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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CANNIBAL CORPSE - TOMB OF THE MULTILATED

Category : ROCK & METAL | 2018.12.25 20:14




167. CANNIBAL CORPSE - TOMB OF THE MULTILATED : BRUTAL DEATH를 대표하는 교과서적 앨범
국적: 미국
그룹: CANNIBAL CORPSE
앨범명: TOMB OF THE MULTILATED
장르: DEATH METAL
제작년도: 1992년
레코드사: METAL BLADE
공식홈페이지: www.cannibalcorpse.net
멤버리스트:
CHRIS BARNES (Vocals)   BOB RUSAY (Guitars)    JACK OWEN (Guitars)
ALEX WEBSTER (Bass)   PAUL MAZURKIEWICZ (Drums)



01. Hammer Smashed Face
02. I Cum Blood
03. Addicted to Vaginal Skin
04. Split Wide Open
05. Necropedophile
06. The Cryptic Stench
07. Entrails Ripped From a Virgin's Cunt
08. Post Mortal Ejaculation
09. Beyond the Cemetary




1. TOMB OF THE MULTILATED 앨범을 발매하기 전 까지 이들의 간단한 BIOGRAPHY


1988년, NEW YORK주의 BUFFALO에서 Beyond Death출신의 Alex Webster와 Jack Owen, 그리고 Tirant Sin출신의 Paul Mazurkiewicz와 Chris Barnes, Bob Rusay가 한데 뭉쳐서 결성된 CANNIBAL CORPSE는 SLAYER와 KREATOR 그리고 MORBID ANGEL과 DEATH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아 그들처럼 격렬한 사운드의 METAL을 구사하게 됩니다. 여기에 CANNIBAL CORPSE는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부상하고 있던 DEATH METAL에 호러 및 슬래셔 무비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담아 이들만의 IDENTITY를 삼게 됩니다. 이런 그들의 성향은 바로 앨범 재킷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엄청나게 잔혹한 이미지의 시체들로 인해 음악을 듣기 전에 이미 사람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안겨주기 충분했으며, 이어서 이어지는 이들의 BRUTAL DEATH의 음악적 잔인성으로 이들의 악명을 널리 퍼트리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아무튼 1989년 각종 DEMO와 클럽 연주를 통해 METAL BLADE RECORDS와 계약에 성공한 이들은 1990년 정규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EATEN BACK TO LIFE를 발표하게 됩니다. 비록 THRASH METAL적 요소도 일부 보이는, 중구난방의 다소 정돈되지 못한 사운드로 무장되었지만 이들이 여기서 보여준 DEATH METAL은 일반적인 DEATH METAL을 넘어서 BRUTAL DEATH METAL였으며 이 앨범으로 인해 이후 SUFFOCATION을 위시한 BRUTAL DEATH METAL BAND들이 나올 수 있게 된 토양을 제공한 앨범으로 추앙받게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때 CHRIS BARNES의 보컬은 이후에 나오는 두 앨범 보다 비교적 알아듣기 쉬운 보컬을 구사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성공적 데뷔를 한 CANNIBAL CORPSE는 1991년에 이들의 역대 앨범 중 가장 잔인하고 쇼킹한 앨범 재킷으로 유명한 BUTCHERED AT BIRTH를 내놓게 되는데, 사운드 적으로 더욱더 진일보하고 THRASH적 면모는 거의 없어지고 BRUTAL DEATH METAL의 순도를 높인 앨범으로 기록됩니다. BRUTAL DEATH METAL의 또 다른 거장인 DEICIDE의 GLEN BENTON이 BACKING VOCAL로써 참여하기도 한 이 BUTCHERED AT BIRTH는 평단과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이 다음해 이번에 소개할 TOMB OF THE MULTILATED를 1993년에 발표하게 되죠.





