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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ESTATIC FEAR - SOMNIUM OBMUTUM

Category : ROCK & METAL | 2018.05.17 17:22





160. ESTATIC FEAR - SOMNIUM OBMUTUM : 담담하면서 처절하게 슬픈

국적: 오스트리아

그룹: ESTATIC FEAR

앨범명: SOMNIUM OBMUTUM

장르: GOTHIC METAL

제작년도: 1996년 

레코드사: CCP

공식홈페이지: www.facebook.com/EstaticFear

멤버리스트: Calix Miseriea (GUITARS)    Beowulf (BASS / VOCALS)

Stauff (GUITARS)     Astaroth (DRUMS) 


01. Des Nachtens suss Gedone

02. Somnium Obmutum

03. As Autumn calls

04. Ode to Solitude




오스트리아 출신의 ESTATIC FEAR는 GUITARLIST Calix Miseriea를 주축으로 1994년에 결성된 밴드입니다. 클래식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출신답게 이들의 음악에는 클래식 요소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실제로 이들의 음악에서 METAL적 요소들을 배제하면 전통음악 내지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게 아닐까 할 정도입니다. 그런 만큼 세션으로 참여하는 피아노, 플롯, 첼로의 비중이 그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음악적 양식미의 완성도는 매우 높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국에서는 GOTHIC METAL로 이들을 분류하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SYMPHONIC METAL 및 TRADITIONAL MUSIC을 하는 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클래식 적 양식미가 강한 밴드는 맞지만 음악 곳곳에 날카로운 기타 리프가 이어지며 그를 뒷받침하는 GROWLING 보컬은 이들이 METAL 밴드라는 것을 알려주게 하며 이런 강렬한 METAL 사운드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처절한 슬픔을, 어떨 때는 잔잔한 슬픔을 이야기 하고 있어 GOTHIC METAL의 주된 THEME를 제대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1996년에 발매한 데뷔 앨범인 SOMNIUM OBMUTUM(꿈의 침묵)에서도 이런 느낌을 제대로 살리고 있죠. 

이들의 음악을 GOTHIC METAL로 분류했을 경우, 이 앨범은 당시 막 전성기를 맞이하였던 남성의 야수 보컬과 여성 소프라노의 향연의 2세대 GOTHIC이 아닌 1세대 GOTHIC의 포맷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성 소프라노 보컬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GUEST VOCAL 형식으로 잠시 나오고 있으며 양대 축을 이루고 있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이들은 여타 밴드와 달리 굉장히 독특한 음악적 전개 방식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먼저 총 4곡이 실려 있는 이 앨범에서 첫 번째, 세 번째 트랙은 INTRO격의 노래이고 실질적으로 두 번째, 네 번째 트랙이 전부라 할 수 있는데 각 트랙의 러닝 타임이 무려 32분 13초와 18분 32초입니다.

이런 긴 두 곡으로 앨범을 구성한 것도 재미있지만 곡 구성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긴 곡이라도 일반적인 기승전결식 곡 구조를 취하기 마련인데 타이틀 곡인 Somnium Obmutum에서는 그런 것 없이 그냥 일반적인 멜로디와 리프의 곡이 흐르다가 조금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넘어가고, 또 조금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넘어가고 하는 식입니다. 즉 노래 구성에 구두가 없고, 구절이나 솔로 또는 교량이 없는 구조이며, 한 마디로 여러 곡을 하나로 묶은 것과 같이 반복해서 연주하는 형식인 것이지요. 거기다가 일반적인 GOTHIC METAL보다 더 담담하고 느린 전개를 보이고 있어 앞서 말한대로 METAL적 요소만 빼고 듣는다면 클래식이나 명상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기에 이런 식의 구성은 자칫하다간 지루함을 몰고 올 수 있어서 어찌보면 굉장히 위험한 곡 구성 방식이고 실제로 이런 점 때문에 2집인 A SOMBRE DANCE보다 SOMNIUM OBMUTUM을 더 낮게 평가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독특한 구성은 청자로 하여금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면서 역설적으로 GOTHIC METAL의 슬픔, 것도 담담하면서도 때로는 날카롭게 가슴을 아리게 하는 슬픔을 표현하는데 더 잘 어울리는 매우 독창적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진짜 분위기 하나로써 GOTHIC의 진수를 보여주는, BLACK METAL의 ATMOSPHERIC과 또 다른 ATMOSPHERIC을 보여주는 METAL로써 역대 GOTHIC METAL에서 맛볼 수 없던 담담하면서도 슬픈 고독을 그야말로 처절하게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독특한 GOTHIC METAL을 선사하고 GOTHIC METAL계에 한 획을 그을 수 도 있던 ESTATIC FEAR이지만 이후 멤버들 간의 이견으로 인해 리더인 Calix Miseriea만 남게 되어 원맨 밴드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후 이들의 또 다른 걸작인 A SOMBRE DANCE를 발매하게 됩니다. 






뱀발) 이 음반은 90년대 당시 한국 ROCK / METAL 리스너들의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던 HOT MUSIC 매거진에 짦막하게 소개 되어 당시 한국의 ROCK / METAL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이 밴드를 알게 되었죠)

처음에는 수입음반으로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나중에는 이런 음반이 라이센스화 까지 되어 더 널리 퍼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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