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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NAPALM DEATH - ENEMY OF THE MUSIC BUSINESS

Category : ROCK & METAL | 2020. 12. 26. 16:18

 

 

 

193. NAPLAM DEATH - ENEMY OF THE MUSIC BUSINESS : GRINDCORE로의 귀환
국적: 영국 / 미국
그룹: NAPLAM DEATH
앨범명: ENEMY OF THE MUSIC BUSINESS
장르: GRINDCORE
제작년도: 2000년
레코드사: DREAM CATCHER
공식홈페이지: www.napalmdeath.org
멤버 리스트: 멤버리스트: Mark "Barney" Greenway(Vocals)  Jesse Pintado(Guitar)
Mitch Harris(Guitar)  Shane Embury (bass)  Danny Herrera(Drums)


01. Taste the Poison
02. Next on the List
03. Constitutional Hell
04. Vermin
05. Volume of Neglect
06. Thanks for Nothing
07. Can't Play, Won't Pay
08. Blunt Against the Cutting Edge
09. Cure for the Common Complaint
10. Necessary Evil
11. C.S. (Conservative Shithead) (Part II)
12. Mechanics of Deceit
13. (The Public Gets) What the Public Doesn't Want
14. Fracture in the Equation

 

 

이전글 참조

117. NAPALM DEATH - SCUM (1집)

118. NAPALM DEATH - FROM ENSALVEMENT TO OBLITERATION (2집)

58. NAPALM DEATH - HARMONY CORRUPTION (3집)

64. NAPALM DEATH - UTOPIA BANISHED (4집)
172. NAPALM DEATH - THE PEEL SESSIONS (COMPILATION LIVE)
78. NAPALM DEATH - FEAR, EMPTINESS, DESPAIR (5집)

98. NAPALM DEATH - DIATRIBES (6집)

156. NAPALM DEATH - BREED TO BREATHE (EP)
157. NAPALM DEATH - INSIDE THE TORN APART (7집)
175. NAPALM DEATH - BOOTELGGED IN JAPAN (LIVE)

182. NAPALM DEATH - WORDS FROM THE EXIT WOUNDS (8집)

 

 



1990년대 부터 시작된 ALTERNATIVE ROCK과 INDUSTIRAL ROCK의 메인스트림화는 여러 HEAVY METAL 밴드 및 EXTREME 음악을 다루는 밴드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부 밴드는 시대조류에 굴복해 음악 노선을 변경하는 바람에 변절자 소리를 듣고 기존 팬들에게 손절 당함은 물론 ALTERNATIVE ROCK 팬들에게는 짭퉁 ALTERNATIVE ROCK 음악을 하는 밴드로 무시당했으며, 일부 밴드는 꿋꿋이 자신들만의 IDENTITY를 살려 나갔지만 메이저 LABEL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하게 되죠.
GRINDCORE의 제왕이라 불렸던 NAPALM DEATH는 이 두 가지 경우의 중간선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GRINDCORE 음악에서 서서히 벗어나 DEATH METAL화를 진행시킴과 동시에 당시 유행했던 INDUSTRIAL ROCK을 접목, 그들만의 IDENTITY를 살려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INDUSTRIAL ROCK을 접목시킨 음악은 갈수록 EXTREME 음악팬들에게는 미지근한 음악이라 질타를 당하게 되었고 시장반응도 처음 호응적이었던 거에 비해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NAPALM DEATH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했고 과거 GRINDCORE 음악으로 어느정도 회귀한, 그러나 무작정 과거 노선으로 돌아간게 아닌 여러 실험적 요소가 담긴,  Words from the Exit Wound를 발매하게 되었고 팬들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거와 별개로 데뷔 때부터 같이 했던 EARACHE RECORDS와 불화는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EARACHE RECORDS와는 결별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주1)

 


이렇게 해서 Dream Catcher로 Label을 옮긴 NAPALM DEATH는 2000년 9월 8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ENEMY OF THE MUSIC BUSINESS를 발매하게 되죠.
앨범명 자체가 음악 산업에 대한 강한 분노가 담겨 있는데, 특히 EARACHE에 대한 격노가 담겨 있다는 것을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확실한 쇄신을 위해 그동안의 실험적인 사운드를 버리고 확실한 GRINDCORE 음악으로 회귀를 하게 됩니다. 그것을 의미하듯 밴드 로고도 예전의 로고로 돌아가게 됩니다. NAPALM DEATH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인 것이죠. 
그렇다고 예전 1,2집 때의 GRINDCORE 음악을 그대로 보여준 것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멤버 구성도 다르고 시대도 그때와 많이 흘렀기 때문에 그때 음악과 똑같은 음악을 선보이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었죠. 현재(그 당시 2000년)의 음악성과 GRINDCORE의 절묘한 결합으로 새로운 밀레니엄에 걸맞는 걸작 NAPALM DEATH의 GRINDCORE 음악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앨범의 의의는 NAPALM DEATH가 GRINDCORE로 단순히 회귀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이후 앨범들의 기초를 마련했다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이 ENEMY OF THE MUSIC BUSINESS 앨범 이후의 NAPALM DEATH의 음악들은 이때의 음악성을 기반을 두고 조금씩 발전해 나갔으니까요.
새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GRINDCORE 음악을 마련한 핵심적 앨범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주1) 이 당시 EARACHE RECORDS는 초창기 때부터 같이 했었던, 그리고 같이 발전하면서 명성을 쌓았던 여러 DEATH METAL 밴드 및 EXTREME BAND들과 불화가 심했던 시기로 NAPALM DEATH 뿐 아니라 많은 유명 밴드들이 EARACHE RECORDS를 나갔던 시기기도 합니다. 

뱀발) 14번 트랙은 히든트랙이 숨겨져 있습니다.

뱀발2) 그때는 몰랐지만 5인조 진영의 NAPALM DEATH의 마지막 앨범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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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ITUTIONAL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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