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魔法のＭＤ５ - ＭＤ５バトル
URL: http://www.newspace21.com/mix/btl.php
웹사이트 명: 魔法のＭＤ５ - ＭＤ５バトル
성격: LETTER GAME
(魔法のＭＤ５ - ＭＤ５バトル MAIN PAGE: 클릭하면 커집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유희적 인간, 유희하는 인간,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이는 네덜란드 역사가 호이징가(Huizinga, Johan 1872-1945)에 의해서 처음 주창된 것이라 합니다. 호이징가는 인간의 사고와 행동하는 작용 속에서 끊임없이 유희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목적 또한 유희로 향하고 있다고 말하고 놀이에는 뜻이 있고 놀이에 열광하거나 몰두하는 것, 미치게 만드는 힘 속에 놀이의 본질이 있으므로 놀이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가지며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굳이 호이징가의(이렇게 쓰니 마징가가 왜 생각이 나는지...) 이런 말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역사를 살아오면서 별의 별 것을 놀이기구화 시키고 열광해 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산물이 각종 도박종류들이 되겠죠.
현재에도 별반 다를 바 없는데,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혀 놀이감으로 될 거 같지 않은 거 까지도 유희화가 되니 호모 루덴스의 범위는 더욱 더 넓어지게 된 셈입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魔法のＭＤ５ - ＭＤ５バトル (마법의 MD5- MD5배틀) 사이트도 알파벳 단어 조합을 가지고 전투를 벌이는 유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투 방식은 간단합니다. 대결을 벌일 두 단어를 입력하고 OK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알파벳의 조합과 단어 수 등을 이 사이트에서 적절하게 계산해가지고 방어력, 공격력, 운, 회피 등등 수치를 할당하고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죠. 다음 그림들을 보면 그 방법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림1. 다음과 같이 각 빈칸에 전투를 벌일 알파벳 단어 조합을 INPUT한 후 전투개시 버튼을 누른다. 참고로 대소문자 약간 그 전투력 산정이 다르며, 한글은 당연히 안된다.- FAZZ와 FAZZ 3기를 한번에 날려버린 GUNDAM MK-V가 예제로써 한 판 붙었습니다.)
1. 전투화면: 간단하지만 이모티콘으로 표시하여 공격과 회피, 방어하는 모양을 나름대로 나타내고 있다.
2. 각종 스탯알람: INPUT한 알파벳을 나름데로 계산하여 공격력, 민첩성, 방어력, 명중률, 운, HP로 환산한다. HP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라 그 외 스탯들과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3. 전투알람: 턴 방식으로 각 전투 알파벳들이 공격하고 방어하는 것을 글씨로 나타냄)
(그림3. 전투 결과. 이모티콘이 승자와 패자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소설과 다르게 FAZZ가 GUNDAM MK-V를 이겨 버리는군요)
(그림4. 다른 건담 기체들과도 붙어봤습니다. 핵탄두를 가지고 있는 RX78 GP02-A도 상대가 안되는군요)
(그림5. ZETA와도 붙어도 이기고(소문자로 해도 마찬가지, ZETA뒤에 GUNDAM을 떼도 마찬가지임)
(그림6. 하만의 QUBELEY와 붙어도 이기고)
(그림7. 샤아의 SAZABI도 적수가 아니었다!!)
(그림8. NU GUNDAM마저.... FAZZ가 역대 최강이군요 ㅎㅎㅎ 아닌게 아니라 HP는 그리 높지 않지만 명중률이 앞도적으로 높고 방어력도 좋은편이라 다른 기체들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이더군요)
콘솔 게임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이 게임이 은근히 수퍼로봇대전의 방식을 따라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캐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모티콘으로 전투 씬을 간략하게, 그러나 재미있게 표현을 잘 했으며 각종 공격 일람같은 것도 밑에 다 나오니 말이죠. 일종의 인터넷판 수퍼문자대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수퍼로봇대전보다 더 매력 있는 점은 알파벳 조합으로 자신만의 커스텀화 된 전투기체(?)를 만들 수 있고 조합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이 사이트에서 전투력 수치나 그 외 수치를 배분하는 방식의 알고리듬을 알기만 한다면 절대무적의 문자 전투머쉰을 탄생시킬 수 있을듯
암튼 심심풀이로 시간 보내기에 딱인,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사이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인간의 유희력은 어디까지 가는가....에 대한 일종의 답이라 할 수도 있겠구요^^
지금은 문을 닫았습니다. 아쉬운 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