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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X-JAPAN - BLUE BLOOD

Category : ROCK & METAL | 2007.03.05 18:09





72. X-JAPAN - BLUE BLOOD : ROCK과 발라드의 절묘한 동거, 그리고 성공, 그리고 ROCK음악의 종언
 


국적: 일본
그룹: X-JAPAN
앨범명: BLUE BLOOD
장르: SHOCK ROCK / VISUAL ROCK
제작년도: 1989년
레코드사: CBS/SONY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xjapan.ne.jp/
멤버리스트: Hayashi Yoshiki - YOSHIKI(Drums) Matsumoto Hideto- HIDE(Guitars)
Deyama Toshizou- TOSHI(Vocals) Taiji Sawada- TAIJI(Bass)
Tomoaki Ishizuka- PATA(Guitars)


01. Prologue(~World Anthem)
02. Blue Blood
03. Week End
04. Easy Fight Rambling
05. X
06. Endless Rain
07. 紅
08. X Clamation
09. オルガスム
10. Celebration
11. Rose Of Pain
12. Unfinished




1. 일본문화가 금기시 되었던 시절에도 인기를 끈....

일본 문화가 법에 의해 수입이 금지되었고 일본은 공공연한 우리의 적이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뛰어넘어야 할 목표였던 시절, 당연히 전자제품은 국산품을 애용해야 했고 일제를 비롯한 외제품들의 사용은 반 매국노 비슷하게 매도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와 달리 뛰어난 성능의 일본 제품은 우리의 삶에 고급품으로 인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었지요. 겉으로 극일을 외치고 있어도 속으로는 일본 제품은 좋더라!!로 대변되던 이중성의 시절이기도 했던 것이었습니다. 비단 전자제품 뿐 아니라 음성적인 루트였지만 일본의 대중문화는 곳곳에 침투해 있었습니다. 법으로 이런 것을 막을수록 막연한 동경이 생겨간 것일까? 음성적인 루트라고 해도 일본 대중문화가 가지고 있는 파괴력은 상상이상이었고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은 부정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인들을 한국인들은 성토하고 있었지만 이런 점들을 보면 한국인 역시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기엔 일본인들과 별반 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안 그런 척 하면서 호박씨를 까는, 체면치례라는 것을 중시한 나라의 특성이 여기서도 반영된 거라 할 수도 있겠고, 애당초 일본 문화라면 무조건 배격해야 한다는 위정자들의 일본 콤플렉스가 말도 안되는 것 중 하나라 볼 수 있겠죠. 아직 일본문화에 비해 그 토양이 미미하기 때문에 일찍이 개방되었다면 현재의 한국문화는 일본 문화에 의해 초토화 되었을 거라는 주장에 어느 정도 논리적 타당성은 있었을지 몰라도 말이죠.
암튼 이랬던 80년대~90년대 초, 한국의 음악 매니아들과 일반 팬들에게 크게 어필한 일본 밴드가 있었으니 X-JAPAN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미 해체 된지 20여년이 다되어 가지만 이들의 인기와 파괴력은 아직 UNFINISHED이고 현재 진행형이죠. (물론 그 힘은 현재 많이 떨어지고 점점 잊혀져 가는 것은 부인 못하지만) 그리고 이 X-JAPAN의 중심에는 바로 이들의 2집 앨범인 BLUE BLOOD(89)가 있었습니다. 당시 정식 수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앨범이 수입반으로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한국에서 이뤄냈다고 하니(일본 음악은 거의 COPY판이 대세였던 그 때를 생각하면 이 수치는 정말 놀라운 수치입니다. 물론 비공인이라 이 수치에 대한 신뢰도는 조금 낮지만, 확실히 한국에서 많이 팔린 것은 사실이죠.) 이들의 영향력이 당시에 어땠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거의 한국에서 일본 밴드의 대명사로 이들이 통했고 아직도 이들을 언급할 정도니 말이지요. 그럼 이들이 어떤 밴드이길래 현해탄을 넘어 한국에서 조차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되었는가?(주1) 이들의 음악적 특징은 무엇인가? 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X-JAPAN의 간단한 바이오그래피(결성부터 BLUE BLOOD 준비까지)

