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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HYPOCRISY - CATCH22

Category : ROCK & METAL | 2022. 9. 24. 20:39

 

 

 

214. HYPOCRISY - CATCH 22 : 여전히 DEATH와 MELODIC DEATH 사이에서
국적: 스웨덴
그룹: HYPOCRYCY
앨범명: CATCH 22
장르: DEATH METAL
제작년도: 2002년
레코드사: NUCLEAR BLAST
공식홈페이지:  https://hypocrisyband.com
멤버 리스트 : Peter Tagtgren (Vocals, Guitars & Keyboards)
Mikael Hedlund (Bass)      Lars Szoke : Drums


01. Don't Judge Me
02. Destroyed
03. On The Edge Of Madness
04. A Public Puppet
05. Uncontrolled
06. Turn The Page
07. Hatred
08. Another Dead End (For Another Dead Man)
09. Seeds Of The Chosen One
10. All Turns Black

 

 

 


1. BAND 결성부터 음악성의 변화

미국 FLORIDA에서 3년을 보낸 Peter Tagtgren은 고국인 스웨덴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밴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1990년에 결성된 HYPOCRISY는 당연히 미국산 FLORIDA DEATH METAL을 구사하게 됩니다. 지금이야 스웨덴 하면 Göteborg 지역의 MELODIC DEATH METAL을 바로 떠올리게 되지만 1990년은 순수 DEATH METAL이 전세계 언더그라운드 SCENE을 강타하고 있었을 때였죠.
1992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인 Penetralia는 전반적인 사운드가 미국의 DEATH METAL을 따라가는 거 같으면서도 특유의 그루브감이나 신비한 느낌을 나타내는 키보드 사운드와 변박의 리프, 그리고 격렬하지만 멜로디스러운 전개로 차별성을 나타내는 좋은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90년 초반 때 스웨덴은 DEATH METAL의 최강자인 ENTOMBED가 큰 성공을 거두고 나서였고 이후에 나온 DEATH METAL 밴드들은 전부 ENTOMBED의 LEFT HAND PATH와 비교당하며 평가절하 당하던 시기였다는 것이 문제.

데뷔 앨범인 Penetralia도 결국 앨범의 높은 완성도와 달리 생각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실패하게 됩니다. 이에 실망한 Peter Tagtgren은 더욱 더 자신들만의 음악적 IDENTITY를 확립해야 겠다 생각하고 더욱 더 독특한 사운드를 만드는데 몰두하고, 무겁고도 DOOM METAL적 요소도 수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가사 내용적으로도 외계인에 대한 납치와 탐험이라는 HYPOCRISY 특유의 내용이 언급되기 시작하죠. 그렇게 해서 나온 1992년의 Osculum Obscenum의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이어 나온 1994년의 The Fouth Dimension부터 멜로딕한 전개와 연동되어 우리가 흔히 아는 HYPOCRISY의 음악적 원형이 완성되게 됩니다. 이후 Abducted (1996)와 The Final Chapter(1997)을 거쳐 밴드는 이제 해체할 뻔 했지만 재기를 하게 되고 그 부활의 신호탄으로 셀프 타이틀 앨범인 HYPOCRISY를 1999년에 발표하고 INTO THE ABYSS (2000)를 발표하게 됩니다. 

 

 


2. CATCH 22 앨범

INTO THE ABYSS 앨범 이후 2년 후인 2002년, 멤버 변동 없이 밴드는 CATCH 22 앨범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 앨범은 데뷔 앨범인 Penetralia가 1992년에 발매되었으니 딱 10년 만에 발매된 앨범이기도 합니다.
앨범 전체적으로 볼 때 HYPOCRISY 특유의 시원시원하게 때려 부수면서도 멜로디 라인과 결합이 잘 어울린 수작으로 단순한 DEATH METAL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적인, 당시 유행한 MELODIC DEATH와 다른 형태의 음악, 특히 데뷔 앨범 때 느낄 수 있던 그루브감이 살아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이는 첫 번째 트랙인 Don't Judge Me에서 극명히 보여주고 이어지는 Destroyed와 Another Dead End (For Another Dead Man) 등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나름 발라드라 할 수 있는(어디까지나 나름 발라드 같은 입니다.) Uncontrolled과 All Turns Black 같은 곡들도 있어 음악적 다양성도 꾀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 면들은 솔직히 셀프 타이틀 앨범과 전작인 INTO THE ABYSS에서 이미 보여준 것들이고 CATCH 22에서만의 특징은 아니지만 이런 것들을 계승하여 더욱 더 발전시켜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제 이들의 음악은 완전히 정착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하긴 STUDIO 앨범만 이 앨범 포함해서 8장이나 낸 밴드인데 음악이 완전히 정착하지 않았다 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
이런 결과는 독일 앨범차트 78위에 들게 되는 성과를 냅니다.

 

 



3. 그 이후

이런 HYPOCRISY 특유의 음악은 계속 이어지게 되고 이후 THE ARRIVAL 앨범을 거쳐 이들의 앨범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VIRUS를 2005년도에 발매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8년에 이 CATCH 22을 리마스터 해서 내놓게 되는데 보컬 부분과 GUITAR파트를 재녹음 했고 REMIX를 일부 거쳤습니다. 

 


개인적인 뱀발) 개인적으로 HYPOCRISY의 존재는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으나 앨범으로는 접하지 못했었는데 이 CATCH 22로 처음 접하게 되었죠.

음악도 맘에 들었지만 HYPOCRISY라는 단어가 왠지 맘에 들어서 이것을 변형해서 HYPOCRYCY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지금도 인터넷 아이디로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제 여행 BLOG인 HYPOCRYCY의 여기저기도 여기서 나온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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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ROY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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