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ANGRA - REBIRTH
217. ANGRA - REBIRTH : 말 그대로 REBIRTH, 그리고 UPRISING
국적: 브라질
그룹 : ANGRA
앨범명 : REBIRTH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2001년
레코드사: STEAMHAMMER
공식홈페이지: http://www.angra.net
멤버 리스트 : Edu Falasch (Vocals) Kiko Loureiro (Guitars)
Rafael Bittencourt (Guitars) Felipe Andreoli(Bass) Aquiles Priester(Drums)
01. In Excelsis
02. Nova Era
03. Millennium Sun
04. Acid Rain
05. Heroes of Sand
06. Unholy Wars (Part I: Imperial Crown / Part II: The Forgiven Return)
07. Rebirth
08. Judgement Day
09. Running Alone
10. Visions Prelude
11. Bleeding Heart (Bonus Track)
이전글 참조
49. ANGRA - ANGELS CRY (1집)
107. ANGRA - HOLY LAND (2집)
1993년 Andre Matos를 주축으로 결성된 ANGRA는 Andre Matos가 이전에 재적했던 VIPER의 2집 THEATRE OF PAIN에서 보여줬던 CLASSIC과 MELODIC POWER METAL의 결합을 더더욱 계승 발전 시켜 나간 데뷔앨범 ANGEL'S CRY의 대히트를 시작으로 HOLY LAND, FIREWORKS에 이르기 까지 주옥같은 MELODIC POWER METAL을 선보이며 같은 브라질 밴드인 SEPULTURA와 더불어 전세계 ROCK SCENE에서 브라질이 더 이상 ROCK의 변방국가가 아님을 각인시켜 주게 됩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ANGRA는 놀랍게도 팀의 주축인 Andre Matos가 Luis Mariutti와 Ricardo Confessori와 함께 팀을 탈퇴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것은 한꺼번에 밴드 멤버 반 이상이 나간 것 이상으로 Andre Matos의 입김이 강했던 ANGRA로써는 밴드 존속이 가능한건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사건이었죠.
왜 Andre Matos는 자신이 만든 밴드를 박차고 나갔는가? 당시에 논란이 많았지만 그 이유는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소속사의 무리한 일정 강요와 간섭, 그리고 Rafael Bittencour의 불화가 그 이유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ANGRA는 끝나는 건가 싶었는데 Kiko Loureiro를 중심으로 팀을 재건하게 되며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Edu Falasch를 영입하고 리듬 섹션 파트에서는 Felipe Andreoli와 Aquiles Priester를 영입하여 2기 ANGRA 체제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1년 REBIRTH라는 이름으로 4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하게 됩니다.
밴드의 주축 멤버가 없는 상태서, 것도 FRONT MAN인 VOCALIST의 교체는 밴드의 느낌이 확 다르게 느끼게 하는 제1 요소인데 당시 무명이었던 Edu Falasch (자국 브라질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무명이었죠)가 과연 전임자이자 ANGRA 그 자체라 할 수 있던 Andre Matos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단순 VOCAL뿐 아니라 음악적 성향도 Kiko Loureiro가 Andre Matos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ANGRA의 사운드를 어떤 식으로 대체할지도 말이죠.
하지만 이 모든 걱정은 말 그대로 기우로 끝나게 됩니다. Edu Falasch의 성량은 고음역대가 주가 되는 Andre Matos와 달리 저음부터 고음까지 커버하는 호쾌한 음색과 훌륭한 발성과 비브라토를 보여주며 이전 ANGRA 때보다 더 다양한 음색톤을 구사하였습니다.
거기다가 Kiko Loureiro를 중심으로 하는 음악 파트에서도 이전 ANGRA 못지 않은 안정적인 MELODIC POWER METAL을 중심축으로 해서 PROGRESSIVE METAL적 요소의 안정적 융합을 성공시킵니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의 융합은 자치 잘못하다가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함을 유발시킬 수 있는 양날의 검 요소인데 이것을 잘 융합하게 된 것이죠. 확실히 이전 ANGRA의 음악보다 웅장함과 서사적인 면이 더욱 더 강조된 음악을 선보이는데 이런 새 ANGRA의 음악은 Edu Falasch의 보컬과 절묘하게 잘 어울어져 팬들에게 이제 ANGRA에서 전임자인 Andre Matos의 이름을 머릿속에 지워도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ANGRA의 음악적 IDENTITY를 이룸과 동시에 평단과 팬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REBIRTH 앨범은 발매 2달 만에 10만장이 팔리게 되었으며 발매년도에 브라질에서는 GOLD를 기록하게 됩니다.
밴드의 존속을 알 수 없었던 대 위기의 순간에 이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됨으로써 신생 ANGRA는 계속해서 밴드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이 REBIRTH 앨범은 매우 큰 의의가 있겠으니, 현 ANGRA의 DISCOGRAPHY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앨범이자 말 그대로 REBIRTH를 완벽하게 이루게 된 앨범인 된 것입니다.
이후 이들의 행보는 다음 앨범에서 최절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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