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 : 새글

37. TANKARD - STONE COLD SOBER

Category : ROCK & METAL | 2007. 2. 26. 12:50

 
 

37. TANKARD - STONE COLD SOBER : 익살과 스트레이트 그리고 알콜찬양의 향연

국적: 독일
그룹: TANKARD
앨범명: STONE COLD SOBER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2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tankard.org/
멤버리스트: Andreas Geremia(Vocals) Frank Thorwarth (Bass)
Andy Bulgaropulos(Guitars) Axel Katzmann(Guitars) Arnulf Tunn (Drums)



01. Jurisdiction
02. Broken Image
03. Betrayed
04. Ugly Beauty
05. Centerfold
06. Behind The Back
07. Stone Cold Sober
08. Blood, Guts, And Rock ‘N' Roll
09. Lost And Found (Tantrum Part 2)
10. Sleeping With The Past
11. Freibier
12. Of Strange Talking People Under Arabian Skies



1. TANKARD?

유럽의 HEAVY METAL 강국인 독일은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METAL 밴드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과격 THRASH METAL의 제왕 KREATOR를 비롯해 SODOM, DESTRUCTION, MELODIC POWER METAL의 제왕인 HELLOWEEN, GAMMA RAY, BLIND GUARDIAN, 우직한 POWER METAL의 선봉 RUNNING WILD, RAGE 그리고 새롭게 급부상한 신예 DEW-SCENTED까지...
그 외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METAL 밴드들이 포진하고 있으며(위에 언급한 밴드들은 개인적 취향이 우선 반영된 밴드들입니다.^-^) 영,미 주도의 METAL SCENCE과 사뭇 다른 독일 특유의 METAL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THRASH METAL 밴드인 TANKARD도 독일을 대표하는 METAL 밴드이지만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어 국내에서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는 팬은 THRASH 매니아들을 제외하고는 극히 드문 편입니다.
이들이 자국인 독일에서는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살펴 보자면, 독일 통일 페스티벌에서 KREATOR와 DESTURCTION을 제치고 헤드라이너로 선정 된 것으로 모든 것이 설명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정도로 독일내에서 이들의 입지는 굉장히 확고합니다. 다만 그것을 한국METAL팬들은 잘 모르는 것일 뿐이지요. 즉 말하자면, 독일을 대표하는 THRASH METAL 밴드로써 TANKARD를 언급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2. TANKARD의 간단한 BIOGRAPHY (FROM DEMO TO STONE COLD SOBER)

금속, 도기, 혹은 나무로 만든 손잡이 달린 큰 컵(주로 맥주용)을 뜻하는 TANKARD는 1982년 FRANKFURT에서 결성된, 결성주기 20년을 이미 넘긴 고참 밴드입니다.

 

이것이 바로 TANKARD 탱카드입니다

 

Andreas Geremia(Vocals) Frank Thorwarth (Bass) Andy Bulgaropulos(Guitars) Axel Katzmann(Guitars) Oliver Werner(Drums) 이렇게 5명의 오리지널 멤버로 결성된 이들은 1984년에 DEMO ‘HEAVY METAL VANGUARD'를 그 이듬해에는 역시 DEMO 앨범인 ’ALCOHOLIC METAL'을 내고 데뷔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이들의 DEMO 앨범은 당시 신진 RECORD회사이자 독일을 HEAVY METAL 강국으로 이끌어 낸 NOISE RECORDS에 눈에 띄어 이들과 계약을 하게 되고 1986년 데뷔 앨범 ZOMBIE ATTACK을 발표하게 됩니다.
데뷔 앨범은 팬들이나 평론가들에게 그렇게 크게 어필하거나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아니었지만 HELLOWEEN, KREATOR, RUNING WILD의 앨범들과 함께 막 부상하고 있던 독일 THRASH SCENE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었으며 이들의 이름과 특유의 알콜찬양과 코믹하면서도 스트레이트한 이들의 사운드를 독일내 널리 알리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TANKARD는 이듬해인 1987년에 2집 CHEMICAL INVASION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이 소위 대박을 터트리게 됩니다. 뭐 단지 수량면만 놓고 비교 해 봤을 때 미국의 METALLICA나 그 외 유명 밴드의 판매고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지만(몇 만장 수준이었죠) 당시 독일내의 METAL의 위상이나 인지도면에서나 그리고 팬층이 아직 그리 두터운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는 대단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암튼 이 CHEMICAL INVASION의 성공으로 TANKARD는 HELLOWEEN, KREATOR등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METAL 밴드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밴드가 20년 이상을 롱런 할 수 있게 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됩니다. 1988년 3집 MORNING AFTER때 부터는 독일을 벗어나 인접국인 네덜란드와 벨기에까지 진출해 인기를 얻게 되고 독일을 벗어나 유럽전역권으로 이들의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1990년 MEANING OF LIFE 앨범으로 독일 NATIONAL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 HEAVY METAL팬 뿐 아니라 일반 음악 팬들에게도 큰 호흥을 얻는데 성공합니다. 이때부터 TANKARD는 독일을 대표하는 친숙한 METAL 밴드로 독일 국민들에게 각인이 되죠.
이듬해 1991년에는 라이브 앨범인 FAT, UGLY AND LIVE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 앨범을 끝으로 오리지널 멤버인 드러머 Oliver Werner가 탈퇴 자신의 밴드인 CHASED CRIME을 만듭니다. Oliver Werner의 후임으로 Arnulf Tunn이 가입해 1992년 이 STONE COLD SOBER 앨범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 STONE COLD SOBER 앨범 역시 성공을 거둬 이들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데 이바지 하였으며 터키나 불가리아등 동유럽쪽으로도 이들이 진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 앨범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즉 이 앨범으로 TANKARD의 명성과 인기는 가히 全 유럽으로 뻗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ALCOHOL, HUMOR AND STRAIGHTNESS


