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AYREON - UNIVERSAL MIGRATOR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
190. AYREON - UNIVERSAL MIGRATOR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 : MELODIC POWER METAL로 진행되는 UNIVERSAL MIGRATOR의 두번째 이야기
국적: 네덜란드
그룹: AYREON
앨범명: UNIVERSAL MIGRATOR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
장르: PROGRESSIVE METAL, SPACE ROCK OPERA
제작년도: 2000년
레코드사: TRANSMISSION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arjenlucassen.com
멤버리스트:
Arjen Anthony Lucassen (all electric and acoustic guitars, mandolin, bass, minimoog, mellotron and keyboards)
Michael Romeo (Guitar solo on Track 2)
Oscar Holleman (2nd Guitar solo on Track 4)
Gary Wehrkamp (Guitar and synth solo on Track 6)
Rene Merkelbach (Last synth solo on Track 4)
Clive Nolan (2nd synth solo on Track 5)
Keiko Kumagai (Synth solo on track 9 + Hammond)
Peter Siedlach (Strings)
Ed Warby (drums) Erik Norlander (Keyboard, Vocoder, Taurus pedal, Hammond)
Clive Nolan (Synth solo on Track 3) Peter Siedlach (Strings)
(Vocalists)
Lana Lane - Voice on track 1; backing vocals on tracks 4, 5, 6, and 9
Russell Allen (Symphony X) - track 2
Damian Wilson (Threshold) - backing vocals on track 2
Ralf Scheepers (Primal Fear) - track 3
Andi Deris (Helloween) - track 4
Bruce Dickinson (Iron Maiden) - track 5
Fabio Lione (Rhapsody of Fire) - track 6
Timo Kotipelto (Stratovarius) - track 7
Robert Soeterboek - track 8
Ian Parry (Elegy) - track 9
01. Chaos
02. Dawn Of A Million Souls
03. Journey On The Waves Of Time
04. To The Quasar
a) The Taurus Pulsar
b) Quasar 3C273)
05. Into The Black Hole
a) The Eye of the Universe
b) Halo of Darkness
c) The Final Door
06. Through The Wormhole
07. Out Of The White Hole
a) M31
b) Planet Y
c) The Search Continues
08. To The Solar System
a) Planet of Blue
b) System Alert
09. The New Migrator
a) Metamorphosis
b) Sleeper Awake
이전글 참조
131. AYREON - THE FINAL EXPERIMENT (1집)
149. AYREON - INTO THE ELECTRIC CASTLE (3집)
189. AYREON - UNIVERSAL MIGRATOR PART 1 : DREAM SEQUENCER (4집)
“Flight of the Migrator의 이야기는 마지막 살아있는 화성 식민지 개척자가 Dream Sequencer를 이용하여 그는 우주가 형성되기 직전, 이론적으로는 혼돈 밖에 없었던 빅뱅 이전으로 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최후의 화성 식민지인은 빅뱅 이전 시대로 가 Universal Migrator로 알려진 최초의 영혼의 창조를 관찰한다. 이 영혼으로부터 각각의 영혼으로 분열되어 다른 모든 것이 형성 되는 것을 보게 되고, 그 결과 각각의 영혼은 그들이 살고 있는 행성에 어떤 형태로든 생명을 가져 오기 위해 우주로 이동한다.
화성 식민지인은 퀘이사, 펄서, 초신성과 같은 무수한 천문적 존재를 통해 여행하고, 결국 블랙홀에 들어가 웜홀을 통해 여행하고, 우리 태양계를 향한 화이트 홀을 통해 반대편으로 나오는 지구로 향하는 영혼을 따라가게 된다. 마지막 남은 화성 식민지인의 야심 찬 시간 여행은 이후에 Dream Sequencer에 과부하를 일으켜 기계에 최면에 걸린 채 죽게 된다. 그러나 그의 영원한 자아는 Universal Migrator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받게 된다.
