회자되곤 했죠.



이들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었으며 이 앨범 이후 진정 이들의 오리지널러티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하게됩니다. 그리하여 나온 것이 CHAOS AD 앨범과 궁극적으로 오리지널러티를 구축한 ROOTS앨범에서 그 시도가 완성되게 되죠.
비록 THRASH METAL의 두 거물밴드의 음악성 카피논란이 있긴 했지만 이 앨범의 완성도는 굉장히 높으며, 역대 SEPULTURA 앨범중 수위를 차지 하는 명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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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EMBRYONIC C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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