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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DIMMU BOGIR - FOR ALL TID

Category : ROCK & METAL | 2018. 3. 25. 11:37

 

 

 

158. DIMMU BORGIR - FOR ALL TID : 이들의 위대한 시작

국적: 노르웨이

그룹: DIMMU BORGIR

앨범명: FOR ALL TID

장르: BLACK METAL

제작년도: 1995년 (1997년 Re-release)

레코드사: NO COLOURS, NUCLEAR BLAST, AVALON

공식홈페이지: www.nuclearblast.de/de/label/music/band/about/70921.dimmu-borgir.html 

 

멤버리스트: SHAGRATH (DRUMS & BACKING VOCALS)  

ERKEKJETTER SILENOZ (RYTHM GUITARS / VOCALS)

TJODALV(GUITARS)     BRYNJARD TRISTAN(BASS) 

STIAN AARSTAD (KEYBOARD)  

 

 

 

01. Det Nye Riket (The New Kingdom)

02. Under Korpens Vinger (Under the Wings of the Raven)

03. Over Bleknede Blader Til Dommedag (Over Pale Horizons unto Judgement Day)

04. Stien (The Path)

05. Glittertind (Glittertind)

06. For All Tid (For All Time)

07. Hunnerkongens Ferd Over Steppene (The Hunnic King's Sorrow Black Journey Across the Steppes)

08. Raabjørn speiler draugheimens skodde (Raabjørn Reflects the Mist of Draugheimen)

09. Den Gjemte Sannhets Hersker (The Ruler of the Hidden Truth)

 

10. Inn I Evighetens Mørke, Part 1 (Into the Darkness of Eternity, Part 1)

11. Inn I Evighetens Mørke, Part 2 (Into the Darkness of Eternity, Part 2)

 

BONUS TRACK (JAPAN)

12. Spellhound

13. Tomorrow Of Christian Souls

14. Master Of Disharmony

15. Metal Heart

 

 

이전글 참조

146. DIMMU BORGIR - GODLESS SAVAGE GARDEN (MINI)

 

 

 

 

 

BLACK METAL SCENE에 많은 밴드들이 참여하게 되고 그 수가 점차 늘어갈 무렵인 1993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Shagrath를 필두로 Silenoz, 그리고 Tjodalv를 주축으로 DIMMU BORGIR가 결성됩니다.  고대 North Germanic languages로 DARK CASTLE 내지 DARK CITIES의 뜻을 가지고 있는 DIMMU BORGIR는 1994년 EP인 Inn i evighetens mørke (Into Eternal Darkness)를 발매하게 되는데, 이 EP는 비록 소수의 양만 찍었지만 몇주 안에 금방 매진이 될 정도로 노르웨이 UNDER SCENE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성공합니다.

이에 고무된 DIMMU BORGIR는 이듬해인 1995년 정규 FULL LENGTH 앨범인 FOR ALL TID(For All Time)을 발매하게 됩니다.  

 

 

첫 앨범이고, 멤버 구성도 다르고, 뭐니뭐니 해도 리더인 Shagrath는 MAIN VOCAL이 아닌 DRUM과 BACKING VOCAL을 맡고 있는 이 앨범은 3번째 정규 STUDIO 앨범인  Enthrone Darkness Triumphant때 부터의 화려한 SYMPHONIC BLACK METAL 사운드를 생각하고 들으면 과연 같은 밴드의 음악이 맞나? 할 정도로 이질적으로 다가옵니다.

화려함 대신 중세의 느낌이 드는 무거움, 북구의 서늘함과 신비스러움, 그러나 그 신비로움은 압도적인 삭막함을 내포하고 있어서 듣는 청자를 슬픔의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묘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야말로 백야 아래서 보는 삭막한 스칸디나비아의 풍경이 떠오를 거 같고, 이런 것은 청자로 하여금 극도의 우울함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후에나 나올 BURZUM의 ATMOSPHERIC BLACK METAL의 원형을 이미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오히려 3집 이후의 화려한 SYMPHONIC BLACK METAL보다 초창기 DIMMU BORGIR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도 꽤나 있는 형국입니다. RAW BLACK METAL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있어서는 이런 사운드가 취향에 맞지 SYMPHONIC BLACK METAL은 BLACK METAL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골수팬들 이외의 대다수는 이 앨범에 이질감을 표하기 마련인데 일단 대중적인 BLACK METAL인 SYMPHONIC BLACK METAL을 구사하는 DIMMU BORGIR를 먼저 접하고 이 앨범들을 찾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초창기에 녹음 된 앨범이라 녹음 상태도 좋지 못한 것이 이런 분위기를 더하게 된 것이죠. 거기다가 당시에는 GLOBAL 시장을 노린 앨범도 아니었기 때문에 영어가 아닌 노르웨이 어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도 이 앨범의 진입장벽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지요.

 

 

현재 평가가 양분되고 갈리는 앨범이지만 이 앨범으로 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DIMMU BORGIR가 있을 수 있었으니 그 가치는 누가 뭐래도 폄하될 수 없는 위대한 유산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뱀발) 원본인 1995년에 나온 NO COLOURS에서 나온 앨범 표지는 흑백이며, 컬러로 된 채색 버전의 음반은 이후 1997년 NUCLEAR BLAST에서 판권을 사서 나온 RE-release 판입니다. 1997년 버전은 녹음 상태가 호전되어 듣기 더 좋아졌으나 골수팬들은 NO COLOURS에서 나온 원본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흑백 표지는 구스타브 도레의 '아서왕의 전설' 속의 한 삽화라고 합니다.

 

 

뱀발2) 참고로 1997년 NUCLEAR BLAST에서 판권을 사서 나온 RE-release 판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Inn I Evighetens Mørke part 1,2가 추가적으로 실려 있습니다. 

 

뱀발3) RE-release 판 중 일본판의 경우 AVALON에서 발매 되었는데 여기서는 보너스 트랙으로 4곡이 더 실려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판도 이 AVALON 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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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 Gjemte Sannhets Hersker (The Ruler of the Hidden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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