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LOLLIPOP2기의 마지막 작품군은 VOCALOID인 MEGURINE LUKA로 처음부터 준비해서 만들게 되었다. 애당초 HATSUNE MIKU 작업으로 FEEL을 제대로 받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수미상관적 구조로 마무리 짓고 싶어서 처음부터 계획에 들어갔던 것.
02. 하지만 MIKU를 만든지 불과 2년 만에 3D쪽 상황은 변하게 되었는데,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PBR의 도래로 전통적인 MAPPING방식과 렌더링 방식을 바꿔야 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주력 렌더러로 사용하던 MENTAL RAY의 퇴출까지!!!
03. 그리하여 차세대 렌더러로 선택한 ARNOLD 렌더러는 아직 사용할줄 모르고 먼저 SUBSTANCE PAINTER와 MENTAL RAY조합으로 이전 CRUSADER'S QUEST들을 작업하게 되었는데 이 LUKA는 MIKU와 댓구를 맞추느라 그냥 예전 방식인 MENTAL RAY와 ARCH & DESIGN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다.
04. 사람이 간사한게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MENTAL RAY로 작업에 들어가다 보니 LUKA 작업에 대한 애정도가 팍 식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움을 느끼는 아이가 되겠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를 짓자고 생각해서 왠지 미안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05. MIKU와 댓구를 맞추기 위해 LUKA역시 ITEM을 손에 들고 있는데 LUKA하면 역시 참치를 들고 있어야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