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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것은 수성?

Category : 과학,CG,상식 | 2024. 3. 6. 12:52

 

 

 

 

1. 행성 간의 거리를 재보자

태양계의 행성 순서는 그 유명한 ‘수금지화목토천해’입니다. (명왕성은 2006년 새로 정의된 행성 기준에 따라 왜행성으로 분류되어 행성 지위 자체는 박탈 당했죠)
그 중 아직까지 생명체가 있는 행성은 우리 지구가 유일한데, 이런 지구는 태양계의 세 번째 행성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태양계 행성은? 2번째 행성인 금성? 네 번째 행성인 화성?


 i) 금성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는 
    두 행성의 거리가 최단거리일 때 4천만km, 멀게는 2억 5천만km

 ii) 화성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는 
     두 행성의 거리가 최단거리일 때 5천 460만km, 멀게는 4억 1만km

 

 

이런 거리 결과로 화성보다는 금성이 지구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성이 금성보다 지구에서 더 가깝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어떻게 된 것인가?

아니 ‘수금지화...’ 이런 행성 순서가 언제 ‘금수지화...’로 바뀐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행성 순서는 바뀌어지지 않았고 ‘수금지화...’ 이 순서가 맞지만 행성의 순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단순하게 일직선 순서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모든 태양계 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궤도로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행성의 공전주기는 제각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까운 행성간의 거리는 각 행성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거리가 달라진다는 것이죠.
다음 그림을 보면 대략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행성들의 공전궤도

 

 

TOP VIEW에서 그린 공전궤도. 이렇게 놓고 봤을 때 금성보다 수성이 지구에서 더 가까이 있음을 알수 있다

 

 

 

 

이렇게 TOP VIEW에서 본 그림에서 수성과 지구의 거리가 금성과 지구간의 거리보다 더 가까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행성간의 공전궤도에서 최단거리와 최장거리 위치에 따라 행성거리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아까 금성과 화성 중 어떤 것이 더 지구와 가깝냐고 언급할 때도 최단거리와 먼 거리 두 가지를 이야기 한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오오 복선)

 

 

이런 점에 착안해서 미국 앨라배마대 톰 스톡먼 등 3인의 소장 연구자들이 미국 물리학회가 발행하는 ‘Physics Today`논평과 리뷰' 코너에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점원법(PCM=point-circle method)이란 새로운 수학적 방법으로 실제 두 행성의 공전궤도상 평균 거리를 계산해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각 행성의 공전 속도를 고려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행성 사이의 거리를 계산해 평균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수성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와 금성의 평균거리는 1.14AU(17000km), 지구와 수성의 평균거리는 1.04AU(15500km)였다. 수성이 평균적으로 1500km 더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계산이 나온 것이죠. 그렇기에 수성이 금성보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라는 이야기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런 계산 결과는 1만년 동안에 걸친 각 행성의 궤도 공전을 시뮬레이션한 결과와도 거의 일치했는데, 이들이 공개한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보면 궤도 공전 측정 기간 중 지구와 가장 가까운 시기의 비율은 수성이 거의 절반(45~47%)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금성(35~36%), 화성(17~18%) 차례였다고 하네요.

즉 기준을 어떻게 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게 되는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흥미롭긴 하지만 사람의 인지특성상 평균거리로 따지는 이 점원법은 쉽게 받아 들이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이런 식이면 수성은 토성, 해왕성 등 다른 모든 행성과도 가장 가까운 행성이 되기 때문이죠.

 

 

 

어쨋거나 수성의 이미지

 

 

 

 

 

2. 추가적인 뱀발(사족), 명왕성의 공전궤도

 

지금은 행성 지위에서 내려가고 왜행성이 되어 버린 명왕성의 공전궤도는 일반적인 행성과 많이 달랐습니다. 명왕성의 이심률이 굉장히 컸기 때문인데 그 때문에 명황성은 해왕성 안에 위치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는 1979년부터 1999년까지.

 

 

 

 

 

 

그래서 이때의 행성의 순서는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 아닌 수금지화목토천명해라 해야 맞았지만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는 않고 그냥 수금지화목토천해명으로 불리었습니다.

이제는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에서 내려갔기 때문에 다 소용없는 이야기가 되었지만요 :)

 

 

 

관련글 참조

달은 지구 주위를 돌지 않는다?

비행기 같은데 배라고? WIGCRAFT

 



04. TAKAO THE KAN COLLE


 

 

 

DMM GAME "KANTAI COLLECTION (Combined Fleet Girls Collection)

TAKAO

2021. 3

 

 

 

더보기

 

1.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원래는 함대 컬렉션에서 YAMATO, KONGO, ATAGO를 3D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순번이 계속 밀리고 밀리다가 흥미가 식어서 만들 기약이 없어졌었다. 그러다가 벽람항로의 ATAGO를 보고 다시 불타오르게 되어 벽람항로의 ATAGO와 TAKAO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대구를 맞추기 위해 함대 컬렉션의 ATAGO와 TAKAO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2. 먼저 만든 것은 TAKAO. 이번에는 전형적인 일본미인 느낌을 살리는데 최우선을 두고 만들었다.

캐릭터를 만들다 보면 느낌이 비슷해지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었다.

 

 

3. 사용 소프트웨어는 늘 같이 3DS MAX, SUBSTANCE PAINTER, ARNOLD RENDERER에 MUDBOX 조금.