일본에서 ROCK음악의 대중성을 널리 퍼트린 장본인인 X-JAPAN은 리더인 드러머 Hayashi Yoshiki(이하 YOSHIKI)와 보컬리스트인 Deyama Toshizou(이하 TOSHI)가 주축이 되어 1982년 X라는 이름으로 결성됩니다. 실질적으로는 스쿨밴드로써 이 때부터 X-JAPAN의 행보가 완전히 시작된 건 아니었죠. 그러나 그해 EAST WEST(야마하 컨테스트)에 참가, 우승을 따내지 못하지만 YOSHIKI와 TOSHI는 각각 베스트 드럼상과 보컬상을 타게 됩니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YOSHIKI는 스쿨밴드를 넘어 음악밴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학진학후 밴드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바로 음악적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서도 ROCK음악은 그렇게 주류의 음악이라 보기 힘든 시절이라 라인업의 안정되기 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게 됩니다. 87년 4월 X의 초기멤버인 YOSHIKI, TOSHI, HIDE, TAIJI, PATA가 되기까지 무려 13회에 걸친 멤버변동이 있게 되니 말이지요. 암튼 초창기의 X 멤버들은 YOSHIKI와 TOSHI를 빼고는 들쭉날쭉 했었는데, 이런 라인 업의 불안정함이라는 핸디캡을 뒤로 하고 이들은 85년 공식 첫 싱글 I'LL KILL YOU를 발매, 이들의 이름을 서서히 팬들에게 알리기 시작하며 언더그라운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됩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이들의 화려한, 그리고 SHOCKING한 외모는 팬들의 뇌리에 X라는 밴드를 각인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며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로 부상하게 되지요. 이런 팬들의 성원으로 기반을 닦는데 성공한 X는 1986년 2번재 싱글 オルガスム을 발매, 2500장의 완전판매라는 성공을 거둬 X는 서서히 일본 ROCK계의 중앙으로 진출을 한발씩 달성하게 됩니다. 이후 87년 드디어 라인업을 완성시킨 X는 YOSHIKI가 설립한 인디펜던트 레벨 엑스타시 레코드에서 이들의 첫 정규 데뷔 앨범인 VANISHING VISION(88)을 발매하는데 발매 1주일만에 1만장 판매 성공, 장기간 인디즈 챠트 상위에 랭크, 그리고 인디밴드로써는 처음으로 메이저 차트의 진입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이런 성공을 눈여겨 본 CBS SONY(현 SONY 레코드)는 X가 앞으로 큰 성공을 거둘거라 예감하고 이들과 계약을 하게 되, X는 앞으로 그들의 날개를 더 뻗을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게 됩니다.
메이저 레코드사와 계약 이후 이들은 X-JAPAN이라 밴드명을 개명하고 첫 메이저 데뷔작인 BLUE BLOOD 앨범을 준비하게 됩니다.