영원은 당신 앞에 놓여 있습니다. 당신은 새로운 Migrator입니다! “
프로젝트 앨범인 AYREON : THE FINAL EXPERIMENT의 생각 이외의 성공에 고무된 Arjen Anthony Lucassen은, 이 단발성 PROJECT로 생각하고 시작한 AYREON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하고 1996년 ACTURAL FANTASY, 1998년 INTO THE ELECTRIC CASTLE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 앨범 중 특히 INTO THE ELECTRIC CASTLE은 역대 AYREON 앨범 중 가장 성공을 거두게 되고 이제 PROGRESSIVE METAL의 PROJECT 앨범 분야에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죠. 이 여세를 몰아 2000년 Arjen Anthony Lucassen은 UNIVERSAL MIGRATOR PART 1 : THE DREAM SEQUENCER와 UNIVERSAL MIGRATOR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 이 두 앨범을 동시에 발표하게 됩니다.
일단 단일 더블 앨범으로 발표해도 될 것을 이렇게 따로 낸 이유는 두 앨범의 장르 성격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PART 1 THE DREAM SEQUENCER 앨범은 그 동안 AYREON 형식의 PROGREESIVE ROCK / METAL이라면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의 경우는 MELODIC POWER METAL의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Arjen Anthony Lucassen은 자신의 팬들이 기본적으로 PROGRESSIVE ROCK과 HEAVY METAL 팬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고 믿었고 이들을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단일 더블 앨범으로 발매하지 않고 PART 1, 2 형식으로 발매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들 에서 Arjen Anthony Lucassen은 이전처럼의 대화형 OPERA 스타일에서 탈피해서 각 GUEST VOCALIST가 각각의 한 곡으로만 노래하는 형식으로 방식을 바꿉니다.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의 경우에는 GUEST VOCAL의 리스트만 봐도 SYMPONY X의 Russell Allen, Primal Fear의 Ralf Scheepers, Helloween의 Andi Deris, Iron Maiden의 Bruce Dickinson 등등 MELODIC POWER METAL계에 거성들이 참여한 것이 눈에 띄는데 이것만 놓고 봐도 MELODIC POWER METAL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PART 2의 음악을 들어보면 PART 1과 대조를 확실히 이루며, 혼란스러운 우주 공간을 통과하는 거칠고 소란스러운 여정을 다루는 이야기의 설정에 따라 앨범의 톤은 훨씬 무거워서 전체적으로 강력하고 기타 중심의 METAL 사운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첫 곡은 INSTRUMENTAL 곡인데 아예 BAROQUE METAL식의 화려한 기타 사운드로 도배되어 있으며 Ralf Scheepers가 참여한 Journey On The Waves Of Time의 경우엔 PRIMAL FEAR의 새로운 신곡인가? 할 정도로 PRIMAL FEAR 사운드와 흡사하며 HELLOWEEN의 ANDI DERIS가 참여한 To The Quasar의 경우 HELLOWEEN식 사운드는 느껴지지 않지만 전형적인 MELODIC POWER METAL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렇듯 역대 AYREON 앨범들 중 가장 이질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의 사운드이기 때문에 Anthony Lucassen은 팬들의 취향을 존중해서 2개의 앨범을 따로 묶지 않고 따로 낸 것이었습니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사운드의 앨범을 취사선택해서 하나만 구매해도 되게 한 것이지요. 실제로 PROGRESSIVE ROCK 성향이 강한 팬들의 경우엔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식 사운드는 크게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주1)
PART 1 : THE DREAM SEQUENCE의 경우 INTO THE ELECTRIC CASTLE처럼 새롭게 다가오면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것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완성된 AYREON표 PROGRESSIVE ROCK OPERA 음악을 계승해서 나간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면 AYREON에서 끊임없는 음악적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극명히 드러낸 것이 바로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군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Arjen Anthony Lucassen의 상상력과 음악성은 이후 다음 앨범에서 최대 정점을 찍게 됩니다.
주1) PART 1 : THE DREAM SEQUENCE는 독일 앨범 차트 90위, 네덜란드 앨범 차트 64위를, PART 2 : FLIGHT OF THE MIGRATOR는 독일 앨범 차트 87위, 네덜란드 앨범 차트 61위를 기록하여 상업적으로는 PART 2가 소폭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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