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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RAGE - 10 YEARS IN RAGE

Category : ROCK & METAL | 2014.03.30 21:03

 

 

 

 

 

 

116. RAGE - 10 YEARS IN RAGE : RAGE 음악 10년의 결산

 

 

국적: 독일
그룹: RAGE
앨범명: 10 YEARS IN RAGE
장르: THRASH METAL
제작년도: 1994년
레코드사: NOISE RECORDS
공식홈페이지: http://www.rage-on.de
멤버리스트: "Peavy" Wagner (vocals, bass) ,Manni Schmidt (guitars)
Chris Efthimiadis (drums)


 

01. Vertigo
02. She Killed And Smiled
03. Destination Day
04. Take My Blood
05. No Sign Of Life
06. Submission
07. The Unknown
08. Dangerous Heritage
09. Prayers Of Steel`94
10. The Blow In A Row

 

 

 

이전 글 참조
7. RAGE - PERFECT MAN : 새롭게 시작하는 RAGE 음악의 원류 (3집)
14. RAGE - SECRETS IN A WEIRD WORLD : 트리오 진용이 완전히 빛을 발하기 시작한 이들의 초기 명작(4집)
17. RAGE- REFLECTIONS OF A SHADOW : THRASH로 돌아온 이들.....(5집)

80. RAGE - THE MISSING LINK : RAGE 음악의 실질적 완성 (7집)

 

 

 

 

1. RAGE, 10년의 역사

 

GERMAN THRASH METAL의 기수로써 이제는 결성한지 무려 30년이 되가는 노장밴드(현 2014년 기준)인 RAGE는 1985년 AVENGER라는 이름으로 결성, Prayer Of Steel 앨범 한 장과 EP Depraved To Black를 발매하고 밴드 명 자체를 RAGE로 변경합니다. 보통 밴드 명을 변경하면 이 전때 발매 했던 앨범과 데뷔 년도는 커리어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RAGE의 경우 AVENGER때의 데뷔 년도를 당당히 RAGE 원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RAGE로 개명 후, Reign Of Fear(1986)와 Execution Guaranteed(1987)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지만 리더인 PEAVY WAGNER는 이 멤버로써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구현하는데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팀 멤버를 전원 해고하고, 기타에 Manni Schmidt, 드럼에 Chris Efthimiadis를 맞이하여 트리오 체제로 재편성하여 팀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이 멤버를 가지고 1988년 PERFECT MAN을 발매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때가 진정한 RAGE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런저런 단순한 THRASH METAL 음악을 보여줬고 RAGE로 팀 명을 개명했지만 AVENGER때와 음악적 차이도 크게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다소 MELODIC POWER METAL적 요소가 들어간 음악을 선 보인 RAGE는 독일에서 크게 유명해지고 더 나가 세계로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하였는데, 이후 이 멤버로 Secrets In A Weird World (1989), Reflections Of A Shadow (1990), Trapped! (1992), 그리고 현 RAGE 음악의 완성을 보였다 평가했던 The Missing Link (1993) 까지, 거의 매년 앨범을 발표하는 열정적인 행보를 보이며 그야말로 분노와 격정적인 10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1993년 12월 일본 투어 이후 기타리스트 Manni Schmidt의 탈퇴 (혹은 해고)로 그동안 RAGE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트리오 진영은 일단 막을 내리게 되고, Spiros Ephthimiades와 Sven Fischer 두 명의 기타리스트를 맞이하여 다시 4인조 진영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맞이한 1994년, RAGE는 데뷔 이후 결성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 YEARS IN RAGE라는 앨범을 발매하게 됩니다.