3. X-JAPAN의 이름을 각인시킨 명작, BLUE BLOOD

데뷔앨범인 전작 VANISHING VISION은 이들의 아이덴터티가 B급의 언더그라운드 밴드라는 것을 극명히 드러낸 앨범이라면 이 BLUE BLOOD 앨범은 첫 메이저 데뷔앨범답게 젊은 혈기가 내뿜는 거칠은 면이 다듬어 지면서 결성한지 얼마 안되는 밴드들이 잘 범하는 의욕과잉을 잘 컨트롤 하는 면모를 보이면서 곡 구성이 진일보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소리 지르고 내달리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완급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ENDLESS RAIN이나 UNFINISHED 같은 발라드 곡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어 단순한 ROCK밴드의 특징을 넘어 대중적인 인지도 수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밴드라는 그들만의 아이덴터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 데뷔를 기점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거칠고 스트레이트한 ROCK의 이미지와 대중성을 노린 발라드 노선의 공존을 택한 것이지요. 이 X-JAPAN이 일본 ROCK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요인과 후세 일본 ROCK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대중적 요소의 적극적 수용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도 ROCK 밴드들은 나름데로의 곤조 비슷한게 있었는데, ROCK 밴드라면 대중성보다는 자신만의 음악성을 더 강조해야 한다!!가 바로 그것이었지요. 그러기에 ROCK 밴드가 인기를 쫓아 대중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암묵적으로 금기시 비슷하게 통용되던 시절이었고 ROCK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정신과 카리스마에 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X-JAPAN 이전의 ROCK 밴드들의 음악은 대중성에 기초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음악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더 관심이 많았고 그에 비례해서 일반 대중들이 접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관습을 바로 X-JAPAN이 깨버리게 되고 일본 J-ROCK이 대중화를 노골적으로 시도 할 수 있는 물고를 트게 된 것입니다. “팔리지 않으면 찌거기에 불과하다!”라는 YOSHIKI의 지론에 따라 X-JAPAN은 음악적인 내용으로 대중화를 시도했을 뿐 아니라 당시 ROCK 밴드에서는 공공연히 금기시 되었던 TV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하여 이들을 널리 팬들에게 홍보하고 알리게 되었죠. 이렇게 메이저 데뷔이후 진일보한 음악적 발전과 적극적으로 대중에 다가서는 모습, 그리고 그들 특유의 쇼킹한 화장한 얼굴과 비쥬얼적으로 무장한 이들은 ROCK팬을 넘어 일반 음악팬들로 부터도, 더 자세히는 20대 여성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결국 이런 요소들이 한 데 뭉쳐 BLUE BLOOD 앨범은 상업적인 대성공과 함께 89년 일본 유선 대상 최우수신인상 수상, 90년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며 일본 비주얼 ROCK이 전성시대를 이끌어 냅니다.




4. X-JAPAN의 음악성 논란

이런 성공을 거둔 그들이지만 끊임없는 ROCK밴드로써의 자질 시비론은 여기저기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이들이 TV 버라이어티쇼 출현을 비롯, 얼굴 분장과 비주얼 적인 면의 강조로 인한 면이 컸지요. 즉 음악적으로 승부를 보기보다 음악 외적인 것으로 너무 치중해 있다는 일부 팬과 평론가들의 평이 그것입니다. 물론 이들의 인기에는 이런 비주얼 적인 요소가 한 몫한 것은 사실이지만 음악성이 갖춰지지 않은 채 단순히 음악외적인 퍼포먼스에만 치중했더라면 이들의 인기는 분명 시간이 얼마가지 않아 금방 사라졌겠지요. 음악성이 없는 뮤지션들은 바로 팬들에게 얼마 못가 외면당하고 반짝 인기로 음악생명이 끝난 사례는 부지기 수로 나타나고 있으니 말입니다.(대표적인 것이 아이돌 가수나 밴드의 단명이죠) 하지만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ROCK이나 METAL 특유의 느낌에 애절한 멜로디를 적절히 사용함과 동시에 클래식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음악적인 시너지 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요소의 융합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음악적 센스가 없으면 따로 겉돌 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들은 달릴 때는 달리고 발라드로 분위기 잡을 때는 확실하게 잡아버리는 카멜레온적 음악성을 한 앨범에 공존시킴을 성공하고 이전 일본에서 볼 수 없는 음악적 IDENTITY를 구축하는데 성공합니다. 실제로 이들이 일본에 나타나기 전에는 이런 류의 독특한 음악을 구사하는 ROCK 밴드는 없었으니 말이지요. 한마디로 일본만의 독특한 ROCK이었고 이들의 이런 음악적 IDENTITY는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ROCK음악이나 HEAVY METAL의 여러 세부 장르에 속하기엔 다소 복잡한 모습을 보여 딱히 X-JAPAN은 무슨 무슨 ROCK 혹은 METAL이다.... 라고 말하기 힘든 음악적 컬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음악적 장르를 말하자면 LA METAL이겠지만 이들 음악을 그냥 LA METAL로 보기엔 많은 무리수가 있지요.(주2)
지나친 이들의 실력의 뻥튀기나 무조건적인 찬양은 피해야겠지만(솔직히 우리나라 골수 X-JAPAN 팬들에게서 이런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들의 겉모습과 비주얼적인 요소만 보고 그들의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우 역시 범해선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YOSHIKI의 허세가 이를 엄청 깎아먹고 있는....)