독일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TANKARD의 사운드적 특징을 요약하자면 ALCOHOL, HUMOR AND STRAIGHTNESS 이 세 단어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밴드명에서도 눈치챌 수 있듯이 이들의 알콜, 맥주에 대한 사랑은 남다릅니다. 매 앨범마다 맥주와 그에 따른 현상들(술에 취해서 본 세상이라던가 술을 마심으로 해서 인생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다던가 등)을 노래하고 있으며 그 누구보다도 맥주를 사랑하고 많이 마시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 밴드가 바로 TANKARD입니다. 맥주의 나라 독일 출신 다운 발상과 전개이지요.
거기에다가 이들의 음악에는 익살과 HUMOR가 녹아 있습니다. 이들의 노래를 듣다 보면 어딘가 장난끼 어리고 재미있는 느낌의 곡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는 THRASH METAL이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공격적이고 하드한 음악에 또 다른 시류를 부여 하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이로 인해 일반인들도 비교적 쉽게 TANKARD의 음악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주요 요소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음악들은 이 STONE COLD SOBER앨범에서도 당연히 나타나고 있고 더 나가 역대 앨범들 중에서 가장 익살스런 느낌이 강한 앨범으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느낌을 배가 시키는 곡들을 살펴 보자면 4번 트랙 UGLY BEAUTY, J.GEILS BAND의 곡을 리메이크한 CENTERFOLD(송대관의 쨍하고 볕들날과 매우 유사한 그 곡입니다.) 타이틀 곡인 STONE COLD SOBER 그리고 자국어인 독일어로 부른 FREIBIER(FREE BEER, 공짜맥주)등이 되겠으며 이 곡들 이외에도 익살적이고 해학적인 요소가 군데군데 녹아 있습니다.(재미있는 앨범 재킷들도 이를 배가시키는데 일조합니다.)
그렇다고 이들의 음악이 아주 장난기 있고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다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들이 기본 베이스는 THRASH METAL!!!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지요. THRASH METAL밴드 답게 이들의 음악 역시 거칠 것 없이 뻥 뚫리는 스트레이트 하고 파워풀한 음악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을 내자면 기본 THRASH METAL의 베이스에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분위기와 노래가사들이 믹스된 알콜찬양 METAL이라고 하면 이들의 음악성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군요. 암튼 독특하고 재미있는 밴드임에는 확실하군요.

현재 이들의 국내에서 인지도가 바닥을 기기 때문에 이들의 음반을 구하기가 그리 쉬운편은 아닙니다. 특히 최신앨범 말고 이전 NOISE RECORDS시대 때 앨범은 더욱 더 말이죠. 하지만 이들의 앨범을 한 번 구해서 들으실 경우가 생기면 한 번 들어보시길. 또 다른 THRASH METAL의 세계를 맛보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뭐 취향차이가 존재해서 나는 들어봐도 그게 그거던데 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 말입니다. ^-^


뱀발) STONE COLD SOBER는 돌처럼 차가운 정신이 말똥말똥한 상태, 즉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앨범 곡중에서는 술을 마시고 마셔도 정신이 맑고 괜찮은 상태에 대한 것을 노래하고 있지요

 

 

 

 

 

---------------------------------------------------------------------------------

 

 

 

STONE COLD SOBER  

 

 

 

 



FAZZ 블로그의 모든 저작물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에 따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조건변경허락조건 하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FAZZ 블로그는 IE, FireFox, Opera 등의 주요 브라우저 모두에서 테스트 되었습니다.
Except where otherwise noted, All contents on FAZZ's Blog are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5 License
Best viewd with all browsers - FireFox, IE, Opera an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