 

 

 


2. 이 앨범의 노림수

 

보통 결성 10주년을 맞이하여 내는 앨범은 그 동안의 히트곡들을 모아 발매하는 BEST 앨범을 내는 것이 보통인데, RAGE는 베스트 앨범이 아닌 그 동안 미발표 곡들, 혹은 리프만 만들어 놨던 곡들을 발전, 전부 새로 녹음 완성시켜서 한 데 묶은 COMPILATION 앨범으로 결성 10주년을 자축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리더인 PEAVY WAGNER는 THE MISSING LINK와 1995년에 나올 앨범(BLACK IN MIND) 중간에 RAGE 음악의 10년을 돌이켜 볼 수 있고 팬들에게는 선물도 될 수 있는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기 위해 나온 앨범이라 설명하면서, 새 멤버인 Spiros Ephthimiades와 Sven Fischer에게 좋은 연습도 될 거라는 말도 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이 COMPILATION 앨범을 통해 RAGE는 자축과 새 멤버의 연습을, 팬들에게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RAGE의 곡들을 접하는 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그 동안의 여정을 일단 정리하고 새 멤버, 새 진영(다음 앨범부터 NOISE를 떠나 GUN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으로 시작하는 RAGE는 이후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계속하게 되어 결성 20년을 넘어 30년까지 가게 되는, GERMAN THRASH METAL의 기수로써 확실한 위치를 확보하게 됩니다. 

 

 

 


3. 앨범 곡 설명

 

이 앨범의 곡 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서울음반에서 라이센스 한 이 앨범의 해설지에 실린 정보와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TRACK 01 - VERTIGO
REIGN OF FEAR가 나왔던 때인 1986년 경의 곡으로 PEAVY 자신이 그 동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음을 토로하고 있는 곡. 메인 리프는 1980년대 초기의 전형적인 NWOBHM의 리프를 의식하고 있다. MEGALLICA에 영향을 준 것 같은 정통 스타일의 곡으로 굉장히 거친 분위기이다.
: 이 앨범에서 가장 강력하고 시끄러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 때 MELODIC POWER METAL 밴드 스탠드를 취하고 있던 RAGE의 이미지를 날려버리며, 확실히 THRASH METAL 밴드임을 보여주는 곡. 진짜 가슴 후련한 느낌과 헤비하고 거친 리프의 향현이 일품인 곡이다.

 


TRACK 02 - SHE KILLED ANG SMILED
AVENGER 시절의 곡으로 최면에 관한 내용이다. 원래는 'STAY WILD'라는 곡이었으나 가사를 새롭게 쓰면서 제목도 바뀌었다. 프로듀서인 SVEN CONQUEST는 PANTERA 느낌이 강한 HARD CORE 밴드 식으로 녹음하려고 했음을 밝히고 있는데, 기타 리프는 물론 드럼, 베이스의 조합이 무척 MODERN한 감을 준다.
: PEAVY의 보컬 역시 MELODIC POWER METAL에 어울리는 고음역에서 완전히 벗어나 거친 미들톤 보컬으로 정착했음을 다시 한 번 극명히 보여주는 TRACK으로 VERTIGO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거칠고 HEAVY한 리프가 돋보이는 THRASH METAL 넘버이다.

 


TRACK 03 - DESTINATION DAY
꽤 오래 전인 1983년에 만든 곡으로, 코러스 부분만 남기고 전부 바뀌었다.
: 느릿느릿한 도입부를 거쳐 색다른 스타일의 곡 전개를 보여주는 트랙으로 쉽게 귀에 와 닿는 곡은 아니지만,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는 RAGE의 곡 스타일과 전개 방식을 접할 수 있는 곡.

 


TRACK 04 - TAKE MY BLOOD
1990년 REFLECTION OF SHADOW 당시의 곡이며, PEAVY와 CHRIS가 둘이서 JAM을 할 때 CHRIS가 허밍으로 리프를 들려줬고 둘이서 맥주를 마시며 흥겹게 만들었다가 잊어버렸던 것을 리허설 중에 있는 테이프에서 발견해 냈다.
: VERTIGO와 쌍벽을 이루는, 이번 앨범에서 HEAVY하면서도 매우 빠른 리프를 선보이고 있다. 시원시원하게 뻗어가는 전개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개인적으로 VERTIGO와 함께 가장 맘에 든 트랙. 정규 앨범에 왜 안 실렸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

 


TRACK 05 - NO SIGN OF LIFE
본래 THE MISSING LINK에 넣으려고 만들어진 연주곡이었는데,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맞춰 가사를 붙여 완성했다.
: 유고 연방이 현재 갈라져 발칸반도의 화약고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던 당시 1990년대를 느끼게 해주는 노래이긴 하지만 곡 느낌 자체는 전쟁의 긴박감과 공포와는 거리가 먼 노래로 미들톤으로 담담하게 풀어가는 것이 특징인 트랙이다.