5. BLUE BLOOD, X-JAPAN에 있어 실질적 ROCK음악의 종말

이렇게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VISUAL ROCK의 전성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BLUE BLOOD였지만 사실상 이 때부터 X-JAPAN은 더 이상 ROCK적인 FEEL을 버리고 더더욱 발라드 요소를 강조하는 밴드로 전이를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이때부터 X-JAPAN은 해산의 씨앗을 잉태했다고 봐도 되지요. 그 이유는 YOSHIKI의 음악적 입김이 점점 더 강해져 밴드를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원래부터 X-JAPAN은 YOSHIKI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밴드라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그것은 어느정도 사실이지만 100% 맞는 말은 아닙니다. 그 음악적 내용을 보면 초창기 X-JAPAN의 앨범들은 YOSHIKI 혼자 밴드를 좌지우지 한 것이 아닌 HIDE와 TAIJI의 힘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발라드 음악같은 곳에서는 YOSHIKI가 큰 힘을 발휘했지만 일반 이전의 X-JAPAN 특유의 ROCK에서는 YOSHIKI보다는 오히려 HIDE와 특히 TAIJI의 역량이 강하게 작용했었습니다. 그러나 BLUE BLOOD 앨범의 성공동력은 솔직히 이런 ROCK음악 보단 발라드 음악의 힘이 더 컸고, X-JAPAN의 팬들도 이런 ROCK음악 보다는 발라드 음악을 더 원하게 되는 현상까지 일어나기 때문이죠. 이렇게 전개되다 보니 이 앨범 이후에 나온 싱글들은 발라드적 색채가 더욱 강조되고 ROCK적인 FEEL은 서서히 거세되어 갑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멤버들간의 음악적 불일치를 이끌어 내고 결국 베이시스트 TAIJI는 탈퇴를 하게 됩니다.(주3)
X-JAPAN에 있어 ROCK FEEL이 강한 음악형성에 중요한 축을 이뤘던 TAIJI의 탈퇴는 발라드화 되가는 X-JAPAN의 흐름을 더욱 더 가속화 시켜가며 YOSHIKI의 음악적 목소리가 더더욱 커지게 되갔죠. 그래서 이후 앨범인 JEALOUSY 앨범에서는 BLUE BLOOD에 비해 한층 발라드적 느낌이 더 강조 되었고, 이들 최후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DAHLIA에서는 완전히 YOSHIKI의 독집 앨범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발라드 음악으로 전체가 도배되게 됩니다. (어찌보면 X-JAPAN의 핵이자 악의 근원이 바로 YOSHIKI...)




주1) 이들이 한국에서 조차 인기를 끈 이유는 한마디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음악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일본밴드의 대명사로 X-JAPAN을 떠올리듯, X-JAPAN = ENDLESS RAIN라고 생각하는 한국팬들도 부지기 수 일정도로 한국에서 ENDLESS RAIN의 인기는 굉장합니다. 즉 이는 한국인이 ROCK음악 본연 보다는 ROCK 발라드를 더 좋아하는 습성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던 것이죠. X-JAPAN의 대중화 전략이 특히 한국에서도 크게 어필한 것입니다.
거기다가 일본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울 때 이들의 등장과 쇼킹한 외모들은 일본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화자되었으며, X-JAPAN이 그렇게 유명하다며? 라는 식의 입소문을 타게 되지요. 이래서 이들의 앨범을 호기심에 구매한 사람도 많았고 음악을 듣고 이들의 음악이 상당히 괜찮다!!!! 라는 식의 흐름을 타게 되 널리 퍼지게 되었지요.