이번 프로젝트는 아예 첨부터 UNREAL ENGINE을 쓰는 것을 생각지도 않았다. 계속 실패해서 첨부터 배제했기 때문 T^T

 

 

4. TAKAO를 만들었으니 이제 ATAGO가 나오게 되겠는데 ㅎㅎㅎ

 

TO BE CONTINUED... 

 

 

 

 

 

 

 

 



231. AVANTASIA - THE METAL OPERA PT. II

Category : ROCK & METAL | 2024. 2. 18. 21:00

 

 

 

231. AVANTASIA - THE METAL OPERA PT. II : 계속되는 SAMMET의 시도, 그리고 성공

국적: 독일
그룹 : AVANTASIA
앨범명 : THE METAL OPERA
장르: MELODIC POWER METAL 
제작년도: 2002년
레코드사: AFM Records, CENTURY MEDIA
공식홈페이지: https://avantasia.com/
멤버리스트 : Tobias Sammet (VOCALS, KEYBOARDS, PIANO)  
Henjo Richte (GUITARS)      Markus Grosskopf (BASS)
Alex Holzwarth(DRUMS)

GUEST MUSICAIANS
Michael Kiske : Vocals on 1 & 2
Kai Hansen : Vocals on 1 & 8
David DeFeis : Vocals on 1 & 5
Andre Matos : Vocals on 1,2 & 8
Bob Catley : Vocals on 3 & 4
Oliver Hartmann : Vocals on 1
Sharon Den Adel : Vocals on 10
Rob Rock : Vocals on 1 & 6
Ralf Zdiarstek : Vocals on 9
Eric Singer : Drums on 10
Norman Meiritz : Rhythm Guitars on 10
Frank Tischer : Piano on 1,4 & 7
Timo Tolkki : Lead Guitars On 1 & 10
Jens Ludwig : Lead Guitars On 5 & 9


01. The Seven Angels
02. No Return
03. The Looking Glass
04. In Quest For
05. The Final Sacrifice
06. Neverland
07. Anywhere
08. Chalice of Agony
09. Memory
10. Into the Unknown

 

 

이전글 참조
230. AVANTASIA - THE METAL OPERA (1집)

 

 

 

2세대 MELODIC POWER METAL의 기수인 EDGUY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Tobias Samme은 1999년 봄, EDGUY의 Theater of Salvation 투어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고 이를 실현할 솔로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됩니다. 단순한 솔로 프로젝트 앨범이 아닌 MELODIC POWER METAL계의 수퍼스타들을 모아 METAL OPERA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그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Michael Kiske와 만나면서 멤버들을 모으게 되는데 ANGRA의 Andre Matos, IMPELLITTERI의 Rob Rock, WITHIN TEMPTATION의 Sharon den Adel, AT VANCE의 Oliver Hartman을 필두로 Kai Hansen과 Tomo Tolkki를 기타리스트가 아닌 보컬로도 기용합니다.
여러 보컬리스트 이외에 연주 파트에는 GAMMA RAY의 Henjo Richte, HELLOWEEN의 Markus Grosskopf, RHAPSODY의 Alex Holzwarth를 기용, 그야말로 보컬과 연주 면에서 MELODIC POWER METAL의 올스타전을 보여주게 되죠.
이렇듯 앨범 발매 전부터 화려한 멤버로 주목을 받았던 Tobias Sammet은 AVANTASIA라는 밴드명으로 2001년 The Metal Opera를 발매하게 됩니다. 
하나의 기승전결을 가진 스토리에 등장인물의 각 파트를 GUEST 보컬리스트들로 역을 배분하고 진두지휘한 Tobias Sammet의 노력과 그의 작곡 실력 덕분에 The Metal Opera는 상업적으로나 평론가, 팬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는데 성공하고 이후 쏟아지는 METAL OPERA의 장을 연 시발점으로 기록됩니다.
이런 성공에 고무된 Tobias Sammet은 1년 후인 2002년에 The Metal Opera의 후속작인 The Metal Opera PT. II를 내놓게 됩니다.



전작인 The Metal Opera의 멤버들을 그대로 활용하여 나온 The Metal Opera PT. II가 1년 만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Tobias Sammet이 1998년 마지막 분기에 시작해서 곡들을 미리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마 시도를 해보려 했다면 The Metal Opera는 더블 앨범으로 나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The Metal Opera와 동시기에 제작된 곡들로 구성된 The Metal Opera PT. II의 음악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고 확실히 전작의 연장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보편적으로 전작보다 좀 더 화려하고 유려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으며 코러스의 강조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러스 부분은 일부 곡에 그친 전작에 비해 이번 앨범에서 거의 전곡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전작보다 더 유려하고 화려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곡이자 오페라에 걸 맞는 구성의 첫 번재 트랙인 The Seven Angels은 이 모든 요소가 어울어져 훌륭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THE METAL OPERA PART 1,2 전체를 놓고 봐도 결정판이라는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앨범 전반적인 곡 분위기는 전형적인 MELODIC POWER METAL의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전형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THE METAL OPERA PART 1때 이미 팬들에게 워낙 큰 센세이션으로 다가왔었고 그 이후에 나온 PART 2는 그 충격파가 조금 덜했다는 것도 무시하면 안 되겠습니다.
어찌되었건 훌륭한 THE METAL OPERA는 2연속으로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프로젝트 밴드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 프로젝트는 훌륭히 마감되는 줄 알았는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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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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