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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중학생도 차를 몰 수 있다, MY AMI BUGGY

Category : AD, DESIGN & WEB | 2022. 10. 3. 19:40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들을 보면 중학생 정도의 주인공들이 SPACE COLONY에서 전기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현재 전동 킥보드 역할을 전기 자동차가 대신 하는 거라 볼 수 있겠는데, SPACE COLONY에서 가장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환경에 관한 요소들로써 지구처럼 아무 생각 없이 내연 자동차를 몰 수 없겠지요. 아무튼 가상의 애니메이션 세계지만 건담 시리즈들처럼 앞으로 자동차는 그야말로 이동수단으로써 역할에 더 충실하게 될 것이고, 그럴려면 누구나 쉽게 차를 몰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할 것입니다. 면허 없이 말이죠.
이런 것이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 이미 각국에서는 전기 스쿠터 개념의 전기 자동차를 발매하였고 이는 면허 없이도 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현재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Citroën에서 개발한 전기 자동차인 AMI를 이어받아 2021년 12월에 MY AMI BUGGY 컨셉 모델을 내놓게 됩니다. 

 

 

그림1. 기본형이 되는 AMI 사진

 

 

그림2. MY AMI BUGGY 컨셉 사진






그리고 드디어 2022년 7월에 실제 선행 양산형 버전이 50대 물량이 나왔는데 판매 18분만에 전부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기존의 스쿠터 개념의 전기차의 단순한 구조와 달리 이 MY AMI BUGGY의 경우엔 주말이나 휴가를 바다나 산 같은 오프로드 친화적 환경을 위한 전기차로써 실용성을 최우선 할 수 있고, 사이드 도어를 없애고 방수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파노라마 천 루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인데다가 실내는 탈부착이 가능한 시트가 장착 되어 있고 이는 물로 세척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목적성이 여타 전기차들과 다른 탓에 큰 인기를 끌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능은 작은 차체(전장 2.41m X 전폭 1.39m X 전고 1.52m)에 2인승 구조라 5.5kWh 이온 배터리를 탑재를 하여 한번 완충 시 70km까지 밖에 주행을 못하는 것이 아쉬운데 이것이 도심형 자동차라면 큰 문제될 것이 없지만 오프로드 친화적인 자동차라는 것에서 이는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배터리 충전은 220V 소켓으로 약 3시간 만에 완충된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빼면 MY AMI BUGGY의 경우 현재 유럽 9개국에서 판매를 시행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VPS(Voiture Sans Permis)로 분류되어 14세부터 운전면허 없이 운전할 수 있고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평균 16세부터 운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래의 운송수단으로써 누구나 차를 몰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긴 한데 완충 하고 나서 70km까지 밖에 주행하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아쉽다 하겠네요. 여전히 전기차의 미래는 완충시간과 최대 거리를 늘리는, 즉 배터리의 대혁명에 달려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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