주2) 그래서 이들의 음악 장르는 그들의 화장한 얼굴, 요란한 분장 등의 쇼킹한 면을 강조한다 하여 SHOCK ROCK내지는 VISUAL ROCK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음악적인 분류는 아닌 것이죠.


주3) TAIJI는 탈퇴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대 그룹 LOUDNESS(개인적으로 최고의 일본 밴드라 생각합니다.)에 몸을 잠시 담았다가 자신의 밴드인 D.T.R(DIRTY THRASHI ROAD)를 결성합니다. 여기서 TAIJI의 음악은 X-JAPAN 시절보다 더 강력한 LA METAL 색채가 강한 음악들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이로 미뤄 TAIJI가 어떤 음악을 하고싶어 했는지, 발라드 위주로 가려는 YOSHIKI와 왜 마찰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는지 짐작을 할 수 있었지요.



뱀발) 요즘 정말 필력의 고갈을 느낍니다. 이거 쓰는데 근 일주일을 잡아먹었으니 말이지요. 요즘들어 정말 글 쓰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매너리즘에도 빠진듯. 이걸 타파하고자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글을 써봤는데(초반에 노래 가사를 넣는다던가) 언제나 비슷한 형식으로 끝을 맺게 되더군요 -_-;;

뱀발2) 솔직히 이들을 고등학교 때 접했을 때, 경멸에 찬 눈으로 이들을 평가절하했지요. 겉모습만 보고 이들의 음악조차 무시했었던 것입니다. 뭐 그때는 골수 THRASHER였으니 더더욱 그럴 수 밖에요.
이후 이들의 음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된건 한참 후인 직장인 때였습니다. ㅎㅎㅎ(도데체 몇 년만에...)

뱀발3) 공식 홈페이지가 이렇게 썰렁하고 판매위주인 것은 처음봤습니다.(아 ENTOMBED도 썰렁하긴 마찬가지군요 ^^) 무슨 공식 오피셜 홈에 바이오그래피나 디스코그래피 조차 없는지 쩝.....

뱀발4) ENDLESS RAIN과 X는 개인적인 노래방 18번까지는 아니더라고 꽤 자주 부르는 곡이기도 합니다. ENDLESS RAIN의 경우 컨디션 좋을 땐 2절까지 부르지만 보통 1절에서 끝~~~
X의 경우는 그야말로 스무드하게 끝까지 넘어가지요. (ENDLESS RAIN이 X보다 더 키가 높음)

뱀발5) 그러고 보니 이 앨범은 최근 리마스터되어 더블 CD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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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oker 2007.03.15 13:01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아앗 -0- , X에 관한 이야기도 있군요. 으흐흐,

    나중에 시간이 되면 트랙백을 보내드려도 괜찮을까요.

    저는 X , 그리고 그 기타리스트였던 히데상을 참 좋아라 했었습니다.

    몇만원하던 일본판 시디를 수집하기도 했었고, 히데 앨범도 힘들게 구하던 열정이 있었었는데,,

    아마 , 그 뒤로 시디를 사는 것을 멈추었지 않을까 싶네요.

  2. FAZZ-REBIRTH 2007.03.16 20:48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ZOKER님 >> 그러나 저는 이 앨범 이후의 X는 크게 평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진정한 X는 이 앨범으로 끝났다 개인적으로 평가하니까요

  3. fff 2007.08.10 18:42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글 되게 잘쓰셨네요 집중해서 다 읽었음
    X에 대해서 뭔가 다시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제 생각엔 X는 art of life 이노래가 진짜 대박임
    사일런트 질러쉬나..비슷한 노래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것같은;;

  4. FAZZ-REBIRTH 2007.08.12 00:14 신고 Edit or Delete Reply Permalink

    FFF님 >> 개인적으로 ART OF LIFE는 괜찮은 곡이라 인정은 하나 굳이 그렇게 길게까지 늘일 필요는 없었다라는 생각도 드는 곡입니다. 4분이면 적절할 곡을 대곡취향으로 너무 늘린게 아닌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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