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자신만의 커스텀 우주선을 17만원에 날려보자
URL : http://pocketspacecraft.com
웹사이트 명 : POCKETSPACECRAFT
성격 : 개인 우주선 날리기 프로젝트 사이트 블로그
(웹사이트 시작 화면)
21세기가 되면 자신의 우주선을 가지고 우주여행을 해외여행 하듯이 쉽게 할 줄 알았던 과거, 하지만 막상 21세기가 되어도 우주여행은 커녕, 우주선 하나 띄우기도 굉장히 힘든 현실입니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우주왕복선도 퇴역하는 시대니까요.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확실히 이뤄진 21세기, 유인 우주선은 그렇지만 간단한 메세지를 담은 개인 우주선 왕복은? 단 돈 17만원에 이뤄지는 시대가 된 거 같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젝트 사이트가 있으니 바로 POCKETSPACECRAFT가 그것입니다.
말그대로 POCKET 사이즈의 우주선에 메시지를 담아 우주에 띄우고, 이 POCKET 사이즈의 우주선은 지구와 달의 궤도를 한 바퀴 돌고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이죠.
(그림1. POCKET 우주선 구조)
POCKET 우주선은 위 그림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CD와 같은 원반 지름 8cm의 우주선에 태양전지 및 각종 메모리와 칩셋이 구성되어 있고 통신장치가 있어 이 우주선이 움직이는 경로를 스마트 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추진체도 없는 이 원반 POCKET우주선이 바로 지구에서 우주로 날라가는 것은 아니고, 먼저 일반 로켓에 큐브셋이라는 인공위성을 싣고, 이 큐브셋 인공위성이 우주에서 이 원반 POCKET 우주선을 널리 뿌리는 형식입니다.
(그림2. 큐브셋 위성)
(그림3. POCKET 우주선 경로)
(그림4. 우주선의 통신장비로 이렇게 스마트 폰으로 자신의 우주선 경로를 확인도 할 수있다.)
지구 대기권 밖으로 나가는 거야 우주선의 힘을 빌린다고 쳐도 귀환할 때 지구 대기권의 마찰열로 인해 타버릴텐데 이는 어떻게 하나? 라는 의문점이 당연히 들 것입니다.
그럴 걱정이 없는게 이 우주선 자체가 얇아서 지구로 귀환할 때는 나뭇잎 떨어지는 것 처럼 공기저항을 받아 천천히 하강하기 때문에 거대 우주선이 대기권 강하할때 처럼 마찰열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의문은 저렇게 작은 우주선을 우주공간에 퍼트릴 때 잘못하다 귀환하지 않아 우주 DEBRI를 만들면 어떡하나? 라는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데 고도로 계산된 궤도와 중력으로 인해 그럴 걱정은 없다고 하네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이런 설명보다는 홍보 동영상을 보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그런데 우주선 만들고 거기에 메세지만 넣는데 17만원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돈을 더 낸다면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 아니라 달에 착륙하고 그것이 남게 된다는군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큐브셋 위성 만드는 것과 우주선 띄우는데 돈이 따로 나가게 되므로 이는 지금 익명의 펀드를 위해 모집 중이라고 합니다.
즉 실제로 이것이 상업화, 활성화 된 것은 아니고 말 그대로 프로젝트 단계이긴 하지만 현 기술로도 충분히 커스텀 우주선을 띄울 수 있는 시점이 되었다는 것, 자신만의 우주선을 띄워 지구로 귀환시키거나 달에 착륙 시켜 영원히 남길 수 있다는 낭만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실천하려고 하는 외국사람들의 노력은 참 부럽습니다.
간단히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더 자세한 설명을 보고 싶으신 분은 해당 사이트로 가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