2. CANNIBAL CORPSE식 BRUTAL DEATH의 완성


정규 첫 번째,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에서 보여줬던, 다소 정돈되지 못한 느낌의(하지만 일부 팬들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그 점이 더 지루하지 않고 실험적 요소가 많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운드가 이번 앨범에서는 완전히 정돈되어서 한 앨범 내에서 악곡의 개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한 앨범 내에서 통일된 사운드를 구축하고, 멤버들 간의 유기적인 연계가 돋보이는 이들의 연주는 그야말로 시체를 난자하고 망치로 때려서 짓이기는 듯한 육중한 사운드로 표출되고 있으며 CHRIS BARNES의 보컬은 이에 걸맞게 소위 말하는 돼지 꿀꿀이 보컬로 발음을 뭉개서 이게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잘 들리지 않게 만들어버립니다. 즉 이 앨범 때부터 CANNIBAL CORPSE식 BRUTAL DEATH METAL은 완성된 것이죠.


재미있는 사실은 사운드와 앨범 재킷은 물론 가사 내용도 NECROPHILA와 SADISM을 CONCEPT으로 다루고 있어서 이들의 악명을 높이는데 일조하였는데 이렇게 극악의 요소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대중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 앨범의 판매량이 엄청나게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이때는 아직 사운드 스캔이 없어 제대로 된 음반 판매량을 산출하기 어려울 때였지만 이 TOMB OF THE MULTILATED 앨범은 대략 100만장 가까이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DEATH METAL에서 10만장 판매면 대박이고 일반 GENRE의 앨범도 50만장이면 GOLD를 주는 판국에 DEATH METAL이 10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인 것이죠. 대략 일반 GENRE로 치면 다이아몬드(1000만장 이상)를 기록한 것과 같은 일인 것입니다. 다만 TOMB OF THE MULTILATED 앨범 발매 당시 바로 10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아니고 누적으로 그렇게 된 것인데, 여기에는 당시 영화계를 휩쓸고 있던 JIM CARREY의 ACE VENTURA에 지나가는 장면서 출현하면서 HAMMER SMASHED FACE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왔고, 영화가 흥행에 대성공하면서 어느정도 반사이익을 얻은 것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일반인들에게도 CANNIBAL CORPSE를 널리 알리는데 영화 ACE VENTURA가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었으니까요.





3. TOMB OF THE MULTILATED 앨범 성공 이후 이것저것


아무튼 DEATH METAL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공을 거둔 TOMB OF THE MULTILATED 앨범과 또다른 BRUTAL DEATH METAL 밴드인 DEICIDE의 이슈화 및 성공에 인해 DEATH METAL = BRUTAL DEATH라는 공식을 일반인들에게 각인 시키게 되고 이는 아직도 통용될 정도이니 이 앨범의 파급력은 METAL팬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엄청나게 다가왔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 발매 이후 기타리스트 BOB RUSAY는 밴드에 의해 해고 당했으며 이후 보컬리스트인 CHRIS BARNES도 몇 년 후가 되겠지만 해고당하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CANNIBAL CORPSE 앨범의 잔인한 재킷과 가사 덕에 여러나라에서 발매금지를 먹기로도 유명한데 이 TOMB OF THE MULTILATED 앨범은 독일에서 발매금지를 당하였습니다. 이후 이 앨범은 아니지만 1996년 한국에서는 더 웃기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요 :)  




개인적인 뱀발) 개인적 취향은 아무리 DEATH METAL이라도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보컬을 선호하는데 그에 비해 처음 접한 CANNIBAL CORPSE의 TOMB OF THE MULTILATED 앨범의 CHRIS BARNES의 돼지 꿀꿀이 보컬은 취향이 전혀 아니었고, 거기다가 앨범의 통일성 있는 사운드 나쁘지 않았는데 그게 그거 같아서 이때부터 CANNIBAL CORPSE 앨범은 구매를 안 하게 되었습니다. DEATH METAL 팬임에도 불구하구요. (나중에 보컬리스트가 GEORGE FISCHER로 바뀌고 나서 구매하게 되지만)


개인적 뱀발2) 신나라 레코드에서 이 앨범을 구매할 때 카운터에서 왠지 모를 뻘줌함을 느끼게 해준 앨범이기도 합니다. 앨범 표지가 정말 뭐 같아야 말이죠.
그나마 BUTCHERED AT BIRTH가 아닌 것이 조금 나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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