 


TRACK 06 - SUBMISSION
1987년 EXECUTION GUARANTEED 당시 곡으로 코러스와 메인 리프만 남기고 바꾸었으며 하드코어 스타일로 낮게 울부짖는데 SEPULTURA를 연상시키며 RAGE의 전형적인 것과 다르다. 왜 EXECUTION GUARANTEED에 수록되지 않았는지도 PEAVY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 역시 기존의 RAGE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지만 RAGE 특유의 신나는 빠른 곡 전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들톤의 5번 트랙 다음에 바로 나와서 그 느낌은 더욱 더 배가되는 느낌.

 


TRACK 07 - THE UNKOWN
1988년 투어 중 쓴 곡. PEAVY는 투어 때면 언제나 무대에 오르기 전에 클래식 기타를 치는 습관이 있으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카세트에 녹음해 둔다고 한다. 하지만 순회 공연이라는 바쁜 상황에서 미쳐 챙기지 못하는 것도 분명 있는 듯 하다.
: GERMAN METAL에서 잘 보이는, 약간 우수에 젖은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트랙. DON'T FEAR THE WINTER 느낌을 받을 수 있다.

 


TRACK 08 - DANGEROUS HERITAGE
2년 전 PEAVY가 Spiros와 함께 세션할 때 만들어진 곡. 특히 CHRIS와 SPIROS의 숙부인 EFTHIMIOS EFTHIMIADIS가 그리스 민속악기인 BUZUKI를 연주해주고 있어 이채를 띠는데, 성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이들은 그리스계이다. RAGE는 독일 + 그리스 밴드일지도 모른다. 
: 그리스 민속악기인 BUZUKI를 사용하고 있다지만 그렇게 독특하다던가 그런 느낌은 느낄 수 없다. 그냥 RAGE 표 METAL 송. 전형적인 RAGE의 음악전개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트윈기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그런지 과거 RAGE의 노래에 비해 좀 더 거칠고 HEAVY하다.

 


TRACK 09 - PRAYERS OF STEEL '94
1984년 AVENGER의 이름으로 발표한 동명 앨범의 타이틀 트랙. 가사를 조금 바꾸어 리메이크 했으며 예전의 멤버들이 모두 모여 연주해주고 있다.
: 역시 미들톤으로 구성된 RAGE의 노래로, 이런 식의 노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스타일이라 RAGE의 색다른 면을 느낄 수 있어 팬들에게 큰 서비스가 된다. 특히 마지막의 기타리프 향현으로 마무리 짓는 것은 상당히 멋지다.

 


TRACK 10 - THE BLOW IN A ROW
REIGN OF FEAR(1986)부터 THE MISSING LINK(1993)에 이르는 RAGE의 각 앨범에서 선택된 곡의 한 소절을 연결해 만든 특별 보너스 곡이다. 자세히 들어보면 SUICIDE에서 시작해서 DOWN BY LAW, DON'T FEAR THE WINTER를 지나 SOLITARY MAN, NEVERMORE로 이어지는 여덟 곡의 메들리를 들을 수 있다. 포함되어 있는 모 든 곡을 알아낸다면 대단한 RAGE팬이 아닐 수 없다.
이상의 수록곡을 통해 RAGE는 과거를 되짚어 미래로 향하는 전진적인 자세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이번 COMPILATION의 최대 하일라이트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MEDLY. 확실하게 RAGE 10주년을 축하하는, 멋진 신의 한 수. COMPILATION으로써 이들의 BEST 곡들은 접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MEDLY로 구현하였는데 각각의 곡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절묘하게 어울어져 마치 한 곡을 그냥 듣는듯한 구성도 매우 좋다. 이로써 COMPILATION과 BEST 양쪽을 아우르는, 팬들에게 정말 멋진 서비스를 해주는 RAGE의 앨범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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